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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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 wiz 소속의 대한민국 프로야구 투수이다.
2. 아마추어 선수 경력
2001년까지만 해도 눈에 띄지 않았으나 2002년에 이르러 두각을 나타내 한 학년 아래인 김창훈과 북일고 마운드를 책임졌고, 양승학, 나주환과 함께 북일고의 전성기를 이끌어나갔다. 충청도 출신으로 북일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연고팀 한화의 지명이 당연시되었던 한화의 성골이다.[2]
3. 프로 선수 경력
3.1. 한화 이글스 1기
3.1.1. 2003~2006 시즌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은 2003년 6월 4일 대전 SK전에서 거두었다. 당시 영상 보기 데뷔 시즌에는 강속구를 지닌 투수로 이름나며 그런대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이후 어깨 부상 등으로 1군에 진입하지 못하다가 2005시즌 말미부터 1군에 재진입했다. 2006 시즌에는 부상으로 빠진 최영필의 공백을 메우며 전천후로 뛰었고, 이 때 평균 자책점 3점대를 찍으면 처음으로 그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일 중 하나가, 2006년 7월 2일 대전 현대전에서 현대 타자 김동수에게 참교육을 당한 일이다. 그렇긴 한데, 정작 송진우가 2호기에게 드롭킥을 날린 일이 더 이슈가 되었다.[3]
1년 뒤인 2007년에는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던 도중 이종욱에게 빈볼을 던진 뒤 커먼요를 했다.
3.1.2. 2007~2008 시즌
2007년에는 구대성 앞에서 던지는 셋업맨 보직을 받아 140 중후반대의 묵직한 직구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2007시즌 내내 '''61경기에 등판해서 94이닝''', 특히 6월에는 26⅓이닝을 던졌는데, 이는 한화 투수 전체 이닝수에서 3위였다. 중간계투가 류현진과 세드릭을 제외한 팀내 선발투수보다 많이 던진 것. 이는 김인식 감독 특유의 한 놈만 패는 불펜 기용의 병폐 탓으로, 6월 이후 구위가 하락하면서 시즌을 ERA 3.06 1승 1패 5세이브 15홀드로 마감지었다. 이 때 고군분투하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은 당시를 애도하는 뜻으로 '멍멍이'(개처럼 굴렸다는 뜻)라고 부른다.
이듬해인 2008년에도 중간계투로 활약했으나, 혹사의 여파로 직구 스터프를 잃어버리면서 2008년에 ERA 5.31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여담으로 9월 3일 한화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에서 벌인 '''연장 18회 1박 2일 끝장승부''' 당시의 패전투수였다.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놓고 18회말 투아웃 이후에 네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 밀어내기 한 점이 이 날 양팀 통틀어 유일한 점수였다.
3.1.3. 2009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전업해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11승을 기록, 2000년대 한화 1차 지명 투수 중 조규수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리 승수를 거둔다.[4]
다만 떨어진 스터프는 어찌할 수 없는지 피홈런 개수는 무려 34개로 김상현과 홈런 경쟁을 하고 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 단일시즌 34피홈런은 역대 최고로, 이전 기록은 1999년 해태 곽현희의 31개.[5]
그래도 어쨌든 유원상과 김혁민이 제 역할을 못하던 한화의 2선발로 성장했다. 문제는 국방부 퀘스트.
3.2. 짧았던 KIA 타이거즈 시절
3.2.1. 2010 시즌
첫 경기는 등판해서 무난하게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롯데 장원준과의 매치에서 1회부터 두들겨 맞고 2회에 강습타구까지 맞으면서 강판. 그리고 이날의 경기는...
경기 이후 자신감을 잃은 건지 페이스가 급격히 다운된 건지 다음 등판인 SK전에서도 털린 다음에 결국 2군으로 강판되어 팬들에게 좌절을 줬다.
안영명의 부진은 2010년 한화 마운드의 상태를 잘 보여주었다. 유원상이 정신차리나 싶더니 안영명 안습화. 이건 뭐... 이게 다 2007, 2008년 혹사로 인한 구위하락을 더 이상 견뎌내지 못했기 때문이란 걸 생각하면 전임 김인식 감독의 책임이 너무나 크다.
이후로는 중간계투로 돌아와서 필승계투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6월 8일, 김경언과 박성호의 트레이드 때 김다원과 함께 쩌리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이때 김경언의 쩌리로 한화로 간 장성호와 배번을 서로 맞바꾸었다.
이적 후 첫 경기인 광주 두산전에서 유재웅만 상대하여 삼진을 잡고 내려온 후 9회말 이용규의 끝내기 안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6일 장성호와 이적매치를 벌였다. KIA팬들은 홈런 맞으라고 하고 한화팬들은 삼진 잡으라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 결과는 삼진. 이 때 안영명은 김태완, 최진행, 장성호 3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한화팬들은 분노했고 KIA팬들의 반응도 별로... 별로 안좋아요.
이강철 코치가 투구폼을 수정한 이후 삼진덕후로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인 손영민, 곽정철의 과부하로 인한 구위 저하 여파를 어느 정도 메웠다. 특히 볼질을 잘 하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잘 꽂아 넣는 모습 때문에 KIA에서도 팬이 꽤나 많이 늘었다. 하지만 잘 던지고 있었음에도 하필이면 팀이 연패에 빠져서 빛을 보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자 맞아나가기 시작해 7월 15일 잠실 LG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잉금님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용규가 홈스틸까지 해줬던 경기다. 7월 22일 무등 삼성전에서는 5자책으로 무너졌다. 3년 전만해도 임태훈과 동급이었던 투수였는데 혹사 후유증이 실로 무섭다. 그저 킬인식을 원망할 수 밖에.
방화범이 돼버린 유동훈을 대신해 KIA의 마무리를 맡았지만 성적은 도찐개찐. 8월 4일에는 1사 만루에서 올라와 5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6] 8월 6일 130개 던지며 호투한 로페즈 승리를 날려버렸다. 8월 8일 5:1로 지고있는 걸 9회말 타자들이 극적으로 동점으로 만들어 놓으니 11회에 역전시켜 버리며 패전투수가 된다. 그것도 하필 장성호가 홈런친 날에. 분명 포지션은 마무리인데 제대로 마무리한 경기가 없다. 마무리 전업 후 8월 6일까지 방어율이 27.00이다. 결코 2.70이 아니다. 그리고 2세이브할 동안 블론은 3개로 KBO 전체 6위.
결정적으로 8월 21일 삼성전에서 타자들이 힘들게 4:4 동점 만들어 놓으니 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팀의 4강에 호흡기를 떼고 만다.
8월 27일 SK와의 경기에서는 '''⅓이닝''' 던져놓고 승리를 챙겼다.
9월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끝내기 투런을 맞으며 '''또''' 로페즈의 승리를 날렸다. 9월 17일 역시 또 블론으로 패전.
3.3. 한화 이글스 2기
3.3.1. 2011 시즌~군 복무
2011년 2월 12일 FA 이범호의 보상선수로 다시 친정팀 한화로 건너갔다. 팬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돌아와서 좋긴 한데... 유망주나 3루수를 데려오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는... 바로 '''군대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었다.
한화의 승리인지, KIA의 승리인지는 두고봐야 될 부분이긴 하나 한화가 선플로 내야수를 뽑을 것이라 밑밥을 투척했으니, KIA가 보호선수 선정에 있어 내야에 중점을 뒀으리란 추측이 가능하다. 김주형이나 박기남을 언급하는 한화팬이 있었는데, 김주형은 군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말 그대로 어찌될지 모르는 로또형 유망주였고, 박기남은 30대에 접어들었던 데다가 만년 백업 경험만 있었기에 주전감을 원하는 한화의 구미에 안 맞는 부분이기는 했다.[7]
투수에 있어서 김희걸 또한 많이 언급되었는데, 안영명과는 다르게 군필이란 메리트가 있긴 하나, 그걸 제외하면 딱히 비교우위라고 보기도 어렵고,[8] 그 놈이 그 놈이라면 천안 북일고라는 성골 출신에 한화에 팬도 많고 형도 선수로 있는 안영명이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판단도 선다. 어차피 나이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필 김희걸이나 미필 안영명이나 그게 그거.[9]
안영명이 2012년 시즌 군입대라고 하나, 어차피 한대화도 1년밖에 임기가 안 남았기에... 반대할 명분은 없었으리라 본다.
팬들은 선인 이강철을 만나고 온 KIA유학, KIA체험이래나 뭐래나. 이런 식의 짤방도 등장했다.[10] 조범현 KIA 감독도 부상경력에 군미필인 선수를 설마 뽑겠냐며, 보호선수 명단에 제외했다고 하는데 예상을 깨고 한화가 데려갔으니...
하지만 현실적으로 리빌딩하겠다는 팀이 뽑은 게 28살에 내년이면 공익가는 선수를, 그것도 현재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참가조차 못하고 있는 선수를 뽑았으니 한화 프런트가 정말 리빌딩 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선수 본인은 새출발의 각오로 한화시절 유니폼, 글러브 등 장비들을 지인들에게 줬는지 야구관련 중고장터에 한화시절 쓴 글러브 등 매물들이 꽤 올라왔는데 선수 본인도 다시 올 줄 알았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므로 더 안습.[11]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복귀는 한화에게 옳은 결정이었음이 그가 전역한 이후에 증명되었다.
5월 22일 KIA전에 등판하였다. 그동안 미친듯이 구른 부상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들을 고치려는 듯 기존에 스트라이드 폭을 넓게 잡는 투구 폼에서 스트라이드 폭을 극단적으로 적게 잡는 폼으로 변경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투구 폼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새털직구는 여전했다.
몸 상태도 성치 않았던 모양인지 이 경기만을 등판한 뒤 다시 2군으로 퇴갤했으며 이후 2군에서도 소식이 없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에도 감감무소식이었다가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간 군복무를 수행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규진'''과 같은 곳에서 공익근무를 했다고 한다.
3.3.2. 2014 시즌
소집해제 후 복귀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팀 내에선 확실한 선발 한 자리를 맡아주길 바랐다.
2월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2회에 만루를 채우고 폭투로 1점을 내준 후, 김주형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4실점.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4월 18일, LG 트윈스 와의 홈 경기에 1군으로 콜업. 패색이 짙은 9회에 실전 감각차 전역 후 첫 등판하였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예전과는 달리 볼질이 조금 나오긴 했지만 잘 마무리.
4월 23일, 투구 도중 김재호의 타구에 가슴을 맞아 교체되었다. 정밀 진단 결과 명치뼈가 미세하지만 골절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심장쪽 뼈라 심장에 무리가 갈수있어 곧바로 입원했다. 엔트리에서는 당연히 말소되었고 대신 임기영이 올라왔다.
5월 13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유창식을 대신해서 복귀 후 처음으로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1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 줬다. 그리고 팀이 승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5월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 3실점, 2회 4실점했으나 3~5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어찌어찌 막아내면서 팀의 7회 대역전극의 단초를 제공했다. 5이닝 7실점(6자책점) ND. 승리는 임기영이 가져갔다.
6월 6일 대전 삼성전에서 1회초 최형우의 타구에 팔을 맞아 조기 강판당한 선발 유창식을 구원하여 2번째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2K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팀이 역전승하여 소집 해제 후 첫 승을 거두었다.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쳐서 MVP는 되지 못했지만,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불구하고 호투를 펼쳐 김응용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6월 10일 경기에서 9회말 마무리 투수로 홀연히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 이틀 후 선발등판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불펜피칭 중이었는데 경기가 투수전으로 흘러가다 보니 등판하게 된 것. 상대팀 기아의 이틀 후 선발예정이었던 김진우도 9회초에 등판했듯이 예상치 못하게 불펜소모가 많은 경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변칙운영이다. 그러나 정작 이틀 후 경기에서는 5회에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쯤부터는 중간계투로 전향하여 붕괴한 한화 불펜진을 메꿔 주었다. 선발로 등판할 때보다 구위도 좋아 보인다는 평. 그러나 문제는 어김없이 감독에 의해서 혹사당하고 있다는 것. 올라왔다 하면 2이닝은 기본적으로 던지는데 연투를 밥먹듯이 하니... 다행히 올스타 브레이크가 끼어 있어 휴식을 취했다지만 혹사의 여파는 피할 수가 없었고, 이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만에 4실점을 내주며 곧바로 드러났다. 그러나 윤규진, 박정진과 함께 필승조를 담당하며 한화에서 믿을 수 있는 불펜이 되고 있다.
8월에도 변함없이 필승조로 노예처럼 등판했다. 윤규진이 어깨 담 증세로 잠시 이탈했고 박정진이 8월 하순부터 혹사의 여파로 부진한 와중에도 '''6연속 등판'''을 포함해 13경기에서 '''18⅓이닝'''을 소화하며 ERA 3.44로 잘 버텨 주었다. 안영명의 호투에 힘입어 팀은 8월 한 달간 12승을 거두며 안영명의 투혼을 더욱 값지게 하였다.
노예로 구른 여파로 다음 시즌에 그의 얼굴을 1군에서 볼 수 있을가 걱정하는 팬들이 많은데, 9월 1일 '''현재까지는 괜찮다. 현재까지는.''' 그 이유는 우천취소, 휴식일, 올스타 브레이크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연투를 막아줬기 때문. 그렇지만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마지막 4일 경기 중 3경기에서 등판해서 5⅔이닝 113구를 던졌다. 선발투수도 이 정도 던지면 휴식일을 확실히 지켜줘야 한다는 걸 감안하면 불펜투수로서는 혹사의 극단을 보여준 셈. 더 큰 문제는, 불펜에 사람이 없어 이렇게 던진 게 아니라는 것. 불펜에서 박정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상식적인 경우라면 박정진에게 1~2이닝을 맡겼어야 했다. 남은 정규시즌 12경기 동안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아시안 게임 이후로 한화의 12경기 중 5경기에 출장했는데, 최저이닝 투구가 1⅔이닝이었을 정도로 끝까지 혹사당했다. 특히 팀의 최종전에는 올라오자마자 선발 투수 앤드류 앨버스의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음에도 마운드에 남아 3이닝 동안 53구를 던졌다.
결국 '''9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52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록이 일견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불펜 등판시 성적은 42경기 66⅔이닝 평균자책점 2.98로 리그 수위권의 성적이다. 평균자책점 기록을 경신한 한화 마운드에서 고군분투한 어려운 시즌을 마쳤다. 불펜으로 '''4달간 무려 66⅔이닝을 던졌고'''[12] , 여기에 2군에서 선발로 등판한 경기까지 포함 시 무려 120이닝에 육박한다. 2013년 송창식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언급이 안 되는데 '''사실은 작년 송창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혹사였다.''' 다음 해에 풀타임 선발을 뛰면서 로테이션도 제대로 지켜지는 등[13] 김성근 체제에서 몇 안 되게 정상적으로 등판한 투수였는데도 16년 수술대에 오른 것은 이 해의 혹사가 가장 큰 원인이었을 것이다. 즉 은근히 언급되지 않지만 '''김응용 감독의 한화 재임 시절 가장 혹사당한 투수'''였다.[14]
시즌 종료 후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등번호를 내주었다.[15] 마무리 캠프에서 일단 임시로 37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16] 공교롭게도 37번은 그의 형인 안영진이 한화에서 활동했을 때 달았던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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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달았던 이 배번은 이후 45번으로 변경되었고, 37번은 FA로 입단한 배영수가 달게 되었다. 더불어 2015년에는 투수조 조장으로 임명되어, FA 영입 투수들과 힘을 합쳐 이글스의 마운드 퀄리티를 높여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3.3.3. 2015 시즌
일단 작년 구원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3점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에, 대다수의 한화 팬들은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실제로도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3월 28일 개막전 7회에 구원등판하여 9번타자 유선정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바로 권혁으로 투수 교체되었다. 그리고 권혁은 유한준에게 투런을 허용하여, 평균자책점 무한대를 찍으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4월 7~9일 동안 중간계투로 계속 나온 뒤 '''하루 쉬고''' 1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을 했다. 심지어 9일에는 2⅔이닝을 던졌었는데! 이 때문에 김성근 감독은 혹사 논란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영명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며 시즌 첫승을 챙겼다. 이후 이태양의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되며 선발 투수로 보직이 고정되었다.
4월 17일 대전 NC전에선 몸에 맞는 공을 4번이나 던지며 고전했지만, 5이닝 2실점으로 분투하며 당시 NC의 에이스였던 손민한과의 싸움에서 판정승을 거두었다. 시즌 2승.
4월 24일 대전 SK전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고전하며 5이닝 동안 108구나 던지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한계 투구수에 다다른 상황에서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 상대 4번 앤드류 브라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승부가 이날의 백미. 기민한 1루 커버로 김태균과 함께 병살을 합작하고 홈으로 쇄도하는 임훈을 보살로 잡아내는 등, 제 5의 내야수로서의 활약도 만점이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정진과 권혁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화는 시즌 첫 팀 영봉승을 따낼 수 있었다. 시즌 3승으로 팀내 다승 공동 1위(+ 박정진)에 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을 완벽하게 메꿔 주고 있다.
4월 30일 광주 기아전에선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여 리그 다승 1위(4승)에 올랐고, 규정이닝도 넘겨 평균자책점 1위(1.69)에도 올랐다. 이것으로 갑작스런 선발 전환이었음에도 '''4전 4승, 4경기 평균자책점 0.42'''의 어마어마한 모습을 선보이며 '''KBO 4월 MVP'''에 선정되었다. 한화 선수로서는 야왕시대를 이끌던 카림 가르시아(2011년 6월 수상) 이후 두 번째 맞는 쾌거. 심지어 류현진도 못 해 본 월간 MV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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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2이닝 1실점하고 허리통증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5월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또''' 선발투수로 나와 1⅓이닝동안 3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조기강판당했지만 경기를 이기면서 '안영명이 선발등판하면 뭘 해도 이긴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 당연히 승리투수는 못땄다.[17]
5월 17일 선발로 예고됨에 따라 주 3회 선발등판이 확정. 앞선 2회가 조기강판이라 이번에도 상황에 따라 바람잡이 선발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어쨌든 최근 흔히 볼 수 없는 운영이다. 덕분에 승률이 딱 5할로 떨어진 것과 맞물려 각종 커뮤니티가 다시 시끄러워졌다. 결국 2⅓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며 이런 막장 투수 운용을 하는 김성근 감독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내기로 이기면서 '안영명 선발 = 어떻게든 이긴다'는 공식이 확립되고 있다.
그리고 6일동안 푹 쉬고 선발라인업으로 복귀한 5월 23일 KT와의 선발경기에서 1회의 불안함을 극복하고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5승을 드디어 달성하였다. 한화의 3연속 선발승을 이끌었고, 불안불안하면서도 맞춰 잡는 피칭을 한 것이 긴 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끌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5월 29일 롯데전에서 3회말 아두치의 타구가 그대로 안영명의 가슴을 강타해 4회말에 교체되었다. 그리고 교체되자 한화는 그대로 져버렸다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아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지킬 수 있었다.
6월 4일 넥센전에서 4회 1사에서 만루에 몰리자 박정진으로 교체되었는데, 박정진이 유도한 땅볼을 권용관이 홈으로 잘못 송구하면서 승계주자를 모조리 들여보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들어 무리한 등판 일정 등으로 성적에서 손해를 봤지만, 그럼에도 4월 성적이 워낙 좋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유먼과 탈보트가 초반 부진으로 방어율이 좋지 못하기에, 2015년 한화의 나눔올스타 선발투수 후보가 되었다. 방어율 1위 양현종이 나눔팀 후보로 버티고 있어 투표로 선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6월 10일 삼성전에서 5이닝 3K 2볼넷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타선의 든든한 도움으로 경기에 승리하면서 이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6승, 선발 등판시 팀 성적 9승 2패. 더불어 다음 날까지 한화가 승리하며 삼성을 상대로 한 7년만의 스윕시리즈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었다.
6월 16일 SK전에서 5⅔이닝 4K 3볼넷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면고, 타선은 무려 '''4홈런'''이라는 어마어마한 화력지원에 힘입어 안영명은 '''또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7승. 하지만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한 것과 피안타가 조금 많았던 것, 지난 경기 등판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홈런을 얻어맞은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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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윤규진에게서 유먼 메달을 건네받았다.
7월 3일 NC전에 등판해서 4이닝동안 3실점 했다. 다만 투구수가 70개만 넘어가도 흔들리는지라...
8월 21일 kt전에서 8이닝 3실점 무볼넷 6K로 시즌 최고 피칭을 했다. 이로서 9전 10기만에 8승 달성. 그리고 동시에 팀 7연패를 끊었다. 공격적인 피칭이 빛났고 실점 과정도 뜬금 장타를 맞은것 뿐이라 이닝을 길게 가져갈수 있었다.
8월 26일 등판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 선발인 로저스, 탈보트, 안영명을 4일 휴식으로 자꾸 땡겨쓰고 있어서 불펜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한 안영명에게는 무리였을 것이다. 특히 전 경기에 8이닝 120구 이상 던진 안영명을 4일 휴식으로 땡겨쓴 사실은... 사실 안영명은 원래 5이닝 80구 정도만 던져도 힘이 빠지는 스타일인데도 전 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해 120구를 던졌는데...
9월 2일 청주 KIA전에서 등판해 6이닝 2실점(2피홈런) 6K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이제 1승만 더하면 한화로서는 2011년 류현진 이후 4년만에 10승 투수를 배출하게 된다.
9월 말들어서 등판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나 싶더니만 어깨에 통증이 있다는 이야기가 기사에 나왔다.#
10월 2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6년만에 다시 1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며 10승 6패(125⅓이닝, ERA 5.10)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했다. 2011년 어느 C급 좌완의 10승 이후 끊어진 토종 10승 투수의 명맥을 4년만에 잇는 호투였다. 기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거둔 이 승리는 팀의 8년만의 포스트 시즌에의 희망을 최종전까지 이어갈 수 있게 만든 의미있는 승리였다.
시즌 전체로 보면 김성근 감독이 주 3회 선발을 강행하는 초대형 무리수를 걸어 버렸으나, 이외의 등판 일지를 보면 9월 선발 3일 후 불펜으로 등판을 강행한 것을 제하면 5월부터 선발 전환 이후로 그저 평범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기에 이닝, 투구수만 보면 혹사라고 볼 수 없다. [18]
3.3.4. 2016 시즌
한마디로 말해 개점휴업.
원래 올 시즌 이후 FA가 되는 선수이나... 현재 1군 2경기등판 1패 20.25의 처참한 성적 및 부상으로 인해 퓨처스리그에 머무는중. 7월 2일 퓨처스리그에서 4이닝 무실점 했으나, 김성근 감독이 본인 공을 못던지면 올리지 않겠다 했으니 언제 올라올지는 정말 미지수다. 후반기엔 올라올 것 같으니 기대해보는게?
7월 19일, 지속적인 어깨 통증의 원인인 오른 어깨에 웃자란 뼈를 정리하는 수술(우측 어깨 관절 클리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알렸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작년에 똑같은 수술을 받고 올해 복귀한 절친 윤규진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캠프 명단에 포함되어 미야자키로 출국했다.
3.3.5. 2017 시즌
올해는 선발진으로써 10승을 목표로 한다고 자신있게 선언했지만, 시즌 첫 등판인 4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부터 '''추격조 불펜'''으로 등판하여 블론세이브를 허용하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갑자기 구속이 쓰레기[19] 가 되어버리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정우람의 승리를 날려먹었다.[20] 결국 송신영이 안영명이 남겨놓은 끝내기 주자를 불러들이며 이날의 패전투수가 된 것은 덤. 이날 기록은 1.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패전, 블론세이브. 150km에 육박하던 강속구를 던지던 모습은 어디가고 시범경기부터 130 중반의 똥볼러가 된 것인지... 어깨 수술 여파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150km의 빠른 공으로 과감하게 승부를 보던 투수에서 그냥 배팅볼로 과감하게 승부를 보는 투수가 된 셈.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4일과 15일 SK와의 홈 경기에 나와 2연투를 달성. 여전히 리그 평균보다 구속이 안 나오고 있다. 금지어가 된 감독의 혹사로 인한 부상 여파가 선수 본인에게나, 한화팬들에게나 뼈아프게 다가오는 부분.
15일 경기에서는 2.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이태양의 주자를 분식해버리고 본인도 SK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역시 구위과 구속이 함께 떨어져서 타자를 압도할 수 없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15일까지의 ERA는 5.68.
뜬금없이 20일 LG전의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2이닝 동안 개똥볼을 던지며 5개의 안타를 신나게 얻어맞고 2회초에 장민재와 교체되었다. 장민재가 삼진으로 잔루만루를 만든 덕에 이날 기록은 1.2이닝 2실점.
5일 휴식 후 4월 26일 롯데전 선발등판하여 1회에 나경민, 손아섭을 잘 잡아놓고서 2사 후 최준석과 이대호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김문호에게 적시 2타점 1루타를 맞아 멸망한다. 가장 안 좋은 점은 가장 주무기였던 직구가 볼 같은 똥이 되자, 대부분의 투구를 변화구 위주로 했다는 점이다. 그마저도 제구가 안되는 통에 견제는 또 많이 해서 경기시간이 한없이 늘어지게 되었다. 결국 이후 4회 2루타를 맞자 그제서야 장민재로 교체되었고 그대로 패전투수행. 이날 기록은 3이닝 4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ERA는 6.75로 올라갔다. 참고로 이날의 '''최고구속이 139km'''를 기록했다.[21]
2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선 선발등판하고 이틀후 왜인지 1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패전처리'''로 기어나와서 허정협에게 용감하게도 한가운데 높은 행잉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기록은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ERA는 6.92로 또 치솟았다.
다시 5일 휴식 후 5월 4일 SK전 선발로 나선다. 송은범을 5월 3일 SK전의 마무리로 써버려서 발생한 참사다. 그런데 4.1이닝 2실점으로 생각보다는 오래 버텨주었다. 타선이 안 터지고 '''5연투한 윤규진이 투런 두 방을 맞아'''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결국 다시 불펜으로 강등당했다.
13일 LG전에서 6.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재영의 다음 투수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1,2루 주자들을 막아냈고 이후 1이닝을 더 무실점으로 막아 ERA를 6.23까지 낮췄다.
16일 넥센전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다시 선발로 쓴다고 하여 5월 27일 마산 NC전 선발투수로 예정되었다. 그리고 1회부터 만루를 만든 뒤 1실점하며 윤규진에 이어 또다시 꾸역투를 선보였고 2회 영점을 못잡고 4연속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하자 즉시 강판당했다. 장민재가 4이닝 무실점 후 팀이 역전해 패전은 면했다.
제구, 구위 모두 망가진터라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당했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으나 구속이... 그러나 최근 2경기 5이닝 무실점을 했다고 이상군은 뭔가 큰 기대를 품고 있는 듯 하다.
무슨 이유인지 7월 13일 롯데전 선발로 내정되었다. 팬들은 드디어 한화가 가을야구를 포기하고 완전히 리빌딩 체제로 이제야 전환한다며 체념하는 모습도 보였으나,[22] 4실점만 하며 5와 2/3이닝을 먹고 내려갔다. 팀은 역전승. 직구 구속 133-142로 평속 136을 기록했는데, 인터뷰를 보면 본인도 빠른 구속은 이제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7월 21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3회에만 2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7월 27일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해 7.2이닝 3실점으로 내려갔다. 위기 때마다 병살로 이닝을 끝냈지만 8회 투아웃에서 이용규 때문에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완투도 가능했는데 아쉽다. 그리고 안영명의 부활은 마운드에 분명 희망적이다.
구속 저하로 인해 볼끝이 더러운 투심을 던진다고 한다.
8월 2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7.1이닝 1실점으로 내려갔다. 안타도 많이 허용하지 않은 오랫만의 '''인생투'''를 보였다. 게다가 타선도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 3타점과 나머지 타자들이 쥐어짜낸 1타점으로 안영명을 지원해 주었다. 나성범-스크럭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하며 나성범을 홈인시키기는 했지만 스크럭스를 아웃시키면서 후속 주자의 압박을 없애 위기를 비교적 깔끔하게 막아내었다. 결국 한 타자만 아웃시키고 이호준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호투 끝에 정우람에게 게임을 맡겼다. 정우람이 1.2이닝 1실점으로 어찌저찌 경기를 끝내며 '''670일만에 승리를 챙겨갔다.'''
8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2이닝 8실점'''이라는 눈이 썩는 쓰레기같은 피칭으로 완벽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두산 타자들의 타격감이 한창 물올랐다는 쉴드도 있었지만, 그렇게 치면 이후 추격조들의 무실점은 설명이 안된다.
8월 18일, NC전에서 4회도 못버티고 무너졌으나 팀은 승리.
8월 25일 KIA전에서 1자책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타선의 오선진, 계투의 박정진과 함께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으나 승은 챙기지 못했다. 삼구삼진도 더러 잡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
9월 1일 KT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미친듯이 개똥볼을 뿌리더니 난타당했고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9월 22일 롯데전에서 피안타가 많긴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이 오선진의 2안타 외엔 아예 안타조차 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혹사로 인해 구위가 떨어진 만큼 제구가 잘 잡히거나 볼끝이 좋은 날은 잘 던지나, 그렇지 못한 경우는 제대로 손을 쓰지도 못하고 털리는 롤러코스터가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심판의 존 영향도 많이 받는 등, 전형적으로 구속 낮고 구위가 저하된 제구형 투수[23] 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3.3.5.1. FA
시즌 후 박정진, 정근우와 함께 FA 신청을 했다. 그러나 12월 중반이 다 되도록 별 소식이 없는 상태.[24] 박종훈 단장은 크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금액 면에는 큰 이견이 없으나 계약 기간을 놓고 의견 차가 있는 듯 하다.
선수 개인의 권리인 FA 행사의 경우 안영명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지만 혹사든 뭐든 결국 보여준 것이 없었고 게다가 내부 FA 예정자였던 이용규 선수가 보여준 것이 없다며 9억 연봉에서 5억을 삭감한 4억에 계약하고 FA 재수의 모습을 보인 것도 안영명에 대한 비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야구 팬들은 안영명이 양심이 있다면 올해 안에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을 받고 도장찍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니 주제에 감히 FA를 요청하냐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박정진이 구단과 함께 이것저것 양보하면서 2년 재계약에 성사하고 2018년까지 협상을 이어갈 상황이 될 때까지 계약 년수에 이견차이를 보이면서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자 더더욱 야구 커뮤니티 사이에서 정도껏 하고 재계약 도장이나 찍으라는 의견이 많다.
한화-안영명, 계약기간 합의점…옵션 조율 남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안영명도 4년을 계속해서 요구해오다가 결국 3년으로 줄여 협상 체결을 노려봤지만 구단에서는 여전히 2년 계약방침을 고수하고 있었고, 결국 구단의 단호함을 이기지 못하고 계약기간을 맞추고 옵션을 조정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정근우보다 먼저 재계약이 완료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안영명은 자신의 몸은 이제 건강하다는 점과 황폐화된 한화 투수진이다 보니 선발투수로 쓸 수 있다며 어필하면서 아직도 옵션과 관련하여 이견이 있다며 체결 소식이 늦어지다가 결국 정근우가 먼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게 되었다. 결국 무슨 배짱으로 정근우보다 오래 버티냐며 2년 2억도 아깝다며 야구 팬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1월 28일, 한화와 2년 옵션 포함하여 총액 '''12억'''에 계약을 체결했다.해당기사 4시즌동안 18승 21패를 기록했음에 불구하고 15시즌 10승버프를 받아서 12억 금액에 계약해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진정한 협상황제라며 칭송받고있다. 그 만큼 이대형 FA 논란때 보다 더 큰 충격을 먹었다고 할 수 밖에... 솔직히 따지면 1승만 더 하면 마당쇠 첫 50승이다.물론 냉정하게 보면 구단이 안영명을 12억이라고 인정해 준 게 아니라 오랜 세월 한화에서 마당쇠노릇을 한 것에 대한 보상금액을 준 것에 가깝다.
그런데 FA 계약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원섭섭하다는 말 뜻대로라면 2년 계약이나 12억에 대해 섭섭한 감정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다.(양심없다 ) 처음부터 4년을 요구했던 점을 볼때 계약 기간에 대해 섭섭한 걸로 추측되지만 김승회의 계약조건이 2년 3억, 권오준도 2년 6억에 잔류했는데 12억이나 받은 안영명의 배부른 소리라며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팀 내 최고참 선발인 배영수도 5억도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한 것이 발굴되면서 더욱 비교되고 있다.
3.3.6. 2018 시즌
2018년을 맞아, 그 사람도 나갔겠다 기존에 본인이 달고 있었던 38번으로 배번을 변경하였다. 이미 그 사람도 없겠다 먹튀 소리를 들으며 쓸쓸히 은퇴할지 원조 협상왕답게 재기할지는 철저히 본인의 노력에 달렸다.
스프링캠프를 가면서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용덕 감독에 의하면 선발로 준비할 10명 후보군 안에는 포함된 걸로 보인다. 그러나 캠프 막판 감독의 선발진 구상 인터뷰에 의하면 배영수, 송은범도 있는데 안영명은 빠져 있었다.
3월 14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의 선발 휠러 다음으로 등판해서 박병호, 김하성에게 겁도 없이 130대 슬라이더를 던지다[25] 연속타자 홈런을 맞았고, 송구 실책까지 범하는 등 0.2이닝 4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역시 12억은 오버페이였다, FA로이드는 어디 가고 홈런 맞을 구위에도 갸우뚱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반응이고 최소 9억을 받는 고참이 고졸 신인 박주홍보다 못 한다며 욕먹고 있다.
결국 20일 잠실 두산과의 시범경기 2연전을 앞두고 2군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한용덕 감독은 2군에서 선발로 준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송은범이 7선발 자리에서 물러난 만큼 그 자리를 안영명이 가져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4월 4일 롯데전의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다. 전날 양팀이 핸드볼 스코어로 철저히 대첩을 치른지라 팬들은 절망에 빠진채 일기예보대로 우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우취는 되지 않았고, 5이닝 3실점으로 5선발 나름의 제몫은 했다.
4월 10일 기아전에서 7회에 올라와 최고구속 146km를 찍고 2이닝 무실점 1K로 준수한 피칭을 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겨갔다. 이로써 통산 50승 달성.
4월 20일 경기에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최고구속은 무려 '''148km'''.
4월 26일 1점차로 뒤진 7회에 올라와 순식간에 1이닝을 삭제했다. 10구를 던져 3타자 퍼펙트를 기록하는동안 직구 최고구속 148, 투심 최고구속 147을 찍은 것으로 보아 서서히 감각이 올라오는 듯?
4월 28일 8회 등판해 이병규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였으나 역시 빠른 템포로 1이닝을 1실점만으로 막았다. 빠르게 맞고 다시 빠르게 삼진 잡는 건 커리어 내내 변하질 않는다. 평균자책점이 1점대 후반에서 2점대로 상승했지만, 홀드 하나를 추가했다.
5월 3일 이태양의 방화로 배영수의 승을 날려먹은 후 7회에 올라와 2이닝을 안타 1개만 맞고 깔끔하게 처리했고 한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역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7회초에 보여준 기민한 런다운 플레이는 안영명 특유의 훌륭한 내야수비로 팀이 흐름을 뒤집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파인 플레이였다. 투수 역시 내야수로서 제5의 수비수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
5월 9일 무려 5일을 쉬고 6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초구를 통타당했으나 신예 2루수 정은원의 호수비로 서균과 휠러의 책임주자들을 봉쇄했고 이후 2이닝을 추가로 던지며 1실점해 2.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 10개로 아웃 카운트 5개를 잡아낸''' 부분은 이 날의 백미. 최근 불안한 송은범을 대신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5월 10일 전날 5일을 쉬었던 덕인지 2연투를 감행했는데, 무사 1,2루의 상황을 만들어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모두 범타처리하며 늘 하던대로 이닝을 순삭했다.
5월 13일 8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서 1.1이닝 총 11구로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한다. 올라온 직후 공 1개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공 던진 시간보다 앞뒤 광고 시간이 더 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어진 9회는 스크럭스에게 2사후 단타를 맞긴 했으나 공10개로 마무리하며 역시나 안운장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5월 15일 팀이 1:0으로 지는 상황에서 9회에 등판한다. 0.2이닝 동안 피안타 3개와 솔로홈런 1개를 맞으며 2실점을 허용하고 내려간다.
5월 17일 7회초 4:3 무사 주자 1루의 불안한 리드상황에 등판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막아냈고, 8회에도 올라와 안타 두개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2이닝 무실점, 피안타 3개. 최고구속 149km.
6월 6일 역시 149의 최고 구속을 찍었으나 희생플라이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7일 연투 탓인지 양석환에 2타점 역전 적시 3루타[26] 를 처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만 FIP가 ERA에 비해 높은, 맞춰잡는 투수인지라 한번쯤 얻어터질걸 예상할만도 했다.
6월 9일 10회초 3실점하고 또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들어 정말 누가봐도 컨디션이 그다지인데 왜 자꾸 감독이 올려서 패전투수를 만드는지 알 길이 없다.
6월 14일 더이상 5월의 안영명은 없다. 7점차(9:2)를 1점차(9:8)까지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고 뜻밖의 세이브상황에서 나온 정우람은 두들겨맞았다. 정우람의 자책점은 올라가고 간신히 초이스 선수의 1루수 플라이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참고로 이 날의 기록은 0.1이닝 5자책으로 방어율 135.00. 평균자책점도 5점대 초반으로 폭등했다. 송창식, 심수창이 2군에서 조금씩 구위를 회복하는 중인만큼 서산행이 머지 않은 듯.
결국 6월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송창식이 콜업되었다. 사실상 바톤터치 한걸로 보면 될 듯. 이후 기사에 따르면 6월 초경에 몸살을 앓았는데 그 뒤로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한다.
이후 7월 4일 경기 직전에 송창식과 자리를 맞바꿔 1군에 복귀했다.
복귀한 이후로는 필승, 추격 상황 가리지 않고 등판 중인데, 시즌 초반의 안정적인 모습은 확실히 사라진 모습이다. 구속은 여전히 빠르지만 구위가 많이 하락한 듯.
8월 2일 9회초 무실점 이후 9회말 2사에서 정근우의 끝내기 석점포가 터져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8일,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투수 강습타구를 맞고 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채 내려간 상황에서 3회부터 올라와 3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으로 긴 이닝을 막아주었고 본인도 승리를 챙겨갔다. 또한 이번 등판으로 평균자책점을 4점대까지 내리는데 성공했다.
9월 5일 선발투수 김재영이 퀵후크 당하자 2.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7승을 챙겼다.
9월 9일 샘슨이 6실점으로 무너지자 4회등판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월 12일 임준섭 다음으로 올라와 1.2이님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평균자책점은 5.04
9월 14일 권혁 다음으로 올라와 볼넷,안타,사구를 연속으로 내주고 김강민에게 스코어를 7대1로 벌리는 만루홈런을 맞았다.
다음타자들은 범타처리. 하지만 경기후반 7대5까지 추격했기 때문에 패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평균자책점은 5.63으로 증가
이후로 나올때마다 계속 실점하다가 10월9일 KT전 샘슨이 허리통증으로 2이닝만에 강판되자 3회부터 2.1이닝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시즌 8승을 챙겨갔다.[27] 평균자책점은 5.73으로 팀내 최다승 2위. 최종 8승 2패 8홀드로, 누적 스텟만은 다른 필승조에 부럽지 않은 스텟을 쌓았다.
3.3.7. 2019 시즌
[image]
3월 26일 김재영이 난타당하자 등판해 2.1이닝동안 볼넷 2개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의 대폭발로 시즌 1승을 챙겼다. 투아웃 상황에서 내야 팝플라이가 뜨자 수비 결과를 보지 않고 덕아웃으로 직행하는 시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링크
3월 30일 볼넷이 난무하던 경기에서 선발투수 채드 벨을 구원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2이닝 3K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하였다.
4월 6일 사직 롯데전, 선발 김민우가 내려가자 등판했는데, 파울타구를 맞은 최재훈을 대신해 포수마스크를 쓴 새파란 신인 노시환과의 호흡이 잘 안맞았는지 1이닝을 채우지 못한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1이닝씩 던지면서 5월 4일 현재 1승3홀드 17.1이닝을 던지면서 평자 1.04를 기록중
이후 필승조로 나오면서 6월1일 현재 27.1이닝을 던지면 평자 0.99에 2승5홀드를 기록중
7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말에 등판했는데 이원석에게 결승 역전 투런을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그 후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던지고 발로 차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강한 멘탈로 유명한 안영명이 홈런을 맞고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이전에 없던 일로, 팀의 연패를 끊고자하는 의지가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28]
8월 1일 kt전 8회말을 KKK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2달만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최종 성적은 67경기 62이닝 4승 7패 13홀드.
3.3.8. 2020 시즌
어느덧 최고참급 선수가 되었다. 시즌 목표는 60경기-60이닝이라고.
5월 6일 SK전에서 로맥에게 2루타를 하나 허용하였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5월 17일 롯데전에서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6월 2일 키움전에서 1이닝 동안 4안타 3실점 하였다.
6월 5일 NC전에서도 1.1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팀의 12연패 일조하였다
6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되었다. 내려간 당시의 기록은 1승 1패 10.2 이닝 7.59 ERA. 다만 FIP가 3.90, BABIP가 0.439를 기록중에 있었던 것을 보면 이번시즌은 공의 구위나 제구에 비해 운이 안좋았다고 볼수있는 참작여지가 존재하기는 하다.
6월 25일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 삼성을 상대로 8대2로 앞선 7회 등판해서 1이닝 무실점.
6월 27일 kt전에서도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자마자 오태곤을 3구삼진으로 처리하고 다음 이닝도 일사천리로 마무리해 1.1이닝 1볼넷 2삼진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6.23, FIP는 훨씬 낮은 3.62
6월 28일 kt전 7회초에 올라와 황재균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6월 30일 장민재와 자리를 맞바꾸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8일 투구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7월 28일 콜업되었다
7월 29일 삼성과의 난타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월 1일 1이닝 무실점
8월 19일 SK전에서 '''0.1이닝 6자책''' 이라는 부진한 기록을 보여주면서 이 날 팀의 26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덤으로 방어율도 8.10 으로 크게 올라갔다.
8월 25일 NC전에서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고 다음 타자 강진성에게 2루타를 맞는등 부진하였다.
그리고 무릎 부상으로 말소되었으나 치료 후 9월 4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서산에서 터진 코로나 감염 사태로 인해 2군에서 선수를 콜업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올라온 걸로 보아 서산에 내려가지는 않았던 듯 하다.
9월 10일 대전 SK전에서 팀이 1:5로 지고 있는 9회초 등판해 최정을 8구만에 뜬공으로, 로맥을 초구 투수 땅볼로, 김강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6일 대전 LG전에서 7회부터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9월 25일 대전 롯데전에서 6회초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윤대경과 바톤터치하여 내려갔다.
10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 등판해 1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11월 6일 한화에서 웨이버 공시되었다. 기사 안영명은 필승조 추격조 롱릴리프 등 보직을 마다하지 않고 마당쇠 역할을 하며 굴렀다는 점 때문에 팬들도 "그동안 고생했다." 며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다만 kt 이적 이후 본인 스스로 무리하다 다치면 자신만 손해라며 훈련량을 줄이는 등 불성실하게 임했음을 실토하는 인터뷰를 함으로써 현재 한화팬들은 등을 돌린 상태.
나이 때문에 현역 연장은 힘들어 보일 듯 하지만, 불펜 투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했기에 플레잉 코치 겸해서 영입하는 식으로 불펜이 약한 팀에서 데려갈 수도 있다. 본인도 아직 몸 상태가 괜찮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후 안영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구단이 여럿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빠르면 플레이오프가 종료된 뒤 영입 기사가 나올 수도 있을 듯.
3.4. kt wiz 시절
결국 새 시즌을 앞둔 11월 20일에 kt wiz가 안영명을 데려왔다는 기사가 떴다. # 이로서 유원상, 허도환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3.4.1. 2021 시즌
한화 시절 오랜 기간 달았던 번호인 38번은 주권이 달고있고, 그동안 달아봤던 번호들도 모두 주인이 있어서[29] 원래 번호 주인이 양보하지 않는 한 그동안 달지 않았던 새로운 번호를 배정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48번을 받았다.
4.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우완 정통파 파워 피쳐로, 투구 폼이 부드럽고 릴리스 포인트도 이상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구속도 빠른 편이다.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한화에 1차 지명을 받은 것을 보더라도 그의 기대치를 알 수 있다.'''안영명 선수 투구 타이밍이 너무 빨라서 저희도 말이 빨리 나오게 되네요.'''
- 2018년 5월 9일 넥센 전, SPOTV 이준혁 캐스터
무엇보다 이 선수의 장점은 '''주눅들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을 줄 안다는 것이다.''' 또한 몸쪽 승부에서도 강점을 보이는데, 이는 대부분의 신인 투수들이 마운드에서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볼만 남발하다가 무너지는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2000년대 중반 류현진을 제외한 많은 신인 투수들이 제구력 난조로 무너졌던 것과 대비되어 한화 팬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그러나 이 선수의 단점 또한 '''주눅들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에만 공을 넣을 줄 안다는 것이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구사만 할 줄 알지 무브먼트는 예리한 슬라이더를 제외하고는 안던지는게 나을 정도로 구리다. [30] 그리고 시속 140km 후반을 찍을 수 있는 구속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당시의 혹사로 구위를 잃어버렸고, [31] 이 구위가 좋지 않은 공을 가운데에 꽂아 넣다 보니 당연히 '''피홈런도 많은 스타일'''이어서 평균자책점이 매우 높았다. 게다가 한화 시절 홈 구장은 당시 최악의 타자 친화구장인 대전구장. 2009년에 11승[32] 을 챙기긴 했지만 그의 세부 스탯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그나마 슬라이더를 많이 구사하면 모를까 안영명의 최대 문제점은 바로 '''패스트볼만 던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게스 히터들에게는 최고의 먹잇감이며 2010시즌에는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깡따구 하나만큼은 수준급. 홈런을 너무 많이 맞아서 그런지 홈런 맞고도 그냥 직구 3개를 뿌려넣어 삼진을 잡는다. 최의민 작가는 깡 하나는 전국구급이라고 만화에 그렸다.
투구 인터벌도 다른 투수들에 비하면 매우 짧은편이며 포수에게서 사인을 읽은 즉시 바로 투구동작에 들어가 상대 타자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33]
2015시즌 들어 변화구의 비율이 높아졌다. 공 10개를 던지면 5~6개 정도를 변화구로 던지고 있다. 스타일을 바꾼 덕분인지 삼진을 잘 잡아내는 중. 하지만 유인구로 변화구를 자주 던지다 보니 투구수가 늘어나게 됐다.[34] 유인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도록 제구가 잘 잡히게 되면 선발투수로써 이닝도 많이 잡아먹을 수 있게 될 듯.
그러나 어깨 부상 후 무리하게 복귀를 시도하다 16시즌 2경기 1패 ERA 20.25의 성적을 거두고 웃자란 어깨뼈 제거수술을 받은 뒤 구속이 10km 가까이 하락해버려서[35]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
2017시즌 7월 13일 롯데전 이후 인터뷰에서 더이상 147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없게 되었음을 인정했다. 아랫쪽 투심 위주 피칭으로 땅볼 유도를 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8시즌 4월 후반 들어 최고 구속 140대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경기가 나오고 있다. 거기에 빠른 템포로 KIA의 강타선을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포심 패스트볼을 봉인하고 '''투심으로만 던진 결과라는 것.'''[36] 몸 관리를 철저히 한 덕이라는 평. 송은범처럼 투심 장착이 큰 효과를 봤다. 또한 기존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위를 회복하고[37] 100km 초반의 슬로커브까지 장착하며 투구 템포까지 빠르게 개조해 전임 감독 부임 이전의 폼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슬슬 투심 구속 또한 130대 후반~140대 초반으로 감소하고 있다.
5. 연도별 성적
- 붉은 글씨는 1위 기록. 진한 표시는 리그 5위 내 기록. 푸른 글씨는 KBO 리그 역대 최고 기록.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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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실한 크리스찬에 집 아니면 운동뿐이라는 성실한 성격이라고 한다. 다니고 있는 교회의 집사님일 정도.[* [https://www.instagram.com/p/Bq4wq0HgdVD/?igshid=ul80we8ei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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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8월 김동수에게 빈볼을 등짝에 던지고 죽빵을 얻어맞는 장면. 당시 안영명은 김동수에게 2연속으로 등짝으로 날아가는 코스로 공을 던져 문제가 됐다. 첫 번째 공은 실수로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였기에 김동수가 한 번 째려보고 끝났지만 연속으로 같은 코스로 공이 날아가자 꼭지가 돈 김동수는 고의성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마운드로 달려나갔는데, 너무 흥분해서 도중에 넘어지는 바람에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는 했다. 저 직후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면서 송진우의 날라차기가 작렬했고 당연히 송진우도 폭력을 행사한 김동수, 원인을 제공한 안영명과 함께 벌금을 물어야 했다. 당시 양 팀의 최고참이 가장 뜨거운 파이팅을 선보였던 점이 인상적인 사건이었다. 40:48초부터 그러나 엉뚱한데서 범인이 밝혀지는데 사실 이때 빈볼도 구대성이 시켰다고. 그런데 정작 구대성은 1,2구가 빗나가자 안영명이 안맞추려는건줄 알고 혀를 차며 락커룸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래서 벤치클리어링이 났을때 뒤늦게 나타났다고 한다.[38]
- 2007 플레이오프에서 빈볼에 대한 보복구를 이종욱에게 던진 직후. 손짓이 인상적. 직후 인터뷰에서는 볼이 어떻게 빠졌는지 손바닥을 살펴보는 것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한참 시간이 지난 이후 2020년 1월 16일에 엠스플 유튜브의 스톡킹 야구부에서 빈볼이 맞다고 시인했다.7분 38초부터 분위기를 환기할 목적으로 벤치에서 빈볼 사인이 나왔는데, 이종욱이 심성이 고운 편이다보니 맞고 순순히 나갈까봐 일부러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킬 생각으로 자극한 것이었다고. 경기 끝난 후에 사과하였다고 한다. 당시 중계화면 3:52:14초부터 이로 인해 '컴온요'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커먼요'를 거쳐 '귀댄요'로 바뀌었다 팬들이 사인해달라고 하면 커몬요 써달라는 부탁에 곤혹을 치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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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9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얻어맞은 직후 0-1 카운트에서 김재현에게 던진 공이 발목을 맞혔다. 하필이면 고관절이 안 좋은 김재현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다. 이후 4심 합의로 안영명은 퇴장당했고, 경기후 코멘트에서 "맞히려면 등으로 던졌을 것이다. 고의가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확실히 위 짤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해당 상황은 빈볼로 느낄 개연성도 분명 존재했기에 퇴장 판정은 어쩔 수 없었다.
- 팬들에게는 착실한 교회오빠 이미지와 함께 시크한 표정 때문에 나쁜남자 이미지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KIA로 이적하기 전에는 락커룸의 냉장고 관리를 맡았다고 한다. 2015년 후반부터는 치어리더를 꿈꾸던 외국인에게 냉장고 관리가 넘어간듯 하다. 발음 탓인지 안멍멍이라는 별명도 있다. 팬들에게는, 발음 외에도 불펜과 선발 땜빵을 가리지 않고 '개처럼 굴려먹힌' 부분 때문에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 한때 KIA 팬들에게 얼빠를 부르는 얼굴로 추앙받았지만 계속되는 불쇼로 방출 시키고 싶은 투수#s-1로 뽑혔다. 더불어 디시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선 안멍멍이라는 별명에서 파생된 안ㄱㅅㄲ라 불렸다.
- 장성호가 어깨수술을 받는다는 기사가 나오자 KIA팬들은 안멍멍 데려가라고 난리를 쳤다. 물론 한화팬들은 역으로 제발 장성호 데리고 가라고 열불을 냈다. 그리고 결국 안영명은 한화 이글스로 돌아왔다.
- 공익근무 복무 기간 동안 틈틈히 공부하여 스포츠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친구의 조언을 듣고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이 학구열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대전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송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다고 한다. 역시나 스포츠심리 관련. 본인은 석사과정까지 공부하겠다고 한다.
- 2011년에 1군에 데뷔한 한화의 투수 안영진이 그의 친형이다. 동생 안영찬도 야구선수였지만 안영찬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야구를 접었다. 3형제가 모두 북일고등학교 출신인 것 또한 특징.
- 2013년 11월 30일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아내 신선미 씨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시까지 탁구선수로 활약했는데, 재미있게도 안영명의 형수님과 대학시절 가장 절친한 탁구부 후배로, 선배의 소개 덕에 지금은 두 커플 모두 결혼해 선배가 아주버님이 되었다고.[39]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 2014년 시즌 이후로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존에 달고 있었던 등번호 38번을 김성근 감독에게 고스란히 넘겨주고 본인은 45번으로 바꿔 달았다. 그리고 2018년에 되찾아왔다!
- 한화 투수들 중에 발이 제일 빠르다. 100미터를 11초 33에 뛴다고. 이 스피드는 김주찬, 이대형보다 빠르고, 김종호와 비슷한 스피드이다. 이러한 스피드와 민첩성 덕분인지 내야 수비수로서의 능력도 좋은 편이며, 커버 플레이도 뛰어나다. 특히 커버 플레이가 간지나는 편이라 팬들 사이에서 안영명의 커버 플레이 짤이나 영상이 올라오면 대개 '뛰어봐 ㅄ아'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기 부지기수.
- 래퍼 올티가 안영명을 닮았다.
-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는 아래의 짤이 한동안 유행했던 적이 있다.
- 같은 해 2차 2라운드로 뽑힌 입단 동기 윤규진과는 싸이월드 방명록으로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 적이 있다. 유먼 메달을 시상할 때 모습에서도 보이지만 입단한 후 중견급이 된 지 꽤 된 요즘도 여전한 듯. 초-중-고 모두 겹친 적은 없지만 연고지 출신이고, 특히 구단 입단 후 친해진 듯하다.
- 비록 8개월간 기아로 갔던 적이 있지만 본인은 당당하게 한화 이글스 원클럽맨이라고 주장하고 다닌다. 사실 천안남산초-천안북중-북일고 테크를 탄 성골 중의 성골인데다가 딱 8개월 기아 시절을 제외하면 대전에서 뼈를 묻었기 때문에 칰갤러들도 그냥 8개월 유학 다녀온 원클럽맨이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 였으나... 2021년 한화에서 방출되고 kt로 이적함에 따라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다.
- 현재까지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한국시리즈[40] 선발투수이다. 그리고 2020년 팀에서 방출된 후 kt로 이적하면서, 한화 이글스에서 2006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선수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41]
- 인터뷰에 따르면 한화에서 방출된 뒤에 야구를 그만 둘 생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아이 특히 막내 하겸이가 아빠 이제 야구장 안가는거야? 하고 서운해하자 마음을 돌리게 되었고 마침 그때 kt의 프런트에서 전화가 와서 바로 계약하게 되었다고 한다.[42]
[1] 김태균의 초·중·고·대학교 직속 후배다.[옵션] 5,000만원 별도[2] 천안북일고는 한화그룹에서 재단을 지원하는 학교다. 이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높은 순위로 한화에 입단하며, 성골이라고 불리며 구단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좋은 대우를 해 준다. 참고로 암흑기의 한화는 북일고와의 연습경기에서 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천안북일고는 한화의 3군이라는 별명도 있다. 북일고 출신으로 한화의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은 선수로는 안영명 외에도 이상군, 한용덕, 김태균 등이 있다.[3] 물론 타깃은 김동수였다. 그런데 김동수가 피해서 심광호와 송지만이 얼떨결에 맞게 되었다. 참고로 저 사구는 구대성이 지시했다고 한다.[4] 인천광역시 출신의 류현진은 2차 1순위 지명.[5] 참고로 선동열의 한국프로야구 10시즌 통산 피홈런이 28개이다.[6] 볼넷 허용하고 폭투 기록한 것 까지는 그렇다 치지만 다음 타구는 3루수 김상현이 충분히 잡을수 있는 공인데 놓쳤다. 어쨌든 장작은 지폈으니.[7] 게다가 김주형의 경우 스포츠신문 기자들의 말에 의하면 보호선수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대화 감독이 키워보고 싶은 타자가 있었는데 보호선수로 묶여 있더라는 발언을 해서 그 대상이 김주형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8] 그런데 군필이라는 점은 확실히 안영명보다 비교우위에 선다. 거기다 안영명의 깃털공은 한시즌 34개 피홈런으로 이미 증명된 바 있으며, 김희걸은 SK와 KIA에 있는 동안 크게 혹사당하지도 않은 편이다.[9] 결과론적이기는 하나 2011년 불펜이 좆망 상태인 KIA에서도 김희걸은 거의 중용되지 않았기에, 김희걸을 뽑지 않았다는 걸 아쉬워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 물론 안영명을 뽑은 게 잘한 일이라는 건 아니지만...[10] 그리고 11년 후 kt에서 이강철과 재회했다. [11] 트레이드 될 때 구단 측에서 다시 보자고 이야기를 들었다지만 그냥 인사치레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12] 체감이 안 간다면, 후임 김성근이 촌놈 마라톤을 하면서 5강싸움 중이던 상황에 미친듯이 갈아넣은 권혁/박정진이 각각 첫 4달간 76이닝, 72이닝을 던졌다. 그런데 압도적 꼴찌팀에서 이 정도로 출장했으니 얼마나 심한 혹사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13] 1주일 3선발이라는 기행 이외에는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았다.[14] 당장 시즌 내내 71이닝을 먹은 13년 송창식과 비교해, 이 해 안영명은 불펜 전환 이후 단 4달만에 66 2/3이닝을 소화했다.[15] 김성근 항목을 참고해보면 알 수있지만, 본인이 38에 대한 여러가지 의미를 두고있디고 한다.[16] 보통 배번은 스프링캠프 전후로 공식 배정되기 때문에 임시로 달게 되었다.[17]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때는 두번 다 패배했지만.[18] 고로 다음 해 안영명이 부상을 당한 것은 2014년 4달간 불펜 66이닝을 소화하게 한 전임 김응용 감독도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김성근은 이외에도 특투를 시키거나, 무리하게 투구폼 교정을 시키기에 이러한 드러나지 않은 과정에서 부상이 생겼다고 주장하는 한화팬들이 더 많다.[19] 이 날 에반스에게 맞은, 동점을 허용하는 홈런이 공식 기록 속구 131Km로 확인되었다.[20] 여담으로 이 날 한화는 8회 1루수 실책 이후 장민재가 투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17 시즌 2호, 3호이자 팀 1호, 2호 블론세이브가 나왔고, 모두 에반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다.[21] '''절대 평균구속이 아니다!!'''[22] 사실 나이 서른 넘긴 투수를 쓰면서 리빌딩이라 하는 것도 웃기는 말이다만...[23] 그러나 엄청나게 뛰어난 제구를 보여주지는 않는다.[24]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유일한 선발자원이다 보니 그래도 노리는 팀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분석도 있었으나, 리그 전반에 확실한 S급 자원에 통 크게 지르지 않을 거라면 아예 FA 선수 영입을 포기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상태다.[25] 제대로 던지지 못하면 소위 똥볼로 불리는 구종이다. 빠른 공을 지켜보던 타자에게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는 그냥 직구 타이밍에 맞게 퍼올려 장타를 만들면 되는 배팅볼일 뿐이다. 한용덕 감독도 좋은 직구를 놔두고 왜 슬라이더를 선택했냐며 답답하다는 평을 내렸다.[26] 2루타+다른 주자 수비 사이 진루[27] 5회를 마치지 않았지만 기록원 재량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안영명에게 승리가 주어졌다.[28] 팬들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반응과 오히려 무기력한 것 보다는 낫다는 반응 모두 보이고있다.[29] 고영표 1번, 이대은 11번, 전유수 31번, 김태훈 45번[30] 그 슬라이더마저도 제구가 안될 땐 행잉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오고 그럼 바로 배팅볼이 되어버린다.[31] 2018시즌에 149의 직구를 되찾았다.[32] 한화 암흑기 시절 중 본인이 2015년에 다시 10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유일한 10승이었다.[33] 때문에 주자 존재시 짧은 멈춤 동작으로 인해 보크 선언을 받는 보습을 종종 볼 수 있다.[34] 볼넷과 홈런 때문에 FIP는 높은 편이라 플루크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 앞으로 FIP가 낮아질지 ERA가 올라갈지는 본인 하기에 달렸다.[35] 사실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평균구속을 보면 이미 직구 평균구속은 2015년부터 130대 후반을 나타내고 있긴 했다. 물론 구속만 낮은 거랑 낮은 구속에다 혹사로 인해 구위까지 떨어진 거는 크게 다르지만.[36] 투심 패스트볼은 포심에 비해 횡적, 종적으로 무브먼트가 큰 대신 구속이 포심보다 2~3km 정도 떨어진다. [37] 2018 시즌 슬라이더의 최고 구속은 140km/h, 포심의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회복했다.[38] 실제로 구대성은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배영수에게 이치로를 맞추라고 사주한 경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 6경기 항목 참조.[39] 안영명의 1살 터울 친형 안영진도 천안북일고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고, 성균관대로 진학했다.[40] 2006년 한국시리즈 6차전[41]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제외.[42] 하루 전에 전화왔으면 계약 안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