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먼데이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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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로 보컬 그룹 먼데이 키즈의 초대 멤버다. 음색이 진하고 깊게 울리는 것과 고음에서도 본인 특유의 중저음 허스키 톤이 유지되는게 특징이며 실제로 성악을 전공해서 이 목소리에 열광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아서 사후 10여년이 지나도 누리꾼들에게 레전드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목소리를 지녔었다. 한승희가 먼데이 키즈 멤버로 들어올 당시 그와 비슷한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으나 실력은 확실히 김민수가 훨씬 우위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만큼 타고난 음색과 실력을 고루 갖춘 가수.
같은 멤버 이진성의 말로는 김민수가 노래를 잘 불러서 부러움과 동시에 열등감을 느꼈었다고 고백한적이 있다. 먼데이키즈 1집 녹음 당시 이진성 입장에선 누가 들어도 이 결과물은 김민수가 압도적으로 잘한다 생각하여 열등감을 느껴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김민수는 심지어 연습도 잘 안했다고 하며, 연습을 잘 안했음에도 타고난 그 소질이 얼마나 뛰어난건지 가늠할 수 없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다 김민수의 소리를 마음에 들어 싸비(후렴구)의 스타트 부분도 김민수가 대부분 먼저 맡았다고 한다. 지금의 이진성이 국내 30대 남성보컬 최정상이라고 평가 받는 걸 보았을 때, 참으로 안타까운 인재가 아닐 수 없다.
2. 활동
2.1. 데뷔 전
2001년 호원축제 가요부분 은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에 라이브 영상들을 올리면서 보컬 사이트에서 너래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나름 유명해졌다. 지금도 포털 사이트 에 검색하면 데뷔 전 라이브 영상들을 다수 볼 수 있다. 먼데이키즈 데뷔 이 전 '더 쏠트'라는 그룹으로 데뷔할뻔 했으나 무산되었다. 당시 최종멤버로 뽑혔지만 어떤 사정인진 몰라도 더 쏠트를 나왔다. 이후 꾸준히 인터넷과 라이브 카페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던 중 캔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되어 먼데이 키즈로 데뷔하게 되었다.
김민수의 너래쟁이 시절의 영상과 먼데이 키즈 활동 영상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관련 재생목록이다.
현재 공식 팬카페로 알려진 '데일리먼키' 역시 시작은 그를 위한 팬카페였다.
2.2. 먼데이 키즈
- 김민수의 레전드 라이브를 데뷔전부터 사망 전까지 간략하게 정리해놓은 영상
- 2005년 11월 먼데이 키즈 1집
- 2006년 1월 MBC 드라마 <늑대> OST 주제가 <운명>
- 2006년 2월 <먼데이 키즈, 견우> 공동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진저리>, <거짓말 하는 법>)
- 2006년 3월 그룹 <넥스트> 5.5집 참여 (타이틀곡 <인형의 기사> Featuring)
- 2006년 5월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OST 주제가 <너의 가슴으로 가는 길>
- 2006년 6월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OST 수록곡 <사랑이 사랑이>
- 2006년 7월 그룹 <걸프렌즈> 1집 앨범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Featuring
- 2006년 9월 과학의 날 홍보대사 : 사이언스 코리아 <과학으로 만든 세상> 앨범
- 2006년 11월 프로젝트 팀
(장혜진 &일락 & 먼데이 키즈) 디지털 싱글
- 2007년 2월 먼데이 키즈 2집
- 2007년 2월 MBC 드라마 <하얀거탑> OST <비명>
- 2007년 10월 먼데이 키즈 2.5집
- 2008년 3월 먼데이 키즈 3집
- 2008년 9월 먼데이 키즈 유작앨범
- 2012년 3월
3인조 활동 당시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이지만 2인조 시절의 노래들도 수록되어 있다.
- 2016년 4월 먼데이 키즈 미니앨범
수록곡 <너의 목소리>
3. 이야깃거리
3.1. 외모
데뷔전엔 안경 착용을 하지 않았는데 그 당시 얼굴이 약간 권상우를 닮았었다. 키가 작고 아담한 체구,[7] 어느 모로 보나 어려 보이고 귀여운 스타일이다. 하지만 운동을 즐겨 꽤나 근육질이다. 특히 피부가 하얗고 좋은데, 웃을 때 들어가는 깊은 보조개도 여성팬들이 좋아하는 매력 포인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옷도 평범한 옷보다는 화려한 옷이나 독특한 스타일을 자주 입는다. 액세서리 등도 잘 매치하는 편. 헤어 스타일도 여러 가지를 시도했는데 헤어 스타일이나 입은 옷에 따라 인상이 확 바뀌는 편이다. 초기 팬들은 사진마다 다른 얼굴을 마주할 정도.
4. 사망
2008년 4월 정규 3집을 내고 좋은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앨범 발매 후 불과 몇 주 만인 2008년 4월 29일 아침, 혼다 CBR 900RR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울 신림동 관악IC 부근에서 사고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쇼크로 인하여 사망하였다.[8][9] 목격자에 따르면 우측 차로에 있는 버스를 추월하려다 커브에서 방향을 꺾지 못하고 가로등에 충돌했다고 한다.[10] 그 바람에 거의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생긴 사고로 희망적으로 시작되었던 먼데이 키즈의 활동이 전면 중단되었다. 전국투어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던 만큼 엄청난 전성기를 누리기 직전 사고를 당하여 수많은 팬들이 현재까지도 많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후 유골은 파주 보광사에 안치되었으며, 팬들이 가져다 놓은 마이크가 불상 뒤에 위치해있고, 고인을 기리며 심은 나무와 표지판 등을 볼 수 있다. 지금도 매년 봄에 그의 부모님의 주관으로 같은 먼데이 키즈 멤버인 이진성과 팬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 뒤에는 이진성이 2010년에 3인조 그룹으로 개편하여 4년동안 이어오다가 멤버들의 탈퇴로 인해 2015년 이후로는 이진성 혼자 먼데이 키즈를 이끌고 있다.
[1] 프로필보다 실제 키가 훨씬 작았다. 말 그대로 프로필용 키. 170 초중반인 이진성보다 근소하게 작으며, 실제 키는 170 정도.[2] 외동아들(무녀독남)이다. 그래서 김민수가 사망했을 당시 같은 멤버인 이진성과 같은 소속사이며 절친이었던 가수 일락이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3] 정확히는 휴학 중 사망.[4] 현재 매년 제사를 불교식으로 지내고 있다.[5] 생전 소속사는 캔엔터테인먼트[6] 그의 어머니가 간간히 관리하고 있었으나 2020년 싸이월드의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미니홈피가 사라졌다.[7] 프로필 상 175cm이지만, 실제 키는 이보다 많이 작다. 이진성보다 약간 작으며, 이진성 역시 프로필 상 175이지만, 실제 키는 이보다 작다.[8] 사고 당시 김민수가 탑승했던 CBR 오토바이는 김민수 본인 것이 아닌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크샵에서 빌려서 타던 것이라고 한다. 김민수 본인 오토바이가 있었으나, 이진성이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며 만류해서 팔았기 때문.[9] 2007년 9월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가,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차도를 통과하던 도중,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중상을 입은 적도 있었다.[10] 사고 현장인 관악IC 일대의 신림로 도로가 커브가 심한 곳인데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도로가 넓어졌으나, 2008년 당시에는 차로가 2개밖에 되지 않은데다, 공사 철판이 설치되어 있어 시야 확보도 어렵고 노면 상태도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