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모세포종
1. 개요
膠母細胞腫 | Glioblastoma multiforme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치명률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이다.[1]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최악의 암'''으로 평가된다. 뇌암 4개 등급 중 당연히 4등급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수술을 통해 완치된 사례는 '''총 5건이 있다.'''출처 대부분의 경우는 평균 생존기간이 1년 내외이고 치명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 흔히 대중적으로 가장 최악의 암이라 평가되는 췌장암보다도 더 악성의 암.
이 병에 걸려서 사망한 유명 인물로는 전 LG그룹 회장 구본무와 미국의 정치가 에드워드 케네디, 존 매케인, 러쉬의 드러머 닐 피어트가 있다.
유튜버 정사슴 또한 교모세포종 투병기를 올리고 있으며 수술 및 방사선 치료 이후 2년째 잘 지내는 중이다.
2. 발생부위
뇌, 뇌-척수 조직이나 이를 싸고 있는 막으로부터 발생되는 원발성 종양으로, 정상적으로 뇌조직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시작된 종양이다.
3. 원인
다른 뇌종양과 마찬가지로 교모세포종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 그렇지만 대부분 암이 그러하듯 노화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의학자들은 10번 및 17번 염색체의 이상이 종양의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무엇이 이러한 이상을 일으키는 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 그리고 2018년 8월 KAIST의 이정호 연구팀이 발병위치가 암이 생기는 장소인 뇌가 아니라 뇌실하영역(subventricular zone, SVZ)에서 발병한다는 점을 찾았다.[2]
4. 증상
교모세포종은 종양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재발속도도 빠르고 광범위한 뇌부종을 동반하므로, 처음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며, 두개강 내압 상승 증상이 보통 주 단위로 악화된다. 출혈이 나타나면 위급한 증상으로 볼 수 있다.
5. 치료
수술로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한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매우 높아 계속 암이 재발되는 경우가 대다수며, 이 암은 평균 생존기간이 1년 미만에 불과하고 10년 이내 생존율도 5%에 불과하다. 게다가 여태까지 완치사례가 거의 없다. 말 그대로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최악의 암이다.
지금까지 치료 후 '''20년 이상 생존'''하여 사실상 완치된 사례는 '''전 세계에서 단 5명.'''
2019년 2월 호주에서 한국 제약회사 코미팜의 교모세포종 신약[3]이 임상2상 승인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코미팜 측에 발표에 따르면 뇌암 관련 암세포 실험결과 14개 암세포 중 11개가 저농도에서 사멸효과가 있고, 2개는 약간의 고농도에서 사멸됐다고 한다. 미국 FDA와도 사전 미팅이 완료됐다고 한다.
2019년 4월 17일에 한국 제약회사 코미팜이 호주에서 실시하는 뇌암 교모세포종 임상2상 임상시험 계획승인을 공시 하였다.
2019년 10월 24일 코미팜의 교모세포종 신약이 임상2상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투여가 시작되었다.
2019년 11월, 코스닥 상장사 지트리비앤티가 HIF-1α 억제 물질인 'OKN-007'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미국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데 저산소유도인자(HIF) 단백질이 암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밝혀낸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연구를 활용한 치료제이다.
[1] Bleeker, Fonnet E.; Molenaar, Remco J.; Leenstra, Sieger (2012)출처[2] 영어 기사 한글 기사[3] 팍스원(PAX-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