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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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세정.
2. 줄거리
어느날 귀신처럼 나타난 기신
자신의 각시가 되겠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갑자기 보이게된 귀신들은 은아를 잡아먹겠다며 달려들기 시작한다.
3. 연재 현황
원래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연재하다가 2016년 6월 17일부터 네이버 웹툰에 정식으로 나오게 되었다.
해외 WEBTOON에서도 서비스되었다.
- 동년(2016년) 8월 1일부터 중국어 간체판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은 '鬼新娘'.
- 같은 날부터 중국어 번체판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은 중국어 간체판과 같은 '鬼新娘'.
- 2018년 2월 8일부터 인도네시아어판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은 'Ghost's Wife'.
- 동년 3월 24일부터 태국어판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은 인도네시아어판과 같은 'Ghost's Wife'.
- 동년 10월 27일부터 영어판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은 'Ghost Wife'.
- 2020년 10월 14일부터 스페인어판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은 'Esposa fantasma'.
4. 등장인물
4.1. 인간
4.1.1. 김은아
여주. 깊은 밤까지 숙제를 하던 도중, 창 밖에서 기신을 보게 된다. 기신을 보게 된 뒤로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귀신들에게 시달리지만 언제나 기신이 도와주고 있다. 그 뒤 닷발이에게 잡아먹힐 뻔하다가 기신이 도와주면서 기신의 귀각시가 된다. 최근나온 떡밥들에 의하면 은아는 기신과 예전에도 부부의 연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성격은 다소 어리버리하지만 배려감이 깊다. 그리고 귀엽다. 113화에서는 부정이 탔다는 이유로 가마에 실려 산 깊숙한 곳에 버려진 장님 아가씨로 등장.[1] 자신이 버려질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무 내색도 하지 않았으나 두려움에 몸을 살짝 떠는 여린 모습도 보여줬다. 기신의 마음에 들어 그의 보호를 받게 되나 싶었으나 당시 귀각시의 표식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기신이 표식을 남기지 않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잡귀들이 기신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가마 밖으로 유인당하고 결국 살해당한다. 그러나 인간 세상이 12번 바뀔 시간이 지나[2] 김은아로서 환생하고 어린 시절에는 귀신을 보는 눈을 그대로 타고 났기에 기신의 존재를 인지하지만 점차 나이를 먹으며 그런 경우가 줄어들게 되었다가 1화 시점에서 다시 귀신 보는 눈을 뜨게 되었고, 이를 눈치챈 기신에 의해 귀각시가 된 것.
결국 외전편 1화에서 사망한 채로 등장하며, 거의 모든 귀신들, 늙은 기신, 묵희, 다 큰 아들이 장례식장에 있다. 그러나 작가후기에서 환생을 해서 기신과 이묵희와 다시 만난다.[3]
4.1.2. 김은수
은아의 오빠. 1화 시점에서는 군대를 가서 등장이 없었으나 28화에서 휴가를 나옴으로서 등장. 귀신을 보지는 못 하지만 기가 센 탓에 암시가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이다. 최단신이 은아에게 집적대는 걸 줘팬 다음, 그 후 약 한달간 하교때마다 은아네 교문 앞에서 은아를 기다려줬는데, 그 역시 은아네 학교 출신이였던데다 모범생이라 선생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고, 그 덕에 중학교 내에서 은아의 인지도가 상승, 최단신이 떨어져나가는 데 공헌한 썰이 존재. 113화에서 공개된 전생에서는 산에 버려진 아가씨(=은아의 전생)의 가마꾼 중 하나였으며, 아픈 누이가 있었는데 이를 가마 안에서 들었던 아가씨가 버려지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락지를 주고 팔아 약값으로 쓰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4] 죄책감에 죄송한 마음을 내비치며 속으로
라는 다짐을 하였고 결국 현재 시점에선 그 결심을 지켜낸 셈이 되었다.[5]다음 생에는 부디 제 누이로 나십시오.
그때에는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제가 지켜드릴 것입니다.
4.1.3. 김은후
김은아와 기신의 아들. 김은아의 아들이라서 태어날때부터 귀신을 보는 눈이 떠져있고 동시에 기신의 아들이라서 기신과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외전에서는 기신과 작별인사를 하고 기신이 떠난 집에서 홀로남아 냄새를 맡고오는 귀신과 맞서 싸운다.
4.1.4. 최단신
일진. 은아에게 집적댄 과거가 있다. 현재는 오수호를 괴롭히는 중.
4.1.5. 오수호
왕따. 최단신에게 찍혀 괴롭힘당하고 있다. '삼충'이 들려 현재는 의식이 없다시피 한 상태. 25화에서 삼충에 씌인 경위가 나오는데, 유명 학원을 다닌다는 이유로 최단신에 눈에 들어 지갑노릇을 하고, 아버지는 일에 바빠 아들이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으며, 학원에서는 왕따가 학원에 있으면 민폐라면서 내쫒아야겠다는 말을 엿듣게 된 데다 심지어 괴롭힘당하는 꼴을 의식중인 상대인 마리나에게 보이고 도망친다. 그 직후 삼충이 들려 지금같은 상태가 된 것. 30화에서 리나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고 기신에 의해 해방된다.
4.2. 귀신
4.2.1. 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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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귀신. 자신을 본 은아 앞에 나타나 "잡아먹을까?, 각시로 삼을까?"라고 하며 은아를 기절시킨다. 다음날 은아네 학교의 교복 차림에 인간인 모습으로 은아 앞에 나타나고, 은아의 친구들에게는 은아의 약혼자라는 최면을 건다. 산에서만 살아서인지 말을 많이 안 하고, 대답도 단답형으로 한다. 귀신을 터뜨려서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하다.
구미호 자매의 에피소드에서 다른 귀신들과는 다르게 살생을 가려서 하며 정서적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여, 은아에게서 호감을 산다. 마지막 외전에서는 은후와 작별인사를 하고 집을 떠난다. 아무래도 김은아가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려고 떠난 듯 하다. 그렇게 마지막 후기편에서 환생한 김은아와 다시 만난다. 참고로 산의 왕뻘 되는 귀신이니만큼 작중최강자급으로 강한듯하다.[6]
4.2.2. 이묵희
이무기. 10화 마지막에서 기신이 각시를 만든 것에 놀랐는지 "헐, 대박"이라고 하며 등장한다. 은발에 미청년이며, 기신의 눈속임과 다른 정식적인 절차를 통해 은아네 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따로 자신이 대대로 봐주는 가문이 있어, 그 가문의 도움을 받았다고. 은아를 (장난으로)위협할 때 비늘과 눈이 세로 동공으로 변한다. 그러나 극이 진행됨과 동시에 은아에게 연애감정을 품기 시작한 모양. 외전에서 김은아 장례식에서 등장한다.
4.2.3. 닷발
귀신. 악어를 닮았고 학교 연못에서 산다. 초반에는 포스있게 등장하며 은아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기신에게 제대로 맞고 어르신이라고 부르며 도망간다. 그 뒤에는 기신에게 애완동물 취급 당하고 은아가 연못으로 올 때 "각시님"이라고 하며 눈을 반짝이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개다.
외전에서 김은아 장례식에 슬퍼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2017년 6월 16일 연재분(=53화) 대신 올라온 휴재 공지에 딸린 단편 만화에 따르면 은아를 처음 만났을 때 데려가려고 했던 이유는 잡아먹으려던 게 아니라 '''다른 놈들한테 잡아먹히기 전에 자기가 데려가서 각시 삼아서 알콩달콩 살려고'''. 그 뒤에 은아가 강아지를 예뻐하자 자기도 예쁨 받고 싶다고 생각해서 은아가 오한을 느끼게 만들었다...
4.2.4. 충(蟲)
몸과 마음이 약해진 인간을 찾아 그 안에 기생하고 사는 잡귀. 한두마리가 들어가면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지고 감정기복도 심해지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감기마냥 인간 스스로 몰아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작중에 나오는 삼충인데, 세 마리가 몰려다니는데다 식욕, 감정에 더해 이성까지 장악해버린다. 기생 위치는 입, 가슴, 배라는 듯. 삼충의 경우 숙주가 의식을 되찾지 않는 이상 목숨의 위험이 있으며, 입의 충을 제거하더라도 나머지 두 마리가 안 나와버릴 가능성이 있다.
4.2.5. 미호
은발 포니테일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실체는 구미호. 묵희처럼 어떤 기업의 뒤를 봐주고 있다. 동생이 불여우가 되어버려 인간을 해치고 다니는 데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불여우가 자기가 죽인 한 남자귀신이 데리고 온 잡귀신들[7] 에게 당해 죽게 될 판에 처하자 그동안 쌓아왔던 신통력을 희생해[8] 동생을 살려낸 후 은아네를 떠나게 된다.
4.2.6. 불여우
미호의 동생. 과거에는 평범한 요괴 여우였으며 인간 서방과 함께 살았으나 배신당한 후 불여우가 되어버렸다. 불여우는 자기가 죽인 한 남자귀신이 데리고 온 잡귀신들에게 치명상을 입고, 결국 미호가 스스로의 신통력을 희생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살아난 이후에는 머리의 붉은색이 빠져 미호와 비슷한 모습이 된다.
4.2.7. 해태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존재. 항상 참과 거짓을 구분하다 멱살이 잡혔다.
5. 평가
5.1. 비판
스토리 라인이 상당히 부실하다. 1화에서 귀신이 은아를 만나고, 이후 각시가 되어 따라다니는데, 각시로 삼은 이유가 자른 개연성이 있는 것이 아닌 단순히 은아가 우는 모습을 보고 어영부영 삼는다. 이런 부분뿐 아니라 스토리에 대한 설명 자체가 너무 부실하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부족하는 등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다. 그러나 회가 거듭되가며 점점 나아지는 수준을 보인다.
그림 실력도 정식 연재작임을 감안하면 부실한 편이다. 웹툰을 보면, 인물 뒤의 배경이 상당히 부실하고, 인물의 표정묘사가 상당히 어색한 편이다.[9] 또한 인물의 자세나 행동 묘사가 '''많이''' 어색하다. 예를 들면 팔을 휘두를때 팔을 컷의 좌측 하단에서 우측상단을 향해 뻗게 하고 옆에 팔 휘두르는 선과 '휘익-'이라는 효과음을 넣는 식으로 표현한다.
[1] 다만 장님인 것은 가마꾼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새로 들어온 마님이 아가씨를 눈엣가시로 여겨 눈을 멀게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일단 대외적으로는 몸이 약해서 그리 된 것으로 알려진 듯.[2] 초기 배댓에서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속담을 근거로 들어 작품 연재 초기 시점인 2016년을 기준으로 120년 전인 1896년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나중에 새로운 배댓이 10년이 아니라 한 갑자 즉 60년으로 계산을 해야 하며 이렇게 계산하면 전생 시점은 고려시대에 해당하며 이때는 첩이 낳은 여자아이를 집안에 나쁜 기운(=음기)가 돌게 한다 하여 산 채로 내다버리는 일도 있었다고 말한 바가 있다.[3] 이때는 환생을 해서 기신과 이묵희를 알아보지 못한다.[4] 그 와중에도 버려지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으며 혹여나 자신의 물건이기 때문인지 부정한 것으로 여길까 봐 그만두려는 모습도 보인다.[5] 이 때문에 은수가 그때 그 가마꾼이었음을 알아본 기신이 언짢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6] 이무기인 이묵희도 제대로 붙어보지는 않았지만 자기보다 더 강하다고 했다[7] 정확히는 불여우가 은아를 죽이려고 할 때 기신을 잡아 두기 위해 모은 귀신들. 대부분 기신에게 끔살 당하긴 하지만...겨우 몇몇 살아 남았다.[8] 꼬리가 아홉개에서 두개만 남고 전부 사라졌다.[9] 이것때문에 은아 로봇설도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