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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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전 Element Mystic/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휴스턴 아웃로즈, 현 댈러스 퓨얼의 메인힐러이다.
2. 상세
Element Mystic에서 메인 힐러를 맡았다. 피지컬도 훌륭하지만 활발한 오더 능력에서 알 수 있듯이 뇌지컬이 뛰어나다. 타팀 코치나 선수들이 인정할 정도로 머리가 좋다. 그래서인지 절묘한 상황에서 소리 파동으로 적을 밀쳐내 팀을 살리거나 한 타를 역전시키는 등 재치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 이후 2018년 10월, 서울 다이너스티에 입단한다.
3. 플레이 스타일
3.1. 2019 시즌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을 앞둔 비시즌 기에, 리그에 새로 입성하는 메인 힐러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많은 리그 관계자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훌륭한 오더와 게임 내 리더십 그리고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그를 영입하기 위해 신생팀의 경쟁이 치열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애틀랜타팀 감독과 토론토팀 감독이 한 토크쇼에 나와 말하길, 잭세 선수에게 영입을 제안했으나 그는 한국인 단일팀을 선호한다며 오퍼를 거절했다고. 그가 합류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오더와 메르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필요했는데, 정확하게 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호평받았다. 또한, 잭세 선수와 마찬가지로 팀에 새로 합류하는 Fissure 선수와 함께 팀의 스타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 첫 경기인 LA글래디에이터즈[2]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시우를 주로 플레이했는데, 소리 파동으로 상대 라인을 밀쳐내 돌진을 방해하고 상대 팀의 진영을 무너뜨렸으며, 상대 팀 루시우를 잘 견제했다. 그러나 스테이지1 중반부를 넘어서자 서울이 부진하기 시작했고, 이 부진에는 피셔와 젝세의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스테이지 2에는 플레타와 함께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다가[3] , 스테이지 3 두번째 경기인 광저우전에 오랜만에 출전했다.
젝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비트 사이클이 매우 느리게 돈다는 것이다. 상대 루시우와 똑같이 궁극기를 모으기 시작해서 비슷한 구도로 한타가 진행되었는데도 궁극기 게이지 차이가 많이 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오버워치에서 수비궁 유무의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에 잭세의 느린 비트 사이클로 인하여 서울은 어느정도 페널티를 갖고 한타에 임하는 셈이다.[4]
바티스트를 주로 플레이했던 스테이지4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토비에게 주전을 내주었다.
3.2. 2020 시즌
2020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리그 입성 전 엘리먼트 미스틱에서 같이 합을 맞췄던 전 밴쿠버 소속 라펠과 다시 한 번 힐듀오를 이루게 되었다.
현재 휴스턴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으로 연패를 하고 있는 와중에 한번 터지면 3,4킬 씩 킬패드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등, 젝세 자신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2019 시즌에서 드러난 단점 중 하나인 느린 비트 회전율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타가 비등하게 흘러가면 상대 루시우보다 비트가 항상 10% 정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팀의 운영 스타일에 따라 비트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 두자)
3주차 보스턴 전에서도 폼이 좋지 않은 메인딜러 블라세 대신에 결정타를 쓸어담고 팀의 승기를 끌어오며 캐리했지만 팀은 7세트까지 역대급 혈전을 벌인 끝에 패무패무승승패, 최종 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4. 기타
2018년 10월 9일 이태준,미라지,미로,후아유,기도와 같이 매칭되면서 '''휴면이니까 마딱이라고 무시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하나, 이태준에게 계속 무시당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의문의 마딱이"라는 별명이 생겼다.[5]
2018년 1년동안 10번 방송할 정도로 매우 적게 하는 편이지만, 서울팀에 입단하고 빈도가 조금 높아졌다.
경쟁전에서 루시우와 메르시 외에도 아나, 젠야타를 종종 플레이하는데, 메인힐러답게 매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엘리먼트 미스틱 시절 OCK 시즌1 8강에서 아쉽게 패배한 후 운 적이 있다고 한다.
[1] 부계정 대부분의 배틀태그는 당시 서울 코치진을 따라한 것이다.[2] 다만 당시 글래디는 디케이가 아닌 슈어포어가 자리야를 하고 있었다.[3] 스테이지2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관계자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루머만 돌아다니는 상황이다.[4] 비트보다는 초월과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를 중요하게 여겨 이속 위주로 켜서 라인하르트 궁극기 채우는 것을 도와주고 한타가 끝나면 팀원들에게 힐을 주지 않고 젠야타에게 힐을 하게 해서 궁게이지를 모아주느라 느린 것이라고 코치가 밝혔는데, 문제는 같은 팀의 토비랑 비교해봐도 비트 사이클 속도 차이가 나서 설명의 신빙성에 논란이 있었다. 그냥 에임이 안좋은 듯(...) 게다가 33조합에서 라인하르트는 궁극기 싸이클이 매우 빠른 편이라 비트를 포기하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크다.[5] 미라지는 목소리를 듣고 바로 알아챘지만, 이태준은 프로인지도 몰랐다. 게임이 끝난 후 시청자가 도네로 엘미의 메인힐러라고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