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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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전의 별감이자 영의 죽마고우.'''

'''작품 내 진 세계관 최강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등장인물.[1] 곽동연이 연기한다.[2]
영이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상대로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을 지킨다. 몸으로 하는 모든 것에 능하다. 힘세고, 빠르고, 잘 막고, 잘 피한다. 던지는 건 뭐든 백발백중인 명사수에, 검으로는 조선 최고 실력자! 특히 그의 검술은 정확하고 빠른 걸 넘어, 매끈하고 아름답기가 마치 잘 만들어진 검무를 보는 것 같다하여 별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며, 훈훈한 외모에 늘 삿갓을 쓰고 다니는 그를 궁녀들은 갓을 썼을 때 제일 멋있다 하여 ‘갓병연’이라 부른다. 어느 날인가부터 영과 그의 사이에, 불쑥 들어온 아이 라온. 김 형 김 형 하며 쫓아다니는 녀석이 귀찮기도 했지만 자현당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의형제처럼 가까워진다. 하지만 병연에게도 남모르게 숨겨둔 비밀이 있었으니... 어디서든 누군가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위협받을지 모르는 세자라는 자리. 누구도 완전히 믿어서는 안 되는 영이 그 쓸쓸함과 두려움을 내보이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인지라 병연은 늘 영의 가까이에 있어 행복했고, 또 행복한 만큼 괴로웠다. 호시탐탐 영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는 백운회에 소속된 자신의 존재로 인해...
8회에서 라온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며, 이어서 9회에서는 영과 라온이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드라마에선 결국 죽지만 소설에선 살아서 탐관오리를 처벌하며 환과 월에게 검식을 알려준 걸로 보인다.
실제로 김병연은 이때 즈음에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 익균을 임신한 아내가 있었으며, 홍라온과 원수 사이다. 홍라온의 아버지인 홍경래의 난에서 조부가 항복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집안이 풍비박산났기 때문.

[1] 본래 원작에서는 김삿갓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조연이기 때문인지 김병연의 집안 내력 및 김삿갓이 되어가는 배경 등의 내용이 삭제되었고 그냥 이름만 따온 듯하다. 김삿갓의 본명이 김병연.[2] 본래는 이서원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대본 리딩 및 초반 촬영까지 참여하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했다. 이후 이서원이 성추행 논란으로 불명예 은퇴를 하게 되면서 이 캐스팅 변경은 엄청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만약 예정대로 이서원이 맡았다면 이서원의 성추행 논란이 터지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 자체가 흑역사 취급을 받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