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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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구도준의 또 다른 딸이자 구은조의 이복 여동생. 11살이다.
중국어판 이름은 具惠珠(쭈 후이 주/jù huì zhū).
같은 반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원리원칙을 중시하고[1]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도 기죽지 않고 할말은 다하는 직설적인 스타일인 듯. 이런 당당한 성격으로 자란건 혜주 본인이 어떤 심한 말을 들어도, 언제나 자기 편인 자랑스러운 부모님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자각이 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2] 결국 자신과 자신의 부모에 관한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등장 이래 처음으로 처절하게 오열하며 멘붕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베트남 혼혈이라는 이유로 학급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채사랑으로부터 은조가 자신의 이복언니란 것을 알게 되고, 아빠가 은조의 뺨을 때리자 뭐하는거냐, 언니들이 나를 사고에서 구해줬다며 소리친다. 후에 일의 전말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라도 은조와 혜주가 좋은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독자들과,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독자들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단 혜주 자체는 아무런 죄가 없지만 불륜으로 생긴 아이라 사실상 은조 모녀가 아빠에게 버림받는 기폭제 역할을 했고, 행복하게 자라났지만 그 행복은 은조와 은조 엄마 두 사람의 고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더군다나 은조 아빠의 행보로 봐서는 절대 은조를 돌아보거나 하는 쪽으로 바뀌지 않을텐데 두 사람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간다한들 혜주는 마냥 좋을지 몰라도 은조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3]
34화 마지막 부분에 어쩐 일인지 울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채사랑이 영화를 보던 중 혜주에게 귓속말로 "구은조와 혜주는 아빠가 같은, 진짜 피가 섞인 자매 사이"라고 말해줘 충격받아 울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5화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주이의 전남친인 태오와 짝꿍이 되면서 주이에게 남의 남자랑 바람 피우니까 좋냐는 막말을 듣는다.[4] 이 말에 대해 자신의 가정의 상황을 떠올리고 충격받고, 그대로 화장실에 틀어박힌다. 이후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자신을 데리러 오며 걱정하는 엄마에게 자기가 외동이냐며 구은조 언니를 아냐고 묻는다. 하지만 혜주의 엄마는 자신에게 자식은 혜주뿐이라며 부정한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계속 자기 엄마의 말조차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대한 혼란으로 은조와 대화하기 위해 다시 연락해 만났지만 은조가 자신의 아빠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자 진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을 먹는다. 그순간 갑자기 학교에서 사라진 자신을 찾던 혜주의 엄마가 직접 그 장소로 와서 혜주를 데려간다. 차를 타고 가면서 혜주의 엄마는 요즘 선생님이 혜주의 학습 태도가 불량해졌다고 말했다며 말을 돌리지만, 엄마의 그런 태도에 말 돌리지 말라며 방금 만난 언니가 구은조 언니이고 자기도 다 아는데 왜 구은조 언니를 모른다고 거짓말 했냐고 눈물을 흘리며 따진다. 이에 혜주의 엄마는 끝까지 다 아니라며 거짓말을 하고 감추려고 하자, 더욱 실망해서 뭐가 다 아니냐며 아빠랑 엄마 사이에 내가 생겨서 아빠가 이혼한 거라며 일갈하고 완전히 멘붕해서 펑펑 운다. 이후 자신의 아빠인 구도준이 집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주저앉아 있고 물건이 난장판으로 떨어져 있었던 것을 보아 난동을 피운 듯. 아빠가 얘기를 하자며 가까이 오려고하자 '''"가까이 오지 마! 더러워!"''' 라며 친부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표출한다. 결국 더이상 부모와 얘기하고 싶지조차 않아서 자신의 방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에 구도준이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혜주인 거 아냐고 뻔뻔하게 말하자 '''"그래서 은조 언니는 날 위해서 버린거야?"'''라고 일갈한다.
충격으로 인해 멍하고 있는데 주이한테 시비를 걸린다. 본인은 무시하고 지나치려다가 주이에 의해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만다. 이를 본 태오가 사과를 하라고 하는데도 주이는 뻔뻔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혜주에게 '그래놓고 또 잘난 너희 아빠한테 이르려고! 툭하면 우리 아빠 우리 아빠 거리잖아!'라며 적반하장으로 소리치자 이에 욱해서 주이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이에 교무실에 불려오게 되어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그동안의 일로 많이 충격 먹었는지 스스로 선생님에게 부반장을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 주이와 싸운 일로 부모님도 소환되었는데 교무실로 나온 직후, '''엄마와 아빠가 은조를 언급하면서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혜주를 보자마자 태세전환을 하고 달래며 주이의 집 어디냐며 묻는 부모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말린다.[5]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린 직후, 자기를 붙잡으려는 아빠에게 아빠랑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어디론가 갈려고 하면서 이전에 은조 언니랑 만난 건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한거라며 소리친다. 왜냐는 아빠의 말에 '''보고 싶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서 내가 먼저 보자고 연락 했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 언니랑 친해지겠어. 내가... 내가 얼마나 밉겠어. 왜겠어! 나 때문에 은조 언니가 불행해졌잖아!''' 라고 한다. 그럼에도 자기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은조 탓을 하는 아빠에게 '''아빠는 미안하지도 않아? 아빠야 말로 좀 알면 안돼?''' 라고 하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자전거 운전자에 의해 사고를 당한다'''. 이후 71화에서 병원에 입원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목숨을 잃지는 않았으나 밥을 먹으라는 엄마를 봐주지도 엄마의 말에 대답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불륜의 결과물에 은조 모녀의 불행의 기폭제이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와는 달리 본인의 인성은 매우 좋은 편이고, 가정사의 진상을 알아차려도 그것을 부정하기는 커녕[7] , 그동안 자랑스러워 하였던 부모에게 직접 팩폭을 날리는데다가 현재 혜주의 안습한 행적으로 인해 혜주가 너무 불쌍하다, 혜주네 부모는 불행해져도 혜주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등 혜주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매우 많은 상태다. 은조의 엄마는 삶에 지쳐 의욕을 잃었을 뿐 은조를 미워한 적도, 은조가 엄마를 미워한 적도 없었는데, 혜주의 경우 은조와 달리 의지할 부모에게 깊은 혐오감을 가져버린 상태라 은조와 달리 부모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다는 점에서 더욱 안습하다. 혜주의 부모가 죄책감을 가져 은조의 엄마와 혜주에게 사과한다면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그럴 가망이 안보인다는 점, 온갖 고난을 겪으며 고독과 악의에 그나마 내성이 생긴 은조와 사랑과 달리 아직 주변에 쉽게 휩쓰리는 어린 나이에 은조의 복수를 위한 악의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최대최악의 피해자라 할 만하다.
이복 언니와 더불어 친부의 악행으로 인해 개고생 하는 건 비슷하긴 하지만 은조는 친엄마인 희진이 이제서라도 정신을 차리면서 관계도 좋아지고, 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며[8] 든든한 정신적 조력자들(사랑이, 재민이, 은이 아주머니 등)도 있는 반면, 혜주는 친부모가 알고보니 쌍으로 막장이기에 이제는 정신적으로 기댈 인물도 없고, 주변 친구들에게 자주 괴롭힘을 받는데다가 그나마 사이가 괜찮은 인물인 짝꿍 태오도 혜주에게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인지라 어찌보면 은조보다도 더욱 안습한 처지이다.
은조와 더불어 작중 최고의 인격자 중 하나. 부모와 무난하게 행복하게 살던 중, 느닷없이 나타난 아빠의 전처 소생의 딸인 이복언니와 엮이면서 충격적인 진상을 알게되고 이로 인해 부모를 불신하면서 본인도 불행해졌는데도 진상을 부정하거나 은조를 원망하기는 커녕 은조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는데다가, 이복 언니 보다도 오랫동안 같이 지냈고 그동안 자랑스러워하던 부모에게 직접적으로 팩폭으로 일침을 하면서 나잇값을 못 하는 한심한 부모보다도 훨씬 어른스럽고 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와 은조와 처음 대면했을 당시, 가정사의 진상을 알려주기 전까진 서로 살갑게 대화도 나누었으나 비록 은조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가정이 파탄내는 계기를 심어준 사랑이를 딱히 원망하는 묘사도 없다. 사랑이와 다시 만났을 때 오히려 반갑다며 먼저 인사를 할 정도.[9]
결국 과거 이복언니처럼 똑같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 모습을 보여주어 혜주에 대한 동정을 날리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은조에게 문자로 전부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것으로 진짜 사과해야 할 대상은 따로 있는데 왜 혜주가 미안해하냐는 반응도 많다.
1. 개요
네이버 웹툰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구도준의 또 다른 딸이자 구은조의 이복 여동생. 11살이다.
중국어판 이름은 具惠珠(쭈 후이 주/jù huì zhū).
2. 성격
같은 반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원리원칙을 중시하고[1]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도 기죽지 않고 할말은 다하는 직설적인 스타일인 듯. 이런 당당한 성격으로 자란건 혜주 본인이 어떤 심한 말을 들어도, 언제나 자기 편인 자랑스러운 부모님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자각이 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2] 결국 자신과 자신의 부모에 관한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등장 이래 처음으로 처절하게 오열하며 멘붕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3. 작중 행적
베트남 혼혈이라는 이유로 학급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채사랑으로부터 은조가 자신의 이복언니란 것을 알게 되고, 아빠가 은조의 뺨을 때리자 뭐하는거냐, 언니들이 나를 사고에서 구해줬다며 소리친다. 후에 일의 전말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라도 은조와 혜주가 좋은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독자들과,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독자들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단 혜주 자체는 아무런 죄가 없지만 불륜으로 생긴 아이라 사실상 은조 모녀가 아빠에게 버림받는 기폭제 역할을 했고, 행복하게 자라났지만 그 행복은 은조와 은조 엄마 두 사람의 고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더군다나 은조 아빠의 행보로 봐서는 절대 은조를 돌아보거나 하는 쪽으로 바뀌지 않을텐데 두 사람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간다한들 혜주는 마냥 좋을지 몰라도 은조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3]
34화 마지막 부분에 어쩐 일인지 울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채사랑이 영화를 보던 중 혜주에게 귓속말로 "구은조와 혜주는 아빠가 같은, 진짜 피가 섞인 자매 사이"라고 말해줘 충격받아 울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5화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주이의 전남친인 태오와 짝꿍이 되면서 주이에게 남의 남자랑 바람 피우니까 좋냐는 막말을 듣는다.[4] 이 말에 대해 자신의 가정의 상황을 떠올리고 충격받고, 그대로 화장실에 틀어박힌다. 이후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자신을 데리러 오며 걱정하는 엄마에게 자기가 외동이냐며 구은조 언니를 아냐고 묻는다. 하지만 혜주의 엄마는 자신에게 자식은 혜주뿐이라며 부정한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계속 자기 엄마의 말조차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대한 혼란으로 은조와 대화하기 위해 다시 연락해 만났지만 은조가 자신의 아빠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자 진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을 먹는다. 그순간 갑자기 학교에서 사라진 자신을 찾던 혜주의 엄마가 직접 그 장소로 와서 혜주를 데려간다. 차를 타고 가면서 혜주의 엄마는 요즘 선생님이 혜주의 학습 태도가 불량해졌다고 말했다며 말을 돌리지만, 엄마의 그런 태도에 말 돌리지 말라며 방금 만난 언니가 구은조 언니이고 자기도 다 아는데 왜 구은조 언니를 모른다고 거짓말 했냐고 눈물을 흘리며 따진다. 이에 혜주의 엄마는 끝까지 다 아니라며 거짓말을 하고 감추려고 하자, 더욱 실망해서 뭐가 다 아니냐며 아빠랑 엄마 사이에 내가 생겨서 아빠가 이혼한 거라며 일갈하고 완전히 멘붕해서 펑펑 운다. 이후 자신의 아빠인 구도준이 집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주저앉아 있고 물건이 난장판으로 떨어져 있었던 것을 보아 난동을 피운 듯. 아빠가 얘기를 하자며 가까이 오려고하자 '''"가까이 오지 마! 더러워!"''' 라며 친부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표출한다. 결국 더이상 부모와 얘기하고 싶지조차 않아서 자신의 방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에 구도준이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혜주인 거 아냐고 뻔뻔하게 말하자 '''"그래서 은조 언니는 날 위해서 버린거야?"'''라고 일갈한다.
충격으로 인해 멍하고 있는데 주이한테 시비를 걸린다. 본인은 무시하고 지나치려다가 주이에 의해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만다. 이를 본 태오가 사과를 하라고 하는데도 주이는 뻔뻔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혜주에게 '그래놓고 또 잘난 너희 아빠한테 이르려고! 툭하면 우리 아빠 우리 아빠 거리잖아!'라며 적반하장으로 소리치자 이에 욱해서 주이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이에 교무실에 불려오게 되어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그동안의 일로 많이 충격 먹었는지 스스로 선생님에게 부반장을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 주이와 싸운 일로 부모님도 소환되었는데 교무실로 나온 직후, '''엄마와 아빠가 은조를 언급하면서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혜주를 보자마자 태세전환을 하고 달래며 주이의 집 어디냐며 묻는 부모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말린다.[5]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린 직후, 자기를 붙잡으려는 아빠에게 아빠랑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어디론가 갈려고 하면서 이전에 은조 언니랑 만난 건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한거라며 소리친다. 왜냐는 아빠의 말에 '''보고 싶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서 내가 먼저 보자고 연락 했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 언니랑 친해지겠어. 내가... 내가 얼마나 밉겠어. 왜겠어! 나 때문에 은조 언니가 불행해졌잖아!''' 라고 한다. 그럼에도 자기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은조 탓을 하는 아빠에게 '''아빠는 미안하지도 않아? 아빠야 말로 좀 알면 안돼?''' 라고 하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자전거 운전자에 의해 사고를 당한다'''. 이후 71화에서 병원에 입원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목숨을 잃지는 않았으나 밥을 먹으라는 엄마를 봐주지도 엄마의 말에 대답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인다.
4. 대인관계
- 구도준: 본인의 친부. 진상을 알기 전 까지는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중 하나였으나 사랑이와 은조에게서 직접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대놓고 혐오의 감정을 표현하는 대상이다. 반면 구도준은 혜주가 생긴 계기로 멀쩡한 은조 모녀를 버리는 짓을 저질렀지만 혜주에게 대하는 태도를 잘 보면 혜주를 자기 자식으로써 대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소꿉놀이 대역 인형 겸 본인의 잘못을 덮기 위해 일부러 애정을 주는 대상으로 대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 엄마: 아빠와 마찬가지로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중 하나였으나 역시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대놓고 혐오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
- 구은조: 아빠의 전처 소생의 딸 이면서 본인의 이복언니. 처음 만났을 때 아직 정체를 모를 당시에는 살갑게 대하면서 나쁘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후 직접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은조를 원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미안해 하는데다가 부모에게 직접 팩폭을 날리는 등 비록 복잡한 가정사로 이루어진 관계이나 서로 간의 사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 한희진: 아빠의 전처. 아직 서로 존재 정도만 아는 사이인데다가 입장 상 좋지 않은 관계에 놓여져 있지만 혜주는 본인의 친부모와는 달리 개념이 제대로 박힌 성격인데다가 은조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만약 희진을 직접 만나게 된다면 은조에게 대하는 것 처럼 엄청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 서로 비슷한 상황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들은 자신과 가까운 사이의 남자를 집착하는 상대(혜주 엄마, 이주이)에 의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거나 애꿏은 괴롭힘을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 남자에겐 연애적 관심이 없거나 없는 정도 다 떨어진 상태이다.[6]
- 채사랑: 첫 만남 당시엔 서로 살갑게 대화도 하였으나 비록 은조의 복수를 도와준다는 목적이긴 해도 정작 사랑이는 망설임 없이 혜주에게 가정사의 진상을 슬쩍 말해주어 혜주의 가정이 파탄나는 계기를 심어주었다. 그럼에도 혜주는 사랑이를 원망하는 묘사는 딱히 없다.
- 이주이: 같은 반 여자애. 혜주가 베트남 혼혈 인 것과 전 남친 태오와 가까이 지낸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단체로 괴롭히고 있다. 당연히 좋지 않은 사이.
- 태오: 같은 반 남자애 이면서 짝꿍. 태오는 혜주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주이가 혜주를 괴롭힐 때 마다 혜주를 변호해 주는 등 잘 대해주고 있는데 혜주는 태오에겐 큰 이성적 호감까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태오와는 친한 친구로 서로 잘 지내는 중 이다.
5. 기타
- 공부를 딱히 잘하는 편은 아닌 듯. 정작 본인의 이복 언니는 시험에서 100점을 맞을 정도의 우등생이다.
6. 평가
비록 불륜의 결과물에 은조 모녀의 불행의 기폭제이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와는 달리 본인의 인성은 매우 좋은 편이고, 가정사의 진상을 알아차려도 그것을 부정하기는 커녕[7] , 그동안 자랑스러워 하였던 부모에게 직접 팩폭을 날리는데다가 현재 혜주의 안습한 행적으로 인해 혜주가 너무 불쌍하다, 혜주네 부모는 불행해져도 혜주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등 혜주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매우 많은 상태다. 은조의 엄마는 삶에 지쳐 의욕을 잃었을 뿐 은조를 미워한 적도, 은조가 엄마를 미워한 적도 없었는데, 혜주의 경우 은조와 달리 의지할 부모에게 깊은 혐오감을 가져버린 상태라 은조와 달리 부모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다는 점에서 더욱 안습하다. 혜주의 부모가 죄책감을 가져 은조의 엄마와 혜주에게 사과한다면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그럴 가망이 안보인다는 점, 온갖 고난을 겪으며 고독과 악의에 그나마 내성이 생긴 은조와 사랑과 달리 아직 주변에 쉽게 휩쓰리는 어린 나이에 은조의 복수를 위한 악의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최대최악의 피해자라 할 만하다.
이복 언니와 더불어 친부의 악행으로 인해 개고생 하는 건 비슷하긴 하지만 은조는 친엄마인 희진이 이제서라도 정신을 차리면서 관계도 좋아지고, 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며[8] 든든한 정신적 조력자들(사랑이, 재민이, 은이 아주머니 등)도 있는 반면, 혜주는 친부모가 알고보니 쌍으로 막장이기에 이제는 정신적으로 기댈 인물도 없고, 주변 친구들에게 자주 괴롭힘을 받는데다가 그나마 사이가 괜찮은 인물인 짝꿍 태오도 혜주에게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인지라 어찌보면 은조보다도 더욱 안습한 처지이다.
은조와 더불어 작중 최고의 인격자 중 하나. 부모와 무난하게 행복하게 살던 중, 느닷없이 나타난 아빠의 전처 소생의 딸인 이복언니와 엮이면서 충격적인 진상을 알게되고 이로 인해 부모를 불신하면서 본인도 불행해졌는데도 진상을 부정하거나 은조를 원망하기는 커녕 은조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는데다가, 이복 언니 보다도 오랫동안 같이 지냈고 그동안 자랑스러워하던 부모에게 직접적으로 팩폭으로 일침을 하면서 나잇값을 못 하는 한심한 부모보다도 훨씬 어른스럽고 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와 은조와 처음 대면했을 당시, 가정사의 진상을 알려주기 전까진 서로 살갑게 대화도 나누었으나 비록 은조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가정이 파탄내는 계기를 심어준 사랑이를 딱히 원망하는 묘사도 없다. 사랑이와 다시 만났을 때 오히려 반갑다며 먼저 인사를 할 정도.[9]
결국 과거 이복언니처럼 똑같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 모습을 보여주어 혜주에 대한 동정을 날리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은조에게 문자로 전부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것으로 진짜 사과해야 할 대상은 따로 있는데 왜 혜주가 미안해하냐는 반응도 많다.
[1] 같은반 여자애가 혜주에게 자리 번호를 이주이와 바꿔달라고 강요하자 맘대로 하라며 순순히 바꿔주는데, 오히려 여자애가 그런 혜주의 행동에 더 당황해한다.[2] 정작 혜주가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는 부모님은 '''불륜'''으로 이뤄진 관계고, 혜주 본인조차 '''출생부터가''' 은조 모녀의 인생을 망가트리면서 태어났다.[3] 만일 아버지의 불륜으로 태어난 이복여동생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는다고 생각해보자. 만남 자체는 좋을지 몰라도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살며 사랑받는 건 여동생 쪽이다.[4] 하지만 주이의 전남친인 태오는 이미 주이와 헤어진 상태이고 혜주는 단순히 태오와 옆 짝꿍이여서 말 몇 마디 정도 주고받는 사이이다.[5] 이 때의 표정으로 인해 베댓 중에는 벌써부터 저러는데 혜주 사춘기 되면 부모가 어떤 취급 받을지 훤하다는 반응이 나왔다.[6] 차이점이라면 태오는 주이와 이미 오래전에 헤어진 상태이고 주이와 달리 인성이 좋은 데다가 혜주와는 친하게 지내는 반면, 구도준은 현재 혜주 엄마와 사이가 매우 안 좋을 뿐이지 과거 본인의 일방적인 바람으로 불륜을 가져 희진이 억울하게 이혼당하게 만든 대가로 자업자득으로 파멸을 맞이하며 혜주 엄마와 더불어 작중 최악의 인간 쓰레기 중 하나이다.[7] 은조에게 직접 진상을 듣기 전에는 사랑이가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솔직히 이것은 오랫동안 부모와 같이 행복하게 살던 어린아이가 남에게서 믿고 싶지 않을 충격적인 진실을 갑작스럽게 들은 것도 있는지라 그런 생각을 할 만 하였다.[8] 은조는 학교에서 외톨이처럼 조용히 지내긴 해도 사랑이 외의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혜주처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는 언급과 묘사는 없다.[9] 물론 즉시 사랑이의 냉정한 반응을 듣고 뻘쭘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