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기업인)

 

대성합동지주 회장.
창업주 해강(海崗) 김수근 회장의 장남으로 1942년 경상북도 대구부 출생이며,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하급자들에게 친절하고 오랫동안 관계를 잘 유지하기로 재계에서 유명하다.
비서실장 전성희 씨는 1979년부터 비서를 맡고 있는데 2019년 현재 역대 최고령 비서다. 전성희 비서실장은 친구 부인이었는데 친구를 통해 추천받아 채용했다. 친구는 오래 전에 작고했다.
수행기사 정홍 씨는 1965년 문경광산 (현 대성탄좌)에 입사한 후 1960년대 후반부터 김영대 상무의 운전기사를 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재벌 후계자라니 잔뜩 겁먹었지만 김영대는 첫 대면에서 깍듯한 경어를 쓰고 출장지에서 허름한 숙소를 바꿔주는 등 운전기사를 배려했다. 그 결과 운전기사와 4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올려 2010년대에는 '친구'라고 서슴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도 가고 운전기사의 자녀들도 대성그룹에 채용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