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차 르 칵탕크
1. 개요
바일 팔심관의 일원인 뮤토스 레플리로이드.
파괴 능력에 비중을 둔 다른 팔심관의 멤버들과는 구별되는 '인간용 능력을 가진' 레플리로이드. 하지만 아무리 봐도(외모도 그렇고 전투 방식도 그렇고) 파괴에 더 잘 어울리면 어울렸지 결코 다른 멤버에 뒤지지 않는다.
내한 성능이 뛰어난 두꺼운 이중 장갑으로 덮여 있으며 그 안에 대형 급수 탱크와 화학 플랜트가 내장되어 있어 물을 구하기 어려운 원격지에서 급수 및 방역을 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시에는 이 물을 얼려서 생성한 얼음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원래는 분리형 저수 탱크로 쓰이는 팔을 철퇴처럼 휘둘러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2. 스테이지, 설원(雪原)
스테이지는 인트로 스테이지의 그 설원이다. 해당 스테이지를 선택하면 오퍼레이터가 인트로 스테이지에서 침투했던 우주선에서 떨어져나온 컨테이너에 바일과 오메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며, 네오 아르카디아의 방어 세력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발대를 도와달라고 얘기한다.
스테이지 길이가 굉장히 길기는 한데 중간에 자주 나오는 보드를 타고 가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보드 자체에도 공격 판정이 있어 여기 부딪힌 졸개들은 모두 한 방에 죽어 나가는데다 록맨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드를 타고 갈 때의 쾌감 하나는 최고. 록맨 8의 프로스트맨 스테이지처럼 즉사할 위험도 없고 자신이 원하면 얼마든지 내릴 수도 있다. 여담으로 BGM 역시 이 파트에서 진행하는 스피디한 플레이에 걸맞게 흥겨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렇게 보드를 타고 무작정 넘기면 아이템들을 얻지 못하고 지나가게 되니 나중에 다시 와서 획득해야 한다. 게다가 보드를 탔다 해도 끝부분에 어중간하게 걸칠 경우 적들에게 피격당할 시 보드에서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보드를 타지 않고 직접 진행할 시 스테이지가 의외로 굉장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보드를 타고 등장하는 판테온 베스라는 거대한 졸개는 좀 조심해야 한다. 대처할 틈도 주지 않고 '''갑자기''' 튀어 나오기 때문에 항상 Z세이버 차지를 미리 해 놓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판테온 베스를 없애면 보드를 탈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보드 소리가 좀 많이 시끄럽다(...)
중간 보스는 사막 스테이지에서 나왔던 지네의 얼음 버전인데, 약점 속성이 있기 때문에 훨씬 쉽다.
참고로, 보드로 쳐서 죽인 적은 베어서 죽인 것으로 처리되는 듯 하다.[1] 따라서 팬텀 미니 게임 획득 조건인 "버스터샷만 사용해서 클리어"를 노릴 시 보드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전투 패턴
보스는 후반에 등장하는 4인 중에서는 쉬운 축에 속하지만 공격력 하나는 꽤 강하다. 약점 속성은 불. Z세이버로 베어서 피니쉬를 해도 몸이 잘리지 않고 머리 부분만 잘려서 좀 싱겁다. 데이터를 회수하려는 제로에게 계속 '처벌' 타령을 하며 공격해 온다.
저수 탱크 부분은 공격을 튕겨내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버스터로 상대하기는 좀 난감한 보스. 하지만 화염 속성의 Z세이버 차지 공격만 있다면 금방 처치할 수 있다. 추가로 설명하자면, 보스가 직접 사용하는 패턴은 아니지만 천장에서 계속 고드름이 떨어진다. 물론 파괴할 수는 있지만 계속 재생되기 때문에 약간 귀찮은 편.
클리어하면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 주는 ''''스파이크 풋 칩''''을 얻을 수 있다.
- 해머 펀치
- 캑터스 프레스
- 아이스 레인
제로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주로 나오는 패턴으로 천장에 매달려 팔을 휘두르며 얼음 조각을 뿌린다. 얼음 조각을 파괴할 수도 없고 여러 조각을 뿌리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려워 보이지만 보스의 아래쪽(보스의 수직 아래에서 약간 벗어난 곳)을 보면 얼음 조각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안전지대가 있으니 그 쪽으로 이동하면 된다.'''벌을 받아라! (罰を受けよ!)'''
- EX 스킬 - 아이스 카니발(アイスカーニバル/Ice Carnival)
랭크가 A 이상일 때 볼 수 있는 패턴으로 저수 탱크인 팔을 빙빙 돌리면서 랜덤으로 얼음 조각을 뿌린다. 패턴 4의 강화판이라 볼 수 있으며 이 게임의 모든 랭크 A 추가 패턴 중 가장 골치아픈 공격이라 해도 될 정도. 자신의 회피 실력만 믿는 수밖에 없다. 이 공격이 나오기 전에 승부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사형이니라!! (死刑であーる!)'''
4. EX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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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큘러 쉴드(クロールシールド/Orbit Shield).' '''
방향키를 아래로 한 상태에서 실드 부메랑 차지 공격을 날리면 실드가 제로 주변을 빙빙 돌면서 방어하는데 정확히 5바퀴 돈 후 사라진다. 아이스칩을 장착한 경우 7바퀴로 지속 시간이 좀 늘어난다. 굳이 방어 용도로 활용하자면 쓸 곳이 있겠지만 실드 부메랑 자체가 잘 안 쓰이는 무기인데다 반드시 차지를 해야만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대접이 그리 좋지 않다. 다만 연쇄치 가 0이라서 보스킬할때는 이거부터 먼저 히트시키면 이후 차지세이버와 3단베기가 다 들어가는지라 빠른 속도로 보스를 끔살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3의 EX스킬은 전반적으로 성능이좋다.
5. 기타
- 스테이지 BGM인 'Trail on Powdery Snow'는 시원하게 미끄러지며 진행하는 스테이지와 매우 잘 어울리는 명곡으로 꼽힌다. 리마스터드 앨범에서도 다들 심각한 분위기의 다른 곡들과는 달리 밝은 곡이다. 다만, 무조건 밝은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리듬이 은근히 어두운 느낌을 좀 준다.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에서도 보스 스테이지 BGM에서 유일하게 리믹스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6. 갤러리
6.1. 컨셉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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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제로3 컨셉 아트.
6.2. 도트
6.2.1. 회화창 전용 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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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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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쉬먼트 폼.
6.2.2. 보스 전용 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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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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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쉬먼트 폼.
[1] 죽을 때 Z세이버로 벤 것 같은 효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