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사

 


'''그레이사'''
백의
'''초기 성급'''
[image]
'''역할군'''
사수
'''속성'''

'''타입'''
마법
'''순찰력'''
4 → 5
'''건설력'''
5 → 6
'''개발력'''
9 → 10
'''CV'''
무라나카 토모
'''획득 방법'''
'''월하의 반항아''' 특수틈새(종료)[1]
백야관[2]
1. 개요
2. 스킬
2.1. 강화 개조
2.2. 치명 독약
2.3. 격려제
2.4. 생명수호자
3. 신기: 앙카
4. 전용보구
5. 스킨
5.1. 각성
5.2. 뱀파이어 의사
6. 표정
7. 평가
7.1. 각성
8. 도감 및 스토리
9. 대사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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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게임 이미지

행동이 이상한 소녀 의사. 그녀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까?

모바일 도시 판타지 RPG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신기사.

2. 스킬



2.1. 강화 개조


[image]
패시브 스킬
그레이사의 콤보확률 5% 증가, 일반공격에 콤보 발동 시 강화 개조 버프 획득, 일반공격피해 10% 증가, 3초 지속, 최대 3중첩 가능.
'''레벨 3'''
그레이사의 콤보확률 5% 증가, 일반공격에 콤보 발동 시 강화 개조 버프 획득, 일반공격피해 15% 증가, 3초 지속, 최대 3중첩 가능.
'''레벨 4'''
그레이사의 콤보확률 5% 증가, 일반공격에 콤보 발동 시 강화 개조 버프 획득, 일반공격피해 15% 증가, 3초 지속, 최대 4중첩 가능.
'''각성'''
그레이사의 콤보확률 5% 증가, 일반공격에 콤보 발동 시 독약 효과 1중첩과 강화 개조 버프 획득, 일반공격피해 15% 및 치명피해 10% 증가, 3초 지속, 최대 4중첩 가능.

2.2. 치명 독약


[image]
쿨타임 9.0초
그레이사가 독약 총알 6발을 고속 발사한다. 1발마다 48의 마법피해를 주며 독약 효과 1중첩 부여. 매 독약 효과마다 매 초 6의 마법피해를 준다. 최대 6중첩 가능, 6초 지속. 스킬 시전 중 그레이사 이동 가능.
'''레벨 4'''
그레이사가 독약 총알 6발을 고속 발사한다. 1발마다 56의 마법피해를 주며 독약 효과 1중첩 부여. 매 독약 효과마다 매 초 7의 마법피해를 준다. 최대 6중첩 가능, 6초 지속. 스킬 시전 중 그레이사 이동 가능.
'''각성'''
그레이사가 독약 총알 6발을 고속 발사한다. 1발마다 111의 마법피해를 주며 독약 효과 1중첩 부여. 매 독약 효과마다 매 초 7의 마법피해를 준다. 최대 10중첩 가능, 6초 지속. 스킬 시전 중 그레이사 이동 가능.

2.3. 격려제


[image]
쿨타임 12.0초
그레이사가 격려제를 시전한다. 주변 모든 아군 매회 일반공격 시 일반공격에 그레이사의 16의 마법피해 추가. 영향을 받은 아군의 물리 및 마법방어 50% 감소, 6초 지속.
'''레벨 3'''
그레이사가 격려제를 시전한다. 주변 모든 아군 매회 일반공격 시 일반공격에 그레이사의 18의 마법피해 추가. 영향을 받은 아군의 물리 및 마법방어 50% 감소, 6초 지속.
'''레벨 4'''
그레이사가 격려제를 시전한다. 주변 모든 아군 매회 일반공격 시 일반공격에 그레이사의 21의 마법피해 추가. 영향을 받은 아군의 물리 및 마법방어 50% 감소, 6초 지속.
'''각성'''
그레이사가 격려제를 시전한다. 주변 모든 아군 매회 일반공격 시 일반공격에 그레이사의 22의 마법피해 추가. [3] 6초 지속.
각성 전까지의 방어력 감소효과가 매우 뼈아파서 쓰면 오히려 트롤이 된다.

2.4. 생명수호자


[image]
쿨타임 25.0초
그레이사가 대량의 생명 에너지를 시전한다. 6초 동안 일반공격으로 피해를 줄 때마다 근처 아군의 17의 생명력 회복.
'''레벨 3'''
그레이사가 대량의 생명 에너지를 시전한다. 6초 동안 일반공격으로 피해를 줄 때마다 근처 아군의 18의 생명력 회복.
'''레벨 4'''
그레이사가 대량의 생명 에너지를 시전한다. 6초 동안 공격속도 50% 증가하며 일반공격으로 피해를 줄 때마다 근처 아군의 19의 생명력 회복.
'''각성'''
그레이사가 대량의 생명 에너지를 시전한다. 6초 동안 공격속도 50% 증가하며 일반공격으로 피해를 줄 때마다 근처 아군의 20의 생명력 회복. 강화 개조가 발생할 때마다 생명수호자의 쿨타임이 1.5초 감소하며 최대 12초까지 감소한다.

3. 신기: 앙카


[image]

신화에서 생명을 상징하는 기호, 부활의 힘을 지니고 있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번성한다.

[image]
'''패시브 스킬: 치유의 총'''
"생명수호자" 발동 중 콤보확률 9% 상승
'''레벨 2'''
"생명수호자" 발동 중 콤보확률 18% 상승
'''레벨 3'''
"생명수호자" 발동 중 콤보확률 27% 상승
'''레벨 4'''
"생명수호자" 발동 중 콤보확률 36% 상승
'''신기 돌파시 필요 보구'''
A→S성급
신기해방
신기 9→10Lv
신기 19→20Lv
신기 29→30Lv
신기 39→40Lv
신기 49→50Lv
[image]
모부르 은구르
[image]
에질리 에메랄드
[image]
여신의 탄생
[image]
우제트의 관
[image]
불사약
[image]
은신모자
[image]
덴구가면
'''초록색품급'''
'''파란색품급'''
'''보라색품급'''
'''황금색품급'''
'''황금색품급'''
'''황금색품급'''
'''황금색품급'''

4. 전용보구


[image]

'''앙카 펜던트'''
'''기본 속성'''
'''보구 특기'''
마법공격
콤보확률
【극한 재능】"격려제" 지속 시간 동안 그레이사 치명확률 30% 증가
''생명을 상징하는 부호, 신비한 힘을 품고 있다.''
'''레벨 2'''
에너지 포인트를 소모하여 자신으로 전환시 자신의 치명확률과 스킬 피해를 4초 동안 15% 상승시킨다.
'''레벨 3'''
상성에 대한 피해 감소 효과가 25%에서 30%로 상승.
'''레벨 4'''
이 보구를 장착 할 때에 보구의 COST가 2 감소
'''레벨 5'''
고유: 전투 중 아군 사수 신기사의 마법공격력을 0.8% 상승시킨다
'''레벨 6'''
상성에 대한 피해 상승 효과가 25%에서 30%로 상승.
'''레벨 7'''
【제한된 잠재력】 "격려제" 발동 중에 자신의 치명확률이 45% 상승.

5. 스킨



5.1. 각성


[image]
[image]
'''입수방법'''
신기사 각성을 통해 획득
각성 11기.

5.2. 뱀파이어 의사


[image]
[image]
'''입수방법'''
악령출몰 도시배송

6. 표정


움직이지 마!
빨리 칭찬해줘~
난 어린애가 아냐!
어서 일어나!
주사 맞자,주사!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신기사 신기 오픈
해당 신기사를 사용하여 자질시험 클리어
신기사 공략 완료
다른 신기사 30명에게 격려제 스킬 사용
생명수호자 스킬로 아군 생명력 100만 누적 회복

7. 평가


마공 평타딜러이며 보구 세팅은 마공에 콤보우선+축제 티아라.
사수 부분에 워낙 강력한 성능을 지닌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원거리 공격을 하는 사수임에도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한다. 마공에 콤보이라는 괴랄한 난이도의 보구세팅 문제도 있고,[4] 그렇다고 세팅한들 종한구중연만큼의 강력함을 보여주기는 커녕 전형적인 하위권 딜러의 면모만 부각된다.
게다가 딜을 위해서 대가로 방어력을 깎아버려 물몸을 만들어버리는 2스킬의 존재도 한몫했다. 원래 의도는 궁극기와 2스킬의 시너지를 이용한 지속딜러지만... 방어력 감소폭이 워낙 뼈아파서 작정하고 키우는 유저가 거의 없다.

7.1. 각성


2스킬의 방어력 감소 패널티가 삭제되고 궁극기의 쿨다운 감소를 노릴수 있게 되었다. 패시브에 치명피해 증가 +40%가 붙었으며, 독뎀스택은 독뎀 스택은 10스택으로 증가, 상시 발동이 되었다. 많은 수혜를 받았지만 딜러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현재 허수딜 전당 최고딜 650만)
각전 추천 보구세팅은 올콤이었다면, 각후 추천 보구세팅은 콤(40~60) 치(30~40) 관(25)이다.
비밀옵션은 공속증 > 스피증 >>> 일피증, 치피증. (일피증, 치피증의 경우 이미 패시브에 있기 때문에 희석 정도가 너무 심하다. 추천 안함. / 코카타의 사안을 장착할 경우 공속증 6, 나머지 스피증)
보구 세팅이 어렵다는 점도 그대로인데다가 맞췄다고 한 들 투자만큼의 효율이 나오지 않는 점도 변하지 않았다.
딜이 약해 흑문은 거의 채용은 안하지만(현재 흑문 티어 T4), 일상 컨텐츠에서는 잘 키워두면 그나마 쓸만하다

8. 도감 및 스토리


'''프로필'''
''''''
'''체중'''
'''생일'''
123cm[5]
38kg
8월 27일
'''한마디'''
'''성별'''
'''출현지'''
흥, 나는 어린 애가 아니야!
''''''
구 시가지·거주 지역
'''캐릭터 소개'''
구 시가지의 비밀 의사,[6] 12살짜리 몸을 하고 있지만 실제 나이는 25살의 숙녀이다.(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2명뿐), 예전에는 전쟁 중인 나라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했다. 마지막 전투때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는 접경도시에 있었고 12살 때 몸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미스터리는 아직까지도 풀지 못하고 있다. 의술이 뛰어나지만 성격이 더럽다. 말을 안 듣는 환자에게 욕을 퍼붓는다.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며 출처를 알 수 없는 무기가 많다.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람은 몸에 구멍 날 준비를 해야 한다.
'''상세'''
'''선호'''
'''좋아하는 것'''
의학, 꽃(예쁜 것), 간식(맛있는 것)
'''싫어하는 것'''
어린 아이 취급 받는 것
'''신기'''
'''신기'''
'''신의 부적·앙카'''
'''신기 스토리1'''
태고 시대에 바다에는 생명도 죽음도 없었다. 혼돈 속에서 모든 것이 적막했다. 신이라 불리는 힘이 탄생하고 생명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세계가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번성했다. 이 생명의 부적, 앙카는 대지에 새겨진 뒤 이곳에서 자라는 생명들을 보호하고 있다.
'''신기 스토리2'''
전설에 의하면, 위대한 국왕이 간신에 의해 목숨을 잃고 몸이 7등분 되어 전국 각지에 버려졌지만 그의 아내가 포기하지 않고 모두 찾았다고 한다. 그녀의 기운이 앙카를 통해 그의 몸에 닿았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생명의 힘은 사망을 이겼고, 그의 시체가 봉합되어 그는 부활했다. 하지만 현생이 아닌 저승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사망을 관장하는 신이 되어 죽음을 기도하고 부활을 축복한다. 죽음은 생명의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장선 상에 있다. 즉, 죽음은 생명의 끝이자 시작이다. 더욱 위대한 생명 윤회의 한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앙카의 의미다.
'''신기 스토리3'''
접경도시에서 깨어난 그레이사는 자신의 손에 이상한 총이 들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 이 총이 이 시대에 앙카가 구현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생명을 상징하는 신기는 의사에게 매우 적합했고, 군 의관이었던 그레이사에게 이 총은 익숙한 느낌을 주었다. 그레이사는 앙카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신기가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자신은 왜 전장에서 이 도시로 왔는지, 운명이 이끈 것일까. 그레이사는 곧 고민을 멈췄다. 눈 앞에서 수 많은 죽음을 목격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이 그레이사의 새로운 전쟁터다. 의사로서 그레이사는 앙카의 힘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도와야 한다.
'''능력'''
'''신기사 능력'''
'''생명을 부르는 힘'''
'''일상'''
'''일상 스토리1'''
그레이사의 진료소에는 권총, 기관총, 군용도, 수류탄 등 다양한 군용 무기가 있다. 지금까지도 출처를 알 수 없다.
그레이사는 무기수집광이 아니다. 혹자는 그녀가 무기를 혐오한다고도 한다.
어쨌든 무기는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무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수 많은 고통과 죽음이 발생한다.
의사인 그레이사는 무기가 초래한 상처와 싸우고 있다.
다만 전쟁터에서 오래 살아오다보니, 주위에 무기가 없으면 불안해지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무기를 싫어하든 말든 광분 상태가 되면 그레이사는 이것들을 깡그리 잊고 최신 무기르 들고 두두두 사용하기 시작한다!
'''일상 스토리2'''
구 시가지에 진료소를 차린 첫 날, 그레이사는 백조라고 서명된 이상한 편지를 받았다... 구 시가지의 두목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보호비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그레이사는 무시해 버렸다.
다음 날, 진료소에 건장한 남자 몇 명이 쳐들어왔다. 그레이사는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상처를 치료해줬다. 이 형님들은 그레이사에게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일주일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자 백조 형제들은 그레이사의 팬이 되었다.
결국 보스인 에루비가 등장했지만 그레이사에게 크게 혼쭐이 났다.
역시 말 안 듣는 놈을 다스릴 때는 매가 최고다.
하지만 에루비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말썽을 준비하고 있다. 구 시가지의 두목으로서 입지를 되찾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일상 스토리3'''
접경도시에 온 지 얼마 안 돼 그레이사는 레이첼의 실험 초대를 받았다.
죽다가 살아나 어린아이가 된 신기사는 정말 특별하기 때문에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첼의 서투른 표현 방식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
"아니아니아니, 너한테 흥미가 있는 게 아니라 네 몸에 흥미가 있는 것 뿐이라고!"
"꺼져!! 변태!! 범죄자!! 로리콘!!"
그레이사가 레이첼에게 추적 미사일 3발을 쏘고 그의 안경을 발로 차서 날려버렸다고 한다.
그 후로 그레이사는 병적으로 레이첼을 피했다. 레이첼의 변태, 범죄자 이미지는 한 동안 이어질 것 같다...
음... 그런데 '''레이첼의 맨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동료 평가'''
[image]
에루비의 평가

[image]
가리에의 평가


폭력적인 의사, 정말 잔인해! 흥,하지만 무섭지 않아. 다음에는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지!
술 잘 마시는데. 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술 취한 모습이 귀엽네~
지기 싫어하는 소녀죠. 혼자 구 시가지에 살던데, 문제 없겠죠?
'''에피소드'''
'''인연'''
'''인연 단편1'''
소녀로 변한 뒤 소녀의 마음도 돌아온 것 같다.
옷 가게를 지나면 저도 모르게 귀여운 치마에 눈길이 간다.
디저트 가게를 지나면 푸딩 케이크가 먹고 싶어진다.
가방에 걸려 있는 가게를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간다.
지휘사를 만나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그레이사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인연 단편2'''
접경도시에서 깨어난 그레이사는 자신이 군대에서 입던 흰 가운을 걸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일하게 다른 점은 등에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앙카 부호가 생겼다는 것이다.
몸이 축소된 후에는 전혀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입고 다닌다.
이건 전쟁이 그레이사에게 남긴 유일한 흔적이니 소중히 다뤄야 한다ㅡㅡ
이 흰 가운 주머니에는 그레이사와 전우들의 사진이 들어있다.
'''인연 단편3'''
앙카의 힘은 그레이사를 공중에 떠나니게 할 수 있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편리한 능력이다.
목적지 도착을 서두르려면 고속 비행을,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둥둥 떠다니면 된다.
누간가와 말을 할 때 그레이사는 꼭 지면에 착지한다. 그녀의 나라에서는 이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휘사는 예외다, 평소보다 더 높이 날아오른다......
'''인연 단편4'''
그레이사의 의술은 접경도시에서 최고다. 그러나 그녀는 이 사실이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
그녀의 의술 수준이 한 층 더 발전한 이유는 잔인한 병마와 생사가 달린 많은 수술들 중에 수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경지이기 때문이다.
접경도시에 도착한 뒤, 그레이사는 흑문과 관련된 병마를 주목했다. 그 누구도 연구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이다.
자신의 연구 성과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그레이사의 최대 소원이다.
'''인연 단편5'''
그레이사의 사격술과 격투기는 중앙청 신기사 중에서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화가 나면 기술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몸이 작아진 뒤 성격이 더욱 예민해진 탓이다. 그레이사도 가끔 이 부분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하지만 자신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특히 지휘사에 대해!
이유는 모르지만 지휘사를 보면 화가 나 자신도 모르게 욕을 하고 싶어진다.
'''왜 그럴까?'''
'''추억'''
'''추억 단편1'''
그레이사가 있으니, 바이러스는 원천차단!

'''지휘사'''
에취ㅡㅡ!
'''그레이사'''
쯧쯧쯧.
너 자신을 움직이는 병원균 전달체로 만들어 버렸네, 그리고 고의로 이 곳까지 오고 말이야, 나한테 안락사 당하려고 온 거야?
이리 와, 내가 체온을 봐 줄게.
......음, 아주 정상이야, 너 지금 아픈 척하는 건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그러는 거야?
'''지휘사'''
그냥 진료소의 알코올 냄새 때문에 그래, 에취!
'''그레이사'''
진료소를 소독하는 건 당연한 거 아냐?
그리고 방금 전에 유행성 감기 환자가 진찰 받으러 왔었어. 혹시 전염성 병균이라도 있을까 봐 진료소를 깔끔하게 청소했지.
이를 위해 특별히 문을 닫은거고.
그러니, 넌 아무 이유 없이 왜 여길 온 거야!? 유행성 감기에 걸려도 난 책임 안 져.
'''지휘사'''
그 환자는? 설마 그 사람 막 밖에서 돌아다니는 건 아니지?
'''그레이사'''
설마 그러겠어?
그 환자 내가 가둬놨어.
'''지휘사'''
ㅡㅡ?
'''그레이사'''
놀랐냐? 넌 내가 이 진료소에 격리실을 둔 이유가 내가 낮잠을 자는 곳으로 쓰는 줄 알았던 거야?
그래그래,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이 약 먼저 먹어.
이건 내가 연구한 신약이야. 짧은 시간 동안 면역력을 높여주지. 이러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 거야......
당연하지만 네가 찬물로 샤워하고 막 밖에서 뛰어다니다가 감기 걸려서 내 탓하면, 내가 어떻게 할 지 잘 알고 있겠지?
'''내레이션'''
아, 그레이사의 신약이라니. 듣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 모르는 일이니......
'''그레이사'''
이렇게 망설이다니, 약 먹기 싫으면 말던가. 그럼 주사 맞자.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서랍을 열어 한 물건을 꺼내 들고는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쿵ㅡㅡ권총이다.
'''그레이사'''
아, 잘못 꺼냈다. 주삿바늘이 어딨더라.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웃으며 말했다.
'''지휘사'''
너 일부러 이런 거지?!
'''그레이사'''
어떻게 할래? 약 먹을래, 아니면 주사 맞을래~
'''지휘사'''
약 줘.
'''내레이션'''
얌전히 그레이사의 신약을 먹었다.
아...... 조금 달다......
'''그레이사'''
맛이 괜찮지? 약효를 20% 증가시킨 것 외에 맛도 달콤하게 바꿔봤어, 어린 애들이 먹으면 좋아할 거야.
그런 감동받은 표정 짓지 말라고. 이전에 약을 처방받은 사람은 열 시간 넘게 기절해서, 이건 개량된 버전이야. 비록 이론 상 아무런 문제는 없겠지만... 너 운이 좋은 편이지?
5, 4, 3, 2, 1! 어때, 졸리진 않아? 혹시 토하고 싶어?
'''지휘사'''
괜, 괜찮아.
'''그레이사'''
아, 이전 버전의 부작용은 확실히 사라졌네, 혹시 몸이 불편하진 않아?
'''지휘사'''
아니.
'''그레이사'''
응응, 아주 좋아.
축하해, 시약은 성공했어!
'''지휘사'''
......신약을 먹은 난 하나도 기쁘지 않은데!
'''그레이사'''
너 평소에 병약한 신체와 정신인 것 같았는데, 시약에 있어서 항약 능력이 상당한데?
하지만 이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면, 샘플로서 신뢰성이 떨어질 지도. 어떤 걸 먹어도 죽지 않는다면 참고가 안 되잖아......
'''지휘사'''
......
'''그레이사'''
흥.
설마, 내가 정말로 위험한 약물을 줬겠어? 네가 날 얼마나 짜증나게 한다고, 의사로서 기본 수칙을 안 지키겠냐.
맞다, 여긴 무슨 일로 온 거야?
'''지휘사'''
구 시가지를 지나가던 도중에 네가 생각나서 왔어.
'''그레이사'''
......다음엔 오기 전에 나한테 알려주고 와.
네가 난치병에 전염되면 어떻게 해. 그러면 또 날 귀찮게 할 거 아냐~

'''추억 단편2'''
지친 그레이사, 여기서 쉬도록 해

'''그레이사'''
알려줄 게 있어.
너 내가 진료소 격리실에 환자를 가둔 거 기억나지? 역시 특수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였어. 아마도 접경도시에 처음 나타난 바이러스 같아.
이 문제는 큰 일일 수도 작은 일일 수도 있어, 하지만 난 이미 치료방법을 찾아냈으니, 그런 세계 종말 같은 표정 짓지 않아도 돼.
게다가 이 바이러스는 오랜 기간 동안 근거리에서 접촉해야만 전염 돼......
자, 들고 있어.
이건 저 환자가 준 거, 최근 3일 동안 근거리에서 접촉한 명단이야. 쯧쯧쯧, 이 자식은 카사노바 뺨치네.
'''지휘사'''
너무 많은 거 아냐?
'''그레이사'''
응, 부러워?
'''지휘사'''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찾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레이사'''
이건 안화한테 가져가면 돼. 그의 칭호는 신의 두뇌잖아? 이런 작은 일은 손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어쨌든 이 감염 의심자들을 잘 통제해야 해. 확실히 병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풀어줘야지, 안 그러면 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질 거야.
하지만 이런 일은 너희 중앙청에서 신경 쓰지 않겠지? 결국 중앙 병원 그 쪽으로 넘겨지겠지. 비록 안에는 죽음을 앞둔 쓰레기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 사람을 치료할 줄 아는 사람은 있을 거야, 걱정 마.
'''지휘사'''
응응, 알겠어, 그저 명단이라면 사진을 찍어서 안화에게 보내면 될 거야.
'''그레이사'''
마음대로.
'''내레이션'''
그레이사가 말한대로 명단을 안화에게 보냈다.
'''안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상황을 익명으로 중앙병원에 넘겼다.
'''그레이사'''
좋아 좋아, 네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안화는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확히 아네. 그리고 익명으로 중앙병원에 상황을 알려서, 귀찮은 일을 피했어, 일 하나 정말 잘 한다.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모든 일을 설명한 후, 천천히 의자에 앉았다. 분명 어려 보이는 몸인데 마치 늙은이처럼 인상을 쓰고 한숨을 계속 쉰다.
'''그레이사'''
이 일 때문에 정말 힘들었거든.
거기 서서 뭐 해? 아무 일 없으면 어서 와서 의사한테 고맙다고 해야지.
'''선택지'''
대신해 어깨 누르기
'''그레이사'''
......음.
네가 이런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니.


대신해 태양혈 누르기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그레이사'''
중앙청에 골치 아픈 일이 많지? 이 정도의 안마 수준은 평소에 혼자서 안마해 나온 실력 같은데?


'''지휘사'''
어쨌든 그레이사, 고마워.
'''그레이사'''
내 역할인걸...... 그리고...... 만약 많은 사람들이 아프면...... 내가 더 힘들어지잖냐......
치료법을 찾기 위해 밤을 새웠어. 비록 내가 발육기는 지났지만 이렇게 매번 밤을 새면 분명히 키가 더 안 크겠지......?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피곤한 듯 하품을 하고, 심지어 폭언을 쏟기 시작했다.
'''그레이사'''
지휘사, 너 손에 힘 빠진다, 게으름 피우지 마.
응, 바로 이렇게......
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해...... 어렵게 어렵게 전쟁에서 살아와서 이 괴상한 흑문 이변을 겪고...... 이런 나날들을 이겨낸 사람들은 모두 강한 사람들이야......
만약 이런 이름도 모르는 바이러스에 쓰러진다면 그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야.
지휘사......
'''지휘사'''
응?
'''그레이사'''
비록 저번에 내가...... 예방약을 먹이긴 했는데...... 돌아간 후에...... 몸이 불편하진 않았어?
'''지휘사'''
그거? 나 아무 일도 없었어!
'''그레이사'''
그럼 됐어......
나...... 정말 걱정했는걸......
'''내레이션'''
수마를 이겨내지 못한 그레이사는 혼잣말을 하며 뒤로 천천히 쓰러졌다.
곯아떨어진 그레이사를 받쳐들었다.
'''지휘사'''
아무래도 정말 피곤했나 보네......
'''내레이션'''
그럼 푹 쉬어.

'''추억 단편3'''
그레이사에게 옷을 사 주자. 더욱 귀엽게 입었으면

'''그레이사'''
어이.
나랑 같이 옷 사러 왔는데, 왜 표정이 그 따위야???
'''지휘사'''
그야 아직 일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레이사'''
그건 네 업무 효율이 너무 낮은 문제지.
일반적으로 일을 끝내야만 하는 상황이 닥치면 효율이 급상승하지. 내 방식을 통해 네 잠재력을 개발해 봐, 그러니... 옷 쇼핑해볼까?
지휘사, 이 치마 어때?
이 스타일의 긴 치마는 보기 어려운데, 게다가 상당히 품위있는 디자인이야. 좋아 좋아, 저것도 괜찮은 것 같네.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단 번에 몇 벌을 샀다. 그녀의 키에 맞지 않는 치마들을...... 심지어 계산할 때 종업원이 "엄마에게 사 주는 건가요?" 라는 질문도 받았다.
'''지휘사'''
그레이사, 화내지 마. 저 사람이 잘 몰라서 그래......
'''그레이사'''
흥. 지휘사, 네가 잘 모르나 본데. 예전에 날 꼬맹이라고 부른 사람은 벌써 불에 태워버렸어.
어이쿠~ 당연히 하니지. 설마 내가 일반인한테 손을 썼을 것 같아? 그 사람은 차 사고로 죽었다고. 내가 장의사를 겸직할 때 알게 된 얘기지......
왜 그렇게 놀라? 구 시가지에 의사가 얼마나 적은데, 가끔씩 다른 업종으로 넘어가는 것도 정상이라고.
됐어, 화났을 땐 옷을 몇 벌 더 사는 거야. 이거야말로 어른스러운 일이지. 그럼 다음은......
'''판매원'''
꼬마 아가씨~ 여기로 오세요!!! 오늘 오픈해서 좋은 옷들이 가게 안에 많단다!
'''내레이션'''
전단지 한 장을 그레이사 손에 억지로 쥐여준다.
아동복점이라니...... 그레이사에게 수류탄을 쥐여준 거나 다를 바 없잔아?!
'''판매원'''
이렇게 귀여운 여자아이라니, 큐빅[7]이 달린 치마를 입으면 공주처럼 이쁠 거야!
'''그레이사'''
......
'''판매원'''
그리고 이 토끼 머리띠, 요즘 어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식인데, 딱 보니깐 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그레이사'''
......
'''판매원'''
꼬마 아가씨는 몇 살이야? 혹시 중학생?
'''그레이사'''
죄송하지만, 전 어른입니다.
'''판매원'''
신, 신기사셨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오해했어요, 저 먼저 가 볼게요.
'''내레이션'''
접경도시의 주민들은 신기사의 특이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기에, 판매원 역시 그레이사가 어른이라는 사실을 바로 받아들였다. 판매원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레이사'''
흥...... 저 인간이 대학생 알바만 아니었다면, 내가 그냥......
'''지휘사'''
그레이사는 딱 보면 나이를 알 수 있어?
'''그레이사'''
어느 정도 알 수 있어, 피부색이나 골격, 발 크기, 심지어 걷는 자세로도 알 수 있지, 나 같은 의사 정도면.
넌 말해도 이해 못 할 거야, 어쨌든......
'''내레이션'''
그레이사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그 곳에는 맞춤 양장점이 있었고, 진열장에는 정교한 치마가 걸려 있었다. 레이스와 나비 리본으로 그 귀여움이 폭발했다.
'''지휘사'''
그레이사, 마음에 들어? 좋으면 한 번 가서 보자.
'''그레이사'''
......뭐라고?
난 저런 거에 관심 없어, 비록 내 몸은 소녀처럼 변했지만, 알맹이는 다 큰 성인이라고. 너 혹시 잊어먹은 건 아니지?
......가자.
'''내레이션'''
그레이사를 데리고 다음 의류상점에 갔다.
하지만 아까 그녀의 반응으로는 그 치마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어떻게 하지?
'''선택지'''
돌아가서 치마를 구경하게한다
'''그레이사'''
왜 돌아가서 그 치마를 보자는 거야? 나 정말로 관심 없어......
그저 지나가는 길에 한 번 봤을 뿐인데......
'''내레이션'''
그레이사의 눈빛이 확실히 흔들리고 있다.


바로 그녀에게 좋아하는지 묻는다
'''그레이사'''
......
그런 질문을 하다니, 설마 내가 뭐라고 대답할 지 이미 아는 거 아냐?


'''지휘사'''
우리 돌아가서 치마 사러 가자!
'''그레이사'''
......
응.
너 알아 뒤, 네가 고집 부려서 사는 거야. 난 이렇게 귀여운 물건을 정말 싫어해.
흥, 이럴 줄 알았으면 너를 안 데리고 오는 건데.
'''내레이션'''
그레이사와 함께 오던 길을 되돌아가 그녀가 한 눈에 반한 치마를 샀다.
'''지휘사'''
그레이사, 한 번 안 입어볼 거야?
'''그레이사'''
사람이 많은 이곳에서 이런 아동복을 입기는 너무 창피하잖아.
'''지휘사'''
이거 아동복은 아닌데......
'''그레이사'''
아동복이란 무슨 차이가 있는데! 나도 알아,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넌 분명히 이 치미가 나한테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겠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나를 모르니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하고! 내 말이 맞아 틀려?!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든, 내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 난 분명히 어른인데, 왜 아동복에 관심을 갖는 걸까.
제길.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낮은 목소리로 욕을 한다. 아마도 자신의 작은 체형 때문에 기분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지휘사'''
사실 내가 그레이사가 치마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래. 아, 그렇다고 의사 가운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야, 그저 이 치마를 입으면 귀여울 것 같아서.
'''그레이사'''
......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어쨌든 내가 치마를 입은 걸 보여줄 수는 있지만, 이 치마 네가 사 줄 거야?

'''그레이사'''
흠...... 뜻 밖에도 이런 조건도 받아주다니, 정말 네가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네.
그럼 여기 서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접경도시 최고의 미소녀를 보여주도록 하지.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금방 탈의실에서 걸어 나왔다. 치마를 흔드는 그녀의 얼굴은 홍조가 가득했다.
'''그레이사'''
어, 어때?
만약 별로라고 한다면, 네 뇌의 수분을 모두 뽑아버릴 거야.
'''지휘사'''
역시 접경도시의 최고 미소녀야! 너무 귀여워!
'''그레이사'''
그게 무슨 칭찬이야! 입 다물어!
'''지휘사'''
분명히 본인이 했던 말을 따라한 건데......
'''그레이사'''
흥, 내 어디가 귀엽다는 거야?
하지만 네가 좋아한다면 됐어.
'''내레이션'''
...어?
그레이사가 나를 위해 특별히 입어준 건가?
'''그레이사'''
......어이! 그 표정은 뭐야? 설마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 하려고?
'''지휘사'''
아니 아니, 난 그레이사가 제일 좋아.
'''그레이사'''
흠, 당연히 그래야지.

'''추억 단편4'''
한 밤 중의 대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해

'''그레이사'''
이렇게 늦게 불렀으니, 사실은 안 와도 됐는데.
물론, 만약 대담하게 약속을 쌩깠으면 네 완벽하지 않은 머릿속 유기질이 모두 무기질로 변했겠지만.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가끔 대화를 하고 싶더라고......
이건 설마 내 동료들이 모두 없어서 그런 걸까나?
들어와 들어와, 여기 앉아. 넌 비록 대화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 조용히 내 말을 들어줄 수는 있잖아. 땅바닥이나 기둥보다는 나을 것 같아.
'''지휘사'''
......그레이사는 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네.
'''그레이사'''
넌 최소한 표정을 지을 수 있잖아?
음, 이럴 때 술을 마셔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거야 당연히 잘 알지, 미성년자는 술을 못 마신다는 걸. 하지만 내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 난 그저 몸에 문제가 생긴 거라고, 마음은 어른인 사람이 술을 마시는 건 당연히 존중받아야지.
당연히 지휘사는 제외, 그래도 어른이 된다 해도 술은 안 건드리는 게 좋을 거야.
원래도 칠칠맞은 녀석이, 술에 취해서 누가 납치해가면 어떻게 하냐고~
'''지휘사'''
누가 그런 짓을 하겠어!
'''그레이사'''
그건 네가 몰라서 하는 말이야...... 됐어, 말 안 할래.
아, 별똥별이다.
'''내레이션'''
그레이사는 영혼 없이 화제를 바꿨다.
'''그레이사'''
아, 별똥별이 아니네, 아마도 지나가는 비행기인가봐.
정말 아쉽네~ 소원을 빌고 싶었는데.
'''지휘사'''
그레이사의 소원은 뭐야?
'''그레이사'''
알고 싶어? 너랑 상관 있는데.
난 지휘사가 쓰레기가 되지 않게 하는 효능의 약을 연구하고 싶네.
'''지휘사'''
그레이사는 왜 항상 나한테 그러는 거야...
'''그레이사'''
그거야.
나도 모르겠어.
그냥 너만 보면 화가 나서...... 그것분만 아니라 그 어느 곳도 멀쩡하지 않는 신체 때문에도 짜증이 나......
특별히 무기를 서랍 속에 잠가 놓았어, 혹시나 내 트집 잡는 인간을 처리할 지 몰라서 말이야.
'''지휘사'''
그럼 네가 들고다니는 권총은 뭔데?
'''그레이사'''
믿기 어렵겠지만, 이건 널 보호하기 위해서 들고있는 거야.
......봐봐, 너도 안 믿잖아. 이럴 거면 말 하지도 말 걸 그랬네.
누가 뭐라 해도 넌 귀중한 지휘사야, 우리가 대화할 때 혹시나 있을 상황에 있어서 대처할 수 있는 무기를 소지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내가 이렇게 자세히 설명했는데, 왜 그렇게 경악을 하고 있어?
'''지휘사'''
......사실 좀 감동했어.
'''그레이사'''
그럴 필요 없어.
즉 이런 얘기지, 네가 다치면 널 긴급 구조할 사람은 나 아니면 또 누가 있겠어?
그러니, 생사의 기로에 있을 땐 내 뒤에 있어. 그저 네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게 날 도와주는 거야.
뭐랄까....... 의사로서,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내가 전력을 다해도 그 생명은 하늘의 뜻에 따라야 하겠지, 난 그게 싫어.
'''내레이션'''
밤바람이 불며 그레이사의 머릿결을 흔든다. 그녀의 여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레이사'''
만약 상대가 너라면...... 네가 영원히 건강하게 살아 있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수술실에 들어오지도 않고.
'''지휘사'''
그레이사......
'''그레이사'''
왜냐면......
너 같이 체력이 저질인 사람은 수술실에 한 번 들어가면 사고가 나기 쉬워. 내 의사 자격증도 취소될지도 모른다고.
왜? 설마 내가 무슨 따뜻한 말이라도 할 줄 알았어?
그런 말은...... 술에 취해야만 말할 수 있지......
그러니깐, 같이 술 마시자~

'''내레이션'''
술병의 밑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레이사의 눈빛도 술에 젖은 듯 약간 몽롱해 보인다.
'''그레이사'''
말해 봐, 이 세상은 언제 완벽하게 흑문에게 침식당할까? 그 때 가면 아무리 강력한 신기사라도...... 지휘사라도 모두 죽겠지?
응? 딱 봐도 쓸모없어 보이는 지휘사님? 대답해 봐, 너 마음대로 죽어버릴 거야?
바보, 넌 이럴 때 말해야지. 의약에 정통한 그레이사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팔 다리가 끊어져도, 머리가 반이 날아가도 백살 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지휘사'''
그렇게 돼버려도 그레이사는 고칠 수 있어?
'''그레이사'''
몰라, 하지만 의사는 본래 사신과 싸우는 직업이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수술실에 들어가야만 해.
그리고 만약 그 대상이 너라면 난 어떤 방법이든 취할 거야.
하지만...... 난 네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난 널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내레이션'''
그레이사의 목소리가 밤바람에 실려 날아간다, 저 멀리 아주 먼 곳으로.
'''그레이사'''
방금 그 말은 못 들은 걸로 치자.
......입 다물어, 네가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아, 아무튼...... 아무튼......
아무튼 아무 말 하지 마!
이런 밤엔, 조용히 함께 있으면 충분해.

메인 스토리에선 간간히 가루다 부대에게 살짝 협조하고 사라지는 수준이다. 칠흑의 인과에선 구시가지에서 죽은 세 용병을 살리기 위해 시체를 보관하고 있었지만 토쿄쿄가 빙의시켜서 죽은 용병들이 포기해 달라는 소리를 듣자 생명유지장치를 꺼버리고 사라진다.

9. 대사


'''신기사'''
'''일상'''
'''획득'''
へ~あんたが私の指揮使い?全く頼りになりそうにないな
헤에~ 당신이 내 지휘사야? 전혀 믿음이 안가는데.
'''캐릭터 선택'''
ふん、そこまでするって言うなら聞いてやってもいい。
흥. 그렇게까지 한다면 들어줘도 좋아.
'''머리 터치'''
頭は大切な器官だ!勝手に触るんじゃない!
머리는 소중한 기관이야! 멋대로 만지지 마!
'''가슴 터치'''
わあ!……この、死ね死ね死ね!
으앗...!? 이... 죽어, 죽어, 죽어!
'''배 터치'''
一発で一匹ずつ仕留める、どいつも逃がさない。
한 발로 한 마리씩 없앤다. 어떤 녀석도 놓치지 않아.
'''다리 터치'''
はあ!?今何をした?死ね!
하아!? 지금 뭘 한거야! 죽어!
'''출전'''
ふふん、見る目があるじゃないか。
흐흥~ 보는 눈이 있잖아~
'''문안'''
それじゃまたな。
그럼 또 보자.
'''전투'''
'''전투 개시'''
では手術を開始する。
그럼, 수술을 개시한다.
'''이동'''
分かってるって。
알고 있어!
'''전투1'''
安心しな、私がいるから。
안심해. 내가 있으니까.
'''전투2'''
健康第一。
건강제일!
'''전투3'''
私は子供じゃない!
나는 어린애가 아니야!
'''회복결정 획득'''
健康って最高だ。
건강은 최고야!
'''궁극기 사용'''
降れ、命の雨!
내려라, 생명의 비!
'''전투 승리'''
手術完了、万事快調!
수술 완료. 만사쾌조!
'''사망'''
結局、またこうなるのか…
결국, 또 이렇게 되는 건가..
'''적 처치'''
あんたが弱いからだ!
그건 네가 약하니까!
'''이벤트'''
'''불꽃축제'''
うっひゃあ~!たまんないなぁ!
이야아~! 죽이는데!
'''생일 축하'''
どうしてみんな自分の生まれた日を祝うのか私にはよく理解できないんだ、その日に何が起こったかなんて自分じゃ覚えてないだろう?ま、郷に入っては郷に従えだ、誕生日おめでとう!
왜 모두 자신이 태어난 날을 축하하는지, 나로선 이해할 수 없어. 그 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스스로도 기억도 못하잖아? 뭐,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생일 축하해.

10. 기타


  • 세계관 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의사 캐릭터이며, 알렉시아 추가 전까지는 의사 신기사들(그레이사, 시호인 린, 페스트) 중 유일하게 힐 스킬이 있는 신기사였다. 이후 페스트가 각성으로 힐 패시브를 받으면서 현재 힐 스킬이 없는 의사는 시호인 린이 유일하다.

[1] 2019년 1월 31일(목) 업데이트 후 ~ 2019년 2월 21일(목) 9:59[2] (2019년 4월 4일(목)에 풀림)[3] 방어력 감소 조건 삭제.[4] 마법공격 + 콤보확률 옵션을 지닌 희귀보구는 한정 보구를 제외하면 무녀의 마법그물 단 1종만 존재하며 일반보구 또한 리그바의 인형 단 1종만 존재하는데, 둘 다 보구 코스트가 2밖에 안되기 때문에 많은 물량이 요구된다.[5] 신기사중에서 제일 작다[6] 영7 세계관에 첫 번째로 등장한 의사 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