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1. 개요
2. 가사
3. 특징
4. 커버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1994년 5월에 발표한 전람회의 정규 1집 <EXHIBITION>의 타이틀곡. 김동률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작사와 작곡, 편곡은 김동률이 맡았다. 발매 당시에도 인기가 많은 곡이었으나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해 차트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2. 가사


이젠 버틸순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1]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내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
(워 라라 워워 워어어
그 꿈들 속으로
그 속으로
너에게[2])

3. 특징


고급스런 멜로디와 중간에 나오는 트럼펫 솔로가 인상적이다. 이 트럼펫 솔로는 원래 조금 더 길었다고 한다. 즉,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풀 트럼펫이 바로 원 버전.''' 다만 그렇게 만들어 놓자 길이가 6분을 넘어가 버리게 되자 당시 소속사 선배 윤종신의 제안으로 해당 부분만 녹음테이프를 잘라서 들어낸 것이 전람회 1집의 <기억의 습작> 원본이다.
이 부분을 들어낸 게 아까워서인지, 김동률은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때 그 들어낸 부분까지 다시 합쳐서 연주한다. 이 노래는 노래방에는 2004년 라이브 버전도 같이 들어 있다.
김동률이 라디오에서 기억의 습작을 녹음할 때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서 들어가서 '''딱 한 번에 녹음해야 하는 줄 알고 한 번에 부르고 나왔다고 한다.'''[3]

4. 커버


수많은 가수들이 편곡해 부른 바 있다.
대표적으로 박정현, 성시경, 박효신, 정준일, 규현, 케이윌, 육성재, 홍대광, 이석훈 등이 있다.














5. 여담


중저음이 강하고 고음이 많지 않은 김동률의 곡이라 많은 일반인들이 쉬운 노래라고 얕보지만 이 노래를 2절 끝까지 완창할 수 있는 일반인 남자는 흔치 않다. 후반부의 계속되는 고음과 김동률 노래 중 높은 음역(2옥타브 솔#) 에 속하는 탓에 노래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편.
워낙 유명한 명곡이다 보니 규현, 박효신, 박정현, 성시경, 정준일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하는 곡이기도 하다. 다만 김동률의 보컬 자체가 워낙 독특한 편이라, 김동률의 보컬을 따라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고, 해당 가수의 방식대로 해석해서 부르는 게 오히려 호평을 받는다. 자세한 건 김동률 문서 참조.

6. 관련 문서


[1] 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다. 대부분 음원 사이트 가사에 '쓰러져가는' 으로 적혀 있는데, '스러져가는' 이 맞는다.[2] live 버전[3] 그래서인지 노래 첫 소절 "이젠"이 자세히 들어보면 플랫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