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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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3. 조리 방법


1. 개요


구절떡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노란색, 분홍색 등으로 곱게 염색을 하고 얇게 부친 다음, 대추채, 쑥잎, 석이채 등으로 위를 꾸민 후 예쁘게 지진 떡으로 함경도의 토속음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전국 각 지방 음식 걸작선, 동아일보사, 1968[1]

단오절에 절식으로 즐겨 먹는 으로, 대추채, 쑥잎, 석이채 등의 고명이 어우러진 모양이 화려하고 곱고 아름다워 떡을 돋보이게 한다.

2. 유래


떡을 만드는 과정이 아홉 번이나 된다고 하여 구절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찹쌀을 불리고 가루로 만들고 반죽하고 염색하고 빚고 기름에 지지고 등등의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많기 때문.[2] 떡 이름 하나에도 분명한 생각을 담고자 하였던 조상들의 음식이나 자연물에 대한 관념을 엿볼 수 있다.

3. 조리 방법


찹쌀소금 그리고 고명으로 이나 대추, 석이버섯을 넣는다. 찹쌀을 씻고 가루로 만든 후 반죽하여 물과 쑥가루를 넣어서 반죽 한 후 동그랗게 빚은 다음 대추와 석이채 그리고 쑥을 고명으로 올려놓고 약한 불로 지져 내면 된다. 참고로 고명은 작게 붙이고, 무늬는 각각 다르게 해야 이쁘다. 물들일 때는 색이 너무 진하지 않게 은은하게 들이는 것이 좋다.
[1] 여성동아 1968년 4월호 별책부록[2] 구절판이나 구절초도 이름이 비슷한데, 구절판은 아홉 개의 그릇에 8가지 반찬을 담고 싸먹어서 구절판이고, 구절초는 아홉 번 꺾어지는 풀이기 때문에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