마륵동
1. 개요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동.
1.1. 상세
광산구와 맞닿은 서구의 서쪽 끝에 위치해있다.
광주 최대 번화가이자 주도심중 하나인 상무지구의 바로 남쪽 밑이다.
상무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서광주로를 따라 모델하우스들이 엄청나게 밀집되어있는데 한창 부동산 열기가 뜨거울때는 모델하우스에 구경하러 오거나 청약하러 온 사람들로 인해 이 일대가 마비된다.
백석산 자락에는 자이나 SK뷰같은 고급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하루종일 시끌벅적한 치평동보단 조용하지만 상무지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수있는 장점이 있어 시세도 꽤 비싼 편. 덕분에 노후된 시설과 판자촌 옆이라서 기피되던 상무초등학교가 이쪽 아파트의 초등학군으로 배정받으면서 매우 좋은 학교로 탈바꿈되었다.
지난 1988년 개원한 서남대학교의 부속병원이었던 남광병원은 마륵동의 대표적인 시설이었지만 점점 노후되어가는 시설과 2011년 의과대학 수련병원 자격 취소까지 당하면서 이용객이 점점 줄어들었고 2016년에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2018년에는 결국 서남대가 폐교되면서 사실상 폐원했으며 해산 과정에서 한 건설회사가 낙찰 받았고 현재 아파트 건설을 위해 병원 건물을 철거중이다.
김대중센터역 근처에는 화훼단지도 있는데 규모도 큰 편이라 광주에서는 손 꼽히는 곳이다.
위에서 서술한 상무역 부근 아파트 단지나 모델하우스, 화훼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땅이 개발되지않은 임야로 남아있다.
그 이유는 바로 '''공군 탄약고'''가 있기 때문인데, 군 시설인 탄약고 일대는 물론이고 그 주변까지 모두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이기 때문에 아파트나 생활시설은 물론이고 단독주택 하나 짓는데도 심사를 받는등 엄격한 규제를 받게된다.
집 하나 짓거나 증축하는것도 힘든 현실에 마륵동 원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힘들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청은 대한민국 국방부와 꾸준한 협의로 2005년 탄약고를 이전하는것으로 결정하고 2014년에는 이전할 부지까지 매입하는 등 이전이 가시화되었으나 광주 군공항 이전이 대두되면서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이전이 무산되었다.
만약 탄약고가 이전되고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된다면 마륵동은 제2의 상무지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광주시에서는 교육 문화 특구와 MICE 중심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갖고있고 서구청에서는 학동에 위치한 전남대병원을 마륵동으로 유치해서 의료관광 밸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엇이 되든 점점 포화되어 가는 상무지구가 남쪽으로 확장되는 건 확실해 보인다.
2. 주요 시설
2.1. 기업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