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프로게이머)/2011

 




1. 개인리그



1.1.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 A에 첫 진출해 4강에 올라 승격 강등전에도 진출하지만 4강에서는 최지성에게 3 대 1 로 그 동안의 스나이핑에 보복 당하며 [1] 떨어지고, 승격 강등전에서는 하필 가장 약한 프로토스만 두 명, 그것도 프통령홍어 포격기가 걸리며 2:0, 2:1 로 발리고 광탈.
본래 토스전을 싫어했지만 이 때 당한 게 더 트라우마가 된 듯, 이후로도 토스라 그러면 이를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1.2.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지난 시즌 결승전을 망쳐놓은 송앰흑을 64강전에서 응징하고 (...) 32강전에 진출. 32강전에서 각성한 김동환에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서 각성한 조만혁을 잡으며 8강에 진출, 문성원과 팀킬전을 펼쳐 3:1로 패배한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는 서로 이길 때 마다 세레머니를 하고 패배한 후에도 닭싸움 세레머니 등으로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1.3. 펩시 GSL July.


반전의 시즌. 김동원에게 또 다시 좌절의 시즌으로 남을 뻔 했으나, 본인의 노력으로 코드 S 승격에 성공하고 침체된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시즌이다.
김정훈에게 16강에서 탈락, 승강전에 진출하지 못하나 박서용GSL 무대 기권으로 생긴 승격강등전의 공석 하나를 치열한 와일드카드 전 끝에 거머쥐고 승격 강등전에 진출[2].
하지만 속한 조인 A 조는 이정훈이 버티고 있는데다가 조중혁, 안호진 등 무시할 수 없는 선수들이 있는 죽음의 조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본인 역시 '연습을 너무 하다보니 승률도 떨어지고 빌드는 돌고 돌아 결국 2주 전 것을 쓰기로 하고 너무 힘들어 그냥 정전되고 시합 안 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라 고백할 정도로 심적 압박이 심했던 상황.
'''하지만 4전 전승,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코드 S 진출에 성공.'''
항상 팀내 라이벌로 거론했던 문성원이 피씨방 예선으로 떨어진 데에 반해 본인은 코드 S가 되었다. 이로써 SlayerS의 두 번째 코드 S 선수가 되었으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 '''물론 진짜 반전 되었는지 안 되었는 지는 이후 리그가 진행되어야 알 일이지만'''.
전체적으로 축하한다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사실 본인이 잘한 것 보다도 상대방들이 '여, 여기 있습니다' 하고 바친 것도 크다는 여론이 대세이며 사실이다. (...) 특히 이정훈의 4 의료선 조공은 할 말이 없을 정도. [3] 그래도 그 와중에 자신을 추스르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했다는 점은 칭찬받을 만 하다.
SlayerS이름을 불러서는 안 될 그분의 몇몇 눈쌀 찌푸려지는 행동으로 비호감 기믹을 얻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여러번의 도전 끝에 겨우 코드 S를 따낸 김동원은 여러 군데서 따뜻한 격려를 받고 있다.

1.4. 펩시 GSL Aug.


32강에서 서기수, 한이석선수를 꺾고, 16강에서 김상준선수를 연달아 이기며 생애 최초 8강 진출에 성공
8강에서 만난 최후의 저그 박성준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1.5. Sony Ericsson GSL Oct.


32강에서 이정훈, 최지성 선수를 이기는데 성공하나, 16강에서 16규종 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

1.6. Sony Ericsson GSL Nov.


장민철 선수한테만 2번 패배하면서 32강을 탈락.
코드 A에서 최민수 선수를 만나 또 패배하면서 승격강등전을 기다리게 됐다.

2. 팀리그



[1] 김동원은 2011년 초 만 하더라도 테테전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최지성의 스나이핑 카드로 조택컵과 GSTL 에 두 번 나왔고 두 번 다 성공했다.[2] 이 과정에서 팀킬도 있었다.[3] 4 의료선 드랍이 정찰로 파악 되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감시탑의 영역 안에서 돌진을 감행, 그것도 상대에게는 바이킹이 쌓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드랍을 고집, 드랍은 공중에서 바이킹에게 폭사당하고 한타 싸움은 대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