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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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1892년 8월 1일 충청도 홍주목 서산군(현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대동단(大同團)이 창설되자 가입하여 군자금 지원에 주력, 6천 6백여 원의 거금을 모집하여 대동단에 활동자금으로 제공했다. 그는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물업에 종사하면서 종제(從弟)인 정두화(鄭斗和) 등으로부터 6천 6백여 원의 거금을 거두어 동 단의 활동자금으로 제공했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당시 중국 항저우에 거주하던 신규식에게 대동단의 외교사무를 위임하라는 밀명을 받고 중국 항저우로 건너갔으나 콜레라에 감염돼 항저우 절강병원(浙江病院)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순국했다. 이때 그는 병상에 있어 공무에 지장이 있는 것을 두려워해 국내의 본가에 자신이 아프다는 걸 알리지 못하게 했고, 자신을 돌보는 이들에게 항일운동을 전개하면서 객지에서 죽는 것이 오히려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일기와 시국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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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김용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004년에는 절강병원 뒷산에 묻혀있던 유해가 봉환되어 현재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에 모셔져 있으며#, 신규식의 동생인 독립운동가 신건식이 친필로 새긴 묘비는 그의 생가터에 옮겨져 있다.
[1] 경주 김씨 집성촌이다. 조선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도 이 마을 출신으로 정순왕후 생가가 마을에 보존되어 충청남도 기념물 제6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생가는 아들 김기흥의 소유이다.[2] 상촌공파(桑村公派) 20세손 '''환(煥)''' 렬(烈) 항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