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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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Ho의 어머님께 인사드리기 전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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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 괴물이 아이다."'''

Ho!의 주인공이자 서술자. 원이라는 이름은 2ch에서 익명 스레드를 연 작성자에게 붙는 넘버링 "1"에서 따온듯하다. 1→One→원이. XOY에서 연재중인 일본어판에서의 이름은 아라이 타이키(荒井太毅). 2화 기준 20살로, 경상남도 양산시 외곽의 시골 마을에서 살다가[1]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서울로 올라온 뒤 자취한다. 때문에 독백을 제외하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나오는 작중의 묘사나 '좋은 학교 다닌다'라는 학원 원장의 언급 등 등장인물들의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서울대학교 학생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근처 학원의 알바 강사로 들어간 후 첫 학생으로 Ho를 만난다.
평소 학원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Ho를 열심히 가르치고 그 날 바로 Ho의 전담 선생이 된다. Ho와 잘 맞아서 중간중간 필담으로 많이 대화하며 친밀감을 쌓고 은근히 수완도 좋았는지 초등학교 4학년 수준보다도 떨어졌던 Ho를 1년 만에 학교 수업을 제치게 하는 데 성공한다. 여름방학 이후로 학원을 그만두려 하다가 베트남 자원봉사 기간 동안 잊고 있었던 Ho를 다시 떠올리면서 다짐을 취소하고 다시 반 년을 더 가르친 후 Ho가 학원을 그만둔 직후 군대 영장이 오자 아르바이트를 완전히 관두게 된다. 얼굴 아래의 흉터가 1화와 2화의 사이에서 벌어질 어떠한 사건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으나 군 시절에 생겼음이 사실상 밝혀졌다.
대학의 디베이트 수업에서 조를 짜면서 처음 만난 수정이 누나에게 첫 눈에 반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후 조끼리 놀러 간 계곡에서 고백하지만 수정은 사실 몰래 같은 조의 경영학부 선배와 사귀고 있었음을 밝힌다. 그 후 그들 커플을 뒤에서 바라만 보는 입장이 된다. 이후 수정이 밤에 술에 취한 채 연락해 간 길에서 기습 뽀뽀를 받기도 하지만 이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끝난다.
군 제대 이후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것을 알고 막노동을 하며 돈을 번다. 동시에 주말에는 토익 소모임을 나간다. 과거의 아픔을 토대로 이번에는 여자와 엮이지 않기 위해 정말 토익 공부만 열심히 해서 점수를 올린다. 이 시기에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현장에서 자신이 인사를 건넸던 할아버지가 거리에서 직접 인사를 걸어오면서 종종 같이 대화하고 물고기도 같이 잡고 하면서 꽤 가까워진다. 비슷한 때에 같이 토익 공부를 하던 무진의 데이트 신청을 받으면서 여자친구를 3년간 사귀게 된다.
이후 수정의 결혼 사실을 통보받은 후 혼자 술마시고 깼다가 스스로 화가 난 나머지 도마를 머리에 쥐어박고 기절 후 다시 일어났을 때 라면을 끓인 할아버지와 대화를 한다. 대화 도중 무진과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음을 기억해내고 전화를 다섯 번 건 끝에 '내일쯤 화가 풀릴 것 같으니 그때 연락하라'는 문자를 받는다. 할아버지와는 떠나기 전 마지막의 의미로써 막걸리를 걸치고 춤을 추다가 기절 후 일어났을 때 책상에 놓인 할아버지의 '자네는 잘 할 수 있을 게야.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시개'라는 쪽지를 읽고 수정을 마음속에서 완전히 정리한다.
무진이 대기업에 취업하자 진심으로 축하해 주지만 그와 반대로 초조함도 느껴 이듬해 엘콘 물산에 취직한다. 이후 일에 치여 살면서 초조함은 점점 없어지는 듯했으나 무진이 해외 기업으로 이직한 후부터 다시 되살아난다. 한편 회사에서는 박 차장의 갈굼도 당하기도 하고 윤 대리와 친해지기도 한다. 회식은 빠짐없이 참여하는 편이었으나 어느 날 부장에 의해 술을 잔뜩 퍼먹힌 다음에 정신을 차려 보니 샤워를 하고 있었던 일을 계기로 회식 자리에서 잘 도망가는 윤 대리와 함께하기 시작한다. 회사에 웬만큼 적응하고 난 뒤로는 늘 혼자 있는 박차장을 신경쓰다가 밥을 같이 먹으려고 하는 등 다가가려고 하는 태도를 보인다. 직후에 윤 대리의 부탁을 받고 모르는 사람의 채용 품의서를 작성한다. 초반에는 박 차장이 원이를 좀 밀어내기는 했어도, 결국 친해지는 데 성공했는지 11화에서 같이 식사를 한다.
12화에서 인사 비리와 그에 대항한 박 차장의 징계, 거기에 천범석 아저씨의 독거노인 자살 추정 소식을 듣고 회사를 12일간 안나오고 5일 동안 지각+결근을 하여 짤리고 게임 폐인이 된다. 그러다 Ho가 원이를 따라다니다 영어 과외 요청을 하자 승낙한다. 15~16화에서는 Ho의 어머니로부터 Ho의 실청에 대해 듣게 된다.
23화에서 Ho의 고백을 받았지만 압박면접+취직실패+무진이의 어이없는 이별통보로 멘붕 상태인지라 찬다(...) 이후 Ho가 원이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자취방에 거의 매일 찾아오는데 계속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을 까먹는다(...)[2]
이후 26화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에 술에 조금 취한 Ho를 만나게 되어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Ho의 뽀뽀를 했다가 연인이 된다
36화에서 추가합격으로 취직에 성공한다!!!!!
그리고 41화에서 드디어 Ho에게 '''청혼, Ho는 그것을 받아들여 거의 약혼 확정'''.[3]
43화에서는 호의 어머님을 찾아뵙고 결혼을 허락받게 된다. 이야기의 막바지인듯. 그리고 44화로 마지막....
이 아니였다. 후기 다음으로 쌩뚱맞게 99화가 나왔다. Ho랑 해변을 왔다가 우연히 전 여친이었던 무진을 만난다.

3. 성격


1인칭 주인공 시점인지라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난생 처음 청각장애인을 접했음에도 별 편견을 가지지 않고 글씨로 써 가면서 자세히 설명해준다든가, 막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한다든가, 혼자 지내는 박 차장과 일부러 다가가려고 한다던가, Ho와 같이 본 영화를 집에 와서 소리를 끄고 다시 보는 등, 사람 좋고 배려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눈치는 좀 없는 편인지 은근히 결혼을 바라는 뜻을 내비친 무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다.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자신을 스스로 존재감이 없고, 그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는 Ho를 만남으로써 다소 향상된 듯하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Ho만큼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1] 집으로 가는 에피소드에서 통도사IC에서 빠지고 자기 지역 명물이 통도사라는 것을 볼때 고향은 양산시, 하북면이거나 그 근처인 듯[2] Ho를 밀쳐내고 싶지는 않지만 Ho를 이성으로 보는 것을 막는 요인이 여러가지 있는 원이의 Ho에 대한 미묘한 심리를 묘사했다는 추측이 있다[3] 아직 상견레 등을 안하여 아직 결혼은 상당히 남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