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백
1. 개요
대한민국의 야구 해설가. 1957년생.
2. 프런트 경력
배명중학교와 배명고등학교 재학 시절까지 야구선수였지만 고교 3학년 때 늑막염을 앓으면서 선수로서의 길이 막혔다. 졸업 후 OB맥주의 일반 사원으로 입사해[1] 사내 사회인 야구팀에 들어가 활동하다가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창단한 OB 베어스의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 1군 매니저로 시작해 운영차장, 홍보팀장, 스카우트팀장 등 OB 베어스 프런트 각 분야를 두루 거쳤다. 1997년 OB에서 퇴사했다.
3. 해설자 경력
OB 베어스 퇴사 후 CBS 라디오에서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iTV, OBS, Xports 등 다양한 채널을 거쳐 현재는 IB SPORTS에서 황금사자기, 봉황대기 등 고교야구 대회 해설을 맡고 있다.
2019년부터 베어스포티비의 베어스 파크 2군 경기 생중계 해설도 맡는다.
4. 기타
- 은퇴 야구인 단체인 일구회가 2010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 OB 베어스 스카우터로 일하던 시절 여러 유망주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관리했는데 관리선수 1호로 점찍은 선수가 화곡초등학교 시절의 노경은이었다고 한다. 노경은은 구경백을 아버지처럼 따랐다고 한다. 훗날 인터뷰 때도 구경백이 "아들!"이라 부르자 "아버지"라고 화답한 적도 있다.
[1] 구경백이 직접 쓴 책에 보면 "OB맥주에 다닐 때 바가지로 공장 안에 있는 맥주를 마음껏 퍼마셨다"고 술회했는데 훗날 그가 암을 얻은 원인 중에 하나도 과음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