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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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멤버


1. 개요


'''八審官、バイルナンバーズ'''
'''Eight Gentle Judges, Weil's Numbers'''
록맨 제로 3에 등장하는 Dr. 바일 직속 여덟 뮤토스 레플리로이드들. 정식 명칭은 '''네오 아르카디아 팔심관'''. 네오 아르카디아 중앙 평의회의 이사이기도 하다. 하르퓨이아가 영장을 이들이 발부했다고 말한 걸 보면 사법부의 장 같은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록맨 제로 3에서 등장할 때의 시기 기준으로 바일의 목적을 위해 일하는 레플리로이드다. 심관, 즉 심판관이란 이름은 , 얼음, 번개 속성에 해당하는 좌 우의 심문관들이 피고를 공정하게 심문하고 부심관장이 죄를 단죄, 최종적으로 심관장이 판결을 내린다는 컨셉이었는데 실상은 바일에게 세뇌당한 이후부터는 재판이 열리는 시점에서 피고는 '''무조건 유죄'''. 다시 말해 바일에게 거역하는 자들이라면 누구든지 간에 말살하는 이단심문관 같은 존재들이다.
그 명칭에 걸맞게 이제까지의 8보스와는 달리 평소에는 신관 같은 차림의 인간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심판을 내릴 적엔 본래의 괴물 같은 모습을 드러낸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중에도 대부분이 맨 처음엔 인간형으로 있다가 자기소개를 할 때 본 모습을 드러내고 싸우는 식.[1] 참고로 인간 모습은 ''''저지 폼(Judge form)' ''', 전투 형태는 ''''퍼니시먼트 폼(Punishment form)' '''이라고 칭한다.
본디 이들은 카피 엑스가 만들어지기 전, 엑스 휘하에 속했던 제대로 된 재판기관으로, 법을 엄중히 준수하고 피고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는 등 매우 공정한 재판을 했었다. 또한 사라진 엑스를 대신해 카피엑스가 네오 아르카디아의 통치를 맡게 되었을 때 '네오 아르카디아 중앙 평의회'가 새롭게 편성되었는데, 여기서 8심관이 중앙 평의회의 이사가 되어 카피엑스를 보좌하고 있었다. 애초부터 처형을 위해 만들어진 데스탄츠 맨티스크 같은 경우를 볼 때 처분을 도맡기도 한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참수당하게 될 자가 사면받을 방법은 없냐며 고민한 데다가 사형제도가 폐지되기를 원했고,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 같은 경우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작은 하르퓨이아에게도 머리를 숙일 정도로''' 신사적인데다가 엑스가 변해버린 것에 대해 염려를 표하는 등, 기본적으로 기소된 레플리로이드들이 이레귤러로 억울하게 판정받지는 않았는지를 판단하여 변호하는 자들이었던 것. 한 마디로 이 녀석들도 사실은 좋은 녀석들. 드라마 CD에서는 카피 엑스의 무차별적인 처분령에 의문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록맨 제로에서 카피 엑스가 살해 당하고 하르퓨이아 권한대행 체제가 되었을 때 다들 많이 후련했을 듯. 그것이 Dr. 바일의 개조 및 세뇌로 인해 바일만을 위해 움직이는 살인병기가 되고 만 것.
최초로 싸울 수 있는건 블레이징 플리저드, 칠드레 이나래빗타, 헬뱃 실트, 데스탄츠 맨티스크의 4명이며, 카피엑스전 이후에 싸울 수 있는건 큐비트 폭스타, 볼틸 비블리오, 글라차 르 칵탕크,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의 4명이다.
이렇듯 단순한 1회용 보스에 불과한 녀석들이지만 지금까지의 8보스들과는 달리 '''인간형'''이라는 이례적인 디자인과 특출난 개성, 과거에 좋은 놈이었단 설정으로 인기자체는 아주 좋다. 특히 큐비트 폭스타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각종 팬아트나 동인지 등을 볼 수 있다.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의 보스들도 이들과 유사하게 통상 형태를 유지하다 전투모드로 돌입하면 모습을 바꾸는데 록맨 제로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것을 생각하면 이들에게서 따온 전통이라고 볼 수 있다.

2. 멤버


[1] 예외적으로 칠드레 이나래빗타는 스테이지 시작부터 본모습으로 등장하며, 트레테스타 케르베리안은 보스룸에서 바로 본모습으로 쿵 떨어져서 등장한다. 그렇다고 인간형 모습을 볼 수 없는 건 아니고, 보스 재생실에서는 둘 다 인간형으로 나왔다가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