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종

 

1. 개요
2. 데뷔부터 스1 프로게이머 시절까지
3. 그의 투명성
4. 경력
5. 플레이 스타일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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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前 kt 롤스터 코치. 1987년 11월 4일생.

1. 개요


본래는 MBC GAME HERO출신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플레잉 코치를 역임했으며, 이후 kt 롤스터 스2 전담 코치가 되었으나 12-13 프로리그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아이디는 Clide 이며, 1987년 11월 4일 생이다. 김원기, 서기수가 나간 TSL의 리빌딩의 중심축 중 한 명이었으나 두번째 리빌딩 과정에서 SlayerS로 이적. 그런데 핫식스 GSTL 2012 시즌 2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KT 롤스터의 스2 전담 코치로 전격 이적하게 되었다.
별명 : 착한 테란, 투명테란, [1]
'''진정한 스타크래프트2계의 투명 테란.'''

2. 데뷔부터 스1 프로게이머 시절까지


본래 임요환을 동경해서 프로게이머를 꿈꿨으나, 실제로 이를 실천하게 된 것은 대학을 자퇴하면서부터였다. 대학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자 이를 떨치기 위해서였는데, 게임을 상당 기간 접은 상태였기 때문에 맨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 끊임없는 노력 끝에 아마추어 숙소에 들어간 지 9개월 만에 준프로 자격증을 획득했다.
데뷔는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서 이루어졌는데, 이 때 동기로는 이영호, 정명훈 등의 수위급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있었다[2]. 하지만 그는 팀플 연습생으로 활동한 까닭에 방송 출현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으며, 그러면서 게임 실력도 저하, 은퇴하고 코치직을 맡았으나 그의 맘 속에는 여전히 프로게이머의 꿈이 간직되어 있었고, 결국 히어로측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 그는 이운재 코치와 같이 게임단을 나와 TSL을 창단, 창단 멤버가 된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그는 생각지도 못한 '''투명테란'''으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3. 그의 투명성


아래의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2011년 1월 정규 리그가 출범 이후 네 시즌 연속으로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꺾은 상대 중에는 임재덕이정훈도 있었다.
문제는 그게 다라는 것. 그 이후에는 정말 귀신같이 패배한다. 32강에서 조 1위로 올라가면 16강 상대는 옆 조 2위와 만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패배한다. 완벽하게 임재덕을 잡고 올라왔더니 신상호 전에서 충격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서 지질 않나.[3] 이렇게 16강은 신기할 정도로 잘 진출하지만 그 이상 올라가 본 적이 없는 선수.
이에 대해 한규종은 '스타크래프트에서 내 테란 스승이 '''염보성'''과 '''이재호'''여서 그런 것 같다' 라고.
그래서 꾸준히 16강에 진출한 선수지만 팬도 없고, 사람들도 관심을 두지 않는 정말 실력과 성적에 비해 안습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당장 엔하위키에 한규종 항목이 생긴 것은 2011년 7월의 일. 그가 처음 GSL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년 전의 이야기이다. 지못미 한규종...
펩시 GSL Aug.에서 박준용안홍욱에게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이후 첫 16강 진출 실패. 그래도 김영진을 꺾어서 승격강등전은 모면.
2011 GSTL 시즌 1 주피터 10주차 2경기에서 박수호를 포함한 MVP의 네 선수를 선봉올킬하며 승리했다.
그리고 서서히 이 투명 기믹이 인기를 얻고, 또 선수 개인이 가진 인격이나 매너가 매우 좋은 편이라 팬도 늘고 있다. 다만 '''16규종'''이란 별명마저 기믹화되어 깨지 못할 징크스가 되면 어쩌나 했지만 Sony Ericsson GSL Oct.에서 8강에 진출, 한이 서린 눈물을 흘리며 '''8규종'''으로 진화했다.
이제 투명이야기는 정말 기믹. 그냥 한규종을 놀리거나 장난칠 때 쓸 뿐, 나름 팬도 늘었고 원래부터 그랬지만 무시할 수 없는 테란 강자 반열에 올랐다.

4. 경력


스타크래프트2 경력만 놓고 본다면 결코 만만히 볼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오히려 성적과 '''안정성'''만 놓고 본다면 가히 탑 급 테란.
한 때 이윤열과 함께 2011년 정규시즌 시작 이후로 10개월 동안 한 차례도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선수지만, 코드 S 잔류기준이 매우 엄격해진 Sony Ericsson GSL Nov.에서 결국 이윤열과 함께 코드 A로 강등되고 말았다.[4]

4.1. Sony Ericsson GSL Oct.


이 시즌은 한규종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즌인데, 다름이 아니라 8강에 진출하며 16강 징크스를 깼기 때문이다.
비록 정종현과 한 조가 되어 패배하긴 했지만 정종현과도 거의 대등한 싸움을 했고, 그 전에 채도준을 잡아냈고 정종현에게 패배 후 최종전에서 김상철과 시합을 해 승리, 16강에 진출한다.
16강 상대는 김동원. 1경기는 밴시에 휘둘리며 패배하지만 이후 2, 3경기는 한규종 본인의 스타일대로 탄탄한 방어와 운영을 골자로 단단한 테란을 구사하며 승리한다.
이로써 '''오픈 시즌까지 포함, GSL 출범이후 1년만에 16강의 벽을 뚫고 8강에 진출.''' 8규종으로 진화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8강 상대는 문성원. 문성원이 한규종처럼 단단한 테란을 구사하는 선수 상대로 고전을 해 왔기에 승부를 쉽게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고, 분전 끝에 3:2로 패배, 아쉽게 여기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패배하는 순간에도 '''gg go usa'''[5]라는 훈훈한 매너를 보여 뭇 팬들의 눈에서 눈물이 새어나오게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안홍욱 때처럼 이번에도 자신의 부스를 찾아온 문성원을 껴안고 손을 잡고 쉽게 보내주지 않아 남자를 홀리는(...) '''마성의 남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실상은 안홍욱만큼이나 문성원과도 친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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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플레이 스타일


확실히 실력은 있는 선수고, 임재덕을 잡아낸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 선수를 언제라도 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운영을 선호하는 운영형 테란이며, 세세한 컨트롤은 한 두 세대 어린 게이머들이나 정말 정밀하게 컨트롤하는 게이머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빌드를 짜는 능력, 빈틈없이 방어를 하고 운영을 하며 결국 상대방을 밀어내는 능력, 큰 게임을 보는 능력과 판짜기를 해오는 능력은 뛰어나다.
평소 운영형인 자신의 모습을 속임수로 내밀고 벙커링을 하는 등 전략의 다양함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참고로 이렇게 잡아낸 저그는 임재덕.
최근 kt 롤스터에 스2 전담 코치로 합류했음이 밝혀졌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병역 문제가 이와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선수 생활을 접고 코치 역할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
협회소속 팀으로 넘어오면서 기믹이 하나 생겨 투명라인에서는 조금 벗어나는 분위기인가 했는데 하필이면 그 기믹이 이영호포카리셔틀(...) [6] 이 외에도 독방에 갇힌다거나 이영호가 윽박지르는 등 스갤러들에 의해 제대로 불쌍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안습.
12-13 프로리그 종료 후 김상훈 코치와 함께 방출되었고, 방출 후 입대하여 군 복무했다가 전역했다.

6. 기타


  • 이렇게 투명한 데에 비해 외국에서의 인기는 제법 높은 편. 전략을 쓸 거라면 정말 참신한 전략을 쓰거나 아니면 장기전을 선호하는 외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 덕분인 듯...하지면 진짜 이유는 외국 중계 캐스터인 Tastosis 페어가 열씸히 빨아주기 때문이다.(...) 특히 Artosis가 한규종의 팬인지, 온갖 미사여구를 들여 칭찬해준다.
  • 같은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연습상대로 상당히 많이 언급된다. 댓글에 '역시 한규종이 있군'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
  • Prime안홍욱과는 팀플을 자주 한다고 하며, 개인적으로도 꽤 친한 사이라고 한다.

[1] 펩시 GSL Aug. 패자전에서 안홍욱과의 경기후 보여준 쓰담쓰담으로 디갤포함 기타 포탈에서 홍어의 남자로 불리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안홍욱과 친하며 조지명식에서 팀플을 자주 한다는 말로 인해 떡밥 좋아하는 팬들에게 제대로된 떡밥을 던져주게 된 샘이다.[2] 나중에 한규종은 이영호와 코치와 선수 관계로 kt 롤스터에서 재회하게 된다.[3] 본인은 그것때문에 진 거라고는 생각 안한 다 했으나 정황상 충격탄을 했다면 테란이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4] 두 선수 모두 조 4위로 떨어졌기 때문에 잔류 기준이 그대로였어도 승강전행이였다.[5] 10월 시즌의 결승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다. 한 마디로 꼭 결승가라는 격려의 말.[6]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KT의 숙소나 한규종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코치로 전향한 이후의 글에서는 대부분 포카리셔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