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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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번개표' 상표로 유명한 조명전문업체.
2. 주요 사업
주요 사업은 일반조명 및 디스플레이 조명 제품의 제조와 판매이며, 주요 제품으로 형광램프, LED램프 등이 있다.
3. 역사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초대 회장의 동생 박동복이 경영하던 회사로, 1976년 부터 1983년까지 금호그룹의 계열사였으며, 1984년 분가 후 그의 아들 박명구[1] 가 경영하였으나 경영난으로 2019년 보유지분 전량을 차세대에너지에쿼티1호(구 에이비엠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 과거에는 금호HT, 금호AMT, 루미마이크로 등이 금호전기의 계열사였고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성장한 조명 회사로 명성을 떨쳤으나 2000년대 들어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LED 과잉공급 등으로 인하여 세계 조명 산업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어 2012년도를 제외하면 줄곧 적자를 냈었고, 알짜 계열사들을 매각하여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결국 박명구 전 회장이 경영권을 처분하였다. 우연하게도 박 전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했을 시점엔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알짜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을 때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제외한 현재 남아있는 범 금호가 기업은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인천 창업주의 큰 사위의 아들인 배홍철 회장이 이끄는 삼화고속 밖에 남지 않았다.
회사의 시작은 8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35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문동에서 수도계량기 생산업체인 '청엽제작소'로 출발한 뒤 1954년 5월 30일 (주)대한금속계기사로 법인전환을 하여 1963년 한국 최초로 백열전구의 KS(한국산업규격) 표시규격을 획득하였다. 1967년 5월 마포산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1973년 11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 1976년 8월 금호그룹에 편입된 뒤 1978년 2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자사의 조명 브랜드인 번개표는 한때 국내 조명시장의 65%이상을 점유하는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1] 광주일고와 연세대 전자공학과(학사, 석사, 박사)를 거친 엔지니어 및 발명가 출신의 경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