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미빛 연인들)
1. 소개
장미빛 연인들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해우가 연기한다.
고연화의 '''가짜''' 아들. 최형기와는 중학교 동창이다.
2. 전개
2.1. 가짜 아들 사기의 시작
마필순의 부탁을 받고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하며 사기를 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마필순이 대가로 준 돈의 액수가 자신의 마음에 차질 않자 마필순을 협박하며 마필순과 고연화에게 돈을 뜯어내기 시작하였다.
2.2. 강호그룹 취업
고연화는 이 가짜를 진짜 아들로 믿고 이 놈에게 오피스텔을 사주고 차를 사주고, 심지어 이영국에게 청탁하여 강호그룹에 취직까지 시켜주었다. 그러자 강호그룹을 꿀꺽할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현실은 말단 물류창고 직원했다..... 백수에 사기꾼을 취직시켜줬더니 물류창고에 박아놨다고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고재동이 이를 의심하여 그와 같이 밥을 먹다가 새치를 뽑는다는 것을 빌미로 그의 머리카락을 뽑았다. 그러나 고재동이 그만 이를 분실하였다.
이후에 이 김승현은 물류창고에서 일은 안 하고 맨날 낮잠이나 자는 등 근무태만을 보였고, 자신의 근무태만을 지적하는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연배의 상사에게 외려 폭언을 하며 회사에서 잘라버린다고 공갈협박을 하였다. 마침 물류창고를 순시하던 이영국은 이 모습을 그대로 목격하였고, 이영국은 김승현에게 크게 실망하였다. 그리고 고연화가 자기를 찾아오자 일하다가 다친 것처럼 생쇼를 했다.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주려다가 김승현이 물류창고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때마침 김승현은 고연화의 앞에서 창고에서 열심히 일하다 다친척 연기를 하였고, 이영국이 자신을 혼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이영국이 자신의 악행과 결혼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까지 용서해준 일은 싸그리 다 잊어먹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이영국을 원망하기 시작하였다.
김승현의 패악이 갈수록 심해지자 마필순은 심부름 센터 직원에게 고연화의 진짜 아들을 빨리 찾으라고 재촉했으나, "찾고 있는데, 시간이 걸린다." 라는 맨날 똑같은 대답만 들었다.
그러는 동안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강호그룹의 계열사 하나를 떼어 달라고 떼를 썼다. 한편 강호그룹에서 박차돌의 운동화 매장에 300켤레나 주문을 하자 박차돌은 정시내와 함께 고연화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고연화의 집을 찾았다. 이 때 박차돌은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차고 있었는데, 김승현은 박차돌의 그 팔찌를 보고야 말았다.
이영국은 박차돌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사업부 대표를 맡김과 동시에 운동화 생산라인 전부를 맡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다. 이영국의 이 갑작스런 파격적인 제안에 박차돌은 어안이 벙벙해 졌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고연화는 정신병이 재발하여 박차돌이 정시내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영국이 박차돌에게 운동화 사업 대표 자리를 맡기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강호그룹의 계열사를 맡기는건 시기상조라고 하였고, 그러자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호프집을 차려달라 하였고, 고연화는 거절하였다. 그러자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고,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잘 얘기해 보겠다며 김승현을 달랬다.
이후 오피스텔에서 술집 여자와 같이 있다가 고연화에게 들키고 말았는데, 외려 자신에게도 사생활이 있는데 마음대로 찾아왔다며 화를 내었다.
2.3. 고연화의 진짜 아들 찾기
한편 김승현에게 이상하게 정이 안 안 간다던 고연화는 박차돌이 가지고 있던 팔찌를 보자 혼란을 느끼고 김승현을 만나러 갔다가 김승현의 전화통화를 엿듣고 충격을 받고 말았다. 고연화가 듣고 있는지도 모른채 김승현은 통화 도중 고연화와 만난 것을 로또 맞은 것이라고 표현하는 걸로도 모자라 고연화를 아줌마라고 칭했는데, 통화 내용을 듣고 이상한 예감과 함께 화가 치밀어 오른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그 팔찌를 어디서 잃어버렸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바다에서 잃어버렸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그 팔찌가 무슨 색이냐고 물었고, 팔찌가 무슨 색인줄 애초에 모르던 김승현은 팔찌가 검은색이라고 답해버렸다.[1]
이에 김승현에게 더욱 의심을 느낀 고연화는 김승현 몰래 김승현의 오피스텔에 무단침입[2] 을 하여 오피스텔을 뒤졌고, 친자검사를 하기 위해 김승현의 칫솔을 훔쳤다. 그리고 바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고, 드디어 김승현이 가짜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연화는 김승현을 집으로 불렀고, 분위기 파악이 안 된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수입차 대리점을 차려달라며 떼를 썼다. 고연화는 마필순과 함께 가짜 아들 사기극을 주도한 흥신소 사장도 집으로 같이 불렀고, 김승현에게 유전자 검사 서류를 보여주며 김승현과 흥신소 사장을 추궁하였다. 겁에 질린 흥신소 사장과 김승현은 이 모든 사기극을 마필순이 지시하였다고 사실대로 자백하였다. 그 뒤 무언가 꾸미는 일이 있는 듯한 얼굴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타이어(...).
[1] 자신이 만들어준 장명루는 여러 색깔의 실로 만들어져 있었다.[2] 고연화 본인이 사준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무단침입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오피스텔의 명의가 김승현이면 빼도 박도 못하는 무단침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