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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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범 금호계 기업집단으로 2018년 말 기준 자산규모 5조 7660억원, 대기업집단 순위 47위(2019년 기준)의 준대기업 집단. 모회사는 유일한 상장사인 금호석유화학이며 이 외 10개의 계열사가 있다. 사업 부분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 석유화학 제품과 탄소나노튜브(CNT), [1] , 건자재, 에너지(열병합발전, 태양광, 풍력), 물류, 무역 및 도로관리운영 등에 이르고 있다.
지주사인 금호석유화학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100번지 시그니처 타워 동관 10~14층이며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등도 같이 입주해 있다. 서울 본사 외에도 여수산업단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대전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아산, 예산 등지에 생산설비 등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합자사 및 유럽, 미주, 중국, 동남아 등의 판매법인이 있다.
B2B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보니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그냥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한 회사겠거니 하는 정도지만, 형제의 난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석유화학 부문이 분리독립해서 현재는 완전한 별개의 그룹이다. 하지만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합병되는 순간 금호아시아나의 자산규모는 금호석화그룹에 못미치게 되므로 이미 범 금호가를 대표하는 기업집단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되었다. 다른 기업과 비교를 하면, 옛 현대그룹이 왕자의 난으로 인해 분열된 이후와 유사하다.
2018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박찬구 회장의 형인 박정구 금호그룹 3대 회장[2] 의 외아들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 10.00%의 지분을 보유중이며, 박찬구 회장은 6.69%, 박찬구 회장의 자녀인 박준경 상무가 7.17%, 박주형 상무가 0.98%를 보유중이다. 지분구조를 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갈등이 짙어지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박찬구 회장과 그의 조카 박철완이 분리해 나온 회사라는것을 알수 있다.[3] 특수관계인 지분은 24.87%다.
2. 역사
1970년 한국합성고무공업을 설립하며 국내 최초로 합성고무 사업을 시작했으며, 1985년도에 한국합성고무와 금호화학을 합병하며 지금의 사명인 금호석유화학(주)을 갖게 되었다. 중화학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궤를 함께 했다.
예전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이었으나 소위 형제의 난이 발발하며 2010년부터 실질적인 경영을 분리하였고, 2015년 말 대법원의 계열분리 판결로 인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는 법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독자경영체제를 완성하였다.
3. 오너 일가
4. 지배구조
2020년 8월 1일 기준
5. 역대 그룹대표
-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 박찬구 (2004년)
-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 박찬구 (1996~2003)
-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부문 회장
- 박찬구 (2006~2009)
-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 박찬구 (2010~ )
- 금호석유화학그룹 대표이사 사장
- 김성채(2010~2019)
- 문동준(2019~)
6. 사업 영역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나노탄소, 에너지, 건자재 등이 있다. 2017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주력인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말고 의외로 에너지사업부가 쏠쏠한 실적을 내고 있어 흥미롭다.
- 합성고무: 합성고무는 원유를 정제해 나오는 C4계열 부산물인 부타디엔(BD)을 주 원료로 하여 생산된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국내 1위이자 세계 순위권 합성고무 기업이다. 그래서 합성고무는 금호석유화학의 간판 핵심 제품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미쉐린, 굿이어 등의 타이어 제조사가 원료로 사용하는 합성고무 중 상당수를 금호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다. 생산하는 합성고무 제품은 BR, SBR, SSBR, Nd-br, 라텍스, EPDM 등이 있다. 2017년 기준 국내 2위는 LG화학이다. 2017년 롯데케미칼이 본격적으로 합성고무시장 참가를 선언해 경쟁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합성고무'라고 개명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사업영역 중 합성고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단순히 비중만 높은 것이 아니고 합성고무 업력도 오래되어 합성고무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생산액 1위 업체이다.
- 합성수지: 합성고무 부문이 주력인 회사이지만 근래 합성수지의 수익성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꾸준히 영업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이렌모노머(SM) 등을 베이스로 한다. 생산 제품은 PS, ABS, EP, EPS, PPG, SAN 등이다.
- 정밀화학: 합성고무 제품에 들어가는 노화방지제, 산화방지제를 생산한다. 페인트첨가제도 생산한다. 2016년 8월에는 금호석유화학이 페인트 첨가제로 개발한 '투명용 에폭시 코팅 첨가제'가 1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에너지: 화학회사들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팀이 필요하다. 스팀은 산업단지 내에서 원료를 파이프로 이동시킬 때 푸쉬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산단에 입주한 많은 회사들이 여분의 스팀을 사고 판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에 발전소 두 곳(제1에너지, 제2에너지)을 운영하고 있어 스팀과 전기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코리아에너지발전, 철도솔라, 영광백수풍력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 탄소나노튜브 (CNT): 비싸고 사용이 너무 어려워서 국내 상용화가 덜 되고 있다. 그래서 금호석유화학은 CNT 소재 자체도 취급하긴 하지만 주력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과의 복합소재로 개발하여 진입장벽을 낮추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초 세계 최대규모 나노탄소 박람회인 '도쿄나노테크'에서 CNT와 타 물질과 융합한 소재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탄소나노튜브는 강철보다 단단하지만 더 가볍고, 열전도율이 낮으며 전자파가 발생되지 않는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6.1. 전자소재 (매각)
금호석유화학이 CNT와 함께 가져가는 첨단화학분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나뉜다.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회로도를 도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를 생산한다. 이는 미세한 회로도를 오류 없이 복사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 등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3D NAND 등 차원을 높인 반도체들이 등장함에 따라 그에 알맞는 PR이 또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LCD, OLED 등의 패널 레이어를 접착하는 실란트(Sealant) 접착제를 생산한다. 패널은 겹겹이 붙일 때 그냥 본드로 척척 발라 만드는 게 아니고, 외부로부터의 오염물질, 수분을 완벽히 차단하면서도 제품을 변질시키지 않는 고성능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 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한다.
2020년 2월 7일, SK머티리얼즈에서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 인수를 발표하였다. SK머티리얼즈는 2019년 일본 수출규제가 시작된 직후부터 반도체 소재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금호석유화학 측에 매각을 제안했다고 한다. 포토레지스트는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폴리이미드) 중 하나다. 반도체 소재(SK머티리얼즈)부터 웨이퍼(SK실트론), D램·낸드 생산(SK하이닉스)으로 이어지는 SK그룹의 반도체 사업 수직계열화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2. 건자재(휴그린)
'휴그린(Hugreen)'은 금호석유화학의 건자재 브랜드로, 창호가 주요 제품이다. KCC/LG하우시스/현대L&C 등 강호들이 삼분하고 있는 창호업계에서 나름안정적으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는 평.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 시절에는 금호산업, 대우건설이라는 막강한 계열사에 창호 납품이 당연시 되었지만, 계열분리 이후 두 업체에서 거래를 전격 중단해 이후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2015년 포스코건설과 창호공급을 계약하고 예전 고현정, 고소영을 모델로 광고를 집행한 지 약 10여년 만에 2020년 3월부터 배우 신민아를 CF 모델로 기용하며 적극적으로 다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6.3. 리조트
2019년 3월, 회계 쇼크로 인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초반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차질없이 매각이 진행이 되려나 하려던 찰나 이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결국 매각이 무산되어 2020년 9월, 자구책 대응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를 분리매각 하기로 하였으며 2021년 1월 20일 금호석유화학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2월 23일 이사회를 열어 금호리조트 인수를 확정했으며, 총 2,553억원에 인수를 하기로 결정하였다.[4] 여담으로 박찬구 회장은 과거 파주CC 등 골프장 인수를 두어차례 추진하였으나 무산된 적이 있으며, 금호석화의 금호리조트 인수는 형제의 난 이후 최초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거래를 맺은 사례가 되었다.
7. 계열사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대표 계열사지만, 그 외에도 우량한 화학계열사 3대장이 있다. 금호석유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상장이다.
- 금호피앤비화학: 넓게 봤을 때 금호석유화학이 올레핀 계열 제품을 담당한다면 금호피앤비화학은 아로마틱스 제품을 담당한다. 아세톤, 페놀, 큐멘 등을 취급하며 BPA, MIBK 등 주력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 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50:50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JV로, 폴리우레탄의 중간재료에 해당하는 이소시아네이트 물질인 MDI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 금호폴리켐: 일본합성고무(JSR)과 지분 반반을 가지고 있는 JV이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가 BD(부타디엔) 계열이라면, 금호폴리켐은 에틸렌 계열 특수고무인 EPDM을 생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로 11.9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렇기에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설도 돌았으나 그룹 측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형 박삼구가 가지고 있던 회사들이 매물로 나올 때 마다 언론에선 금호석화의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첫째, 석유화학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집단이라는 점, 둘째, 석유화학은 유가가 오르면 유리하지만 항공산업은 유가가 낮을수록 유리하다는 점, 셋째, 박찬구 회장의 경영철학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금호 계열사들을 인수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2021년 1월 20일까진 정설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도 그룹의 캐시카우라는 이유로 희생양 삼아 빚잔치를 벌이며 기업을 망가뜨리는 등 형편없는 형의 경영실력을 대주주 자격으로써 정도경영을 할 수 있도록 견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였다고 박찬구 회장 본인이 설명했었고, 아시아나항공이 차후 대한항공에 인수 합병되면 가지고 있던 지분도 그때 정리할 수도 있다.
2020년 12월,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들의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를 매각키로 결정했으며 예비입찰에서 금호석유화학이 참여, 2021년 1월 20일, 모두의 예상대로 금호석화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경쟁자들보다 최소 500억원 이상 써냈으며 이는 금호家의 마지막 유산을 지키기 위한 박찬구 회장의 통큰 베팅이 통했다는 반응이 많다.박찬구 회장 "금호 명맥 지키기 위해 금호리조트 인수했다" 이로써 금호석화그룹은 석유화학 및 이번 인수를 통해 레저 사업까지 확보한 만큼 사업 다각화를 이루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번 금호리조트 인수 건은 형제의 난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첫 거래다. 큰 변수가 없는 한 2021년 2월 중으로 주식매매 계약 등 모든 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1년 2월 23일 최종적으로 인수가 결정되면서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계열사로 합류되었다.
8. 형제의 난
이 문제의 진짜 원인은 박삼구 문서와 같이 읽어야 한다.
그리고 2019년 4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박삼구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면서, 이대로 가면 매출의 60%가 날아가 중견기업으로 강등되는 것도 모자라서 재계 서열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역전당할 상황이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형제의 난을 감수한 것도 형의 무능과 갑질을 참지 못하고 이 형과는 같이 장사 못하겠다고 손절하고 나온 건데 결국 이 사단이 터진 것.
8.1. 금호타이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금호타이어는 이제 더 이상 금호석유화학그룹과 아무 관계 없는 회사이다. 과거에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타이어도 금호그룹의 계열사들이였고, 박인천 초대 회장의 합성고무 사업 진출 결정에 따라 보다 순탄적인 운영을 위해 우선 사업자로 당시 사명인 삼양타이어가 선정 되었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 상 금호타이어가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 소속이였었으나 형제의 난 이후 박찬구 회장이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들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빼내 오면서 현재의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계열 분리 되었고, 박삼구 전 회장이 그룹 재건과 우선매수권을 명분으로 재인수를 시도하였으나 실패,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2018년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되었다. 오늘 날 금호타이어는 금호석유화학의 수많은 합성고무 고객사 중 하나다. 또한 박삼구 전 회장의 금호타이어 재인수 실패 후 금호석유화학의 인수를 바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채권단에서 '옛 사주의 책임론'을 내세워 인수자격이 없다고 아예 못을 박아놨었고, 이에 맞서 박찬구 회장도 "타이어는 형의 영역이고, 자신의 사업에만 열중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8.2. 소송 취하
2016년 8월 10일, 박찬구 회장은 친형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등에 대한 소를 취하하며 금호가 형제의 난에 종지부를 찍는다. 형제의 난에 대해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페이지 내 금호석유화학 부분 참조.
지난 7년 간 6건이 넘는 소송을 주고받으며 난투극을 펼쳤으나 동생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제기했던 소송을 모두 취하한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고소건(서울남부지검)과 박삼구 회장 및 기옥 전 대표이사를 상대로 한 기업어음(CP)부당지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서울고등법원) 등 2건의 소송을 취하함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악재로 영 좋지 않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입장에서는 개이득인 상황. 하지만 두 형제 모두 표면적으로만 화해했을 뿐, 그 이후 서로의 왕래도 전혀 없어 남보다도 못한 앙숙 관계가 되버렸다.
8.3. 상표권 소송
또 하나의 소송 건인 상표권이전등록 등 청구소송의 경우 1심에서 금호석유화학이 승소하고 금호산업의 항소로 2심이 진행되던 중 돌연 법원이 조정절차를 권유했다. 2017년 말 양사의 조정이 별 소득이 없었는지 재판부가 바뀌면서 2심이 재개되었다. 2심 선고일은 2018년 1월 18일이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선고시간이던 오후 2시가 되기 바로 전 선고가 다음달 8일로 연기되었다. (2심도 승소를 전망했던 금호석유화학 갑분싸) 왜 영문 모르게 연기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2월 8일 선고에서도 금호산업의 항소가 기각되며 금호석유화학의 승소로 마무리. 별 이변은 없었다.
8.4. 조카의 난
2021년 1월 27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이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 박철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측에 배당 확대와 이사 교체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했고, 박찬구 회장과의 지분 공동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했다고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경영진 4형제 중 셋째인 박삼구 전 회장과 넷째인 박찬구 회장의 형제의 난에서, 둘째인 故 박정구 회장의 외아들 박철완 상무가 박삼구 회장에게 붙었다가 버림받은 후 박찬구 회장측에 붙어 분리한것이 현재의 금호석유화학그룹인데, 그 안에서 10여년만에 또 다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것. 박 상무는 그룹 분리전 아시아나항공 부장으로 재직했었고, 그룹 분리 후에도 꾸준히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으로 흡수합병이 결정되어 일말의 가능성도 사라진 상태에서 @ 박찬구 회장의 자녀에게 밀리는 상황이 되자 반기를 든것이라는 관측이 있다.[5] 박 상무는 향후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매집한 IS동서 등을 우군으로 삼아 박찬구 회장과 아들 박준경 전무를 상대로 표대결을 벌일 것이라 추측된다.
[1] 2020년 SK머티리얼즈에 매각[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동생인 박삼구와 달리 금호그룹을 잘 이끈 훌륭한 경영인이었다. 2002년 폐암으로 65세라는 이른 나이에 작고한 것이 이후 금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3] 원래 금호그룹은 형제경영을 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2남 박정구 회장이 2002년 작고하고 3남 박삼구 회장이 회장이 되면서 공동경영은 무너지고 1남인 박성용 회장마저 2005년 작고하자 박삼구가 금호그룹을 장악해버리는 과정에서 박찬구가 독립한 것이다.[4] 경쟁자들 보다 약 500억원 정도 높은 가격을 썼다.[5] 회계 쇼크 후 금호아시아나 측에서 아시아나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후인 2019년 4월말, 박 상무는 예고없이 흥아해운 사외이사 자리에 오르기도 했으며 언젠간 아시아나항공 경영에 참여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물거품이 되어버리자 더이상 작은아버지들에게 의존하기 힘들것이라는 판단 하에 흥아해운 사외이사직을 맡은 것이 일종의 돌출 행동이라고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