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아스
김성모의 만화 마계대전의 등장인물. 마족 출신으로 마가 4장군의 위치를 맡은 엘리트 전사.
이름난 명문 가문 소속의 마신이지만 마계의 제왕 마테우스에 대한 충성은 낮으며 자신의 상관인 마가 1, 2, 3장군과도 사이가 그닥 좋지 않은 듯 하다.[1] 마계 내에서는 잔혹한 성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마테우스의 명령을 받고 용마족 퇴치에 나서 주인공 대류의 아버지 마한을 살해하여 주인공과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며 전투드래곤이 돼서 덤빈 대류 역시 개발살내주었으나 흑룡족의 협객 당가스 의 개입으로 인해 대류를 놓치게 된다. 이후 대류가 마가 5, 6장군을 물리치자 구레아스는 마테우스에게 책임을 추궁당한다. 이에 다시 대류를 찾아가 끝장을 보려 하는 찰나 대류는 그레이트 드래곤으로의 파워업을 성공하였고 덕분에 복날 개 맞듯 두드려 맞는다. 다행히 운좋게 평소 그를 눈여겨 봐두던 가레아가 개입하여 죽음을 면하는데 성공하였다.
혼자서는 대류를 당해내기 어렵다고 생각한 그는 자신의 상관인 3장군 케산을 찾는다. 케산으로부터 용옥의 비밀을 듣게 된 후 그는 자신이 살해한 용족들의 용옥을 통하여 파워업할 계획을 세운다. 대류의 아버지 마한의 용옥을 흡수한 그는 케산과 대류의 결전을 지켜보다 그레이트 건으로 변신한 대류와 맞닥뜨린다. 대류에게 한 쪽 팔을 잘리는 등 또 한 번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당가스의 용옥을 가진 그는 대류에게 당가스를 두 번 죽일 셈이냐는 교활한 말로 혼란을 유도하는데 성공, 위기를 벗어난다. 추후에 마한 그리고 견마에게 당한 휘룡족 전사들 드라거맨과 칼링의 용옥을 입수하는 데도 성공, 그 힘으로 강력한 파워업을 이룩하여 한때 자신을 부하삼으려고 했던 가레아를 떡실신시키는 위용을 보여줬...나 했더니 기가신공을 이룩한 가레아에게 역관광 당하며 이번에야 말로 죽나 했더니 또 뜬금없이 마가 1, 2장군이 등장하여 어쨌든 살아남았다. 그 사이 인조인간 샤론에게도 얻어터지는 모습을 보이며 공식 호구 등극.
마계 제 3차대전 이후에는 용옥의 본래 효능을 위해서는 용족의 신체도 같이 흡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패해버린 용족의 시체를 핥아먹고 기가신공 스트라우스의 가레아를 압도할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깝치다가 1대 수호신 라이너에게 다시 한 번 샌드백 신세가 된다. 그 이후 한 명의 부하도 없는 자신의 초라한 현실을 깨닫고 과거 자신이 살해한 흑룡족 당가스를 되살려 부하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 와중에 용옥을 먹었다 뱉었다 하며 독자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을 하다가 다시 먹기엔 느끼하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다른 용옥들을 시체 근처에 놔두고 집에 놓고 온 당가스의 용옥을 가지러 갔다. 그가 당가스의 용옥을 회수하는 사이 다른 용옥들은 당가스의 시체에 들어가 그에게 한 번의 생명을 더 안겨주었고, 생전보다 더 강해진 당가스에게 구레아스는 도망치는 것 이외에 선택지가 없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가스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게 되었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계의 출입금지 구역인 악마의 산천에서 인질을 잡고 결투를 벌이는 계획을 실행한다. 한시내를 납치하여 당가스를 유인하는데 성공한 그는 그곳에서 전투를 벌여 3공존계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악의 영혼들을 현세로 끌어오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이 소동에 휘말려 당가스와 한시내는 악의 실천자로 재탄생하고 대타류는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속에서도 그는 목숨을 건지고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빛의 실천자로 재탄생한 대타류와 우연히 마주치고 몇 대 맞고 죽는다.(...)
주특기는 '염마권'이라는 이름의 권법. 다른 마가 장군들이 대개 갑옷으로 둘둘 말고 나와 갑각류 코스프레를 하는데 비하여 유독 구레아스만 디자인 모티브가 파충류이다. 사실 하는 행동만 놓고보면 마족보다는 변태종족에 가까워 보인다.
[1] 그래도 죽을 위기에 처하자 1, 2장군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빌붙으려 하고 1, 2장군도 일단 같은 마가장군인지라 구레아스를 비호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