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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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英敏,
대한민국기업인.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출신으로 현재 SM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이수만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프로듀서에 전념 중이고, 실질적인 경영은 이 사람이 하는 듯.
일본에서 한창 K-POP 열풍이 불던 2011년, 니혼TV의 <금요 수퍼 프라임 도코로, 산마의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누구인가 회의>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방송을 일본어로 했는데, 어렸을 때 일본에서 살아서 일본어가 가능하다고. 본인은 "발음은 그럭저럭이지만, 어휘력은 중학생 수준이다"라고 말했지만, 준비한 내용이 있는 만큼 상당한 고급 회화를 구사했다. 당시 방송 측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에는 세계의 정보를 콘트롤하는 정예부대가 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는 등 마치 SM이 유튜브를 조작한다는 듯 인상조작을 하려 안달이 난 모습을 보였지만, 김영민은 "콘트롤하려 하지만 콘트롤할 수 없는 게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이기 때문에……"라는 식으로 잘 피해갔다. 본인이 일본에 살았던 만큼 일본 특유의 음습함에 말려들지 않는 노련함을 보였다.
SM에 입사한 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당시 동방신기 등 일본시장에 전념했던 SM의 전략상 경영 및 여러 기획에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한 그였기에 특별히 이상하지는 않게는 보인다. 일본 출신+고려대+SM 매니저 활동 3박자가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