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1. 개요
2. 역사
2.1. 탄생
2.2. 거대화
2.3. 세분화
3. 진로, 취업률 분석
3.1. 학사
4. 경영학 관련 인증제도
5. 과 분위기, 대학생활 팁
5.1. 경영학과는 경영지식만 겉핥기로 제공한다
5.2. 과제
5.3. 경영대 인프라
5.4. 교수들의 정치적 입장
6. 교육과정
6.1. 학부 과정
6.2. 석사 과정
6.2.2. M.Sc / M.A.
6.3. 박사 과정
6.3.1. Ph.D.
6.3.2. DBA
6.4. 기타
7. 개별 문서가 개설된 경영학과


1. 개요


經營學科
영어: School of Business / Business School /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 School of Management[1]
'''경영학'''을 가르치는 학과/학부/단과대학.
학교에 따라 영어 표기가 모두 다르다. Business만 적는 경우가 가장 많고, Management나 Administration은 공무원, 관료, 수동적인 뉘앙스가 강하며, 마케팅 같이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가 정신이 배제되어 있는 뉘앙스이다. 그래서 기업가 정신을 중요시 여기는 학교에선 Management나 Administration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 외에 Commerce도 쓴다.

2. 역사



2.1. 탄생


경영학의 역사는 해당 문서 참조.
경영 기법을 가르친 최초의 독립 기관은 1759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있었던 아울라 두 코메르시우(Aula do Comercio)인데, 여기서는 회계 부기를 가르쳤다고 한다. 최초의 경영 대학은 1819년 프랑스에 설립된 ESCP(École supérieure de commerce de Paris)이다.ESCP유럽은 파리, 런던, 마드리드 등에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1881년 펜실베니아 대학교에 개설된 와튼 스쿨(Wharton School)이고 이 기관은 미국 최초의 경영 대학이면서 세계 최초로 학부 과정 경영학과를 개설하였다. 참고로 학부 과정 경제학과가 최초로 설립된 연도보다도 시기가 이르다.

2.2. 거대화


취업난이 심해질수록 다른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경영학과나 경제학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었다. 그래서 취업난 속에서 조금이라도 우수한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한민국 거의 모든 대학들은 경영학과를 가지게 되었다. 심지어 전문대학에도 경영학과는 존재하기 때문에[2], 경영학과에서 배출하는 인원은 전국적으로는 포화상태이다. 한 학년에 450명이 넘는 학교가 있을 정도이다.[3] 거기다 복수전공자까지 합치면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은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경영학과 전공 과목에는 '''다전공 전용 분반'''도 있을 정도.
또한 순수 경영학과 이외에도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경영학의 학문 일부를 포함시킨 학과를 개설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호텔관광'경영'학부라던가 레저스포츠'경영'학부 등등. 물론 이 경우 경영대학 하위 학부로 개설된 게 아닌 이상은 당연히 본래 학과의 성질이 좀 더 강한 편이지만 어쨌든 학부 과정에 보통 기본적인 조직관리, 기초적인 회계학, 중급 이상의 마케팅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 남성들 위주였던 성비 역시 여성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규모도 커져갔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경영학과에는 여학생의 수가 거의 0에 가까웠다. 아예 '여학생 제로'인 학번도 있었을 수준. 1980년대에는 어쩌다 경영학과에 여학생이 1명 들어오면, 그 여학생은 홍일점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4:6~3:7 성비를 보이는 대학까지 있을 정도로 여학생들이 꽤 많아졌다. 본전공으로 입학한 여학생들도 많이 늘어났지만, 타과생의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으로 여학생들이 꽤 많아졌다. 영어영문학과 같은 어문계열은 태생부터 여학생들이 많은데, 이 학생들 대부분이 경영학 또는 경제학 복전을 시도하기 때문.
한국에는 작은 경우는 그냥 경영학과나 학부로 상경대학/상과대학, 사회과학대학 등의 부속대학이다.
과거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학교의 경영학과는 보통 상경대학 혹은 상과대학, 통칭 '상대'에 속해 있었다. 상대에는 보통 경제학과, 경영학과, 통계학과가 포함되어 있다.[4]
그런데 경영학과의 규모가 큰 대학이면 단독으로 경영대학 단과대 1개 전체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미국의 비즈니스 스쿨의 영향[5]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영학과도 대부분 처음에 상과대학 소속으로 설립되어 나중에 경영대학으로 분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대부분의 경영학과는 경영대학에 소속되는 형태가 일반화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경영학과의 규모가 작은 대학의 경영학과는 사회과학대학이나 상경대학의 한 학과로서 속해 있다. 경영대학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보통은 해당 단과대에서 독보적으로 몸집 큰게 경영학과이다.
2019년 기준으로 4년제 대학에 개설된 학과 수 총 1만2천595개 중에서 경영학 계열이 809개로 가장 많이 개설된 학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총 6천230개 학과가 개설된 전문대에서도 경영·경제 계열 학과가 47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규모도 크고 취업률도 준수하기에 학과 통폐합에선 다른 학과(특히 인문대)를 받아주는 입장이고 수강신청 빡세지는 것 말곤 걱정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경영학과가 통폐합당하는 사례도 있다. 예를들면 KC대학교가 2019년부로 경영학과를 통폐합했고 그 전에도 '''경영학과가 학번당 학생수가 한자리수'''라는, 다른 학교에선 보기 힘든 진풍경이 있었다.

2.3. 세분화


배우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경영학과의 분과들은 서로 이질적이다. 그래서 다양한 분과로 세분화시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독립되는 과는 Finance 계열이다. 경제학, 수학, 통계학, 컴퓨터과학에서 finance에 가까운 것들을 묶어서 독립시킨다. 명칭도 금융공학, 금융학과, 재무학과, 회계학과, 세무학과 등 다양하다. 석사나 MBA에는 경제학의 Financial Economics과 함께 기본적으로 있는 과정이고, 점차 학사 과정에서도 생기고 있다. 한국에선 다양한 분야들과 합쳐져서 파생되는 학부과정들도 존재한다.
외국 경영대에선 마케팅, 미디어학, 소비자학, 커뮤니케이션학이 묶여서 Marketing and Communication으로 독립되기도 한다.
미국같이 IT나 드론 관련 벤처기업이 활발한 곳에선 IT 비즈니스, IT 벤처기업론 등으로 분리독립시킨다. 숭실대학교에는 벤처중소기업학과가 경영학부와 별개로 설치되어있고, 이외 학교는 경영정보학과로 독립시키는 경우가 많다. 동국대학교 를 포함한 전국 각 대학에 30여개의 경영정보학과가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이 자원개발이 활발한 곳에선 지질학, 산업공학, 자원경제학 등이 융합해서 Mining Engineering으로 독립하기도 한다.
관광산업, 호텔 산업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을 경우 관광학, 지리학, 호텔 경영 등과 융합하여 관련 분과가 탄생하기도 한다. 경희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등에는 관광학과와 융합하여 탄생한 관광경영학과, 세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등의 학과가 있다. 호텔경영학과는 세종대학교가, 관광경영학과는 경기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설치하였다.
미국의 명문 MBA에선 명문 스포츠구단의 후원을 받아 스포츠 행정가, 세이버메트릭션 등을 양성하는 과정을 만들기도 한다.
요식업계에서도 요리사 양성 과정에서 경영학을 끼워넣기도 한다.
비의료인의 의료산업 투자가 활성화된 곳에선 병원경영자 과정이 많다. 한국의 경우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양성하는 의료경영학과도 의대나 의대 부속으로 개설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연구를 하는 데이터경영학과도 차병원그룹차의과학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다.
다국적 기업 관련 과정이 유행을 타면서 글로벌경영학과, 무역학과 등도 많이 창설된다.

3. 진로, 취업률 분석


취업/문과 문서도 참조.
상경계열 복수전공이 취업 확률 높여
대학 졸업자 취업률, 지방대 저조 여전
그리고 한국 노동 연구원의 2015년 대졸 청년층의 전공계열별 노동시장 이행실태 보고서를 참고할 것.
취업할 때 제일 필요없는 스펙 '어학연수' 제일 필요한 스펙 '나이'
전통적으로 항상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의료보건계열과 공학계열을 제외하면 경영계열은 경제학과 및 유사전공들과 함께 취업률 최상위권이다.
간단히 말한다면 인문사회계열과 사회과학계열에서는 사회과학에 속하는 경영, 경제, 행정이 아니면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나마도 명문대냐 아니냐가 취업률을 상당히 많이 가른다. 명문대 경영학과 졸업이라면 대기업 인사총무, 기획, 경영지원 파트 등 일종 브레인으로의 취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7급 이상 공무원이나 전문직 시험, MBA 해외 유학을 준비할 수도 있는 등 갈 수 있는 길은 많다.
게다가 명문대 상경계 학사들은 스펙을 높이기 위해 로스쿨에 진학하는 풍토가 2017년도부터 심해진 점, 고위 공무원을 노리기 위해 장기전략을 짜고 공부에 임하는 점 등을 생각하면, 명문대의 실질적인 백수 비율은 극단적으로 낮아진다.
사람인에서 대/중견/공공/외국계 등 주요 상장기업에 취업한 경영학과 졸업자들 중 2,428명의 스펙을 추출하여 출신대학을 조사하였는데, 대다수가 인서울/지거국 출신으로 나타났다. 지방사립대 출신은 15% 정도이며, 직렬도 영업 쪽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영업은 사실 어느 학과를 나와도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공을 살린 취업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멀다. 전략&기획/금융&재무&회계/홍보&마케팅 등 주요 사무직렬은 인서울/지거국 출신이 아닌 사람을 상당히 찾기 어렵다.
그런데 수도권/비수도권 지역범위 속에서도 출신대학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지방사립대 내에서는 이런 현상이 매우 심해서 과거에 '지방 4대 사학'이라고 불렸던 4개 학교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에는 단 한명의 취업자도 배출하지 못한 학교들이 수두룩할 정도로 아웃풋이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인서울 역시 SKY 이하 상위권 대학 출신 비율이 높긴 하지만 지방에 비해 비율이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포해있다. 의외로(?) SKY 출신은 그닥 많이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SKY 경영학과 출신은 일반기업 사무직보다는 5급 공무원이나 전문직 준비를 하거나, 전문연구기관 등의 고급인재로 취업을 위한 대학원 진학 학생의 비율이 많은 편이라서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지방사립대 경영학과 졸업이라면 기타 스펙 없이 일반적인 스펙(높은 학점)만 가지고는 대기업 공채는 쉽지 않다. 대부분은 학교를 다니면서 전산회계나 유통 관련 자격증 두어개 정도 따서 중소기업 사무직/관리직으로 취직하거나 영업 쪽을 노릴 수도 있고, 9급 공무원(경찰, 소방, 교정, 교행 등 직렬)을 준비하거나 한다. 언론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을 보면 '음? 지방사립대 경영 취업률 생각보다 높은데? 인서울하고 큰 차이 안나는거 같고... 못해도 60%는 되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경영학 학사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대학 나와서 할 게 없어 장사를 시작해도 취업으로 기록되고, 경영과 아무 상관 없는 자동차 딜러나 택배기사, 관광가이드, 심지어 마트 알바생도 취업으로 기록된다. 지방대학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취업률을 올릴려고 애를 쓰지만, 아무리 영혼까지 끌어모은다 해도 시험 준비나 대학원 진학 비중이 높은 인서울/지거국의 것보다도 취업률이 낮은 형편이다. 그나마 위에 언급된 것처럼 전산회계 같은 분야를 개인적으로 공부하여 기타 스펙으로 자격증 몇개쯤이 있으면 성공한 취업이 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부터 인적성, 최종 면접까지 대기업 취업문을 뚫은 지방사립대 졸업자들은 스펙보다 차별화를 강조한다.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취업난으로 ‘헬조선’이라는 말이 당연해져 버린 시대, 남들과 비슷한 스펙으로는 취업 시장에서 자신을 차별화할 수 없다. 학점, 학벌 등의 스펙이 취업을 좌우하는 것보다도 힘든 취업 시장에서 본인을 차별화할 수 있는 ‘나만의 경험’이 있으면 불리한 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기간에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멘탈 가다듬는 법부터 자기소개서 쓰는 법, 면접 팁까지 체계적으로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주시할 만한 점은, 수원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기업이 있는 대도시에 소재한 특정 몇 개의 대학을 제외하면 그 외 나머지 대학의 경영학과 출신은 리스트에서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아무래도 지방사립대 출신은 지방에 대기업 지사나 출장소/공공기관이 많다보니 지역인재라는 별도 전형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6], 지방 소재 토박이 기업같은 경우는 이직이 잦은 수도권 출신 사람보다 해당 지역 대학 출신을 더 우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소 출신대학 지역의 기업으로 취직할 길이 있기 때문이며 흔히 말하는 '그 지방에서 평생 살거면 그 대학 가도 괜찮다'고 하는 게 이 이유. 사실 수도권 소재 일부 사립대들은 지방대 악명에 가려져서 그렇지 인식과 평판이 저조한 곳도 있다.
심지어 이런 경향은 일정 수준의 시험을 요건으로 하는 특수전문직, 예컨대 변호사회계사 같은 직종에서도 나타난다. 당장 문과의 꽃이라 불리는 사법고시(지금은 없지만)만 하더라도 그 사람이 몇 기수냐 어느 대학[7]을 나왔느냐가 조직 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연유로 사법연수원 성적이 매우 좋았다 하더라도, 자기가 나온 대학이 사시 합격자가 너무 적어서 선배들 중에 라인이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해서 하는 수 없이 판검사 임용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빠진 사람이 있을 정도. 회계사 같은 직종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일정수준 이상, 예를 들어 법인의 파트너 급으로 올라가려면, 수석을 했냐는 것보다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문직은 정치/경제/사회계로부터 일거리(수임)를 따오기 위해서 수많고 복잡한 로비과정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소위 인맥 파워가 밥벌이에 매우 중요한 바닥이다보니 승진을 위해서는 학벌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실제로 비명문대 학사출신 전문직 종사자는 이런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최종학력을 명문대 석/박사출신으로 바꿔놓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공계열은 최소한 기술은 남는다고 보는 풍토가 강하고 학벌보다 개인의 실력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취업자의 대학 편중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물론 이공계열이라고 해서 학벌을 안보는 건 절대 아니다.

3.1. 학사


전체 전공자 취업률 집계 자료에선 의료계열이 1위고 그 다음을 공학 > 자연과학계[8] > 상경계, 법학 > 행정학, 아랍어, 포르투갈어 > 기타 인문사회계열과 예체능 순으로 취업률이 낮아진다. 하지만 전체 취업률 자료는 신뢰성이 떨어지니 믿으면 안된다. 자료에서 집계되는 상경계 전공자들 중 대부분은 허수라고 봐야한다. 명문대부터 지방대까지 상경계 전공자를 배출한다. 스펙을 갖춘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이 취업률 자료에 함께 집산되기 때문에, 개별 대학별로 집계한 자료가 아니라면 믿어선 안 된다. 이렇게 각 학교별로 나눈 자료는 신뢰성이 전체 집계 자료보다 높은 편이다.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명문 경영대 출신이면 적어도 취업률이 60퍼센트 이상이며, '''명문대가 아니라면 취업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학사라면 다음과 같은 진로가 존재한다.
  • 만약 자신이 명문대가 아니라 '기타 인서울, 지거국'이라면 냉정하게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일단 금융권 대부분, 재경, 경영지원 (전략기획, 인사 등)에 뽑힐 확률은 지극히 낮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지원 직무는 명문대 출신만으로도 채울 수 있을 만큼 사람을 적게 뽑고 지원자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 영업, 물류[9], 매장관리[10] 등 명문대 출신이 지원하지 않는 직무를 선택해 집중하는 쪽이 뽑힐 확률이 높다. 방향성 없이 이것저것 듣거나 폼나는 전공/직무인 전략기획, 인사, 재무 등에 집중하는 대부분의 경쟁자에 비해 합격 확률이 올라간다.
  • 물류 계열 직무를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면 인턴 수행하고 엑셀, 원가관리회계 들어놓는 게 좋다. 그리고 제조업 물류 직무면 지원하는 회사에 관련된 이공계 클래스[11]까지 들어놓는 게 좋다. 반대로 대기업 종합물류기업이라면 영어가 필수적이고 중국어 할 수 있으면 좋다. 중견기업 육상운송회사라면 물류관리사, CPIM 등의 자격증을 따놓을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 영업은 타고 태어난 부분과 학교 밖에서 배우는 부분이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서비스업 계열의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인서울, 지거국, 기타 동급 몇 군데' 미만이라면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학벌로 필터링을 하니 그에 맞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서울 소재 중견급 이상의 회사의 사무직(인사, 기획, 재무 등)은, 경력이 없고 지방사립대 학사를 이제 막 취득한 신입으로서 입사하기 힘든 건 사실이다. 필기시험을 치르고 블라인드 면접을 보는 회사를 하는 게 좋다. 공공기관이나 지방소재 기업은 학벌을 보지 않고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하는 곳이 많으니, 한국사나 컴활1급 같은 포괄적인 자격증과 가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전문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해 놓았다면 도전할만 하다. 물론 문과 직무는 TO가 애초에 적은데다가 그나마 지방할당인재로 뽑히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지거국 출신인만큼 취업이 쉽지는 않다.
대학원까지 간다면 선택지가 더 생긴다.
  • 명문대 마케팅 석사라면 대기업 마케팅 리서치 직무에 지원할 기회가 생긴다.
  • 그 이외의 경우 학문 탐구 목적이 아니라면 전일제 대학원은 사기업 취업에 불리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취업 공백기간을 메꾸기 위해 억지로 석사를 딴 것이라고 생각한다.
  • 독학사로 1년만에 학사 학위를 딴 뒤 일반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딴 경우라면 석사 학벌을 학사 학벌로 비슷하게 쳐 줄 수도 있다. 하지만 4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경우 지방사립대와 동등하게 평가한다.
여담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 경영학과가 이상하리만치 떴었다. 심지어 '''이공계열보다 더'''[12] 떴던 적도 있지만... '''여기는 문과라서 한계가 있다.''' 즉 기술 위주의 한국 기업 문화에서 경영학과는 주류가 아니라는 것이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입증[13]되어 이후 경영학과와 이공계열의 인기도 차이가 다시 역전되었다.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금융권의 가혹한 구조조정으로 취업이 쉽지 않아진 점도 크다(이것은 10년째 현재진행형이다). '''"경영학과를 나오면 임원 승진의 꿈은커녕 취업도 못하는데, 공대는 취업도 하고 실력 좋고 인간관계 원만하면 임원 달기 더 쉽다"'''는 인식이 2010년대 현재의 일반적 인식이다. 수학 교육 과정이 이상해서 수포자가 양산되다보니 공대에 대한 두려움에 경영대를 선택하는 경우는 많다.
그래도 문과 최강자임은 지금도 유효하다. 문과가운데 취업이 잘되는 3대장이 경영, 경제, 행정이고 나머지 학과들은 심하게 말한다면 쩌리라고 말할 정도로 취업률이 낮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들도 과장이 많은데 사실 언론에서 말하는 취업 이야기는 보통 경영대 출신의 영업직 진출을 다루는 것이 문이과 TO대비 과도하게 많은데, 그것은 기자가 문과 직무이고 아무래도 본인의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를 적다보니 드러나는 착시 현상일 뿐이다. 더군다나 이공계열은 구체적 직무가 중요하나 경영학과 출신에게 적합한 TO는 구체적 직무보다 인간관계를 다루는 데 능한 쪽의 직무가 중요하며 기자의 직무와 상당히 유사하다.

4. 경영학 관련 인증제도



4.1. KABEA 경영교육인증



경영교육인증 문서에서 경영학과가 받아야 하는 KABEA 인증의 목적과 필요성, 장단점, 요구하는 학생수행평가기준(SPC)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KABEA 경영교육인증을 받은 대학 목록은 다음과 같다.


4.2. AACSB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라는 미국의 국제 경영인증이 있다. 외국어, 국제 인증을 취득한 모든 기관은 매 3년 또는 5년마다 유지 관리에 관한 추가 심사를 받은 이후 재인증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소극적인 교육 운영으로 재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탈락하게 된다.
EQUIS 유럽 경영인증이 있다.

5. 과 분위기, 대학생활 팁



5.1. 경영학과는 경영지식만 겉핥기로 제공한다


경영학과는 경영 지식만 겉핥기로 제공한다. 경영학과를 나와서 배운 건 재무와 회계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경영학과 학위를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인사 능력이나 리더십, 금융경제적 감각, 조직정치적 감각, 사회문화에 대한 마케팅적 감각을 가졌다는 보장을 해주지 않는다. 일단 경영학계에서는 수많은 범위의 학문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경영학과에서 수박 겉핥기로 배우는 그런 이론들은 모두 경제학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통계학, 수학의 두터운 기반을 가지고 있다. 마케팅만 해도 소비자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통계적 기법들,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경제학적 기법들, 유통경로를 최적화하기 위한 수학적 기법들, 소비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심리학적 기법들, 소비자의 거시적 환경을 분석하기 위한 정치학과 사회학적 기법들 등 수많은 기초 학문적 지식들이 압축되어 있다. 그래서 경영학을 심도있게 배우기 위해선 석사를 하거나 의대생 수준으로 방학도 반납하고 공부해야 한다.

5.2. 과제


과제가 진짜 없어서 펑펑 논다는 뜬소문이 있는데, '''그냥 헛소리.''' 세부 과목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영학과는 조별과제가 매우 많은 학과이다. 이 외에도 비록 조별과제는 아닐지라도 직접 기업을 조사, 취재, 심지어는 그를 바탕으로 향후의 전망까지 도출하는 과제도 있고, 아예 본인이 창업한다는 가정 하에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내야 하기도 한다.
특히 '''넓게 봐야 문과고 실상은 이과랑 다름없다'''라는 말인 광문의 유래가 경영학과일 정도로, 과목에 따라서는 인문계 학과 최대의 아킬레스건인 '''수학'''과 통계학도 동원된다.[14] 물론 문과 수학이 그렇듯이 수학은 문제를 해결할 여러 가지 수단 중 하나일 뿐이고 수학은 과의 핵심 키가 아니라 보조 키일 뿐이다. 하나의 프로그램 일지언정 수학이 컴퓨터 OS는 아니라는 이야기. 물론 당신이 회계 같은 분야로 빠지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무엇보다 이런 일을 '''1학년 때부터''' 체험하게 된다. 경영학과 학생들이 널널하게 친목을 다지는 것처럼 비춰지는 모습은 사실 조별과제를 하는 모습을 여러사람이 어울려서 노는 걸로 착각한 경우가 많다. '''학기 초부터 생판 남과 조를 짜서 조별과제를 하고, 방학하면 흩어져 대부분 남이 되는 과정을 학기당 몇 과목씩, 몇 학년씩 반복하는 것이 거의 일상이다.''' 이로 인해 인간관계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타과로 전과해버리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

5.3. 경영대 인프라


경영대학이 사용하는 건물은 보통 웅장하고 화려한 편이다.[16] 사회에서 경영학과 출신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도 경영학과 정원을 늘려서 대규모 학과로 편제해 놓아서 자연스레 경영대 건물도 커지게 된 경우가 많다.

5.4. 교수들의 정치적 입장


전반적인 정치 성향만 놓고보면 사회학과의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학문 자체는 항상 새로운 과학적 방법론과 기업의 최신 사례들을 연구하기 떄문에 사회, 정치적 이념은 우익적 스탠스에 가까운 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뽑아내는 것을 지향하는 학문이라 인간미가 떨어지는데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에 철저히 영합하여 '살아남는 법'을 연구하도록 구축된 학문이기도 하기 때문. 물론 단물을 뽑아먹을 찬스라는 점에서는 급격한 변화에도 잘 '적응'할 것을 주문하는 학문이기도 하다.[17] 개중 과거 운동권에 몸담았다는 교수도 "설마 내가 자본주의의 첨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자학드립을 하는 사례도 흔하다. 이것이 취업전쟁에서 각 기업의 인사담당들에게 우대(?)받는 하나의 이유.
경영학 교수 중엔 친미적인 교수가 많다. 아무래도 경영학 교수들이 '''대부분 미국이나 서구권으로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경영학 유학을 소련이나 중국으로 가는 경우는 없으니까.
물론 이들은 경영학을 연구하는 차원에서 친자본주의, 친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일 뿐이다. 개인의 정치성향은 이와 별개로 진보-개혁 성향을 띄는 이들도 충분히 많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 첫 정책실장을 맡은 장하성 교수도 미국 유학파 출신의 경영학자지만, 진보적 성향을 가진다고 평가받는다. 미국 대학은 경영학 연구에서 진보의 아성으로 여겨져왔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미 대학교수들의 이념성향을 연구한 사례에서 스텐리 로스맨(스미스대), 로버트 리히터(조지메이슨대), 나일 네비트(토론토대) 등 3명의 교수가 북아메리카학문연구조사(NAASS)를 근거로 경영학(진보 49 : 보수 39) 교수들의 연구성향을 발표했다.

5.5. 복수전공수강신청


문과 계열에서는 경제학과와 함께 취업의 숨통이 트이는 얼마 안 되는 길이다 보니 경영학과를 복수 전공하는 타과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강신청에서 타과생들이 경영학과 과목을 다 차지해 버리고 정작 경영학이 본전공인 학생들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경제학과보다는 경영학과에서 이런 현상이 심하다. 복수전공 제도를 운영할 때 적어도 본전공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아야 하는데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다는 비판이 많다.

6. 교육과정



6.1. 학부 과정


석사MBA라 하는 것처럼 학부는 BBA(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라고 한다.
경영학 학부 과정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지역/학교/세부전공에 따라 최대 100개가 넘을 수 있으므로, 과목 이름만 다루고 자세한 내용은 경영학의 각 세부분야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구분
세부 과목[18]
전공기초
경영학개론(원론), 경제학개론(원론), 경영수학, 경영통계학
재무관리
재무관리(Financial Management), 투자론(Investments), 금융기관론(Financial Institution), 기업재무론(Corporate Finance), 선물옵션시장론(Option and Future Market), 벤처투자론(Venture Capital and Private Equity), 증권시장론(Securities Markets), 기업가치평가(경영분석)
회계학
회계학원론(회계원리), 중급재무회계(Intermediate Accounting)/연습, 고급재무회계(Advanced Accounting), 원가회계(Cost Accounting), 관리회계(Managerial Accounting)/고급, 세법개론(Taxation), 소득세법(Income Taxation), 법인세(Corporate Taxation)/연습, 회계감사(Auditing), 회계정보론(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 기업법(Business Laws)
경영과학-운영관리 영역
경영과학[19], 생산관리+서비스운영관리[20], 공급사슬관리(SCM), 품질관리
마케팅
마케팅(Principles of Marketing), 소비자행동론(Consumer Behaviour), 마케팅조사론(Marketing Research), 촉진관리(Promotion Management),마케팅전략(Marketing Strategy), 유통채널관리(Marketing Channel Management), 제품관리(Product Management)
인사조직관리
조직구조론/경영조직론(Organization Theory), 조직행동론(Organizational Behavior), 인사관리[21], 임금관리(Compensation Management), 노사관계론(Industrial Relations)
Management[22]
경영전략(Strategic Management), 벤처경영론(Entrepreneurship and Venture Management),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Social Responsibility and Business Ethics), 국제경영론
학교에 따라서는 '국제경제학, 무역학, 영어, 경영정보론' 등을 경영학과 전공과목으로 개설하기도 한다. 다른 학교에서는 경제학과, 무역학과, 영어영문학과, 산업공학과 등에서 이런 과목을 개설한다.
구분
세부 과목[23]
영어
Debate in Business, Business Communication, 무역영어(International Trade English)/고급
국제경제학
거시경제학(Macro Economics), 국제금융론(International Finance and Economics)+국제무역론(International Trade Theory)[24]
전자무역 영역
무역학개론(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Trade), 국제상학(International Commerce), 사이버무역론(Global Cyber Trading Practice), 무역계약 및 관습론(International Contract and Mercantile Customs), 무역클레임론(International Business Claims), 무역관계법(International Trade Law), 국제운송론(International Transportation), 무역결제론(International Trade Settlements), 해상보험론(Marine Cargo Insurance), 글로벌무역 공급망 관리(Global trade supply chain management) etc

6.2. 석사 과정


경영학 석사에는 크게 MBA와 MA/MS의 두 종류가 있다.

6.2.1. MBA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문서 참조. 실용적인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대학원의 일종이다. MBA는 대부분 수년간의 직장 경력이 있는 이들이 지원하며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지원하기는 힘들다. 많은 학비가 요구된다.
강의, 사례연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부 수업과 유사하다.[25][26] 특정 세부전공에 치우치지 않고 경영학의 제반 분야를 모두 배운다. 졸업 논문을 쓰지 않고 졸업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2.2. M.Sc / M.A.


Master of Science/Master of Art
똑같은 이름이라도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첫번째는 한 과목에 대해 논문을 쓰기 위한 '''학문'''에 대한 학술 석사이다. 두 번째는 사실상 취업 목적으로 운영하되 한 부분에 특화시킨 석사이다.
'''학문 연구를 위한 학술 석사'''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하고 박사과정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일반 석사과정이다.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부나 MBA와 달리 거의 모든 수업이 일정한 교과서 없이 논문 중심으로 돌아간다. 당연히 졸업논문이 필수적이다. 경영학 제분야를 모두 배우는 MBA와 달리 한과목만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경영대학에는 이 부류의 M.Sc./M.A. 과정이 없고 MBA, 경영학 박사(PhD)과정만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MS/MA 과정 자체가 최종적으로 박사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이쪽 석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회계학(Accounting), 재무(Finance), 매니지먼트(Management), 마케팅(Marketing), 생산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tems), 국제경영론(International Management), 조직관리 등의 세부전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공부하게 된다.
'''MBA를 변형해 취업에 특화된 석사'''
최근 미국 경영대학에서는 MBA의 실용적인 목적을 유지하면서 세부 전공에 특화시킨 형태의 석사(Master) 학위과정이 개설되고 있다. 이런 과정은 1년짜리 단기 석사과정으로도 많이 개설되고 있다. 다만, 'M.Sc. in Business'와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은 전혀 다른 것이므로 구별에 주의를 요한다.
  • 기타
    •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Enterprise (학과명에 혁신 Innovation 등의 단어가 들어가기도 한다)
    • 보험계리학 Actuarial Science
    • 분야별: 의료산업 Health management, 자원 재무 Metals and Energy Finance

6.3. 박사 과정



6.3.1. Ph.D.


Doctor of Philosophy
경영학 PhD 과정은 경영학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베이스가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영어, 통계학, 해당 분야에 대한 학부 지식이 필수적이다. [27]
일반인들이 '경영학'이라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나 다른 것을 공부한다. 경영학 박사과정을 Super MBA로 생각하고 있던 지원자는 애초에 대학에서 뽑아주지도 않는다. SOP랑 writing sample에서 티가 다 난다.
명문대 회계학 박사의 경우 회계사를 하다가 회계법인에서 몇 년 일하다 다시 학계로 돌아오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28]
카이스트 경영대학 박사과정의 경우 전문연구요원으로 갈 수 있다. 해당 문서 참조
교수 임용의 경우, 회계학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소지자가 유리하다. 그리고 MBA가 점점 증가하면서 직장생활, 연구원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추세다. 해외 대학 교수 경험자(조교, 포닥 제외)도 강력한 스펙이다.
전략-국제경영, 인사조직 쪽 분야는 박사 졸업자가 SSCI 없이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수한 신입 박사는
AOM proceeding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논문 없이 AOM proceeding 실적 가지고 해외에 자리잡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저자로 탑저널을 들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런 경우 대개 미국에 남는다.
한국에 임용되려면 우수한 저널 1편만으로는 안 되고, 정량평가 점수 자체가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될 정도는 맞춰 놓은 상태에서야 우수 논문이 의미가 있다. 반대로, 우수한 저널 없이 KCI만 무더기로 들고 있는 것도 임용에서 거리가 멀다.
해외 대학에서는 다른 대륙 학자와 협동해서 논문을 쓰는 것도 임용에 반영한다.

6.3.2. DBA


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학술적 목적의 경영학과 박사를 부르는 다른 표현"과 "실용적 목적의 별도의 경영학과 박사를 부르는 표현"의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첫번째 뜻으로 쓰이는 곳이 하버드 대학교이다. 입학과정에서 학사 졸업 무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른 대학의 Ph.D와 동등한 의미를 가진다.
두번째 뜻으로 쓰이는 곳은 많은 미국 대학들이다. 지원자격이 아래와 같이 되어서 학사 졸업 무경력자는 지원 불가능하다.
  • 5~6년 이상의 직업 경력 필수 (석사 전이든 후든 상관없음)
  • 경영학 분야의 석사 학위 소지 필수. (MBA-MA/MSc 무방)

6.4. 기타


경영학과와 군대는 연관성이 있다. 군대는 기업경영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며,전쟁을 전제로 효율성과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단합을 중시해야 하는 조직체계는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 그대로 적용해도 아무런 손색이 없다.
경영학과의 장점을 잘 살리고 어필할 수 있는 공모전을 참가하면 좋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직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인가가 더 중요하다. 공모전을 통해 이력서에서 본인의 도전경험이나 입상과정을 통해 현장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조직에 필요한 팀워크, 창의적인 인재임을 증명해 보일 수 있다. 기획, 팀워크, 문제해결, 완성된 작품 등 하나의 완전한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재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

7. 개별 문서가 개설된 경영학과


[1] 경희대학교에선 특이하게 영문명칭으로 이 명칭을 사용 중이다.[2] 전문대학에서는 '경영과'라고 부른다.[3] 중앙대학교의 경우는 한 학년에 450명이 넘는다. [4] 무역학과가 독립하여 상대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 과거 고려대, 부산대 등. 현재 무역학과는 경영학과에 흡수통합되는 추세다.[5] 미국의 경영학과는 학부에 설치된 경우가 드물며 주로 MBA 교육에 중점을 두는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6] 하지만 정작 지역인재우대 전형을 통과한 취업자의 출신대학은 대부분 지거국이다.[7] 특히 서울대냐 아니냐[8]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자연과학계열은 공학 복수전공이 수월하니 실질적으로 공학 취업률보다 조금 떨어지고 상경계보다는 높다. 특히 물리학과나 화학과 같은경우는 일반인이 생각하는거보다 잘된다. [9] 기타 전자제품 직영점, 마트나 편의점 직영점, 물류 센터 관리 등 비슷한 역량을 필요로 하는[10] 프랜차이즈나 직영점 요식업계의 점장/부점장[11] 예: 제약이나 화학계 회사면 화학공학 관련 과목을 수강해두고, 전자제품계 회사라면 전자공학 관련 과목을 수강해두면 좋다.[12] IMF 당시 연구직을 우선 줄였고, 그래서 "공대가 아닌 경영학과로 가야 임원 승진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퍼졌다.[13] 문과 TO를 우선 줄였으나,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공대 출신 TO는 오히려 늘렸고, 재벌기업 상무이상급 임원진의 공대 TO가 급증했다.[14] 경영대생들은 어디까지나 문과인데다 수학 외에도 심리학, 인문학, 사회학, 광고학 등 다방면의 멀티플레이어여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자. 생산운영관리MIS 같은 과목은 공학과 결합되기도 한다.[15] 연면적이 자그마치 73,889제곱미터(!)이며 여의도 IFC몰이 76,021제곱미터인걸 고려해보면 엄청난 수준.[16] 대표적으로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310관은 대학 건물 중 단일 건물로 국내 1위이다.[15][17] 이 분야에서 노동 조건 개선의 계기로 잘 알려진 호손공장 실험도 절대 노동자의 권익 증진 따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능률적으로 노동자의 생산량을 최대 효율로 늘릴까'''에 초점이 있었다.[18] 참조: https://www.cau.ac.kr/02_univ/university/economy/business01.php [19] Management Science 또는 Operation Research[20] 생산관리와 서비스운영관리를 합쳐 운영관리(Operation Management)로 개설되기도 함.[21] 인적자원관리. Human Resource Management[22] '경영일반'. 경영전략국제경영론을 포함하는 분야.[23] 참조: https://www.cau.ac.kr/02_univ/university/economy/business01.php [24] 국제금융론과 국제무역론을 합쳐 국제경제학으로 개설하기도 함[25] 사실 미국에서는 경영학과 자체가 MBA로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이비리그 등 전통있는 학교에는 학부에 경영학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MBA 커리큘럼을 학부로 가져와 경영학과로 만든 것이 우리나라다. 우리나라 경영학과에서 쓰이는 교재들 상당수가 MBA용으로 제작된 것이다.[26] 실제로 MBA 수업과 학부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의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원서 종류.[27] 그 외에 자기 분야 지식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회계학, 재무관리 분야는 수학이 많이 필요하다.[28] 실무 경험도 없고 회계사도 아닌 사람이 지원에서 이런 지원자와 맞부딪히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