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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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전 Element Mystic, 현 댈러스 퓨얼 소속의 리그 선수. 컨텐 당시 같은 팀원의 스파클과 더불어 컨텐 최강 딜 듀오로 평가 받았다.
넥스트컵 2019 Autumn 우승 인터뷰에서 '본인의 마지막 경기'를 언급하며 리그팀 진출을 암시했다. 이때 용봉탕 중계 채널에 엘미 총괄이사 Ethan Ahn이 들어와 '도하의 오피셜이 곧 올라올 것이며 리그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3일, 댈러스 퓨얼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도하의 시그니처 영웅이라 하면 단연 솜브라다. 도하의 솜브라 덕에 엘미는 33메타 시절 컨텐더스에서 유일하게 솜츠를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팀이었다. 특히 솜브라를 잡으면 팀의 메인 오더를 맡는 것으로 유명하며, 투방벽 메타 때는 코치의 즉석 의견으로 리둠 대신 솜둠을 하게 되었는데, 도하의 뛰어난 솜브라 숙련도 덕에 엘미는 즉석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막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그의 솜브라 운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바로 궁극기 충전 속도. 33메타 때는 궁극기를 채울 덩치들이 많기도 했지만, 최전방에 자리 잡은 솜브라에게 자리야의 방벽까지 투자해서 궁을 끌어당기는 엘미의 전술 덕택에 1분도 안되어 emp를 채우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었다.[1] 빠를 때는 한타에 한번씩 emp를 사용한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팀의 시팅이 없어도 어디선가 귀신 같이 궁게이지를 끌어와 상대보다 emp를 빨리 완성시킨다. emp각도 잘 보는데다, 팀의 메인오더를 맡기 때문인지 엘미의 emp 호응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또한 우클릭 단독 해킹도 적재적소에 정말 잘 해주기 때문에 엘미가 궁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였다.
컨텐더스 건틀릿에서는 바스티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주요 메타를 따라가는 리그의 전체적인 분위기 탓인지 안타깝게도 도하의 솜브라가 나올 기회는 별로 없어 보인다. 대신 파라나 리퍼, 둠피, 메이 등 여러 영웅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 넥스트컵에서 오랜만에 솜브라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초반 상하이전에서는 부진했으나 이후 서울전에서 솜브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커리어
[1] 당시 리그 솜브라들의 평균 궁극기 충전 속도는 90~100초 정도다. 못하는 팀은 2분이 되어도 못채우는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