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소녀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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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white> '''Gray'''
格雷

'''이름'''
그레이
'''소속'''
패러데우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소녀전선의 등장인물.
거울단계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갈라테아 그룹의 의사로, 의료계의 거물이지만 동시에 패러데우스의 관계자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안젤리아가 리오니를 심문하러 간 요양원에서 취재를 받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안젤리아는 플로라 연구소의 협력자 중 그녀만이 유일하게 이곳에 왔다는 점을 들어 그레이가 패러데우스의 관계자라고 판단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추궁에만 그쳤다. 그런데 정작 그녀 쪽에서 브레멘에서는 즐거웠냐고 말하며 스스로 자신이 패러데우스와 관련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후 환각제 유통 창고를 습격해 물증을 확보하려던 안젤리아 앞에 보안 요원들을 데리고 나타나 안젤리아를 저지한다. 한참동안 대치하던 중 라이트를 위시한 슈타지 요원들이 나타나 안젤리아를 보호하고, 그레이는 일단 남은 물증들을 수거해 자리를 빠져나간다. 보안 요원들과 함께 도시 외곽 어딘가로 향한 그레이는 그곳에서 조우한 하얀 니토의 뺨을 때리며 내통자가 아니었으면 계획이 크게 틀어졌을 거라고 질책하고, 상황파악이 안되어 당황하는 보안 요원들을 몰살시킨 뒤 병력을 동원해 안젤리아의 근거지를 습격한다.
다음 날 안젤리아가 의수를 고치러 온 환자로서 담판을 지으러 혼자서 오자, 의외로 그레이는 순순히 의수를 수리해준다. 그레이는 회유를 시도했지만 안젤리아는 당연히 제안을 거절한다. 그 순간 안젤리아의 몸에서 갑자기 힘이 빠지고, 그레이는 마취제를 몰래 사용했음을 밝히면서 자신의 스승이 '''몰리도라는 사실을 고백하곤, 자신도 니토라는 사실'''을 까발린다. 그레이는 어떻게 혼자 올수가 있냐며 너무 자만했다고 비웃는데, 그 순간 안젤리아가 돌연 표정을 바꿔 사제 관계라더니 어떻게 똑같은 데서 방심하냐고 역으로 비웃는다. 직후 안젤리아가 근처에 대기시켜둔 AN-94AK-15를 불러 자신을 공격하려 하자, 그레이는 상황을 지켜보다 바로 비밀 통로로 도주한다.
이때 사라진 그레이는 배신자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안젤리아가 양옥을 수색할 때 병력을 이끌고 안젤리아를 급습한다. 라이트가 데리고 온 슈타지 요원들은 손쓸 틈도 없이 몰살당했고, 그레이는 라이트를 공격해 치명상을 입힌 뒤 안젤리아를 되찾으려는 AK-15와 격전을 벌인다. AK-15의 공격에 왼팔이 뽑힌것도 모자라 인질까지 빼앗기자 그레이는 전술인형 하나를 상대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에 적잖게 놀라고,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AK-15를 보며 경의를 표한다. 심지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부상을 입은 라이트가 나타나자 그레이는 더더욱 놀라고, 라이트의 배짱에 감탄한 그레이는 라이트를 이런 곳에서 죽기엔 아까운 인재라고 평가하며 회유를 시도한다. 하지만 대답은 당연히 거절이었고, 그레이는 AK-15가 꼬리를 붙잡은 틈을 타 돌진하는 라이트를 칼날로 꿰뚫어버린다.
하지만 이는 라이트의 함정이었고, 숨어있던 AN-94가 난입해 그레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레이는 반격하기 위해 라이트를 꿰뚫은 칼날을 빼내 대응하려 했지만 그 순간 라이트가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바람에 제때 대응하는데 실패한다. 그 틈을 타 접근한 AN-94에게 공격을 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RPK-16이 설치한 백도어가 가동되어 두 인형은 전원 기능정지 당하고, 경찰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그레이는 안젤리아를 데리고 RPK-16과 함께 현장을 이탈한다.

3. 기타


  • 몰리도에 이어 두번째로 등장한 인간으로 위장했던 니토이다. 다만 스토리에서 반전이 드러났으며 스토리가 분할 개방이어서 초반에는 정체를 알기 어려웠던 몰리도와는 달리, 이쪽은 이벤트 시작 전에 니토 SD가 유출되어서 정체가 빠르게 드러났다. 인게임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그레이는 양손에는 거대한 칼날을, 등에는 전갈 꼬리 같은 거대한 기계팔, 다리는 흑백 니토나 이성질체와 비슷하지만 훨씬 길어진 핀 힐 형태의 다리파츠를 장비하고 있다.
  • 작중에서 몰리도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몰리도보다 지위가 낮은 것으로 보이며, 함께 등장한 나르시스에 비하면 전투력이 낮은 편으로 묘사된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다른 니토들의 전투력이 그레이보다 낫다고 보긴 어렵고, 나르시스는 니토들 중에서도 전투력이 특히 부각되는 개체이므로 그냥 나르시스가 지나치게 강한 편이라고 봐야할 듯.
  • 작중 묘사를 보면 자신의 예상을 깨는 인물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젤리아가 직접 자신과 담판을 지으러 찾아오자 대단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자존심만 챙기기 바쁜 시대착오적 귀족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자신들과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고 회유했고, AK-15는 처음에는 나르시스만큼 품위없고 야만스럽다고 깠다가 그녀가 예상 이상의 분투를 선보이자 진심으로 경의를 표했다. 라이트가 진작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자신 앞에 나타나자 이런데서 허무하게 죽기엔 아까운 인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라이트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진심으로 한탄하며 아쉬워했다.
  • 품위를 상당히 중시한다. AK-15와의 싸움 중 옷에 피가 묻자 순간 분노에 휩쓸린 나머지 AK-15의 수에 넘어갔고, 처음에는 AK-15의 전투방식을 아름디움이라곤 없다고 디스했다. 라이트를 던지고 AN-94의 공격에 대응하려 했을 때도 드물게 품격 없이 혀를 찼다고 언급되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