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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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김보영(대한민국)/후쿠이 유카리(일본)
나이 : 23
성별 : 여자
신장 : 168cm(한,일)
체중 : 47kg(한,일)
혈액형 : O형
생일: 6월 29일
별명 : 양순이, 양언니, 좀비양, 깡패/패기양 = 양의 특징을 가진 종족이다보니 어떠한 별명이건 공통적으로 '양'이 들어간다.
1. 개요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플레이어 캐릭터. 원정대(플레이어가 선택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 중 한 명.
2. 소개
나시프족의 여인. 헌신적이고 지고지순한 성격이다. 마음씨와 성격이 곱디 고와서 그만큼 적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랑은 좋은 관계를 맺는다.
짝사랑하는 남자 나시프 애그리트의 약을 위해서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적들에게 둘러 싸이게 되고, 처음으로 소마 일행을 만나게 된다. 이후 원정대를 피신시켜 줄 겸 나시프 족의 마을로 끌어들였다가 여러가지 사건으로 인해 겨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애인이 된 애그리트와의 사별을 통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원정대에 참여했다.
원정대에 참여한 이유는 나시프 종족을 창조한 신 레피오스를 만나기 위해서. 나시프 족은 탄생 목적 부터가 '''인간을 대신한 신들의 제물'''이어서 신들이 존재할 때는 사제들에만 의해서 운명이 결정되었고, 신들의 퇴장 이후로 인간들에게 거의 노예 비슷한 종족으로서 희생되었다. 오볼루스를 가지면 타르타로스 결계진을 넘어가 결계 넘어의 퇴장당한 신들을 만날수 있으니 신들에게 어째서 자신들을 창조했는지, 왜 자신들의 종족이 이러한 힘든 운명을 지니게 되었는지 따질것이라 한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캐릭터로 성격도 부서질 듯 얇지만 항상 굳세게 견디어 무너지는 일이 없다. 특히 애그리트의 죽음 이후로 더욱 이러한 성향이 강해졌는데, 다른것도 아니고 '''신'''에게 가서 따질 것이라는 소원 자체가 어찌 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터무니 없는 일이지만 그녀는 굳은 결심으로 지금까지도 계속 여행하고 있다.
애그리트의 죽음 때문인지 사람이 죽거나, 헤어지거나, 약속을 지킬수 있는 일에 굉장히 민감하다. 이는 애그리트가 '꼭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걸었으면서도 결국 같이 싸우던 슈발만을 보내주면서 그래니트를 지키려 자기희생을 했기 때문.
길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완전히 친해진 다음에는 평소에도 길치라고 핑코가 놀릴 정도다. 그런데 길치 속성과는 반대로 의외로 '''길을 잘 찾는다'''. 길을 안 잃어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숨겨진 길, 문, 물건 등을 잘 찾아낸다는 뜻. 나름 길치능력에 대한 등가교환일지도…?
이 외에도 나시프 종족 특성으로 인해 독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독에는 강하고 약초 등 치유분야에 박식하며 시야가 월등히 좋다. 타르타로스 세계관에서는 엘프가 없기 때문에 종족특징으로나 포지션 상으로나 엘프에 가까운 캐릭터[1] .
어떤 대상에던지 항상 존칭을 붙이는 버릇이 있다. 일개 개, 고양이같은 생명체를 멍멍이님, 고양이씨라고 칭한다던가...
3. 능력
정통파 힐러. 공격 쪽은 데미지 자체는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맞추기 어렵고 범위도 좁고 그동안 힐하는게 더 낫다.
본래는 '힐 하면서 오래 끌 바에야 차라리 살을 깎고 뼈를 내주어서 속공으로 깨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유저들이 훨 많았던데다, 던전들 역시 그다지 어려운 계열이 아니라서 영 쓰기 미묘했던 포지션.
하지만 거듭된 패치 과정에서 등장한 상급 챌린지에서 힐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2009년 4월엔 40렙 대상으로 패치된 인스턴트 챌린지에서 물약을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만렙 그래니트는 그야말로 귀족 중의 귀족이 되어버렸다. 그레이트 힐이라든가 리젠 증가 스킬이 생겨서 더더욱 귀족 확정.[2]
또한 힐러인 만큼 솔클보단 파티클에서 더욱 빛나는 캐릭터이다.
실제 게임 내 성능과는 별개로 이야기 내에서의 그래니트의 치유마법은 효과가 대단하다. 아르니카 수도원에서 발가스 신의 무기이던 질병을 퍼트리는 크리쳐로 인해 (대다수의 인간들이던) 일행들이 죽기 직전이었으나 그래니트의 힐 '''한번'''으로 몸이 완전회복했다(그래니트 본인은 나시프족이라 질병과 독에 면역이 있어서 멀쩡).
이와 별개로 페이즈 시스템이 생긴 이후로는 힐뿐만이 아니라 공격으로도 성향을 바꿀수가 있게 됐는데 힐러캐릭터라고 약한 공격스킬을 줬다간 욕들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강공으로 갈 경우 '''웬만한 캐릭터들보다 강하다'''[3]
그레이트 힐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PVP의 경우 4:4를 한다면 정말 어중간하게 딜하다 죽는것보다 그레이트 힐만 잘줘도 딜러들의 기량이나 템차이가 심한정도가 아니라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 때문에 어중간한 실력이라면 크로모도와 함께 사망률 1순위이며 그래니트의 실력은 딜링을 많이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슈발만과 아엘로트를 피해서 힐을 얼마나 잘주느냐에 달려있다. 속성치나 공격방식이나 디버프를 보면 아엘로트가 그래니트의 극카운터이지만 아엘로트도 칼만들었지 마법사형이기 때문에 맷집, 대지저항이 낮다는점으로 페이즈 이전에는 어느정도 템이 맞춰진 그래니트 유저, 속칭 '깡패양'이라고 하는 몇몇 그래니트들은 오히려 아엘로트나 회피캐들을 잡고 다니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슈발만이 친히 마중나오시기 때문에 태클이나 분노의 일격을 피하려면 어느정도 구르면서 알아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4. 여담
일본에서 이름이 바뀐 케이스. 일본어 이름으로는 나기(Nagi). 일본어로 니트가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정한듯하다. 가끔 화강함(granite)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그래니트(grenite)라고 나와있기에 화강암과는 전혀 상관이없다.
커플링으로는 아엘로트와의 플래그나 크로모도 정도. 아엘로트는 요새도시 칼리버에서 나온 플래그[4] 가 부각되었으며, 엔딩 시나리오에서는 적에게 쫓겨 막다른 곳에 몰렸을 때 '슈발만 씨,아엘로트 씨, 구해주세요' 라는 대사까지 날린 바 있다. 크로모도는 아무래도 성격이 삐딱한 크로모도에게 그나마 친절히 안위도 물어봐주거나 돌봐주는 캐릭터가 그래니트 뿐이라서인듯.
다만 그래니트 본인은 아직도 애그리트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과연 원정대(플레이어 캐릭터들) 본인들끼리 공식적으로 커플링을 형성해 줄 지나 의문. 그래도 슈발만-이실리아의 관계로 보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일본 타르타로스 온라인에서의 메인 히로인이타 타이틀 히로인. 시나리오로는 한국과는 별 차이가 없으나 여러가지 대우가 훨씬 더 좋다. 대문화면 등에서는 중심에 위치하던가, 시나리오를 읽는 것이 핑코가 아닌 그래니트라든가. 길치, 도짓코, 천연 보케 속성 등이 그 이유인듯. 또한 공식적으로는 남자 주인공(히어로)가 없다지만 그나마 그래니트가 기다리는 히로인 등의 히로인 성격으로 가장 어울리는 듯 해서인듯[5] .
5. 시나리오&엔딩
파티 멤버 내의 유일한 치료사[6] 인 만큼 아픈사람, 부상자들은 전부 그녀가 담당하며 그녀 없이 죽을 고비 넘긴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다. 적들을 물리치는 최전선에 나서는 일이 없고 반대로 후방지원에선 1순위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드러나는 일이 없다.
주역 스토리에서도 마찬가지로, 등장하고 합류한 후에는 한번 더 나시프족을 돕는 기회가 있던지라 그때까지만 해도 나름 주연인물로 나왔다. 다만 아무래도 핑코처럼 나대는 성격도 아니고 인물들이 많아지며 다른 캐릭터들도 주연으로 턴을 바꾸는 만큼 버려진 요새 시나리오 이후로는 존재감이 적어지면서 소마와 함께 공기화.
그 후로 그나마 활약하는 부분이라면 요새도시 칼리버와 아르니카 수도원. 칼리버에서 아엘로트와의 플래그 이벤트가 3번이나 발생했고, 아르니카 수도원에서는 질병무기 테라토스를 대상으로 나시프족 특유의 자연질환에 대한 면역력과 질병에 치명적인 치유마법을 시전하여 일행들을 구해내거나 하는 등 꽤나 대활약.
Final Journal 에서 첫번째 엔딩의 멤버로서 소마, 핑코와 함께 일행들 중 최초로 엔딩을 맞이하였다. 이하 엔딩 스포일러.
태고의 터의 결계진에서 오볼루스를 사용, 신계에 확실하게 볼일이 있는 핑코, 그리고 소마와 같이 엘리시움(신계)로 이동하였다. 경비병들에게 쫓기다 떨어져나간 핑코의 오볼루스를 되찾으려 했지만 적의 공격을 받아 공중에 떠있던 엘리시움에서 추락한다.[7]
다차원 엘리시움에서 떨어져 선조 나시프[8] 를 만나고 그에게 레피오스 신께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나, 선조는 지상의 종족이면 지상으로 돌아가 살라고 한다. 하지만 나시프 족을 대변하는 그래니트의 절규는 선조를 깨웠던 것이며, 나아가서 봉인되어 잠자던 레피오스를 깨웠던 것이다. 이를 깨달은 레피오스는 선조보고 그래니트를 데려오라 명령하여 직접 그녀를 맞이하게 된다.
나시프 족의 탄생 원인은 근본적으로는 신들께 바치는 제물이 맞았다. 하지만 더욱 진정한 정체는 '''레피오스 본인의 분신'''.
태초에 거신들이 세상을 지배하였으나 신들이 반역으로 통치권을 뺏었다. 이세계에서 퇴출되는 거신들의 지배에서 해방한 대가로 죽어가는 저주에 걸린다. 신들이 인간을 지배할 시절동안 이 저주의 해결책을 담당하던 신이 바로 레피오스였다. 레피오스는 자신의 영혼을 조각내어 지상의 생명체로 만들어 지상에서 살게 해 생명의 에너지를 가득 담아 성숙해 진 영혼을 다시 자신에게 오게 하므로서 순환과 생명의 에너지를 이용해 신들을 저주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르타로스 결계진이 생긴 이후로 신계와 지상이 분리되다시피 하여서 레피오스의 영혼들은 더이상 생명과 순환의 에너지를 가지고 본래의 주인이던 레피오스에게 돌아가지 못하여 지상에서만 머물게 되었고, 레피오스 자신을 포함한 신들도 결국 저주를 피하지 못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기 시작하게 되었다.[9] 레피오스의 경우 자신의 영혼이 완전하지 못하게 되어 불안정한 상태로 들어가 봉인되다시피 잠들게 된 것.
애초에 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물'''로서 만들어 진 종족이 맞았기에 전투능력이 없고, 대신 독이나 저주 등에 면역이 강하고 치료능력이 강한 것이었다. 또한 소마가 항구에서 나시프 종족들에게 창조주가 나시프들을 버린게 아니라는 것도 맞는 말이었다. 오히려 필요한 쪽이었지만, 결계진 때문에 안되었을 뿐….
하지만 본래 심성이 곱던 레피오스 신도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서 생명을 만들었다는 일에 나름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타르타로스 결계진이 생긴 이후로 같은 지상의 생명체(특히 인간)들에게 핍박받아 창조주이던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슬픈 삶을 이어가던 나시프를 보며 더더욱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불가능하리라 생각하던 오볼루스 수집과 신계에 오면서까지 레피오스의 진의를 묻고 싶던 강인한 그래니트의 영혼에 감동받아, 자신이 사라질지언정 창조신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들을 구하려는 신족 레피오스가 아닌 '''나시프족의 창조주 레피오스'''로서 결정한다. 자신의 분신이자 하나의 생명체인 그래니트를 자신의 대변인으로 결정하고, 임무를 내준다. 지상의 자신의 분신들에게 자신의 뜻을 알리고, 나시프 족을 구해달라고.
수많은 역경과 고통을 견디어, 그래니트는 드디어 여행의 끝에서 나시프족의 탄생 의의와 구원의 방법을 얻었다. 무사히 태고의 터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없었고 핑코만을 만나게 되며 다른 일행들을 걱정한다. 그러나 언젠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다른 일행들이 그러하듯, 그래니트는 오볼루스가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가며 자신의 길을 혼자서 떠나게 된다. 새로운 목적인 나시프족의 구원의 달성과 항상 같이 기대며 즐겁게 여행해온,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며 행복하게 된 자신의 일행을 만나러….
…위의 내용을 봐도 알겠지만 해피엔딩인데, 사실상 원정대 중 '''유일한 해피엔딩'''이라 봐도 된다. 사실상 자신이 원하던 목적을 이루는 진정한 해피엔딩은 그래니트 하나뿐이라 봐도 무방하다[10] . 동시에 가장 깔끔한 엔딩이라는 평. 사실 이런 엔딩은 어느정도 예고가 되어있었다. 나시프족의 장로가 그래니트를 처음 봤을때 "빛이 왔구나..."하는 대사가 바로 그 복선.
여담이지만 자신은 소심하고 능력도 없는데다 '''길치'''라서 과연 잘 레피오스의 의지를 전파할지… 하며 고민할 때 레피오스는 그래니트를 위해서 지팡이와 오볼루스에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넣어주었다(…).
[1] 다크엘프계열로는 비셔스 종족이 존재한다. 이쪽은 제대로 다른 다크엘프들과 똑같이 검은피부에 기다린 귀가 존재함.[2] 특히 이니양가 페이즈의 경우 피격시 확률적으로 무적 자힐 스킬인 애그리트의 혼이 초기화돼서 더럽게 안 죽는다.[3] 특히 애니미스트 페이즈의 경우 어지간한 격수보다 뎀딜이 좋다.[4] 죄다 연인들끼리만 행할듯한 분위기의 이벤트들이다. 과거회상 하기, 비밀로 몰래 성밖에 빠져나와 약초캐기, 마지막 이벤트에서는 그래니트가 아엘로트에게 자기가 두번다시 길 잃지 않게 붙잡아 달라고 하고 아엘로트는 자신이 끝까지 자신이 있어주겠다 한다. [5] 핑코는 어린이로 성격이 활발해서 또다른 주인공 타입이고, 이실리아는 말수가 워낙 적어서 나서질 않고, 루코는 어느 문단의 당주급이며, 엘핀도스는 주인공 파티보단 왕궁의 군인쪽에 더 관련되어 있다. 결정적으로 4명 모두 흔히들 판타지 RPG에서 클리셰라 할 수 있는 현모양처 타입의 히로인 성격에 맞지 않는다.[6] 마법사인 크로모도도 가능하긴 한데, 이쪽은 강한 화력에 집중한 댐딜러로 더욱 부각되기 때문에….[7] 이때 핑코는 저 길치 언니를 내버려 둘수 없다면서 찾으려 가려 했지만, 소마는 냉정하게 "왜곡이 심한 공간이라 한번 떨어지면 찾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면서 핑코와 같이 발가스를 찾으러 갔다. 심한 말이긴 했지만 높이가 높이였던 데다가 더 머물어봤자 득이 되는건 없었으니….[8] 이 때의 모델이 상당히 애그리트를 많이 닮아서 '죽은 애그리트가 여기서 일하나' 등 상당히 동요한 사람이 많았다고. 실제로 일본쪽 대사는 "애그리트님? 아냐, 그럴 리가 없어."였지만 한국판에선 단순히 모델링 재사용(...)이라고 여겼는지 "나시프족?"을 시전했다.[9] 예시로 악신 발가스는 여자들을 제물로 삼아 생기를 뽑아내었다.[10] 소마는 스페르노로서 신계에 잡혔고, 핑코는 엄마는 되찾았지만 아빠(탱이)가 성불하였으며, 크로모도는 행방불명, 루코와 엘핀도스는 주위의 지인들이 거의 다 사망하였다. 아엘로트는 대술법사로 복귀했지만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고, 슈발만은 연인이나 마찬가지인 이실리아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