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국
1. 소개
장미빛 연인들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박상원이 연기한다.
마필순의 사위이자 고연화의 남편으로 강호그룹 회장이다. 정시내와는 학교 동창이다. 고연화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고 고연화와는 소원한 사이이다. '''그리고 모녀가 쌍으로 의부증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장본인'''. [1]
2. 전개
2.1. 박초롱의 출산 전후
마필순이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여 자신에게 사람을 붙여 자신을 뒷조사하게 했는데 자신을 따라오던 사람을 붙잡고는 그만 고연화가 시킨 일로 오해하였다. 마필순의 해명도 듣지 않았다. 그러나 고연화의 이혼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고연화가 박초롱을 입양하겠다고 하자 아기용품을 잔뜩 사 주었다. 그러나 박차돌이 자신의 친딸이 박초롱이라고 하자 박초롱을 돌려줬다.
2.2. 박차돌의 사업 착수 후
몇 년 뒤, 정시내와 우연히 재회하였다. 그리하여 정시내와 같이 저녁마다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그러다가 또다시 불륜을 의심받은 마필순에 의해 미행을 당하였다. 결국 정시내와는 불륜으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열리는 막걸리 마시기 대회에 나갔다가 술에 취한 정시내를 부축하다가 둘이 그만 입을 맞추고 말았다.
그러나 고연화와 마필순 모녀는 엉뚱한 여자, 즉 자신이 후원한 여직원 장소영을 이영국의 불륜 상대로 오인하고, 그 여자에게 모녀가 쌍으로 행패와 패악질을 떨었고, 이영국은 크게 분노하여, 이 정신병자 모녀에 완전히 학을 떼고 말았다.
마필순의 사기결혼 고소 건으로 백만종이 강호그룹 본사에 가서 그만 고재동과 백수련과 결혼하는 대가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서 강호그룹이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도와 주었는데 어떻게 고소를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백만종에게 공무원 지위를 남용했다고 역관광하였다. 그리고 고재동의 본부장 승진을 취소하였다. 그러자 마필순은 지 아들이 잘못을 저지른건 생각 못하고 이영국에게 섭섭하다며 지랄을 하며 패악을 떨었고 이영국은 그걸 다 받아 주었다. 그러나 고연화가 계속 정신병자처럼 지랄하자 결국 진짜로 이혼을 선언하였다. 급기야는 짐까지 싸서 집을 나가려고 하였으나 마필순은 이영국 앞에 드러눕고 "날 밟고 가라."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이영국은 집을 나가지 못했다.
혼자서 처량맞게 술을 처마시다 이를 발견한 정시내가 합석을 하였고, 결국 마필순이 고용한 심부름꾼에게 사진을 찍히고 말았다.
지인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 걸 고연화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참석하였다. 그러나 고연화는 이영국의 비서로 부터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 멋대로 모임에 마음대로 끼어들었다. 이영국은 노골적으로 불쾌해 하며 모임자리에서 멋대로 나와버렸다.
이후 자신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준 정시내를 꼬득여서 극장에서 같이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하였다. 그런데 정시내는 그 날이 죽은 남편의 제삿날인 것도 까먹고 있었다. 정시내의 자식들은 엄마가 아빠의 제삿날인 것도 잊고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였다고 길길이 날뛰었고, 결국 정시내는 눈물 까지 질질 흘려가며 이영국에게 그만 만나자고 하였다.
한 편 이영국의 재산을 따로 빼돌리라는 마필순의 꼬드김을 받은 고연화는 이영국의 허락도 받지 않고 김 이사와 접촉하여 강호그룹의 지분을 따로 챙기려 하였다. 그러나 본인이 가진 돈으로 강호그룹의 지분을 모으기가 부족하자 이영국에게 갤러리의 그림을 구입한다고 사기를 쳐서 500억이나 되는 큰 돈을 뜯어 내었다.
정시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음에도 이영국은 또 정시내를 찾아와 이별여행을 빙자하여 강제로 정시내를 영종도 까지 끌고 갔고, 같이 술을 마시다 이영국이 술에 만취하였고, 두 사람은 같이 밤을 보내고 말았다, 그런데 마필순이 고용한 심부름꾼이 술에 취한 이영국을 정시내가 부축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마필순에게 보냈다. 그리고 정시내를 만나는데 마필순으로 부터 유치한 협박편지를 받은 정시내가 그 협박편지를 보여주며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고 화를 내었다
한편 강호그룹의 직원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뺐긴 박차돌은 강호그룹 본사에 쳐들어 와서 행패를 부렸고, 이영국은 이를 목격 하였다. 박차돌은 이영국에게 하소연을 하였으나 이영국은 박차돌의 말을 믿지 않고 박차돌을 쫓아내려 하였다. 그런데 박세라의 부탁을 받고 난입한 고재동과 최형기 덕분에 진상을 알게 되었고, 디자인을 도용한 직원을 해고하였다. 그리고 사과를 빙자한 꼰대스러운 돼먹지 못한 훈계를 하면서 끝내 박차돌의 디자인은 돌려주지 않았다. 그러나 박차돌이 입은 손실은 보상하였다.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협박편지를 보낸 범인이 마필순임을 알게 되었고 마필순에게 협박편지를 보내지 말라고 경고하였으나 마필순은 잘못을 사죄하기는 커녕 외려 당당하게 패악을 떨었다. 결국 이영국은 마필순과 고연화, 고재동을 집에서 쫓아내기로 결심하고 그들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도 그들이 지낼 평창동 집까지 마련해 주었고 평창동 집을 고연화 명의로 해 두었으나 이들은 못 나간다고 뻐튕기고 있는 중이다.
정시내에게 이혼하라는 충고를 들은 고연화는 마침내 이혼에 동의하였고, 이영국은 고연화에게 원하는 조건대로 이혼해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고연화는 이영국과 정시내의 관계를 알게 되었고, 정시내가 다니는 직장의 상사에게 정시내를 모함하여 정시내가 직장에서 해고 당하게 만들었고, 업계에 소문까지 내어 재취업 까지 막았다. 뿐만 아니라 출장 마사지를 빌미로 정시내를 집으로 부른 후 자신의 다이아몬드반지가 없어졌다며 정시내를 도둑으로 몰고 누명을 씌웠다. 마필순은 정시내의 머리채를 잡고 행패까지 부렸고 마침 퇴근하던 이영국은 그 광경을 딱 목격하였다. 그리하여 정시내는 마침내 이영국이 고연화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경찰서 까지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 광모광녀(狂母狂女)는 정시내에 대해 온갖 패드립을 날리며 이영국에게 패악을 떨었고, 급기야는 고연화는 이영국의 뺨까지 때리고 말았다. 그러면서 이혼은 절대로 못한다고 발악하며 "앞으로 댓가를 치룰 준비를 하라." 며 공갈협박까지 하였다.
한편 박차돌에게서 뺏은 운동화 디자인은 너무나도 잘 팔렸고, 이영국은 박차돌에게 사업에 성공할시 이윤의 일부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투자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이후에 광모광녀를 만나 해명하러 왔다가 수모만 당하고 쫓겨난 정시내와 마주쳤고, 정시내는 이영국 앞에서 징징댔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집 가정부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가정부를 추궁하였다. 그리하여 가정부가 고연화에게 돈을 받고 정시내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분노하여 전화로 고연화와 마필순을 모두 집으로 부르고 차를 타고 질질 짜면서 집으로 돌아가던 정시내를 다시 태워 집으로 같이 돌아온 다음 이어 집에 온 고연화와 마필순에게 정시내에게 도둑누명을 씌운 것을 사과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천하의 개쌍년 모녀가 순순히 사과를 할리가 당연히 없었고, 이영국은 이들 정신병자 모녀에 더욱 학을 떼게 되었다.
결국 이영국은 변호사를 통해 고연화에게 이혼 서류를 전달하였으나 이 천하의 개쌍년은 이영국 앞에서 이혼 서류를 찢으며 패악을 떨었다. 뿐만 아니라 고연화는 김 이사와 짜고 이영국에게 공금횡령 누명을 씌웠고, 이영국은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검찰에 불려가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그 틈을 타서 이 고연화는 주주총회에서 이영국의 대표이사 해임 건의안을 상정하였으나, 다행히도 회사에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이영국의 대표이사 해임 건의안은 무산 되었다. 그런데 그 상식적인 사람들이 고연화를 대표이사 대행으로 추대하는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2]
한편 정시내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정시내가 이영국과 불륜 관계라는 소문이 쫘악 퍼졌고, 이 소문은 급기야는 증권가 짜라시로 까지 퍼지고 말았다. 그로 인해 이영국은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증거 불충분으로 일단 풀려난 이영국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였다. 임시주주총회는 이영국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으나, 박세라의 부당해고 건으로 고연화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고재동은 누나 고연화를 배신하고 이영국에게 고연화의 자금세탁을 도왔던 재무이사를 데려왔고, 이로 인해 임시주총의 분위기는 반전 되어 고연화는 역관광을 당하고 말았다. 고연화의 개가 되었던 홍비서와 김이사는 해고를 당했으며, 고연화가 가지고 있던 갤러리는 박탈 당했다. 그러나 고재동이 이영국과 거래를 한 덕분에 고연화는 감옥에 가는 일은 피하게 되었다.
2.3. 고연화의 암 발병 발견 후
이영국은 고연화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하였고, 그러자 고연화는 이영국 앞에서 쓰러지는 쇼를 하였으나 이영국은 더는 속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병원에 간 고연화는 건강검진을 받았고 천벌이라도 받은건지 뜬금 없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기어코 이 막장 드라마에서는 불치병 드립 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더군다나 그동안 아무런 복선이나 예고도 없이 29회에서 복통을 호소한 장면이 딱 두 번 나왔다고 말기암 이라니 더 기가 찰 노릇....... 어쨌건 고연화는 일단 자신의 병을 모두에게 숨겼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이후 고연화가 갑의 횡포로 마음대로 해고한 박세라를 복직 시켰고, 박차돌에게도 고연화 때문에 입은 피해를 보상해 주는건 물론이고, 다시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이미 고연화 때문에 강호그룹을 불신하게 된 박차돌은 자신의 엄마 정시내가 오해 받는게 싫고, 또, 스스로의 힘으로 회사를 키워 보겠다며 이영국의 제의를 거절하였다.
고연화가 이영국의 동정을 받기 위해 쇼를 하며 병원에 누워 집에 오질 않자 결국 이영국은 사람을 불러 고연화와 마필순의 짐을 평창동 집으로 옮겨버리려고 하였으나, 광모광녀는 이삿집 센터 직원들을 막으며 패악들 떨었고, 결국 이영국은 강제로 짐을 빼는걸 포기하고, 이들 모녀에게 3일 안에 스스로 짐을 빼라고 최후통첩을 하였다.
이후 정시내를 만나러 정시내의 집에 갔다가 박강태에게 목격 되었고, 박강태는 이영국에게 정시내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건방진 협박을 하였으나, 이영국은 특유의 말빨로 박강태를 구슬렸고, 두 사람은 금방 친해져서 같이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정시내의 집에서 나란히 주사를 부렸고, 결국 이영국은 정시내의 집에서 잤다.
고재동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마필순은 정시내의 집주소를 알아내서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렸고, 정시내는 자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필순에게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그걸로 모자라 그 미친년은 이영국에게 한 번만 더 정시내를 찾아갈시 정시내를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이영국에게 공갈협박을 하며 행패를 부렸고, 이영국은 더욱 분노를 하였다. 이후에 정시내를 찾아가 사과를 하고, 금방 이혼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프로포즈 하였다.
이영국은 변호사를 통해 고연화에게 이혼서류를 전달 하였고, 그러자 마필순은 그제서야 이영국을 찾아가서 빌고 또 빌었으나 '''이미 때는 늦으리''' 였다. 그러자 고연화가 3개월 시한부라는 사실을 밝히며 다시 빌었다. 그리하여 이영국은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연화가 죽는다니까 밥맛이 나기라도 한건지, 평생 집에서 밥을 안 먹다가 집에서 밥을 먹기까지 하였다. 그것도 고연화, 마필순과 함께....
그러나 고연화가 무릎 꿇고 빌자 이미 마음이 약해져 있던 이영국은 이혼을 취소하고 고연화를 '''용서'''하기로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시내에게 약속을 못 지키겠다며, 자신을 기다리지 말라고 단 하루만에 말을 바꿈으로써 정시내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이후 고연화와 드라이브를 하다가 식당에 취업해 음식을 나르고 있던 정시내를 목격하였다. 고생하는 정시내를 보다 못한 이영국은 정시내를 위해 상가를 계약하였고, 비서를 통해 정시내에게 계약서를 전달하였다. 정시내는 이를 돌려주러 강호그룹에 갔다가 이영국과 재회하였다. 그런데 고연화가 이영국과 정시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거기다가 고연화는 이영국과 마필순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고, 그러자 정신병이 재발하여 이영국이 자신이 죽을 병에 걸린걸 동정하여 자신을 용서하였다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고, 급기야는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였고, 병원으로 실려가고야 말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듯
이후 병원에서 우연히 박세라와 마주쳤는데, 박세라의 고자질로 인해 정시내가 다쳐서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고연화와 정시내가 입원한 병원이 같은 병원 이었고, 이영국은 정시내를 찾아갔고, 정시내가 돌려준 상가계약서를 다시 돌려주었다. 그런데 이 광경을 狂母狂女가 그만 목격하고야 말았고, 광모광녀는 이영국이 돌아간 틈을 타 정시내의 병실에 쳐들어가 정시내에게 행패를 부렸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이영국이 준 상가계약서를 다시 돌려주고 오라고 하였다. 박차돌은 이영국에게 찢어진 상가계약서를 돌려 주었고, 마필순, 고연화 모녀가 정시내의 병실에 쳐들어 와서 행패를 부린 일까지 고자질을 하였다.
한편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시내는 고연화가 자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죽을 병에 걸린 걸로 오해하고, 고연화의 수발을 들다가 급기야는 고연화의 집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영국은 정시내를 끌고 나갔고, "자신은 고연화에게 최선을 다하려는데 네가 이러면 도움이 안된다."며 정시내를 쫓아 내었다. 이후에도 고연화에게 "잠시 흔들렸었다" 며 사과하는 등 고연화와의 관계를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죽어가는 고연화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정작 고연화는 결혼 전에 아들을 낳았었다는 사실과 그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이영국에게 숨기며 이영국을 기만하고 있다.
고연화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그러자 마필순은 후안무치하게도 정시내를 찾아가 고연화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달라 부탁하였고, 정시내는 누가 호구의 엄마 아니랠까봐 마필순의 후안무치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또 다시 고연화의 집에 가서 고연화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이영국은 이를 알고도 마필순의 부탁에 이를 묵인하고 말았다.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자신의 악행을 사죄하며 용서를 빌었고, 정시내는 감동해서 질질 짜기까지 했다. 그런데 고연화와 마필순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들은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자신도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비밀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였고, 정시내가 그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결국 정시내도 고연화와 마필순이 이영국을 속이고 기만하는 사기극에 가담하게 되었다.
2.4. 가짜 아들 사기극
고연화의 아들을 찾을 가망이 없자 급기야 마필순은 고연화의 아들을 가짜로 만들어 사기극을 벌이기로 하고, 심부름센터와 짜고 가짜로 고연화의 아들 역할을 맡을 배우를 섭외하여 집으로 데려와 고연화에게 아들이라고 속이기 시작하였다. 가짜 아들이 어설픈 연기를 하고, 마필순이 시나리오를 허술하게 썼음에도, 고연화는 이 한심하고 멍청한 사기극에 속아 넘어가 가짜 아들을 진짜로 자신의 아들이라 믿게 되었다. 그러나 마필순이 대가로 준 돈의 액수에 만족하지 못한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한 대역배우는 마필순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하였다.
아무튼 가짜 아들을 찾자 고연화는 갑자기 이영국을 속이고 있단 사실에 죄책감이라도 든건지 이영국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마필순은 이영국에게 사실을 말하면 집에서 쫓겨난다며 고연화를 말렸고, 결국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사실을 고백하지 못하고 계속 이영국을 속이고 기만하였다.
한편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하는 대역배우 김승현은 마필순이 써준 시나리오와는 다른 연기를 하며 고연화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였고, 마필순이 이를 탓하자,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그만 하겠다고 마필순을 협박 하였다.
이영국은 우연히 고연화의 가짜 아들을 목격하였다. 고연화는 처음에 5촌조카 라고 둘러댔다가, 나중에는 4촌조카 라고 말을 바꿨고, 이영국은 고연화를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고연화와 마필순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들은 이영국은 마침내 고연화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연화에 대한 배신감에 크게 분노하였으나 결국 고연화를 '''용서'''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연화의 가짜 아들 김승현에게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 된다고 까지 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고연화의 청탁을 받고 김승현을 강호그룹에 취직시켰다. 김승현은 강호그룹을 꿀꺽할 되지도 않는 망상을 품고 있었다가 막상 자신이 물류창고의 말단 직원으로 배속되자 또 다시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한편 고연화는 우연히 박차돌의 매장 앞을 지나다가 테러를 당하는 박차돌을 목격하였고, 정시내는 눈물을 질질 짜며 고연화에게 하소연을 하였다. 내막을 알게된 이영국과 고연화는 박차돌을 돕기로 하였고, 이영국은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박차돌에 대한 기사를 전부 내렸고,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였다. 그리하여 이영국은 서주영이 처음으로 백장미의 과거를 폭로하였고, 백만종이 수작을 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영국은 박차돌을 불렀고, 박차돌에게 모든게 백만종의 짓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박차돌이 언론사에 정정 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백만종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박차돌은 백장미가 다치건 원치 않는다며 이영국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이영국은 그 자리에 백만종도 불렀고, 백만종에게 설교를 하였지만, 백만종은 외려 "사업 곱게 하고 싶으면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며 협박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구청장만 되면은 이영국을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을 폭행하려 했지만 박차돌은 백만종을 패대기 쳤고, "이번에는 백장미와 박초롱 때문에 참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을 꾸민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모든게 백만종의 짓이라는 사실을 말해줬고, 정시내는 기막혀 하다가 급기야 질질 짜기까지 했다.
한편 김승현은 물류창고에서 일은 안 하고 맨날 낮잠이나 자는 등 근무태만을 보였고, 자신의 근무태만을 지적하는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연배의 상사에게 외려 폭언을 하며 회사에서 잘라버린다고 공갈협박을 하였다. 마침 물류창고를 순시하던 이영국은 이 모습을 그대로 목격하였고, 이영국은 김승현에게 크게 실망하였다.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주려다가 김승현이 물류창고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때마침 김승현은 고연화의 앞에서 창고에서 열심히 일하다 다친척 연기를 하였고, 이영국이 자신을 혼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이영국이 자신의 악행과 결혼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까지 용서해준 일은 싸그리 다 잊어먹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이영국을 원망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연화는 마침 집에서 정시내와 이영국, 단 둘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정시내와 이영국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고연화가 지 처지와 주제를 망각하고, 김승현의 문제로 이영국에게 행패를 부리자 마필순은 고연화에게 정신차리라고 한 소리 하였다. 한편으로 김승현의 패악이 갈수록 심해지자 마필순은 심부름 센터 직원에게 고연화의 진짜 아들을 빨리 찾으라고 재촉했으나, "찾고 있는데, 시간이 걸린다." 라는 맨날 똑같은 대답만 들었다.
한편 이영국은 박차돌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사업부 대표를 맡김과 동시에 운동화 생산라인 전부를 맡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다. 이영국으로써는 강호그룹의 운동화 사업이 부진하자 내린 특단의 조치였는데, 이영국의 이 갑작스런 파격적인 제안에 박차돌은 어안이 벙벙해 졌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된 고연화는 정신병이 재발하여 박차돌이 정시내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영국이 박차돌에게 운동화 사업 대표 자리를 맡기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박차돌 대신 김승현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라인 대표 자리를 맡기자고 하였으나, 이영국은 고연화의 그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무시하였고, 그러자 고연화는 무슨 저의를 가지고 박차돌을 강호그룹에 들어 앉히냐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이영국은 속으로는 열불이 치밀어 오르면서도, 고연화가 시한부라는걸 알기에 화를 꾹꾹 눌러 참았고,
고연화는 마침 이영국의 제안을 거절하기 위해 강호그룹을 찾은 박차돌과 마주쳤는데, 박차돌에게 "니 주제에 어딜 강호그룹을 넘보냐." 는 악담을 퍼부었고, 박차돌은 고연화의 헛소리에 어이를 상실했으나, 고연화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
한편 고연화의 정신병이 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일을 그만두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연화의 집을 찾았는데 이영국은 이미 정시내가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자신의 집을 그만 두라고 정시내를 설득하였다. 그런데 이 모습을 고연화가 몰래 지켜보고 있었고, 오히려 고연화는 이영국과 정시내의 사이를 더욱 의심하였다.
이영국과 정시내는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였고, 악수를 하였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마필순과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행패와 패악을 떨었다. 그러고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추잡하다며 화를 내었고, 이영국은 더는 참지 못하고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다. 그러자 고연화는 배은망덕하게도 외려 이영국에게 뻔뻔하다고 개소리를 지껄였고 그러자 이영국은 완전히 분노가 폭발하여 이미 용서한 고연화의 혼전 아들 일까지 거론하며 자신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라며 경고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신병자 모녀는 뻔뻔하게도 아무런 반성의 기색도 보이질 않고 있으며 이영국과 정시내에게 저주를 퍼붓고 있다.
한편 고연화는 김승현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겁에 질린 김승현은 가짜 아들 사기극을 꾸민 장본인이 마필순이라는 사실을 자백하였다. 분노한 고연화는 마필순에게 화를 내다가 실신까지 하였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고연화는 마필순에게 집에서 나가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우연히 고연화와 마필순의 대화를 엿들은 이영국과 고재동도 김승현이 고연화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구 이영국은 고연화에게 그렇게 당해놓고도 고연화의 친아들을 찾아주겠다고 발벗고 나섰고, 급기야는 박차돌이 가지고 있는 팔찌와 똑같이 생긴 팔찌를 만들어 가지고 신문 광고 까지 내고 말았다.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본 정시내는 강호그룹에 연락을 하였고, 이영국은 연락을 한 사람이 정시내라는 사실을 모른채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약속 장소에서 마주친 정시내와 이영국, 마필순은 경악하였다. 정시내는 마필순에게 팔찌를 보여줬고, 팔찌의 주인이 박차돌이라는 사실과 박차돌이 자신에게 입양되어 온 경위를 밝혔다.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김승현이 고연화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했고, 정시내와 이영국, 마필순은 박차돌 몰래 박차돌의 칫솔을 훔쳐 유전자 검사를 하였고, 마침내 세 사람은 박차돌이 고연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같은 시각 고연화는 박차돌을 미행하였고, 사람을 시켜 박차돌의 매장에서 운동화를 구매하는척 하면서 박차돌의 모발을 뽑았다. 그리고 고연화 역시 이영국 일행이 간 곳과는 다른 병원으로 가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다. 그리고 고연화 또한 박차돌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5. 고연화와 박차돌의 친 모자관계가 밝혀진 이후
정시내의 집으로 간 고연화는 정시내가 보여준 박차돌의 아기 시절의 사진들을 보았고,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박차돌이 자라온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박차돌은 고연화가 또 정시내를 괴롭힌다고 오해를 하고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고, 마침내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박차돌는은 사춘기 중학생도 아니면서 그대로 집을 뛰쳐나가 버리고 말았고, 고연화는 실신한채 집으로 실려오고야 말았다. 이후 박차돌은 고연화를 만나러 가서는 자신에게 엄마는 정시내 밖에 없다며 선을 단단히 그었다. 박차돌의 냉정한 태도에 마필순은 박차돌에게 자신이 박차돌을 버렸다고 사실대로 고백하며 오열했고, 박차돌은 2차로 쇼크를 받고 말았다.
이후 정시내는 박차돌과 박초롱을 데리고 다시 고연화의 집을 찾았고, 식사 자리에서 고연화는 박초롱의 엄마인 백장미를 한 번 보고 싶다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박차돌과 고연화는 화해하였다.
한편 이영국은 정시내를 만나서 고연화 대신 사과와 감사를 하였다.
한편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인 백만종은 박차돌과 함께 이영국의 집으로 가서는 뻔뻔하게도 이영국, 고연화, 마필순 앞에 사돈이라고 낯짝을 들이 밀었고, 자신의 혐의를 무마해 달라는 돼먹지 못한 청탁을 이영국에게 하였다. 그러나 이영국이 그 돼먹지 못한 청탁을 들어줄리가 당연히 없었고, 급기야 백만종은 무릎까지 꿇어가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으나 이영국은 백만종을 끝내 무시했고, 그러자 백만종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박차돌의 멱살을 잡고 행패와 패악을 부리며 본색을 드러냈다. 백만종의 행패에 더는 참지 못한 이영국은 급기야 백만종을 폭행하고 말았다. 이영국은 사람을 시켜 백만종을 쫓아냈고, 백만종은 쫓겨 나가면서 까지 박차돌과 이영국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백장미는 아직 고연화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음에도 이 일로 인해 벌써부터 고연화에게 완전히 찍혀버리고 말았고, 고연화와 정시내는 합심하여 백장미를 박차돌에게서 떨어뜨리기로 하였다.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돈봉투를 내밀며 백장미와 박차돌을 갈라 놓으라고 하였고, 정시내가 졸부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여자를 소개 시켜주었다.
소금자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화풀이를 하였고, 박차돌은 고연화가 소개시켜준 여자를 만나던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소금자에게서 돈봉투를 돌려 받아 정시내에게 다시 돈봉투를 돌려주며 이런 짓은 두 번 다시 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고연화에게도 백장미를 절대로 포기 못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설득 되어서 정시내에게 백장미를 받아주자고 하였다. 결국 정시내는 고연화의 설득에 넘어가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인정하기로 하였다.
한편 고연화의 병세는 갈수록 악화되어 갔고, 마필순은 이영국에게 박차돌의 호적을 이영국과 고연화의 호적으로 옮기면 안 되겠냐는 뻔뻔한 부탁을 하였고, 그러자 호구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죽어가는 고연화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다면서 정시내에게 박차돌의 호적 이전 이야기를 꺼내며 정시내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그러나 정시내는 결국 박차돌의 호적을 이전하는 문제를 승낙했다.
결국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호적 이전 이야기를 꺼냈고, 박차돌은 무슨 이런 이야기를 옆집 이사가는 것 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고 섭섭해 하였다.
그러나 고연화가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하자 박차돌은 결국 호적을 옮겨서 '''이차돌이 되고 말았다.'''
고연화는 죽기 전에 정시내에게 자신의 은인이라는 드립을 치며 박차돌과 이영국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고, 백장미에게도 박차돌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그 이후 이영국은 자전거를 타고 정시내와 재회하는 등, 플래그를 꽂았다.
3. 평가
평생 자기 힘으로 피땀 흘려 일군 회사를 빼앗으려고 하는 모녀를 수십년 동안 참고 데리고 산 대인배였지만, 그래봤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불륜이나 저지르고 다니는 인간. 그러나 저 狂母狂女가 워낙 독보적인 또라이들인지라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나라도 바람 피우겠다.'''" 라는 반응.
[1] 같은 작가가 쓴 후속작에서 '''왕진국''' 역으로 나오는데 왕진국 역시 이영국 못지않은 '''호구'''로 나온다. [2] 물론 이들은 고연화의 실체에 대해서 알리가 당연히 없고, 또 아직까지 법적으로 고연화가 이영국의 배우자니 이들의 선택이 틀린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