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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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 World Heritage''
이름
한국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영어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Tongdosa
국가·
위치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등재
유형

문화유산
등재
연도

2018년
등재
기준

(iii)[1]
지정
번호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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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가람
3.1.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3.1.1. 바깥고리
3.1.2. 국보 제290호
4. 성보박물관
5. 교통편
6. 사건.사고
7. 기타

한자 : 通度寺 / 로마자 : Tongdosa
홈페이지

1. 개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도 한다. 단 적멸보궁이란 말이 통도사 전체를 가리키지는 않는다! 참고로 삼보사찰 중 다른 두 사찰은 합천 해인사순천 송광사.
국보 1건, 보물 21건, 지방유형문화재 46건을 포함해 문화재 약 3만여 점을 소장한 한국 불교 문화재의 보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018년 6월 30일 바레인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산사는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등이다.#

2. 역사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마가다국 왕사성에 있는 영축산(靈鷲山)의 모습과 통하므로 산의 이름 또한 영축산이라 붙였다고 한다. 또한 절은 통도사(通度寺)라 하였는데,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2]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뜻에서 통도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창건유래에 따르면, 신라고승 자장(慈藏)이 당나라유학해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하였다고 한다. 이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통도사는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었다.

3. 가람


통도사는 앞뒤 폭이 좁고 중앙이 집중된 형태이다. 오른쪽에는 영축산이 위치하였고 왼쪽에는 계곡이 바짝 붙어있어 사찰 부지의 폭이 좁다. 신라시대식 가람배치는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금당과 탑이 놓이는 게 정석이지만, 통도사는 산과 계곡 사이의 이런 좁고 긴 부지 때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북의 축을 유지하면서 동서로 길게 확장된 특이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금강계단/대웅전을 정점으로 완만한 경사를 따라 하로전, 중로전, 상로전으로 나뉜 상중하 방식이 특징인데, 창건 당시부터 이렇게 건립되었다고 한다. 하로전의 크기가 200척, 중로전의 크기가 160척, 상로전이 120척으로 들어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는데 공간적 긴장감을 증폭하여 부처의 진리에 닿고자 한다는 의미가 있다.
진입로마다 하로전은 일주문(一柱門), 중로전은 천왕문, 상로전은 불이문을 두어 점점 깊이를 두고 있으며 상로전은 그중에서도 가장 깊이가 깊다. 그 상로전에 대웅전이 위치한다. 참배객은 대웅전을 270도 회전한 뒤 금강계단 입구에 이르는 구조다.

3.1.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image] '''대한민국 국보 제290호'''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梁山 通度寺 大雄殿 및 金剛戒壇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지산리, 통도사)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수량/면적'''
일곽
'''지정연도'''
1997년 1월 1일
'''제작시기'''
조선 인조 23년(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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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찰은 금강계단(戒壇)에 부처님진신사리를 안치하였으므로 다른 절처럼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불상은 부처님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인데 진신사리는 부처님 그 자체이므로 불상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 대웅전 안에는 불단 정도만 놓여 있다.
하지만 저 모습을 직접 보는건 생각보다 어렵다. '''음력초하루(1일)~초삼일(3일), 음력보름(15일), 지장재일(음력18일), 관음재일(음력24일), 석가탄신일'''에만 '''오전11~오후2시'''까지 개방하기 때문이다. 대략 한달에 1주일 정도만 개방하는 셈. 과거에는 시간만 제한하고 매일 개방했으나 참배객이 몰리면서 관리가 어려워졌던지 개방날짜도 대폭 줄였다. 다만 대웅전 뒷쪽건물에 있는 높은 단에 올라가면 담장이 높지않아 간접적으로 볼 수 있긴하다. 참고로 2020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1년내내 개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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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대웅전은 불상 없이 금강계단으로 열려있는 특이한 형태로 되어있어 1997년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은 그 특이한 성격을 반영하듯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각기 다른 현판이 걸려있다. 이 중 금강계단 현판은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라고 전한다. 금강계단의 진신사리는 원래는 창건 이래 진신사리 2과가 있었는데 임진왜란유정대사가 1과를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용연사 석조계단으로 분산했다고 전한다.

3.1.1. 바깥고리



3.1.2. 국보 제290호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T자형을 이룬 특이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바깥쪽 기단 부분과 돌계단 층계석, 계단 양쪽(소맷돌)부분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뛰어난 연꽃조각을 볼 수 있다.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1층 기단 안쪽 면에는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쪽 면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제석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4.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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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입구 쪽에 있는 성보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불교 전문 박물관으로 특히 600점에 달하는 불화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불화 부문에서 손에 꼽힐 만한 규모이다. 소장유물 중 기증품은 1998년 입적한 혜각 스님의 서화 400여 점, 월저 김진조 선생 수집품 270여 점, 우일 스님 불화초본 260여 점, 석정 스님 고서 400여 권을 비롯하여 범하 스님이 수집한 도자기와 고문서류가 2만여 점에 달한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는 법당 안에서 치를 수 없는 크고 특별한 야외의식(야단법석)을 할 때만 사용하는 15 m에 달하는 거대한 괘불탱화를 전시하는 공간이 있어, 매년 봄과 가을에 전국 각 사찰의 괘불탱화 유물을 가져와 순환 특별전시를 한다.

5. 교통편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사찰이지만 울산시와 접하는 행정경계 근처에 있어 경계 건너 울산역의 부역명으로 지정되었다. 그렇다고 바로 옆은 아니고 꽤 거리가 있어서 울산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 부산광역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이나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통도사로 가는 버스가 상시 운행한다. 노포동에서 타면 2200원 정도를 내면 되고 김해국제공항에서 타면 4400원 정도면 된다. 노포동발 버스는 통도사신평터미널로 가지만 김해공항에서 탄다면 통도사휴게소에서 하차하므로 좀 많이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또 통도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려고 한다면 미리 태화공항버스에 연락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지만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11번12번통도사신평터미널에 들려서 내려준다. 명륜역 기준 1500원이다. 환승도 가능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 뿐.[3]
양산역이나 울산역에서도 13번이 이곳까지 운행한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12번양산 버스 13이 이곳까지 운행한다. 1723번817번도 신평터미널에서 태화강역까지 간다.
거리가 얼마 안 되니까 걸어가는 편이 경비를 아낄 수 있다.

6. 사건.사고



7. 기타


  • 주민등록 상 양산시민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도보기준 어른 1명 기준 3,000원 단체 2,500원이고 차량은 따로 요금을 받는다. 입구 매표소에서 통도사의 진짜 입구인 일주문까진 차가 있으면 금방이지만 걸어서 가면 시간이 좀 걸린다.
  • 통도사로 걸어서 진입하는 길[4]인 무풍한송로가 2018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계곡과 숲길, 그리고 오랜 옛날부터 바위에 사람들이 한문으로 새긴 글씨가 가득해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정했는데, 이곳은 통도사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아주 가까운 곳이다. 취임 이전에 살던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에 어려움이 있어 평산마을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만 이 평산마을과 통도사를 바로 잇는 약 500m 거리의 산책로는 이미 존재하지만 2020년 기준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있는 상태인데, 추후 상황에 따라 정비 후 개방될 수 있을 듯 하다.
  • 야빠들에겐 이대호[5]가 신인 시절 훈련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대호가 과거 체중감량을 위해 통도사에 머물면서 산을 하루에 5시간씩 탔다고.. 여기서 파생해서 리틀 이대호란 별명이 있는 한동희를 통도사에 보내야 한다는 식으로도 쓰인다.
  • 통도사를 포함한 7개 주요 사찰이 2018년 6월 30일 기준으로 '한국의 전통 산사(山寺)'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되었다.
  • 미드 캐슬 시즌 8 13화에서 캐슬이 납치됐을 때 갔던 곳들 중 하나로 나오는 듯했지만... 후에 벽에 걸려있던 액자임이 밝혀진다. 잡채를 먹고(...) 깨닫는다.
  • 삼보사찰 중에서 유일하게 사적이 아니다.

[1]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2] 신라시대에는 그러했다. 현대에 조계종 승려들이 계를 받는 곳은 김천시 직지사나 통도사 등이다.[3] 양산시청등지에서 저 11, 12번 타고 통도사 가는데도 한 시간이 걸릴 판인데 명륜역에서 출발하면 최소 2시간은 넘게 잡아야 한다.[4] 자동차로 진입하는 길은 이 숲길을 생략한다.[5] "삼소"라는 불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독실한 불교 신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