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1. 개요
1994년 5월에 발표한 전람회의 정규 1집 <EXHIBITION>의 타이틀곡. 김동률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작사와 작곡, 편곡은 김동률이 맡았다. 발매 당시에도 인기가 많은 곡이었으나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해 차트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2. 가사
3. 특징
고급스런 멜로디와 중간에 나오는 트럼펫 솔로가 인상적이다. 이 트럼펫 솔로는 원래 조금 더 길었다고 한다. 즉,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풀 트럼펫이 바로 원 버전.''' 다만 그렇게 만들어 놓자 길이가 6분을 넘어가 버리게 되자 당시 소속사 선배 윤종신의 제안으로 해당 부분만 녹음테이프를 잘라서 들어낸 것이 전람회 1집의 <기억의 습작> 원본이다.
이 부분을 들어낸 게 아까워서인지, 김동률은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때 그 들어낸 부분까지 다시 합쳐서 연주한다. 이 노래는 노래방에는 2004년 라이브 버전도 같이 들어 있다.
김동률이 라디오에서 기억의 습작을 녹음할 때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서 들어가서 '''딱 한 번에 녹음해야 하는 줄 알고 한 번에 부르고 나왔다고 한다.'''[3]
4. 커버
수많은 가수들이 편곡해 부른 바 있다.
대표적으로 박정현, 성시경, 박효신, 정준일, 규현, 케이윌, 육성재, 홍대광, 이석훈 등이 있다.
5. 여담
중저음이 강하고 고음이 많지 않은 김동률의 곡이라 많은 일반인들이 쉬운 노래라고 얕보지만 이 노래를 2절 끝까지 완창할 수 있는 일반인 남자는 흔치 않다. 후반부의 계속되는 고음과 김동률 노래 중 높은 음역(2옥타브 솔#) 에 속하는 탓에 노래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편.
워낙 유명한 명곡이다 보니 규현, 박효신, 박정현, 성시경, 정준일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하는 곡이기도 하다. 다만 김동률의 보컬 자체가 워낙 독특한 편이라, 김동률의 보컬을 따라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고, 해당 가수의 방식대로 해석해서 부르는 게 오히려 호평을 받는다. 자세한 건 김동률 문서 참조.
6. 관련 문서
[1] 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다. 대부분 음원 사이트 가사에 '쓰러져가는' 으로 적혀 있는데, '스러져가는' 이 맞는다.[2] live 버전[3] 그래서인지 노래 첫 소절 "이젠"이 자세히 들어보면 플랫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