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1. 旣婚 결혼한 사람
- 기혼자 항목 참조
2. 류큐의 국왕 기혼(義本)
기혼은 류큐 왕국의 왕으로, 순텐 왕조의 제3대 국왕이자 마지막 왕이다. 제2대 국왕 슌바준키의 아들이다.
기혼의 재위 중에 오키나와에서 재난이나 전염병이 발생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 책임을 받아 당시 류큐 왕국의 섭정이었던 에이소[1] 에게 양위하고 물러났다. 실제로는 양위가 아니라 쿠데타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도 하다. 양위 후의 기혼에 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현재 기혼의 무덤이라고 하는 곳이 오키나와에 여러 곳 남아있다. 하나자키(花崎) 가문이 그의 후예라고 전해진다.
[1] 류큐 에이소 왕조의 초대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