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버드
1. 소개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의 1루수.
2. 플레이 스타일
반 시즌도 안 뛰었는데 11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 하나만은 검증받은 선수이다. 또한 몸이 유연해서 악송구도 잘 받아내기에 1루수 중에서 수비가 수준급인 편. 하지만 컨택이 '''시망.''' 2017년도 1할대에 허덕였고 2018년도 계속 1할대이다(...).2019년도 1할대이다.그래도 통산 타율은 아직 0.211... 그리고 이 분의 가장 큰 단점은 '''발이 너무 느리다는 것.'''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그의 OME한 주루플레이를 볼 수 있는데, 다른 선수면 거의 다 세잎될 타이밍을 여유롭게 아웃당했다.덕분에 팀은 카이클에게 철저히 농락당했다. 거의 미국에서 뛸 당시의 이대호보다 약간 빠르고, 칼 립켄 주니어와 맞먹는 속도라고 보면 된다. NC의 주전 포수 보다도 느리니 이건 뭐....
선구안은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컨택이 애초에 없는 수준이고 타율이 워낙 낮아 출루율도 바닥이다.
3. 커리어
3.1. 아마추어 시절
콜로라도 오로라에서 자란 버드의 고등학교 시절 포지션은 바로 포수였다. 그는 현재 볼티모어 소속인 케빈 가우스만과 배터리를 이룬 선수였고, 지역 내에서는 최고의 포수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3.2. 뉴욕 양키스
2011 드래프트에서 양키스는 자신들의 5라운드 픽을 조지 버드에게 사용했다. 사실 버드는 대학에 진학 할 생각이었지만, 생각을 바꾸며 양키스와 계약금 $1.1M로 계약을 맺었다.
프로에 들어와서 그는 포지션을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다. 1루수로 변신해서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버드는 팀 내에서 상당히 기대 받는 선수가 되었고, 해마다 빠르게 성장해갔다.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140M짜리 대형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한 버드는 AFL에서 가장 가치있는 유망주로 뽑혔다.
이후 2015년 8월, 양키스는 버드를 메이저로 승격시킨다. 처음에는 그를 마크 테세이라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백업으로 쓸 계획이었지만, 테세이라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그가 양키스의 주전 1루수가 된다. 초반에는 잠잠했지만 이내 빠르게 메이저에 적응한 버드는 46경기에서 .261/.343/.529 11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6시즌에 들어서기에 앞서 어깨 관절와순을 당하면서 시즌이 시작되기전에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오랜 재활 끝에 AFL에서 복귀 무대를 가졌다.
3.2.1. 2017시즌
2017시즌에 앞서 타일러 오스틴과 함께 플래툰 1루수로 쓰겠다고 공언을 받았다. 그러나 양키스가 다시 크리스 카터 선수를 1년 3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카터와 함께 플래툰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무래도 오스틴 선수를 프런트가 100프로 신뢰하지는 않는 듯.
2017시즌 연습 경기에서 온갖 장타를 생산해내며 브라이스 하퍼와 홈런 8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OPS는 무려 1.684로 양키스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시즌에 들어서자 1할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2할대와 힘빠진 스윙으로 양키스 팬들의 발암요소로 전락했으며, 카터와 함께 양키 1루 자리를 구멍으로 만든 주범. 심지어는 부상자 명단을 왔다 갔다하면서 더 뒷목 잡게 했다.
다행히 시즌 막판에 장타력은 살아났다. 시즌 홈런이 9개인데 6개가 9월-10월에 나왔다. 시즌 최종성적은 .190/.288/.422 20득점 9홈런 28타점으로 부상과 부진이 한번에 겹친 최악의 시즌.
포스트 시즌에 들어서자 다른 선수가 되었다. ALDS 1차전은 침묵했지만, 2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쳤고, 팀이 0승 2패로 밀리던 3차전에서 앤드류 밀러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치며 위기에서 구해냈다.
3.2.2. 2018시즌
부상으로 DL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5월 27일 로스터에 복귀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82경기에서 11홈런, 타율 0.199, OPS 0.672에 그쳤다. 우투수 전용 플래툰으로도 기용됐는데 오히려 우완보다 좌완 상대로 OPS가 더 높은 기이한 스탯을 남겼다(...).[1] 결국 7월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루크 보이트가 합류했고, 보이트가 맹활약을 하면서 주전자리를 완벽하게 내주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도 밀려났다.
2018년 총평은 완벽한 조이 갈로의 '''극 하위호환'''으로, 출루율이 낮으면서, 맞으면 장타가 심심치 않게 나오지만[2] 주루가 조이 갈로에 비해 심각하게 느려 외야 전향은 꿈도 못꾸는 장타력 1툴 플레이어. 그나마 저 성적으로 수비에서는 조금 벌어서 WAR이 마이너스가 되는 꼴은 면했지만, 원래 1루수는 타격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1루 수비가 좋아도 fWAR, bWAR 모두 1루수의 수비 점수를 마이너스로 주기 때문에, 의미 없을 뿐. 골드슈미트가 양키스로 오지 않았다는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로''' 양키스에서 그의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3.2.3. 2019년
시즌 얼마나 됐다고 벌써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양키스 팬덤은 이미 버드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버드가 없는 사이 이미 양키스의 1루 주인은 루크 보이트에게 돌아갔다. 사실 맥커친이 떠나고 가드너가 부진한 현재 양키스에서는 지명타자 자리가 남아있기는 하나 백업 외야수 프레이저가 포텐이 터졌고 그레고리우스의 공백을 르메이휴가 완벽하게 메우는 중이라 주전들이 돌아오면 버드의 자리는 없다.
그리고 11월 20일 엘스버리와 함께 지명할당 처리가 됐다.
3.3. 텍사스 레인저스
2020년 2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 후 캠프 초청을 받았다.
3.3.1. 2020년
스프링캠프부터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메이저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3.4. 콜로라도 로키스
2021년 2월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 계약 후 캠프 초청을 받았다.
3.4.1. 2021년
4. 연도별 기록
[option] 메이저 승격시 $1,000,000, 인센티브 $1,000,000(최대 $2,000,000)[1] 우완 상대 OPS .647, 좌완 상대 OPS .764[2] 전체 안타 개수의 '''반 이상'''이 장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