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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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자치시다. 경기 북부의 행정, 지리적 중심도시. 남쪽으로는 노원구·도봉구와, 동남쪽으로는 남양주시와, 동북쪽으로는 포천시와, 북쪽과 서쪽으로는 양주시와 인접해 있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행정부의 명칭인 의정부다. 각 관공서에 물자를 공급하도록 정해진 지방의 둔전(屯田)들 중 의정부의 예산을 담당하던 의정부둔(意情埠屯)이 지역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意情埠의정부는 대동여지도에서 議政府의정부와 구분하기 위해 음차된 표현이다.
야사(野史)에서는 태종이 재위하던 1403년, 태상왕이 된 태조 이성계가 함흥차사의 이야기를 끝내고 한양으로 환궁하다가 지금의 호원동인 전좌(殿座)마을에 머물렀기 때문에 조정의 대신들이 이 곳으로 찾아와 국정을 논의했다는 고사에서 "대신들이 모이는 곳 = 의정부"라는 도식으로 이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구 중앙로를 보행자거리로 조성한 행복로 초입에 이성계의 동상이 세워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2. 역사
1963년까지 양주군의 일부였다. 1914년에, 조선총독부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양주군 시북면(柴北面)[4] 과 둔야면(屯夜面)[5] 을 시둔면으로 합쳤고, 1922년 주내면에 있던 양주군청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군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맡게 되었다. 1938년에 시둔면이 양주면으로 개칭하면서 명실상부한 양주군의 중심지가 되었고 1942년에는 의정부읍으로 승격되었다.
해방 이후인 1963년에 '의정부시'로 승격되어 양주군에서 분리되었고, 1980년에 양주에서 남양주군이 분리되기 전까지는 양주군 지역을 중간에서 분리하는 위치에 있었다.
3. 지리
시 전체를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 홍복산이 사면포위한 형상으로, 날이 맑을 때나 겨울철에 눈이 쌓였을 때 보이는 산들의 모습은 심히 거대하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망월사역과 회룡역, 심지어 '''장암역조차''' 수도권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도저히 이런 곳에 있을 것 같지 않은 고급 등산브랜드 매장들이 진입로 골목에 들어서 있다.
2019년 기준 인구는 약 45만여 명. 인구로만 놓고 보면 90년대 들어 고양시에게, 2000년대 들어서는 남양주시에게, 2018년부터는 파주시에게도 추월당해서 경기북부 최다인구 도시의 지위를 잃은 상태다. 그러나 경기 북부지역 중 최초로 시(市)로 승격(1963년)된 덕분에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등의 제2청사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의정부시에 있는 등 지금까지도 경기도 북부 지역의 행정 거점도시 역할을 맡고 있다. 의정부시 승격 당시인 1963년에는 경기도에 시라곤 인천시와 수원시밖에 없었다.[6] 게다가 인천은 1981년 직할시로 승격되어서 경기도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 수원시 다음으로 시 짬밥이 오래된 곳이다.
그 덕분에 의정부시는 고양시에 일산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 경기북부 최대도시이자 거점도시 역할을 쭉 맡아왔다. 196~70년대 당시에는 의정부역과 성북역 사이에 허허벌판만 펼쳐질 정도로 서울에서 독립된 독자적인 생활권을 이루었었고, 경기 북부지역으로는 최초로 광역전철이 들어서기도 했다. 망월사역, 회룡역과 2006년 경원선이 동두천역으로 연장되기 전까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실질적인 종착역을 맡아왔던 의정부역[7] 이 그 예. 다만 1990년대 들어 인접한 서울 노원구의 팽창으로 인해 의정부시 동부 지역의 아파트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서울의 위성도시 성격도 띠기 시작했다. 심지어 수락리버시티 지구는 연담화되어 있을 정도. 2010년대 들어 빌라도 많이 지어올리면서 서울 북부지역에서 이사오는 주민도 많은 편.
또한,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지역 중심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북부 정중앙에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고양시가 서쪽에, 남양주시가 동쪽에 치우쳐진 탓도 있고. 만약 무작정 도시 규모가 크다고 해서 경기북부의 중심지가 두 도시 중 어느 한쪽으로 이동하면, 다른 한쪽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져서 경기도 관련 민원을 보러 왕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시의 중간이 허허벌판에 있다 하더라도 양 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행정기관이 이런 위치(지리적으로 딱 중간인 곳)로 이전하는 사례는 많다.[8][9] 비슷한 사례로 시흥시청과 사천시청이 대표적이다. 이런 이유로, 의정부시는 행정,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3.1. 인구 추이
'''고산지구'''와 '''민락2지구''' 개발 덕분에 의정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와 편의시설 분야에서 좀만 다듬으면 고양시만큼의 LTE급 인구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
3.2.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논의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10] 통합'''이 논의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시즌이 되면 주기적으로 경기남북도 분도 떡밥이 돈다. 각 행정기관의 북부청사 건물들을 열심히 지은 걸로 봐선 분도가 현실화될 경우, 경기북도 도청 소재지가 될 확률은 확실히 높다. 그러나 경기남도에 해당되는 지역엔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용인시, 안양시 등의 큰 도시들이 워낙 많아서 남북도의 규모는 물론 재정자립도상으로도 상호 불균형이 생길 것이 확실하다. 경기북부 중심도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의정부의 재정자립도는 고작 40% 남짓이다. 경기 북부에서 통합 설이 나도는 곳 중 하나이고, 의정부시 입장에서는 고양시·남양주시에 인구에서 밀려 존재감이 약해진 의정부의 경기북부 중심지역 재탈환 문제와 이를 발판으로 경기북도를 분리시킬 분위기를 조성할 시작점을 위의 의양동 통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인접한 위성도시이지만, 웬일인지 서울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는 시 승격 이후 줄곧 경기북부의 핵심도시란 역할을 해왔기 때문으로 토박이일수록 서울과 의정부를 구분짓는 나름대로의 독자의식이 강한 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명시나 과천시면 몰라도[11] 의정부시만큼은 경기도에서 내놓을 리도 없고, 의정부시 측에서도 그런 떡밥을 물 이유도 현재로써는 딱히 없다. 의외로 노원구나 도봉구와는 옆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로의 편입(통합) 논의도 불거진 적이 없다.[12] 시민 여론은 경기북도 독립이나 양주 통합시 추진에 관심이 더 많지, 서울로의 편입 문제를 꺼내는 사람은 적다.
사실 의정부시가 1963년에 경기도에서 인천, 수원 다음으로 시 승격이 된 이유가 그 당시에는 그만한 인구와 경제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차이는 나지만 당시는 한미간의 소득격차가 더 어마어마해서 주한미군의 소비만으로도 수많은 일자리와 경제권이 형성될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당시 의정부시는 경기북부는 물론 서울 북부지역까지 통틀어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 사실, 1963년 당시 서울 북부지역은 돈암동 전차 종점까지만 번화했고, 경원선을 타고 성북역을 넘어가거나 경원가도(옛 3번 국도, 현 도봉로)를 타고 돈암동을 넘어가면 바로 시골스러운 분위기였으며 우이천만 지나면 완전한 촌동네였다.
즉 의정부시 토박이들의 의식으로는 현재의 도봉구, 노원구는 늦게 잡으면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의정부시보다 한수 아래인 면급 촌동네였다. 저 동네들은 양주군 노해면이었다가 1963년에 일찍이 서울에 편입된 곳인데도 그랬다.[13] 그러니, 의정부시의 토박이들이 나름의 독자의식이 높을 수밖에 없다.의정부 사람에게 포천 정도 느낌. 당시 대원여객 13번 (현 서울 버스 106) 버스는 의정부인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출발, 시골 국도를 달려 의정부에 도착하는 시외버스다.
4. 교통
5. 상권
40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중형급 도시 치고는 중심 상권의 규모가 빈약한 편이었다. 지금까지 의정부시에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들어온 이후 번창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15] 왜냐하면 1990년대 중반만 해도 인구가 30만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의정부시에서 가까운 서울의 노원구나 도봉구의 인구를 보면 노원구는 60만, 도봉구는 40만에 근접하고 있다.[16] 결론적으로 의정부시는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취급받는 동네보다 상권의 투자가치가 낮은 곳이었다. 그래서 과거 젊은 층들은 쇼핑이나 오락을 즐기려면 대개 지하철이나 버스로 노원구, 수유, 미아와 청량리역같은 서울특별시의 부도심으로 원정나가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의정부시의 인구 증가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소요산역 연장이 의정부시의 상권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 1호선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양주와 동두천의 주민들과 더불어 외박나오는 군인들의 위수지역의 한계가 의정부였기 때문이기에 이득을 본 것이다. 그 결과 2012년 4월부터 의정부역 민자역사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옴으로 의정부시의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근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심지어 노원구[17] , 도봉구 주민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민자역사가 있는 의정부역 인근의 유동인구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시내 중심가인 행복로의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실제로 시내를 나가면 온통 중고등학생이나 젊은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18]
그리고 대형마트는 꾸준히 세를 불려 가고 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금오동과 용현동 사이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마트는 장암동의 동막골 근처에도 하나 더 있다. 이마트는 민락2지구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으나,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그리고 끝판왕인 코스트코의 견제로 장사가 잘 안 된다.[19] 여기에 코스트코가 민락2지구에 이마트하고 좀 떨어진 KD 민락동차고지 쪽에 입점하였다. 단층으로 매우 넓고 미어터진다. 홈플러스 의정부점은 전체 매장 중 매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룬다.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는 행복로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가 적은 파파이스 체인까지 의정부 홈플러스에 존재하고 있었다(현재는 철수하고 KFC와 버거킹이 입점). 게다가 얼마 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건설된 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명칭이 바뀐 데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대형 학원을 비롯한 학원가와 학교, 아파트에 경전철, 대학병원까지 있다.
2009년 6월부터 시내 중앙로의 차량 통행을 일절 막아버리고 거리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거리 이름을 행복로로 바꾸고 덤으로 거리 입구에다 태조 이성계 동상도 세워 놨다. 밤에는 거리에 불도 들어오는 등, 나름대로 괜찮은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애초에 공사를 할 때부터 수로 및 분수를 잔뜩 설치해 놨는데 여름이 되면 동네 꼬마들이 낮 시간대에 물에서 노는 경우가 자주 목격된다. 마시는 물인데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차 없는 거리가 된 중앙로는 '행복로'로 개명함으로써 일대 중고딩 및 대딩들과 인근 지역 주한미군[20] 에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모이는 시내 중심가가 됐다. 때문에 기존에 음식점+잡화점 일대였던 이 거리가 카페촌 및 화장품 전문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이 일대 상권이 많이 살아났다. 물론 행복로 종점인 파발로터리는 이상하게도 유동인구가 없어 시망이지만 이성계 동상에서 중간지점인 현 롭스 자리까지 하루 유동인구만 10만이 넘으면서 이 일대 카페들은 주말에는 자리를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젊은이들이 붐빈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세계 비보이 랭킹 2위인 의정부 연고지팀 퓨전MC가 길거리 공연도 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며, 그 외 다양한 행사와 길거리 공연 등이 이루어진다.
의정부시는 2013년부터 수입차 매장들의 신흥 격전지가 되었다. 2013년에는 가능동 녹양사거리 인근에 의정부시 최초 수입차 매장인 포드 & 링컨[21] 복합 전시장이 오픈되었고, 2년후인 2015년 의정부2동 신흥로 인근에 푸조 & 시트로엥 전시장이 오픈, 그리고 2016년에는 신곡1동 신곡고가 인근에 벤츠[22] 복합 전시장이 오픈되었고, 장암동 장암역 삼거리 인근에 BMW, 2020년에 볼보[23] 복합 전시장이 오픈되었다.
2010년대 들어 의정부 민락2지구에 해당되는 민락동과 낙양동이 급격히 발달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오리고기를 먹기 위한 길에 불과하던 낙양동 일대가 의정부의 가장 큰 번화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2개의 영화관과 이마트, 코스트코 2개의 대형마트가 모두 민락2지구에 생겼다. [24] 과 2020년 완공 예정인 NC백화점은 덤.
2020년 6월 1일 알바천국의 써브웨이 의정부역점 구인구직 공고가 게시되며 동두천점을 제외한 경기동부, 경기북부의 첫번째 점포가 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의외로 생활물가가 비싼편이다. 특히 식료품값이 비싼데, 어찌보면 당연한게 의정부시는 민락2지구를 제외하면 1택지지구당 대형마트나 중형마트 1개가 완전독점에 가까운 형태를 띄어서 그렇다. 인근 배후도시인 양주시, 동두천시는 중형마트나 식자재마트끼리의 경쟁이 치열하고, 서울특별시는 대형마트끼리의 경쟁이 치열한데 의정부는 이도저도 아니니까 어쩔 수 없다.
6. 관광
도봉산, 수락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안골 유원지 입구에 있는 사패산 등산로가 인기가 많다. 박쥐굴이나 오래된 잔해들을 발견할 수 있는 사패산 제1~3보루까지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목표치를 잡고 움직일 수 있다. 약수터도 많지만 발견하기 매우 힘들다. 초행이라면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자신의 체력이 자신있다면 사패산에서 '''도봉산'''[25] 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를 도전해보자. 추가로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일명 불수사도북(강북5산) 종주산행이 산악인들 사이에서 진리로 인정받고 있다. 이 코스는 산악을 즐겨하는 사람들도 무려 15시간 정도 등산해야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고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거의 완주하기 힘들다는 것은 함정.
장암동에 있는 아일랜드캐슬이란 이름의 워터파크는 2009년 준공되어 개장까지 9년의 시간이 걸렸다. 본디 2009년 여름에 오픈할 예정이었고, 지어질 당시만 해도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투자자들 사이의 채권, 채무 갈등으로 개장이 무기한 지연되다시피 했다. 의정부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이후 2016년 경매 매물로 나와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에 낙찰되기에 이르렀다. 그 끝에 준공 9년만인 2018년 6월에 드디어 개장하였다. 경영은 미국의 호텔 경영사 베스트웨스턴에 맡긴다고 한다. # 여담으로 2018년 개장 확정 이전까지 이 아일랜드 캐슬은 폐건물/목록/경기에 오랫동안 등재되어 있었고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도 무한성 항목에 등재되기도 했었다.
7. 교육
7.1. 초등학교
7.2. 중학교
7.3. 고등학교
지역 내에서 유명한 고등학교로는 의정부고와 최근에 떡상하는 동대부속 영석고가 있으며,[26] 특목고로는 2005년에 개교한 경기북과학고[27] 가 있다.
고교 입학전형 방식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비평준화 지역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최근까지 지역 학생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고, 2012년도 고교 입학생부터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 준비 부족을 이유로 퇴짜를 놓아버림으로써 다시 '''평준화 제도는 미궁속으로 빠졌다가''', 1년 만에 광명시·안산시와 함께 2013년부터 고교 평준화 제도 도입이 정식으로 확정되었다.
의정부고등학교는 비평준화 지역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역명이 들어간 명문 공립고였다. 지역민들은 주로 의고라고 부른다. 과거 한수이북 지역에서 명문고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양주군, 동두천시 뿐만 아니라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에서까지 통학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으나[28] 일산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조금씩 명성을 잃어가게 되었고 그렇게 2013년부터는 과거의 영광이 된다.[29]
그래도 아직은 의정부 및 의정부 이북에서 공부를 잘 하는 남학생들은 대부분 이곳으로 진학하길 희망했다.[30]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웹상에서 다른 의미로 유명해졌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대략 2010~11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무슨 마약을 하고 찍었는지 모를 졸업사진''' 때문이다.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장잉력 상승과 함께 퀄리티마저 올라가고 있는데, 급기야 2014년에는 교감이 욕설과 검열까지 동원하면서 이런 전통(?)을 타파하려 하다가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일시적으로 보이콧하는 사태가 학생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대표적인 사례들과 2014년의 사례. 결국,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학생회의 자율에 맡기고 교감이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듯하다. 2015년에도 여전하다(…)
그 뒤에도 현재는 특목고나 자립형 공립고(양주고, 청학고, 와부고 등)의 위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져 가는 데다, 결정적으로 2013년부터 의정부시 관내 학군에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 도입이 시작되면서 의정부의 명문 공립고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의고와 의여고는 과거의 빛 바랜 명성만 남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사실 의고, 의여고는 평준화 몇 년 전부터 이미 서서히 하락세였다. 특목고나 자공고의 영향도 있지만, 의고도 10여 년 전에 호원고가 개교했을 때 지원자가 격감해서 미달사태가 난 적도 있었고, 의여고도 평준화 적용 몇 년 전부터 학생수 미달을 기록하면서 내신 미달 학생들이 입학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내신성적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31]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원하는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보니 점점 쇠퇴해간 것이다. 물론 잘 하는 학생은 어느 학교를 가든 잘 하기 마련. 그래도 비평준화 시절 입학한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볼 때에는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 의고 동문 중 몇몇 선배라는 양반들은 다른 지역 비평준화 명문고 동문회장님들이 그래오셨듯이 평준화 입학생부터 동문에서 제외하겠다는 병크 및 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 이외에, 미 2사단 옆에 있는 경민학원이 어찌보면 다른 의미로 유명하다. 유치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대학을 아우르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이 지역 학생들에겐 우스갯소리로 '''경민유치원-경민중/여중-경민고-경민대학'''을 나오면 경민학원 이사장인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이 특별장학금을 준다는 이야기도 존재할 정도다. 이 외에 경민IT고등학교(구 경민정보산업공업고등학교, 경민공고)[32] , 경민비지니스고등학교(구 경민여자정보고등학교)[33] 까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교만 총 7개가 있다. 이 정도가 되니 의정부에 교복입은 학생 중 절반이 경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지역의 명문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가 있다.
동대부속 영석고는 남자고등학교로 과거 동국대와 합병하기 전 영석고 시절에는 지역의 바닥을 달리는 최악의 지역 대표 말썽학교로 고민이 많았다.
80년대에는 재단의 비리문제로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문제가 많던 학교였으나, 동국대로 합병후 산하 학교가 된 이후에는 서울대로 진학도 보내는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나었다. 따라서 지금은 1지망으로 희망해도 떨어지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합병후에 교복 디자인도 바뀌어서 동국대 퍼스널색인 노란색과 기존 영석고에 퍼스널색인 남색이 어우러져 재킷까지 다입으면 경찰제복 느낌, 브이넥 조끼까지만 입으면 예고 느낌의 교복이다.
호원동에 위치한 호원고등학교는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MBC 느낌표 '하자! 하자!' 코너에서 학생들 아침밥을 먹여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민락1지구의 송현고등학교는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의 일부 장면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송승헌과 정다빈이 송현고 교복을 입고 출연했다. 그리고 이 학교는 컬링으로 유명한데 국가대표 여자선수들을 많이 배출했고 재학생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다.
시험기간에 뜬끔없이 취임식을 단행하고 학교에 들어가는 1층 복도에 뷔페를 성대하게 차렸다. 참고로 이 남은 음식들은 바른생활부나 학생회의 학생들이 먹었고 여기에 쓰여진 비용만 무려 '''수백만원'''이라고 한다. 결국에 경기 연합뉴스에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9월에 열린 학교 축제는 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인 꿈이룸배움터에서 무료로 진행하였다고 하고, 위 기사가 쓰여진 전날 시행한 간부수련회는 학교 예산이 없단 이유로 학교에서 진행하였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있다. 이쯤되면 교장이 도박한 발곡의 야성을 뛰어 넘으려 하는 것 같다.
넘어가서,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2011년 경부터 생긴 교내 동아리 '''비보이반'''으로 매우 유명하다. 실제로 '''퓨전MC'''의 초기 멤버들과 '''갬블러즈 크루'''의 몇몇 멤버들이 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금도 끊임없이 비보이크루로 들어가기 위한 많은 열정과 연습이 이 동아리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또한 경기도유일의 과학고등학교인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의정부에 있다. 경기도 유일의 과학고답게 모든 과학고를 누르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자랑한다. 그러나 의정부에서도 외곽에 위치하기에 의정부 내 중고등학생도 자기 시내에 과학고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이다.
여담으로, 장암동에 소재한 동암초등학교의 건설되기 전 교명은 '''신장암'''초등학교였다고 한다. 그런데 병명을 연상시키는 교명으로 인해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서 급히 이름을 바꿨다고. 참고 자료.
7.4.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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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 우열이나 서열을 확정·조장하는 서술은 금지됩니다.[34] 단, 대학 서열화라는 사회 현상 자체에 대한 문서, SKY(대학교) 문서는 예외적으로 작성이 허용되며, 이 두 경우에도 특정 학교 간의 우열이나 서열을 비교하는 내용의 서술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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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2] 본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문석균을 따라 탈당한 사람들이다. 선거 이후 복당을 신청했다고 하는데, 이미 이해찬 대표가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한 사람들은 복당을 신청해도 받아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라 복당은 불가능할 듯. 복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시의회 의장직을 가져가는 조건으로 후반기 의정부시의회를 미래통합당에 넘겨주는 반란표를 던졌다.[3] 광여도에는 자북곡면(紫北谷面), 자북면(紫北面)이라 불려왔다는 서술이 있으나, 이는 한자 아래 일부분이 다른 시(柴)와 자(紫)를 혼동하여 필사한 오기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하겠다.[4] 지금의 가능동, 녹양동, 송산동, 자금동, 민락동, 낙양동 지역.[5] 지금의 신곡동, 의정부동, 장암동, 호원동 지역. 지금은 발곡고등학교가 자리잡은 신곡1동의 '둔배미'란 지명으로 남아있다. 명칭의 유래는 각 관공서에 물자를 공급하도록 정해진 지방의 둔전(屯田)들 중 의정부(議政府)의 예산을 담당하던 의정부둔(意情埠屯)이 지역의 명칭으로 정착된 것으로 본다.[6] 원래 1948년 대한민국 수립 이후 경기도에서 시 타이틀을 단 곳은 세 곳이었다. 기존의 일본인들이 만든 '부'에서 바뀐 곳으로 인천시, 수원시, 그리고 개성시였다. 다들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 전체에서 아주 중요하고 유명한 도시들이었다. 하지만 개성시는 한국전쟁 이후 북한 치하에 들어버려서...[7] 의정부북부역은 의정부역(1986년 9월 2일 개통)보다 늦은 1987년 10월 5일에 개통됐다.[8] 단, 의정부시는 고양시보다 남양주시가 상호 접근이 훨씬 편하며, 더 가깝다(역사적으로도 의정부와 남양주는 같은 양주 출신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의정부시 자체가 경기북부 내의 교통의 최고 요지기 때문에 경기북부의 중심을 의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면도 있다.[9] 참고로 고양시와 상호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을 안 거치기가 힘들다.[10] 동두천도 광역 생활권은 의정부이고 역사적으로도 같은 양주에서 갈라져 나왔지만, 더 북쪽의 연천군과도 생활권을 공유하는데다가 의정부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연천-동두천 통합에 더 적극적이다.[11] 생활권이 경기권이 아닌 서울권이고 과거에 서울시 도시계획에 속했다는 명분은 있지만, 경기도 입장에서 기아차 소하리 공장과 서울 경마공원에서 나오는 세수 때문에 그 도시들도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12] 서울에서도 도봉구와 노원구는 의정부와 인접해서 상호 통행량과 교류가 많다.[13] 지금의 강북구 지역은 원래 성저십리에 속했고 더 일찍인 1949년에 서울에 편입되었다.[14] 건너편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역)이 보인다.[15]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진로백화점이 상당히 번성했으나, IMF 크리 이후 진로그룹이 부도나면서 진로백화점이 철수함과 동시에 용현동에 롯데마트가 생기면서 완전히 망해 버렸다. 구 진로백화점 건물은 백화점이 세 번 더 들어왔다가(주코백화점, 제이유백화점) 현재는 노블레스 웨딩홀을 거쳐 웨딩플로체로 바뀌었다. 참고로 그 세 번째의 백화점 중 마지막이 바로 '''제이유''' 백화점. 참여정부를 뒤집어 놓았던 그 제이유 그룹이 맞다.[16] 심지어 2개구를 합해도 의정부보다 면적이 적다.[17]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개점후 노원 롯데백화점은 꾸준히 이용객이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매출은 아직도 노원 롯데백화점이 더 높다(...)[18] 의정부역의 주변의 상권의 발전으로 왠만한 활동은 굳이 노원을 가지 않아도 의정부 자체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19] 다만 장사가 안 된다는 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얘기다. 이 이마트가 원래 의정부역 신세계 민자역사 안에 들어갈 계획이었다는 걸 생각하자. 민락2지구는 어디까지나 제일시장 상인들의 반발로 의정부역에서 물러나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고, 이마트는 이곳에 이주인구가 차기 전까지 안습일로를 걸었다.[20] 주말에는 행복로나 근처 술집에 외출한 미군들이 많고 순찰중인 미군 헌병들도 볼 수 있다.[21]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동시에 운영되는 복합매장이다.[22]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동시에 운영되는 복합매장이다.[23]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동시에 운영되는 복합매장이다.[24] 2018년 12월 31일 철수, 롯데시네마는 정상 영업[25] 당연한 소리지만 사패산은 서울로 향하는 송추IC에서 보이는 사패산 정상과 도봉산 자운봉을 직행하는 코스다.[26]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의정부 관내 학교는 위의 둘과 송현고, 호원고, 경민고, 의여고까지 총 6번이다. 이 중 의여고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의여고의 교복은 현대 고등학교 교복 중에선 드물게도 원조 세일러복에 가까운 형태다. 영화 "거짓말"에서 여주인공이 입고 나온 교복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춘추복과 하복은 흰바탕과 카라에 감청색 줄무늬가 들어간 상의와 감청색 치마, 동복은 감청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들어간 상의와 감청색 치마를 입는다. 이 교복은 재학생들의 투표로 결정되었는데, 당시 다른 교복 샘플은 재학생들이 모델로 착용했으나 하필 세라복 샘플이 몸에 맞는 학생이 없어서 이것만 마네킹에 입히고 투표를 하는 바람에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고 한다.[27] 원래는 의정부과학고였는데, 의정부과학고라는 이름으로 인해 의정부에서만 학생을 모집하고 경기과학고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의해 이름을 바꿨다. 기존에 적혀 있던 의정부 학군 학생이 적어 바꿨다는 카더라는 개명 의견 조사 시기와 변경 시기인 2007년 11월~2008년 1월의 의정부 학군 학생 비율이 10% 수준이었기에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28] 반대로 말하자면, 다른 곳에서 오는 학생들 수만큼의 내신 미달 의정부 거주 학생들이 양주나 동두천, 최악의 경우 '''파주나 연천까지''' 고등학교를 통학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역 내 학생들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고등학교가 많이 설립된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의정부 시내에 인문계 고등학교가 '''5개'''밖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의여고와 광동여고(2005년에 남녀공학 광동고로 전환)를 제외하고 남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는 '''단 3개'''였다. 때문에 중3 교사들은 고입선발고사(1990년대 당시 고입 전형에서 내신보다 선발고사 비중이 높았음) 대비를 상당히 엄격하게 시키며 학생들에게 긴장감을 조성했다. [29] 일산신도시 내 주요 고교의 1회 졸업생이 나온 1998년 이후부터 의정부가 뒤쳐지기 시작했다.[30]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남고니까. 그리고 의정부 이북에서의 의고에 대한 평판은 상당히 좋았다. 당연히, 경기도 북부에서 의고의 학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도 하다. 사실 특목고 열풍이 불기 전에는 의고 보내기 학원까지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들어가서는 "들어오지 말 걸."이라고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유가 갖가지이긴 하지만 중요한 두 가지는 나오는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내신이 시망(어쨌든 비평준화 명문고라 내신 받기가 만만찮다. 중학교 때 잘하던 애들이 많아서 공부를 조금만 안해도 뒤처지게 마련)인 것과 '''교복 색깔'''. 다른 건 다 넘어가도 블레이저의 색깔이 눈에 잘 띄는 '''자주색'''이다. 첨언하자면, 이 교복에는 복장이 자율이었던 시절 그 해 졸업생들에게 내년 신입생들을 위해 좋다고 생각하는 교복을 골라달라는 조사를 할 때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물먹이려고 답이 없는 교복을 고른 것 때문이라는 매우 훈훈한 사연이 있다. 의정부 지역에서 의고생들의 별명은 피바다였다.[31]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평준화 일반고 입학전형 참고. 예를 들어 의정부 지역에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이 500명이나 입학원서를 낸 인원이 550명일 경우 50명은 내신성적순으로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의정부 학군은 2013년 일반고 신입생 모집정원이 미달되었다.[32] 설립 초기에는 '''외고'''였으나(라기보단 외국어 학원쯤. 증서도 이상한 걸 주고 날라리 분들이 많았다는 졸업생의 증언도 있다) 1994년에 경민정보산업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후 현재의 경민IT고등학교로 개명.[33] 경민비지니스고등학교의 경우 보통 경민여상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는 학교가 최초 지어질 때 이름이 경민여자상업고등학교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예전 이름을 줄여 경민여정보고 라고도 부른다.[34] 예: (A대학, B대학, C대학이) 탑3다, 탑5다, 업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이다, A대학보다 낫다, B대학이 강세이다, 학교 이름의 첫글자를 따서 몇개씩 묶어 부르는 행위 등.
4년제 대학교로 망월사역 앞에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가 있으며, 전문대학교로 경민대학교가 있다.
2014년 대전광역시에 있는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가 의정부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 대학병원의 기공식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옆의 부지에서 있었다.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의 건설로 인해 근처의 의정부성모병원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환자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완공 예정.
2014년부터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한북대학교와 신한대학교(舊 신흥대학교)가 통합하여 4년제 종합대학이 되었고, 교명도 신한대학교로 변경이 되었다. 2014년 3월 1일, 공식적으로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개교했다.
8. 생활문화
8.1. 음식
8.1.1. 부대찌개
의정부시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먹거리로는 누가 뭐라 해도 단연 의정부 부대찌개가 유명하다. 시 당국에서는 부대찌개 대신 아예 '''의정부찌개'''로 이름을 바꿔서 호국로에 먹자골목을 조성해 놓기까지 했다. 부대찌개는 특히 담백하고 지금도 미국산 소시지를 쓰는 등, 그 맛이 시중의 다른 부대찌개와는 차별화가 되어 있다.
찌개골목 내에선 식객에서도 등장한 오뎅식당[35] 이 원조 대접을 받으며 가장 유명하고, 다른 집이 텅텅 비어도 이곳만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의 위엄을 보여주지만, 원조라는 이름값 때문에 유명세를 탔을 뿐 웬만한 집들의 맛 은 이미 상향평준화[36]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아무데나 들어가도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다. 매년 10월 중순에는 부대찌개 축제를 열기도 한다.
306보충대 해체 전까지만 해도 입영 예정인 장정과 가족들은 보충대 앞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입소했지만 어느 보충대나 다 마찬가지이듯, 의정부 현지 사람들은 지인들이 입대할 때가 되면 절대로 보충대 앞 식당에서 밥을 먹지 말도록 권장했다. 이곳으로 입대했다가 그 근처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고 엄처난 충격을 받아[37] 부대찌개는 물론 의정부시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다만, 306보충대도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니 다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8.1.2. 냉면, 막국수
그 이외의 맛집으로는 의정부 3동에 위치한 평양면옥이 있다. 서울 필동면옥, 을지면옥 등의 의정부파 평양냉면의 본가이다. 요즘에는 블로그 등에 맛집으로 알려져서 외지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고명 위에 고춧가루를 뿌려주는게 특징이다. 단 이곳은 장충동의 평양면옥과 전혀 다른 상호이니 주의할 것. 참고로 특유의밍밍함으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니 참고.
제일시장 내에도 곰보냉면과 조원냉면이란 냉면집이 있다. 곰보냉면은 예전부터 시장에서 유명했지만, 현재는 그야말로 좆망 상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평가가 떨어졌다. 차라리 김밥천국 냉면이 더 맛있을 정도다. 조원냉면은 그냥 무난한 동네 냉면집 느낌이다. 싼 맛에 먹기 좋다.
의정부역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길을 건너면 보이는 호텔헤드원 근처에는 강원도막국수라는 막국수집이 있다. 80년대식 인테리어를 한 곳인데, 큰길가면서도 큰길에 바로 가게가 있는게 아니라 10m 정도 들어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면수를 내줄 정도의 맛집인데, 메밀향이 제대로 살아있는 맛집이다. 네이버 블로그 등에도 제법 많은 후기가 있는 맛집이니, 의정부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가볼만한 맛집이다.
경기도 북부청사 근처(과학도서관 내리막길 쪽)에 동천냉면이라는 냉면집도 있다. 2008년에 개업했으며 한 때 겨울에는 아예 장사를 쉬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만두국 등의 겨울 메뉴도 같이 취급하고 있다. 특히 회냉면이 정말 맛있다! 부대찌개도 판매하는데, 일반 부대찌개에 비해 쑥(갓)과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러다가 부대찌개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8.1.3. 통닭, 떡볶이
제일시장 내에는 통닭골목도 있는데, 이곳이 바로 숨은 명소다. 여러 가게들이 붙어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맛은 비슷비슷한 수준이다. 특이한 점은 전부 커다란 가마솥에 튀기는 옛날 방식으로 닭을 튀겨준다는것이다. 맛은 중상, 겉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어느 곳도 퍽퍽하지도 않은게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웬만한 요즘 치킨집보다 나은 셈. 양은 요즘은 좀 줄었지만 그래도 많다. 그리고 닭똥집 튀김까지 서비스로주니 가성비가 최고 수준이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 들러보자. 가격은 한마리에 6천원, 두마리에 만천원. 현금결제시 무와 소금을 챙겨주지만 카드결제시에는 안챙겨준다. 따로 구매해야 하니 주의. 배고픈 사람은 가면 안된다. 닭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렇지만 특성상 친절 및 위생을 기대하긴 어렵다는것을 염두에 둘것.
제일시장은 떡볶이도 아주 유명하다. 페이스북에 소개될 정도이며, 웬만한 분식집이나 프랜차이즈 떡볶이집보다는 훨씬 맛있다. 가격은 대부분 1인분에 3,000원 정도이며 양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제일시장에 밀집된 떡볶이 포차 중에 맛있는 집을 고르는 것은 랜덤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랑 갈 것을 추천한다. 아무데서나 엉덩이 붙이고 먹었다간 실망을 할 수도 있다.
8.1.4. 기타 음식
과거 국도극장 지하에는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위한 수제 돈까스 전문점들이 존재했다. 밥에 계란 후라이도 얹어주는 등 값에 비해 질이 좋아 학생들을 잔뜩 모았으나, 최근 2년 사이에 한 집이 돈까스 뷔페로 바뀌고 난 뒤 나머지 가게들은 전멸하고 말았다. 뷔페로 바뀐 이후 맛이 떨어졌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어느샌가 망해버렸다. 그 이후 행복로에 돈까스 무한 리필집이 들어섰다. 지금은 행복로에 없고, 민락동과 망월사역 부근에 하나씩 생겼다. 맥주도 팔기 때문에 식사 뿐만 아니라 한 잔 하기에도 아주 좋다. 시내에 체인점이 아닌 돈까스집이 행복로 부근에 세군데, 신시가지쪽에 한군데 존재한다. 구 유니클로 앞 돈가스집인 가츠마시따가 양이 많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최근 2년 사이에 회전초밥 무한리필 전문점 두 곳이 행복로 시내에 생겼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근처에도 베르디 뷔페가 있고, 신세계 의정부역 뒤편 센트럴타워에 프라임마리스가 들어섰다. 그리고 얼마 후 같은 건물에 더 저렴한 에슐리와 자연별곡이 들어섰다. 고기 뷔페는 제이제이 샐러드바, 착한 돼지, 셀빠, 돼지들의 소풍 등등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제이제이 샐러드바의 경우 고기의 질은 가장 좋은 대신 가격이 16,000~17,000으로 가장 비싸다. 망한 줄 알았던 도시인 뷔페가 2016년 초에 가격이 5,900원으로 더 낮아진 채 다시 개업을 했지만 음식 종류가 더 적어지고 질도 떨어졌다.
태영프라자 근처에는 고산떡갈비란 떡갈비 집이 있으며 상당히 맛있다. 동두천의 송월관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돼지떡갈비와 한우떡갈비를 주메뉴로 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기준으로 각각 15,000원, 25,000원이다. 의정부1동 지하공영주차장 부근에 본점이 있고 경기도청 북부청사 부근에 지점이 있으며 성업중이다. 그리고 고산떡갈비 근처에 백고식당이라는 떡갈비 집도 있다. 외관은 고산떡갈비에 비해 허름하지만 음식 맛은 좋다.
가능역 근처의 앗싸곱창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전통의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9시 정도 되면 문을 닫는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의정부 곳곳에 분점을 세웠고, 심지어 서울, 남양주 등에도 분점을 내었다.
8.2. 스포츠
스포츠 관련으로는 불모지에 가깝지만, 프로농구 초창기 안양 SBS 스타즈의 사정으로 인해[38] 1997년부터 99년까지 2년간 임시 연고지였던 적이 있었다.[39] 한국독립야구리그에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가 있다. 한국 내셔널리그의 험멜 축구단도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연고지로 2003년부터 06년까지 3년간 있었으나, 의정부시 당국의 비협조와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연고지를 이전했다. 이 팀은 이후 노원구와 이천시를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충북 충주에 연고 정착하면서 충주 험멜이 되었다. 구K3리그에서는 FC 의정부가 2014년 창단되어 의정부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2019년까지 존재했다.
그리고 2017년 7월, 배구팀인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이곳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려고 협상 중이었고 결국 확정되었다. 구미에서의 성적이 워낙 처참했던 팀이라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첫 시즌에는 그나마 준PO가 없는 4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비교적 선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국가대표팀이 돌풍을 일으킨 시기와 맞물려 2018년 3월 29일, 의정부컬링훈련장이 개장하였다. 컬링이 평창 올림픽때 인기를 매우 많이 끌어 수도권에서 컬링훈련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질 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일반인도 이용할수 있기 때문.
한국기원이 의정부로의 이전 추진에 따른, 스폰서로서의 팀 참가도 있었다. 팀명칭은 '''바둑메카 의정부'''(KB리그) 또는 '''의정부희망도시'''(시니어리그).
8.3. 기타
기초자치단체 중 특이하게 다른 시군에는 한 곳도 없는 경우가 많은 공립 천문대를 두 곳 가지고 있다. 시청에서 관리하는 송산배수지 내에 위치한 의정부천문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의정부과학관(북부기초과학교육관) 내에 위치한 천문시설이 그것으로 일반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과학도서관 뒤에 아파트 단지가 도서관보다 높게 들어서 기존 천문대 시설은 추동공원 내 산 정상에 가까운 송산배수지로 신축 이전하였다. 명칭도 의정부과학도서관 천문우주체험실에서 의정부천문대로 변경되었다.
도서관 시스템이 굉장히 잘되있다 독서 포인트제도를 시행해서 사용가능한 동네 서점에 포인트 만큼의 금액을 독서포인트로 결제할수 있으며 녹양역을 제외하고 각 역사마다 무인반납기와 스마트 대출기기를 운영하고있다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도서관 정보도서관 과학도서관 어린이도서관 후술할 미술도서관을 제외하고 작은도서관도 많고 도서관마다 연계가 잘되어있어서 불편한점은 없다.[40]
국내 최초의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건립되고 있다. 2019년 11월 개관 했다
분지 지형으로 라디오가 잘 안들리는 동네가 많다. 서부의 가능동과 녹양동은 군부대가 있고 도봉산이 전파를 가로막아서 그런지 소형 라디오로 수신하면 잘 안들리며, 동부의 용현동도 수락산+군부대 크리로 가능동과 녹양동보다는 낫지만 음영지역에서는 잘 안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민락동, 낙양동, 호원동, 신곡동, 금오동 쪽은 이상하게도 깨끗하게 잘 들린다. 번화가가 있는 의정부동은 중간정도.
문화 공연시설로는 시청 근처인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대표적이다. 영화관은 의정부역의 CGV 의정부점과 바로 근처의 CGV의정부태흥점, 민락2지구 지역의 메가박스 의정부민락점, 롯데시네마 의정부민락점이 있다.
차량 등록 관련 사업소 관할 구역은 1983년부터 10년 가까이 한수이북(경기도 북부) 전 지역을 의정부시에서 총괄하여 직접적으로 책임지게 하였으나, 남양주군과 양주군을 제외한 9개의 시군[41] 으로 쪼개졌으며 등록 기호는 영업용은 경기X차YYYY를, 일반 자가용은 경기X거/고/구/그/부YYYY 등을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분리되기 전 의정부 지역 차량 민원 업무를 손보기에 엄청 바쁠 정도로 한달 평균 4,000여건 이상이나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과중한 업무를 봐야 하는 불편을 준 적도 있었다.차량등록업무 한곳서 처리 불편 커 1993년 각 소속 지자체로 이전된 후 차량 등록 수량이 크게 격감하였으니 이는 상전벽해였다. 그 후 의정부 지역의 차량 번호 체계는 1996년을 기준으로 승용은 34, 승합은 72가~마, 화물은 84가~머, 특수는 98마로 각각 개정하였다.
9. 치안
10. 정치
-1
||<-10> '''경기도 의정부시 국회의원''' ||
|| 13대 || 14대 || 15대 || 16대 || || 17대 || 18대 || 19대 || 20대 || 21대 ||
||<|2> [[김문원]]/재선[br][[신민주공화당]] ||<|2> [[문희상]]/초선[br][[민주당(1991년)|민주당]] ||<|2> [[홍문종(정치인)|홍문종]]/초선[br][[신한국당]] || [[문희상]]/재선[* 03.3.8 의원직 사퇴(대통령비서실장 임명)][br][[새천년민주당]] || [[의정부시 갑|갑]] || [[문희상]]/3선[br][[열린우리당]] || [[문희상]]/4선[br][[통합민주당(2008년)|통합민주당]] || [[문희상]]/5선[br][[민주통합당]] || [[문희상]]/6선[br][[더불어민주당]] || [[오영환]]/초선[br][[더불어민주당]] ||
|| [[홍문종(정치인)|홍문종]]/재선[* 03.4.24 재보궐선거][br][[한나라당]] || [[의정부시 을|을]] || [[강성종]]/초선[br][[열린우리당]] || [[강성종]]/재선[br][[통합민주당(2008년)|통합민주당]] || [[홍문종(정치인)|홍문종]]/3선[br][[새누리당]] || [[홍문종(정치인)|홍문종]]/4선[br][[새누리당]] || [[김민철(정치인)|김민철]]/초선[br][[더불어민주당]] ||
의정부는 박근혜 탄핵 사태 이전까지는 보수와 진보가 상황에 따라 승리를 골고루 가져가는 캐스팅보트 지역이었다. 하지만 대체로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많은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안보에 예민한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했다.[44] 실제로 양측 진영이 1:1로 붙었던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약 3% 차로 신승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박근혜 탄핵을 기점으로 정치 지형이 친민주당 성향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상황이다.의정부 정가는 2016년까지 경민학원 이사장인 홍우준-홍문종 부자, 대형서점 '숭문당'의 창업주 문희상 의원이 양분하여 지배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의정부 정치계에 영향력을 끼친 사람은 신흥학원 이사장인 강성종이 있다.
홍문종 의원의 아버지이자 경민학원 설립자인 홍우준은 11,12대 민주정의당으로 의정부 지역구 의원을 재선했다. 그러나 1988년 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 김문원 후보[45] 에게 낙선했다. 당시의 문희상 의원은 평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3위를 기록했으나, 1992년 14대 총선에서는 김문원 vs 문희상 구도로 이루어진 끝에 문희상 후보가 승리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홍문종 후보가 신한국당 후보로 나와 자유민주연합 김문원 후보와 새정치국민회의 문희상 후보가 나온 3파전 선거에서 보수 정당 표가 분열되었음에도 당선되었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김문원 후보가 다시 한나라당 공천장을 받고 나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문종 의원과 보수 표가 나뉘어 문희상 후보가 이겼다.
문 의원이 잠시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벌어진 2003년 재보궐선거에서는 홍 후보가 위에 언급했듯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은 강성종 후보를 상대로 50.2%를 득표하며 지역구를 스틸했으나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에다 지역구도 둘로 나누어져 갑, 을 모두 압도적인 열린우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이 때 새로 선거구가 분리된 무주공산 의정부 을에서 강성종 신흥 이사장이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고 처음으로 의원직에 당선되었다. 이 때 낙선한 홍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을 역임하다가 장마로 수해피해가 속출하던 2006년 7월에 골프를 하러 갔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은 끝에 당에서 제명당하는 흑역사를 겪었고, 19대 총선을 4개월 앞둔 2012년 2월에 가까스로 복당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일종의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문희상 후보가 민주노동당의 독자출마에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인 김상도 후보에 불과 936표(1.42%) 차이로 재선에 성공하고, 강성종 후보의 경우 후보 난립 속에도 48.8%로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통합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는 안병용 후보가 71,067표(44.5%) 득표로 김문원 현직 시장(경선 불복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과 김남성 한나라당 후보로 나뉜 표를 통해 여유롭게 당선되었다.[46] 하지만 시의회에서는 한나라당이 7석으로 과반을 차지해서 역시 여소야대를 면치 못했다. #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홍문종 전 의원이 을구에서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의정부시 을구 선거는 경민 대 신흥학원 이사장 매치로 갈 뻔 했지만, 강성종 의원이 교비횡령 문제로 인해 민주통합당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고 불출마함에 따라 불발로 그쳤다. 결국 공천불복으로 민주통합당에서 떨어져 나온 정통민주당이 득표율 5.5%를 빼가는 팀킬로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홍희덕 당시 비례대표 의원에게 빅엿을 먹이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당선, 여의도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홍희덕 전 의원은 이후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27,092표(51.2%)를 득표하면서 120,550표(48.5%)를 득표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현직인 안병용 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강세창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안 시장에게 밀린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이용 후보가 나서는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결과는 안병용 시장(51.8%)이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42.8%)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갑구에서 문희상, 을구에서 홍문종 후보가 나란히 당선되어 커다란 변화가 없었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및 박근혜 탄핵으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을 겪고 의정부의 정치 지형은 진보성향으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41.0%의 득표율로 모든 동에서 압승을 기록하며 크게 승리했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21.2%에 머물러 지난 대선에 비해 무려 30%나 감소했고, 민주당에서 갈라져나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도 약 3% 차이로 밀리며 3위를 기록하며 크게 몰락했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현직 안병용 시장이 상대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따돌리며 '''3선'''에 성공하였고, 도의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시의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했다.
21대 총선에서는 의정부시 갑 선거구에서 현역 문희상 국회의장이 불출마하고 지역기반이 없는 오영환 후보가 전략공천된 후, 문희상의 아들인 문석균을 지지하며 지역 시의원 및 당직자들이 줄탈당하며 판세를 알 수 없게 되나 싶었으나, 표심이 오영환에게 쏠리며 오히려 20대 총선 당시 문희상보다도 더 큰 격차로 승리했고, 의정부시 을 선거구에서도 김민철 후보가 여유롭게 승리하면서 두 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더불어시민당 35.9% : 미래한국당 29.2%로 더불어시민당이 전국 평균이나 경기도 평균보다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한편 문석균을 따라 탈당한 민주당 출신 시의원들이 후반기 원 구성에서 야당을 지지하면서 후반기 의장단을 미래통합당이 싹쓸이하는 일이 벌어졌다. #
10.1. 관련 문서
11.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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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전후로 추정되는 의정부시 지도.[47] 미군부대가 빨간 글씨로 표시되어 있다. 좌측부터 캠프 레드클라우드(Camp RedCloud), 캠프 에세이욘(Camp Essayon), 캠프 카일(Camp Kyle), 캠프 시어스(Camp Sears). 저 지도상에서 현재까지 존재하는 부대는 레드 클라우드 뿐이다.
용현동에는 육군 3군의 신병 입대를 관할하던 제306보충대대가 있었고, 호원동에는 경기북부 병무청과 도봉구 지역 예비군훈련장이, 금오동에는 5,6,7군단 지역의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제2군수지원사령부 본부가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의정부역 양편에 주한미군 부대가 자리잡았을 정도로 미군과 국군을 막론하고 군부대가 많기로 매우 유명했으나, 현재는 미군을 평택시 쪽으로 재배치를 하기로 함에 따라 미군 점유지는 많이 줄어든 상태다. 이렇게 반환받은 땅을 어떻게 굴릴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건국대학교와 을지대학교 캠퍼스의 유치가 실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듯 하다. 사실, 광운대 캠퍼스를 유치한다는 떡밥이 훨씬 먼저 들려왔으나 결국 흐지부지되었고, 건국대 캠퍼스 유치도 전면 백지화 되었다. 이후 금오동에 을지대학교 캠퍼스 및 부속병원 설립이 확정되어 현재 공사 중이며 각각 2020년, 2021년에 준공 예정이다.
2010년 현재 미군부대로는 가능동에 미2사단 본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amp Red Cloud, 약칭 CRC)와 고산동의 캠프 스탠리(Camp Stanley)가 있다. 당연하지만 두 부대 모두 2사단 소속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Camp Casey)보다는 훨씬 편하다. 특히 사단본부인 CRC는 더더욱. 의정부역 양편의 캠프 홀링워터(현 의정부역 평화공원)와 라과다이아(현 신흥로 공영주차장), 금오동의 캠프 카일(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과 에세이욘(현 금오동 행정타운)은 반환되었다. 양주 쪽에서 캠프 카일로 들어가는 철도 보급선[48] 이 아직까지 남아있기는 하지만 더 이상 사용할 일은 없어 보인다. 광운대와 건국대가 들어오려던 캠프 스탠리는 2016년까지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미군이 23화학대대를 재배치하면서 무산되는 분위기다.
또 다른 미군부대로는 호원동의 캠프 잭슨(Camp Jackson)이 있다. 이 곳에는 미군들이 부사관교육을 받는 NCO Academy와 모든 카투사들이 논산 이후에 미군적응훈련을 받는 KTA(Katusa Training Academy)가 있다. 논산과는 달리 대부분의 교육이 생소한 미군의 지휘체계 및 시스템에 대한 것, 그리고 영어 교육에 맞추어져 있다. 게다가 이 곳의 식당은 일명 한국 (미군부대) 최고의 식당이라는 Best Dine. 현재 2019년 10월기준으로 부대전체가 평택으로 이동하면서 빈 기지 그대로 방치되고있다. 아직 활용법에 대해 결론이 안나고 있는듯 하다.
이전과 비교하면 군용 부지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오랫동안 뿌리박힌 군사도시 이미지가 아직까지 강하다. 전방부대 장병들의 위수경계의 남방한계선이 되는지라 주말에는 외박 나온 장병들이 자주 눈에 띄며, 휴가를 나온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 등 동북지역 전방부대 장병들이 서울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심지역이기도 하다.
물론 고산동이나 가능동 쪽은 아직까지 미군 주둔지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망월사역과 회룡역을 낀 호원동이나 신곡동, 민락동, 낙양동 일대는 평범한 대규모 아파트촌이며 외곽지역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미군기지 축소 경향과 306 보충대가 2014년 12월 31일자로 해체됨에 따라 군사도시 이미지는 조금씩 희석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군이나 국군 부대가 인접한 동네에서는 각 부대 장병들의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호원동 미군 캠프에서 가까운 중랑천 산책로 주변에서도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미군이나 도봉산 초입의 국밥집에서 소주에 내장탕을 먹고 있는(…) 미군도 간혹 볼 수 있고, 일부 부대는 금오동 부용천변 산책로가 행군 코스의 일부이기도 하다.[49] 의정부역에서도 장갑차나 전차가 화차에 실려 양주, 연천 방면 전방부대로 향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정부에 남아있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amp Red Cloud), 캠프 잭슨(Camp Jackson), 캠프 스탠리(Camp Stanley) 이 3개의 부대들은 모두 2016년 말 반환될 예정이어서 의정부시는 60년만에 미군기지를 모두 반환받게 된다. 그러나 반환이 지연되어 캠프 레드클라우드만 2018년 6월 해체, 토지 반환 사업을 개시하였다. 캠프 스탠리는 2019년 현재도 여전히 주둔중이며 캠프잭슨은 평택으로 이전하여 빈부지만 남아있다.
12. 하위 행정구역
13. 사건 및 사고
-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사건 및 사고
- 의정부 여중생 살인사건(2008년 9월 22일)
- 의정부역 흉기난동 사건(2012년 8월 18일)
-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2015년 1월 10일)
- 의정부 모야모야병 여대생 피습 사건(2016년 6월 5일)
-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 (2019년 5월 20일)
14. 기타
- 수락리버시티를 놓고 1,2단지 주민들이 노원구에 편입요구를 하고 있다. 동부간선로 때문에 의정부 시가지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곳이기 때문에 생활권은 사실상 서울인데 절반[50] 이 의정부시에 속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노원구에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는 하지만 세수확보 문제 때문인지 의정부 쪽에서는 요지부동. 덕분에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노원구 병에 출마했던 안철수 (당시) 후보가 노원구 국회의원에 출마했는데 의정부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물론 헷갈리기 정말 쉬운 구조지만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에게 걸맞은 처신은 아니었다는 평. 최근에는 이 아파트의 서울시 편입이 추진되다가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는데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후보의 추진공약으로 이 아파트의 노원구 편입과 함께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의정부시 이전을 현수막으로 내걸고 실제로 당선되는 바람에 출퇴근길에 이 현수막을 목격한 의정부 시민들로부터 지방세수는 뺏어가고 기피시설은 가져가라 에 전형적인 지역이기주의라며 분노와 반발을 야기하고 말았다. 이미 의정부시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한데다 7호선 연장구간의 문제점으로 인해 누적된 의정부 시민들의 불만에 불을 지른 셈. 이 때문에 "그 아파트 입주민들 많이 불편했을테니 쿨하게 보내줍시다."라던 우호적인 여론마저 반대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 월경지 문서의 해당항목 참조
- 노원구 상계동이나 도봉구 도봉동과는 거의 맞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확실히 서울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의정부가 서울의 위성도시에서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에[51] ,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매우 많은데 교통이 서울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과 더불어 학군의 선호도 또한 서울에 비해 굉장히 밀리기 때문. 또한 월경지 인근은 대부분 그린벨트로 개발이 어려워서 실제 주민이 사는 시가지는 서울과 조금 떨어져 있는것도 의정부의 집값이 저렴한 이유이다. 실제로 의정부 최남단에 위치한 장암역 주변에는 대규모 주거지가 없으며, 그나마 개발된 수락리버시티 1,2단지는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워서 주민들이 서울편입을 요구하는게 현실이다.
- 2010년 2월 20일, 의정부시 지식정보센터 사서들의 모임인 『의정부시 사서회』는 그간 모아온 회비로 일본 오사카시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 아동도서 168권을 기증하였다. 이는 오사카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연간 구입하는 한국도서의 50%를 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히라마쓰 구니오 오사카 시장이 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고맙다는 내용의 감사장을 의정부시 앞으로 보내왔다.
- 리쌍의 3집 Library of Soul 8번 곡의 제목은 "의정부 Song"이다.
-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의 배경이 바로 의정부이다. 송산주공 2단지.
- 악동뮤지션의 5번째 앨범 'SUMMER EPISODE'의 타이틀곡 'DINOSAUR'의 가사 중 '나의 옛날 동네'는 의정부시 신곡동이다.
- 의정부시 관할 하수처리장은 1987년에 준공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의정부시 배출 생활하수는 서울특별시 중랑하수처리장에서 위탁처리했다.
- 네이버웹툰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의 실제 배경이 의정부인듯 하다. 수시로 나오는 경전철 언급과 주인공들이 탑승한 경전철 내부를 봤을때 의정부경전철이 확실하다.
14.1. 출신 인물
15. 둘러보기
[35] 영화 강철비에서 잠깐 스쳐가는 장면이 나온다.[36] 실제로 2000년대 중반에는 6000원 정도였지만 2015년 현재 8000원을 돌파했다.[37] 102보충대 버전으로는 의정부 부대찌개를 '''춘천 닭갈비'''라고 바꾸면 된다. 102 앞 춘천 닭갈비도 더럽게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다.[38] 메인 연고지인 안양시에 체육관이 없었다. 실내체육관이 지어진 것은 2000년 말이다. 그래서 그 전까지는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과 안양 대림대학교 체육관, 의정부체육관을 전전해야 했다.[39] 다만 모든 홈 경기를 치른 것은 아니었고 극히 일부 경기만 분산해서 치렀을 뿐이었다.[40] 과학도서관은 현재 리모델링후 정리중이라 8월 중순 재개관예정이고 의정부시 직영도서관들은 코로나19로제한적으로 개관하여 운영중이다[41] 쪼개진 지역은 고양시, 파주군, 연천군, 동두천시, 포천군, 가평군, 구리시, 미금시 등 8곳이다.[42] 자일동 + 금오동[43] 자일동 + 금오동[44] 북한군이 서울로 밀고 내려올 때 꼭 거쳐야 하는 주요 전략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안보에 예민한 특성 때문으로, 의정부가 1963년에 일찌감치 시로 승격된 이유도 여기에 있었을 정도로 안보 이슈에 민감했다.[45] 중선거구제였던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김문원(당시는 민주한국당)과 홍우준이 동반 당선되었다.[46] 당시 김남성 후보는 경민대 교수였고 안병용 후보는 신흥대 교수였기 때문에 이 시장선거 자체가 홍문종-강성종 두 유력인사 간의 대리전(…) 성격이 강했다.[47] 이 지도에는 당시 개발 전인 신곡동 일부와 장암동, 용현동, 민락동, 고산동 전역(현 캠프 스탠리 포함)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자세히 보면 남양주 방향 현 43번 국도가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다.[48] 2015년 7월 초에 인도교로 재개통한 가금철교가 그 예.[49] 특히 캠프 스탠리에 있는 미군은 43번 국도를 출발해 부용천으로 매일 아침마다 2~3명 씩 짝을 지어 행군한다. [50] 단지 내에 있는 수락리버시티공원을 양분해서 1, 2단지는 의정부, 3, 4단지는 서울 노원구.[51] 위성도시 중에서도 주간인구지수가 낮은 편으로 2010년 기준 88을 기록하였다.[52] 현재 시즌3까지 나왔으며 주인공 중 한 명이 의정부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