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복색소선 및 사절복색자장요람
1. 개요
國忌服色素膳 및 四節服色資粧要覽. 조선 헌종의 후궁인 경빈 김씨가 자신의 거처인 순화궁에서 직접 저술한 두 책의 고전 궁중 복식서.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순화궁 접초(順和宮帖草)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순화궁에서 녹색칠보운문단과 용무늬 비단, 색동 비단 등의 아름다운 재료들을 사용하여 책을 마치 병풍처럼 배접하여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국기복색소선은 역대 왕과 왕비의 제사일에 비와 빈, 그리고 궁녀와 내시 등이 입는 옷과 장신구, 신발, 머리 모양, 화장, 노리개 등의 궁중 복식 규칙을 기록해놓은 것이다.
사절복색자장요람은 궁중에서 명절과 절기에 따라 입는 옷과 장신구 등 각종 복제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
왕실 후궁에 의해 직접 작성된 궁중 복식 의례서로, 조선 후기 궁중 복식에 대해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3. 바깥고리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국기복색소선 및 사절복색자장요람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절복색자장요람
- 한국어 위키 백과: 국기복색소선 및 사절복색자장요람
- 두산 백과: 국기복색소선 및 사절복색자장요람
4. 서울 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101호
조선 헌종(재위 1834년 - 1849년)의 후궁인 경빈 김씨가 자신의 거처인 순화궁에서 궁체로 쓴 2권의 책으로, 이 둘을 가리켜 『순화궁첩초』라고도 한다.
사절복식자장요람의 표지는 남색으로 용무늬가 있고, 국기복식소선은 녹색에 구름 무늬가 있다. 책의 내용은 조선조 역대 왕과 왕비의 기일과 왕릉 및 국가 기일에 입는 의복에 대한 것을 기록하였다.
조선은 국초부터 유교를 숭상하고 조상 숭배를 으뜸으로 하였으므로 궁실의 왕비로서 조상의 기일과 복식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책은 특히 복식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