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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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의 좌완투수. 연고지의 구단 1차 지명 계보를 잇는 선수로 기사에 언급되어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2. 아마추어 시절
태어나서부터 오른손잡이로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만 우완으로 던졌다. 하지만 팔을 다쳐 의사로부터 '오른팔로 야구를 할 수 없다'[2] 라는 진단을 받자 과감히 왼손으로 전향했다. 마치 일본의 유명한 야구 애니메이션 메이저의 주인공 시게노 고로(박찬)와 비슷한 케이스다. 출처 멀리 갈 것도 없이 비슷한 사례로 팀 대선배 구대성이 있었다. 이런 일은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김병현의 근성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고교 통산 19경기에 출전하여 9승 2패 94.2이닝 평균자책점 3.42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h 로 높지 않지만 체격조건이 좋아 구속이 상승할 여지는 충분하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3. 선수 커리어
3.1. 2017 시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마무리 캠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김성근 감독이 밝혔다.
퓨처스리그 개막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가 선발과 구원을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출전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24경기 17선발 2승 10패 1홀드 54K 6.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실 겉으로 보는 성적으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다른 의미로 생각해보면 대단하다. 대부분 신인들의 1년차는 재활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로테이션을 거의 거르지 않고 정상적으로 돌았다는 것, 1년차 신인이 2군 로테이션을 풀로 소화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박수받아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군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받는다.[3] 당연히 내년 목표는 1군에 올라가는 것 이라고 한다.
시즌 중계 중 투구폼은 키킹과정에서 팀내 투수 김범수처럼 잠시 멈춤동작이 있었지만 9월 26일 서산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는 그런 동작이 사라졌다. 얼핏 보면 차우찬이 던지는 모습과 흡사하다.
3.2. 2018 시즌
한화 김병현·김민하·김태연, 1군 캠프 합류…박정진은 귀국
시작을 2군 고치 캠프에서부터 시작했으나 2월 22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중도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 강경학, 김진영, 김진욱이 2군 캠프로 이동했다.[4]
2월 27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삼진 두개를 잡은 이후 백투백 홈런을 맞아(...) 1이닝 2실점을 마크했다. 점수차가 8점차라 큰 의미는 없었지만, 일단 홈런을 맞더라도 안 쫄고 스트라이크를 우겨넣는 피칭을 고평가해주는 팬들이 생겨나고 있는 듯.
3월 16일 kt전에서 2점 차로 뒤진 9회초 등판했으나 오태곤에게 투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뽑아주었기에 더 아쉬운 기록.
2군에서 작년에 선발로테이션을 돌았던 것과 반대로 불펜으로 뛰고 있다. 4월 4일 이후 경기 기록이 없었으며 5월 11일에야 육성군에서 2군으로 올라왔다. 표본이 4경기로 많지는 않지만 평균자책점이 2.70, 삼진이 5개, 4사구가 1개로 비율 자체는 나쁘지 않다.
6월 7일, 두산과의 퓨쳐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6K 무실점을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이 경기에서 4사구가 단 한개도 없었다는 것. 10경기 동안 선발로 1차레 출전하여 1승 1홀드 17이닝, 1.59의 평균자책점, 피안타율은 0.238을 기록하고 있다. 삼진 16개, 4사구 4개로 비율도 괜찮으며, WHIP는 무려 1.06. 이를 기점으로 다시 선발로 전환된 듯 하다. 박주홍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1군에서도 기회가 주어질 듯.
2018 시즌 역시도 1군 등판 없이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10월 16일 군입대하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였고, 2020년 5월 29일 전역했다.
3.3. 2020 시즌
복귀 후 육성선수로 전환되었다.
2군 경기에 불펜자원으로 나오고 있긴 한데... 17일 이전 경기에서는 실점 없는 피칭을 잘 보여줬지만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0.2이닝동안 9타자에게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하며 완전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3.4. 2021 시즌
김태욱으로 개명을 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4. 연도별 성적
5. 그 외
- 메이져 출신 동명이인이 KIA의 보호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되고 김성근 감독이 영입을 타진했으나 구단이 메디컬 체크후 영입 불가를 선언해 두 선수가 한화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이후 동명이인이 사실상 은퇴한 상황이라서 두 사람이 현역 선수로 만나게 될일은 아예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동명이인 메이저리거가 병역 혜택으로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방콕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던 해에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