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소녀전선)
1. 개요
거울단계에서 등장하는 니토.
2. 작중 행적
2.1. 거울단계
임무를 실패해서 벌을 받은 몰리도 포거트와 대화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몰리도가 괜찮은지 염려하던 중 몰리도가 이번 일은 쉽지 않을 것이고, 이번에는 희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만약 자신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으면 망설일꺼냐고 질문하자 기쁘게 죽일거라고 대답한다.
마흐리안을 빼돌린 지휘관을 추적하던 패러데우스 병력을 지휘하던 개체도 이쪽으로, VP1915가 이끄는 소대의 도움으로 지휘관 일행을 놓쳐버리자 분노해서 추격할지를 묻는 하얀 니토의 목을 날려버린다. 이때 이후로는 마흐리안의 기억 속에서 고치 계획을 진행하는 니토들 중 하나로만 등장하다가, 챕터 3에서 격리벽 폭파가 허사로 돌아갔음을 눈치채고 방해꾼을 제거하러 병력을 이끌고 공격에 나선다. 전투 끝에 결국 이쪽에서 먼저 후퇴하게 되었고, 후퇴 전 마흐리안에게 부유검을 날리지만 지휘관이 몸을 던져 지켜낸 덕분에 미수에 그친다. 공격이 빗나간 이후, 나르시스는 마흐리안에게 널 죽이면 자신은 엄청 행복할 거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후반부에 혈청 제조 시설에서도 등장. 몰리도가 유인해온 그리폰 제대를 공격했으며, 소란을 듣고 찾아온 AR소대가 합세했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결국 지휘관 일행은 그리폰 소대가 미끼가 되어 시간을 버는 틈을 타 탈출을 감행하는데, 그리폰 소대의 희생을 비웃듯이 순식간에 지휘관 일행을 따라잡는다. 전투 도중 교란기가 정지되어 기능을 회복한 댄들라이가 패러데우스 병력을 해킹해서 대응하지만 순식간에 그 병력을 몰살시키고, 부유검을 날려 지휘관을 죽이려 했으나 M4가 부유검을 정지시키자 크게 놀란다.
3. 기타
- 작중에 등장한 어느 니토보다도[1] 압도적인 전투력이 부각되는 개체이다. 격리벽에서 나르시스와 충돌한 그리폰 소대와 지휘관은 유리한 위치가 아니었다면 위험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정면에서 부딪쳤을 때 콜리브리는 차라리 아레스와 싸우겠다며 투덜댔다. 심지어 AR소대와 그리폰 소대가 동시에 덤볐는데도 상대가 안 되어서, 댄들라이는 그대로 싸우면 아군이 전멸할 거라고 판단했다. 도감 설명문에 따르면 어떤 면의 실패가 나르시스에게 동료보다 더 강력한 전투력을 부여하게 되었다고.
- 다만 정신연령은 그냥 외견에 걸맞는 수준. 자기 뜻대로 일이 안 돌아가면 일단 화부터 내고보며, 폭력도 곧잘 행사하는데 본인의 스펙이 스펙이다보니 얻어맞는 니토들은 십중팔구 그냥 사망한다.
- 처음 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때는 외견상 몇몇 유사점을 들어 아키텍트와 연관이 있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그 근거는 반쯤 어거지에 가까웠고, 실재로도 딱히 연관성은 나오지 않았다.
- 무장이 매우 이질적인데, 작중에 등장하는 전술인형들은 물론이고 니토들도 최소한 상식적인 수준의 무기를 사용하는데 비해 이쪽은 판넬#s-2이라는 오버테크놀로지 수준의 무장을 사용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위력도 매우 출중한 편.
- 니토 중에서는 최초로 오드아이 속성을 지닌 캐릭터이다.
[1] 이전에 직접 충돌한 전적이 있었던 니토로는 하얀 니토, 머큐로스&니모겐이 있었으나 이쪽은 그럭저럭 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묘사되었고, 마찬가지로 거울단계에서 새로 등장한 니토 그레이도 어찌저찌 상대는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쪽은 상대는 커녕 시간벌기도 간신히 가능한 적으로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