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야구선수)
1. 소개
전 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좌완 투수.
야구 팬들에게는 2013년 개봉한 이정호 감독의 독립영화 '굿바이 홈런'에 나왔던 원주고 좌완 에이스 역할을 했던 선수로 먼저 눈도장이 찍혔던 선수일 것이다. 사실 대학에서도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부드러운 투구 폼을 가졌다는 점으로 KIA가 지명했다고 한다. 추가로, 넥센과의 트레이드 직후 대표이사 이장석은 '역동적인 투구 폼까지 지녔다'고 덧붙여 평가했다.
2014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2014년 4월 10일 부로 김병현의 맞트레이드 상대로서 넥센 히어로즈로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됨으로써, 본격적인 커리어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넥센 팬들은 제값 못하는 억대연봉자 내보내고 로또 한 장 사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원주고 재학 당시 감독이었던 안병원 화성 히어로즈 투수코치와 재회하게 된 셈이다.
2014 시즌 2군 9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 8.22를 기록했다.
2015 시즌 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고, 2017년 8월 9일 제대하였다.
그러나 2018년에는 2군 18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ERA 9.85로 부진하여 끝내 1군에는 올라오지 못했고, 2018 시즌 후 넥센의 방출자 명단에 올랐다.
2. 여담
김병현과의 트레이드 당시 5억의 뒷돈이 오고 간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아무리 김병현이 연봉 대비 활약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해도 심각하게 언밸런스한 트레이드였기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팬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밝혀진 셈이다.[1] 여담으로 히어로즈는 이런 형태의 의구심을 들게 한 트레이드에서는 '''매우 높은 확률로''' 뒷돈을 챙겨왔던 걸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