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2017년/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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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차 지명
3. 2차 지명
3.1. 지명 방식
3.2. 지명 결과
4. 드래프트 이후
5. 에피소드


1. 개요


2016년 시행하는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


2. 1차 지명


2016년 6월 27일 실시되었다. 올해부터 신생팀들의 우선지명권이 소멸한다. 또한 신생팀들의 전국 단위 1차 지명도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10개 구단 모두가 1차 지명을 동등하게 행사한다. 서울 공동 연고권을 갖고 있는 세 팀은 순번에 따라 LG-넥센-두산 순으로 지명한다.
'''팀'''
'''1차 지명자'''
'''계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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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현'''[1] (신일고 - 동국대, 투수)
1억 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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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훈 (경주고, 투수)
1억 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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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김해고, 투수)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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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휘문고, 내야수)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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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야탑고, 투수)
1억 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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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북일고, 투수)
1억 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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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철 (효천고, 투수)
1억 8천만원

윤성빈 (부산고, 투수)
4억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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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충암고, 투수)
3억원
[image]
조병욱 (장안고, 투수)
1억원

3. 2차 지명


2016년 8월 22일에 실시되었다. 복귀 해외파, 외국학교 출신, 고교 및 대학 중퇴자를 대상으로 한 참가 신청을 7월 22일까지 받았으며 8월 2일에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3.1. 지명 방식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이 해부터 모든 라운드를 전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하는, 소위 Z자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ㄹ자 지명 방식보다 1위팀이 드래프트에서 훨씬 손해를 많이 보게 되는 방식이다.
  • 순번: kt - LG - 롯데 - KIA - 한화 - SK - 넥센 - NC - 삼성 - 두산

3.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이 2 이상 되는 선수한테 부탁드립니다.
'''라운드'''
KT
LG
롯데
KIA
한화
SK
넥센
NC
삼성
두산
1

이정현
(용마고,
투수)
손주영
(경남고,
투수)
나종덕[2]
(마산용마고,
포수)
'''이승호'''
(경남고,
투수)
김진영
(덕수고-CHC,
투수)
'''김성민'''
(상원고-후쿠오카경제대,
투수)
'''김혜성'''
(동산고,
내야수)
신진호
(화순고-KC,
포수)
최지광
(부산고,
투수)
'''박치국'''
(제물포고,
투수)
2

이종혁
(대구고,
투수)
이창율
(포철고,
투수)
김민수
(제물포고,
내야수)
박진태
(성남고-건국대,
투수)
김성훈
(경기고,
투수)
박성한
(효천고,
내야수)
양기현
(장충고,
투수)
김진호
(동성고,
투수)
나원탁
(세광고-홍익대,
포수)
김명신
(경북고-경성대,
투수)
3

홍현빈
(유신고,
외야수)
이찬혁
(서울고,
투수)
강동호
(배재고-원광대,
투수)
김석환
(동성고,
외야수)
'''박상원'''
(휘문고-연세대,
투수)
권기영
(제물포고,
포수)
최규보
(마산고,
투수)
소이현
(서울디자인고,
투수)
김시현
(강릉고,
투수)
지윤
(제물포고,
투수)
4

한승훈[3]
(부산고-경희대,
투수)
김성협
(성남고,
내야수)
박성민
(울산공고,
투수)
강찬영[4]
(인창고,
투수)
원혁재
(장충고-홍익대,
외야수)
김표승
(경주고,
투수)
오윤성
(인천고,
투수)
김영중
(군산상고,
투수)
김성윤
(포철고,
외야수)
문대원
(강릉고,
투수)
5

문상인
(경남고,
포수)
박부성
(경주고,
내야수)
홍지훈
(용마고,
내야수)
송후섭
(개성고,
투수)
여인태
(성남고,
투수)
이정범
(인천고,
내야수)
정윤호
(장충고,
투수)
이재용
(배재고,
포수)
최종현
(대전고-제주국제대,
포수)
이병휘[5]
(북일고,
내야수)
6

안치영
(북일고,
내야수)
오석주
(제주고,
투수)
이지원
(야탑고-고려대,
투수)
김용인
(덕수고-성균관대,
투수)
김지훈
(소래고,
투수)
남윤성
(신일고-TEX,
투수)
김재웅
(덕수고,
투수)
권법수
(제물포고,
외야수)
문용익
(청원고-세계사이버대,
투수)
박유연
(동산고,
포수)
7

이재근
(제주고-경성대,
내야수)
신경모
(대전고,
투수)
김종환
(인천고,
투수)
박정우
(덕수고,
외야수)
박진수
(동성고,
외야수)
이재록
(장충고-연세대,
외야수)
이병규
(배재고-송원대,
내야수)
김민수
(부산고,
내야수)
김태수
(상원고-한양대,
내야수)
백민규
(장안고,
내야수)
8

김민섭
(서울고-홍익대,
외야수)
김광수
(세광고,
투수)
이재욱
(경남고-경성대,
내야수)
최승주
(야탑고,
내야수)
김기탁
(김해고,
투수)
김두환
(유신고-인하대,
내야수)
김대현[6]
(장충고,
내야수
※)
김호민
(부경고-동아대,
투수)
곽경문
(경북고,
내야수)
박창빈[7]
(진흥고-동국대,
외야수)
9

한기원
(부산고,
내야수)
김태형
(선린인터넷고,
투수)
최민국
(진흥고-재능대,
투수)
정윤환
(진흥고,
투수)
이주형
(동성고,
투수)
정영광
(휘문고,
투수)
류승범[8]
(광주일고,
내야수
※)
강병무
(용마고,
투수)
조현덕
(대구고,
외야수)
전태준
(영선고,
투수)
10

이성욱[9]
(김해고-건국대,
투수)
전준호
(청원고,
포수)
송창현
(동산고,
투수)
이정훈
(휘문고-경희대,
포수)
김명서
(청원고,
내야수)
도윤[10]
(개성고,
투수
※)
이재홍[11]
(동성고,
내야수
※)
신재필[12]
(군산상고,
투수)

정성훈
(성남고,
내야수)
박성환
(대구고,
투수)

4. 드래프트 이후


  • 넥센 히어로즈에 1차지명된 이정후는 역대 신인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2017년 신인왕을 수상하여 아버지인 이종범 선수의 능력을 물려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버지가 양준혁에게 밀려 따지 못한 신인왕을 아들이 땄다. 2년차 때는 부상으로 주춤하긴 했으나 타율 0.355의 최상급 성적을 기록하여 소포모어 징크스에서 벗어났으며, 3년차 때는 3할 3푼, 193안타를 기록하며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의 여파도 피해갔다. 거기에 4년차인 2020시즌에는 벌크업으로 일발장타력까지 갖추어 완벽한 중장거리 타자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금까지만 보면 당해 연도 드래프트의 최고 아웃풋이다.
  • 꽤 많은 선수가 입단 첫해부터 수술대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이승호토미 존 수술을 받았으며, 삼성 라이온즈장지훈 역시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은 선발투수로도 등판하는 등 1군에서 자주 얼굴을 보였으나, 4월 25일 넥센 히어로즈전 에서 김민성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가격 당해 안면부 골절로 수술을 받으면서 3달간 1군에서 이탈해 있었다. 또 입단 동시에는 아니지만, 두산의 1차 지명 선수인 최동현은 지명 당시 이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상태였고, 프로 입단 이후 갑상선 수술까지 받으며 재활이 길어졌다. 수술을 받은건 아니지만, 롯데의 강속구 기대주로서 모두에게 주목을 받았던 윤성빈은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1년을 재활로 보내다 2018 시즌 선발 후보군으로 지목. 박세웅이 팔꿈치 피로 증세로 잠시 빠진 자리에 들어갔다.
  • 2017년 넥센 히어로즈는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 1라운드의 김성민과 KIA 타이거즈 1라운드의 이승호를 영입했다. 7월 현재 김성민은 선발로 나와, 조상우한현희가 무너진 넥센 선발진의 어엿한 4선발로 활약 중이다. 또한 이승호는 2018시즌 팀의 마무리가 이탈한 여파로 필승조가 너덜너덜해진 상황에서 한층 안정된 투구로 마당쇠 노릇을 하였고 2019시즌부터는팀의 4선발로 활약하며 국가대표까지 승선하였다. 현재까지만 보면 이정후, 김혜성, 이승호, 김성민을 모두 긁어모은 히어로즈가 가장 대박 픽을 얻은 셈이다.
  • 2017년 kt wiz는 무려 4명의 신인이 1군 무대를 밟았다. 이종혁, 홍현빈, 안치영, 이재근이 1군을 경험했다. 또한 재활을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1군 무대에 오를만 한 이정현까지 포함, 현재까지는 kt wiz 신인드래프트 역사상 최고가 될 확률이 높다. 그 이전 드래프트에서 1군에 오른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니...였는데 더 봐야겠지만 변변한 활약한 선수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데다 2015 드래프트의 투수들이 성장하면서 아직까지는 많은 투수들을 건진 2015년이 훨씬 낫다...
  • 두산 베어스도 2017년 드래프트에서 많은 수확을 얻으면서 06년도 드래프트, 09년도 드래프트와 버금가는 픽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1차지명인 최원준은 갑상선암 수술을 거치고 2019시즌 불펜의 한자리로 두산의 통합우승에 일조하였고, 20시즌에는 대체선발로써 좋은 성적을 내며 무너진 두산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박치국은 2017년 가능성을 보였고 2018년 두산의 셋업맨으로 거듭나면서 올스타 베스트 12, 국가대표 차출, 병역면제를 이뤄냈다. 2019시즌에 조금 부진했으나 2020시즌 다시 기존의 폼을 되찾고 두산의 필승조로 활약 중 이다. 김명신은 2017시즌 자신감 있는 시원시원한 투구를 보여주며 선발승도 거뒀고 김강률이용찬을 잇는 필승조로 활약했다. 또한 2017년도 신인 중 이정후와 함께 유이하게 APBC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이유찬은 2019시즌부터 두산 내야진의 백업으로 이름을 알렸고, 20시즌에는 류지혁이 빠진 두산 내야진의 제1백업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1라운더 신진호는 1군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019년 뜬금없이 투수로 전향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었지만 2020시즌 도중 방출되었다. 1차지명 김태현과 2라운더 김진호는 2018년 경찰 야구단으로 입대해서 일찌감치 병역을 해결했다. 3라운더 소이현은 오랜 재활기간을 거쳐 2019 시즌 막바지에 1군 무대를 밟았다. 9라운더 강병무는 1년도 못 버티고 시즌 중간에 방출당하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 LG 트윈스에 2차 7라운드로 지명된 신경모 또한 1년도 못 버티고 임의탈퇴된 불명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만 1차 지명된 고우석이 데뷔 3년차에 최연소 30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며 어느 정도 선방했다. 나머지 선수 중에는 이찬혁이 2020년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군에 데뷔하기도 했고 전준호는 2019년 유강남과 정상호의 동시 부상 때 잠시 1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뒤 시즌 후 군입대했다. 오석주는 2019년 잠시 1군에 콜업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지만 이후의 성장은 더딘 상태다. 김성협 역시 더딘 성장으로 입지가 위험하다. 김광수와 이창율은 2018년 이후 방출, 박부성과 김태형은 2020년 도중 방출됐다. 2017년과 2018년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준 뒤 일찍 군복무를 마친 2차 1순위 손주영의 성공 여부가 17년 드래프트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이다.
  • 한화 이글스는 2차 3순위로 지명한 박상원은 2018시즌 불펜 평균자첵점 1위인 ERA 2.10을 기록하면서 2년차에 리그 정상급 중계 투수가 되었다. 이후 구위과 구위저하를 겪으며 점점 성적이 추락중이나, 박상원의 힘이 18년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원동력 중 하나였기에 실패하지는 않은 픽. 그 외에 김진영이 2020시즌 불펜에서 추격조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해당 드랩의 선수 중 한명이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렸는데, 한화 이글스의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김성훈이 2019년 11월 23일 새벽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광주의 한 건물 9층에서 7층 테라스로 떨어져 실족사하였다. 이에 한화 이글스구단 외 타 구단 및 야구팬들이 모두 추모를 하였으며, 김성훈은 KIA 타이거즈김민호 코치 아들로 유명했으며, 1군에 본격적으로 뛰지는 않았지만 땜빵 선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해당 드래프트에서도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던 선수였다. 김성훈의 생전 등번호인 61번은 동기 박상원이 그의 몫까지 뛰겠다는 의미로 이어받았다. 드랩 4년째인 2020시즌 이미 대부분의 선수가 은퇴했으며 박상원이 18년의 폼을 되찾느냐, 그리고 김진영이 기대치만큼 수준을 올리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드래프트. 20시즌에 들어 김기탁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으나 팀 내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 자가격리 때문에 2군에 내려갔고, 데뷔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 롯데 자이언츠나종덕은 지명 당시부터 대놓고 "NC의 포수 보강을 견제하려는 스틸 픽"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정도로 의외의 픽이었는데, 예상 외로 수비 기량이 빠르게 1군급으로 올라오며 2018 시즌부터 주전 포수로 뛰고 있다. 그러나 타격 능력이 너무 절망적인지라 성장이 정체되어버렸고, 팬들은 2군에서 숙성시킬 인재를 지나치게 빨리 올린 게 독이 되었다며 답답해 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NC가 FA로 양의지를 영입하며 포수를 제대로 보강할 동안 롯데는 계속 나종덕을 주전포수로 기용했지만 여전히 절망전인 타격과 작년보다 더 퇴화된 수비로 롯데 팬들의 뒷목을 잡았다.결국 2020년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데리고 오고 정보근,김준태에 밀려 2군 포수로 전락했다. 그러다가 부상 입은 김에 놀기도 뭐한지라 투수 한 번 해보고 있는데 2군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성과가 좋았고 아예 투수로 전향했다. NC 팬들은 NC 저격 한답시고 저런 애를 스틸픽한 롯데를 비웃고 롯데 팬들은 저런 애를 스틸픽한답시고 최지광,이승호를 거른 꼴런트를 까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2차 4라운드로 지명된 박성민은 2018년 채태인을 상대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다.1차 지명인 윤성빈은 첫 해를 재활로 보냈고 2년차인 2018년 선발 자리에 들어가 2승에 그쳤고 2019년에는 1경기 나와 거하게 털렸고 롯데의 무능한 코치진들 때문에 아직까지 본인의 투구폼을 찾지 못했고 고등학교 동기경남고 좌완이 활약하는 걸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결국 불펜으로 전향했고 제구가 잡힌다면 좋은 활약을 할수 있다.[13] 김민수는 17시즌이 끝나고 경찰 야구단에 입대해 일찍 군복무를 마치고 2군을 초토화 시키고 있지만 수비가 불안정 하다는 이유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신본기가 트레이드 되면서 바로 기회가 올 전망이다.강동호는 2017년 마당쇠로 활약해 줬고 군입대 후 2020시즌에 복귀해 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구속이 늘었고 박시영이 트레이드 되면서 추격조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5. 에피소드


  • 2014년 1월에 유예기간이 만료된 남윤성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관계로 2015년도 신인지명은 건너뛰었고 소집해제 후인 2016년도 신인지명에 참가할 수 있었으나 다시 한 해 건너뛰어 2017년도 신인지명에 참가했다. 다만 1987년생으로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16시즌 프로에 입단한 고졸 신인들이 97년생이니 이 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고교졸업예정자들과는 11살이나 차이가 나며, 지명에 참가하는 2016년에 이미 나이가 서른이고 프로에 입단한다 해도 2017년에는 무려 31살. 2011년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실전 공백이 5년이 넘어가게 되는 것도 문제. 결국 중위권 지명에서 해외파를 선호하는 SK의 부름을 받았다.
  • 김진영(전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2013년 4월에 귀국했으나 이 때 컵스와 계약이 끝나지 않고 한참 지나서야 종료되는 바람에 2016 신인지명 때는 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고 2017 신인지명에 참가해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 신진호(전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는 2014년 4월 귀국하여 올해 유예기간이 끝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분조회 결과 임의탈퇴 신분이었고 뒤늦게 방출되긴 했으나 2016년까지 계약 관계가 유지된 탓에 드래프트 참가가 2년 더 늦어지게 되었다.4년을 쉬게 된 전 KC 신진호 결국 법원에 문의한 끝에 캔자스시티와의 계약 관계가 완전히 끝난 시점이 임의탈퇴냐 방출이냐를 MLB 사무국에 문의해 전자일 경우 지명 대상이 된다는 조건 아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8월 18일 최종적으로 지명 대상이 된다는 결정이 나왔고, 김태군의 군복무 동안 포수가 급한 NC의 지명을 받았다. 후술하겠지만 NC는 1차 지명 대상으로 김태현나종덕 사이에서 고민하다 김태현을 픽했더니 2차 1라운드에서 롯데가 나종덕을 스틸픽하자 그 차선책으로 신진호를 픽한 것.
  • 국제 미아가 되어 일본 후쿠오카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뛰고 있던 상원고 출신 김성민도 대학 졸업반이 되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7월 중순 기사가 올라왔는데, 김성민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한 요건으로 1. 외국프로구단과 계약이 해지된 후 2년이 경과하여야 KBO 구단과 계약이 가능한 만큼 이 부분에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2. 트라이아웃에 참가해서 현 상태를 보여주어야 하며 3. 해외 진출 문제로 잡음을 일으켰던 만큼 한국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SK 와이번스에 2차 1라운더로 지명되었다. 프로 팀에서 뛴 것은 아니었기에 다른 복귀 해외파 선수들과는 달리 계약금은 정상적으로 받았다.
  • 부산 지역은 작년인 2015년의 빈약한 팜이 올해를 위한 휴지기였다는 듯이 대거 인재를 쏟아냈다. 빠른 생일로 1999년생임에도 190대의 신장에 최고 150km/h대의 강속구를 던진 1차 지명자 부산고 윤성빈만 해도 이 해 최대어로 꼽히며 메이저리그의 모 구단에서 120만불에 달하는 거액을 제시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그 외에도 1루수 한기원(2차 9R 전체 81번 kt wiz)[14]을 비롯해 이승호, 손주영, 최지광 등 좌우를 가리지 않고 준수한 투수들이 득실대는 상황. 반면 다른 지역은 지역 별로 한두 명 정도의 후보가 추려지기는 해도 팜이 비옥하다는 평가까지는 받지 못했다. 그 덕에 롯데 자이언츠는 자신의 팜에 있는 대형 투수유망주들인 이승호(2차 1R 전체 4번 KIA 타이거즈), 손주영(2차 1R 전체 2번 LG 트윈스), 최지광(2차 1R 전체 9번 삼성 라이온즈) 세 명 모두 1라운드만에 다른 팀에 뺏겼다. 3번 픽을 가진 롯데 자이언츠는 1라운드에 이들을 뽑지 않고 마산용마고의 포수유망주인 나종덕을 뽑았다.
  • 그 반대로, 호남 지역은 역대급 흉년이었던 전년에 이어서 또 흉작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는 전반적으로 호남 지역 아마야구가 침체 상태에 놓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15] 특히 광주일고에서는 2차 지명에서 1명밖에 보내지 못했다.
  • 나종덕은 경남팜의 고교 포수 최대어로 평가받는데다 군입대를 앞둔 주전 포수 김태군의 대체 선수가 시급히 필요한 NC 다이노스의 사정과 맞물려 1차 지명에서 NC가 픽할 것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점쳐졌다. 다른 유력 후보는 좌완 강속구 투수 자원인 김태현. 결국 NC가 김태현을 픽하면서 2차 지명 후보로 내려오게 되자 1라운드에서 NC의 지역 라이벌 팀 롯데가 픽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NC 팬들 사이에서는 나거김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는데 아직 이 선택이 어떨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평가가 가능할 듯 하다. 일단 NC가 차선책으로 픽한 신진호가 부상에 시달리며 예상 외의 부진을 보이자 차라리 1차에서 나종덕을 픽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반응이 간간이 나오고 있다. 아직 평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신진호가 2017년 9월 15일 1군 데뷔전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며 '나거김'과 '나거신'은 일단 쑥 들어간 모양새...인 줄 알았으나, 신진호가 5월 18일 손목 수술로 재활 복귀에 최대 3개월이 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장 엔트리 때나 볼 수 있을 거라는 NC에게 있어서는 다소 암울한 전망이 드리워져 버렸다.
  •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인 휘문고 이정후는 넥센에 1차 지명을 받아 KBO 사상 최초로 부자가 1차 지명을 받게 되었다. 무등중에서 휘문중으로 전학한 이력이 있지만 1차 지명 부활 전의 전학이어서 소급 적용을 받지 않아 1차 지명이 가능했다.
  • 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 선수인 유승철은 1년 전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이다.
  • 한화 이글스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성훈은 김민호 KIA 코치의 아들이다. 리틀야구 시절에는 3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거포 유망주로 기대받았으나, 타격 부진으로 인해 고교 3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투수 전향후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나, 2019년 실족에 의한 사고로 요절하였다.
  • 2차 7라운드에서 넥센의 지명을 받은 선수의 이름이 '이병규'이다. 만약 이 선수가 넥센 말고 LG의 지명을 받았더라면 이미 작뱅과 2016 시즌을 끝으로 은퇴가 유력한 라뱅이 있는 상황에서 2017 시즌에도 또다시 LG에 이병규가 두 명이 되는 광경이 연출될 뻔했다.
  • 2차 9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최민국은 정규식에 이어 고양 원더스 출신 선수로는 두 번째로 정식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되었다.
  • 한화 이글스의 경우, 1차 지명이 부활한 이후 공교롭게도 좌투수좌타자만 뽑고 있다. 2014년 좌투수 황영국, 2015년 좌투수 김범수, 2016년 좌타자 김주현, 올해 2017년은 좌투수 김병현을 뽑았다. 또한 2015년부터는 북일고등학교 출신만 지명하고 있다.
  • 대졸 선수들은 23명이 지명되어 2차 지명권의 효력이 2년으로 줄어 든 2008년도 지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지난해에 이어서 SPOTV 중계가 비판받았다. 특히 현장음과 해설음이 겹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오디오가 물리면서 팬들의 짜증을 유발시켰다.
  • 드래프트에서 1차지명선수가 관심을 못받는다는 비판에 2017 드래프트부터는 시작 직전 1차지명 선수가 인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 최원준으로 개명.[2] 2020년 7월 나균안으로 개명.[3] 한대겸으로 개명[4] 강이준으로 개명[5] 이유찬으로 개명[6] 홍익대학교 산업스포츠학과로 진학. 4년 뒤 kt wiz에 육성선수로 입단.[7] 박찬범으로 개명.[8]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로 진학. 류하성으로 개명했다.[9] 이구름으로 개명.[10]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로 진학.[11]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로 진학. 4년 뒤 같은 팀에 다시 지명되었다.[12]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로 진학.[13] 같이 드라이브에 갔던 이승헌한승혁이 좋은 모습을 보인 거와 완전 비교되고 있다.[14] 그러나 한기원은 2학년과 3학년 때 각각 5홈런을 기록하며 출중한 장타력을 보였지만 주말리그에 비해 전국대회에서의 활약이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과체중 문제(프로필상 182cm, 130kg이지만 실제로는 체중이 이보다 더 나간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대호와 최준석도 고교 시절 이 정도는 아니었다.)로 인해 평가가 많이 떨어지며 지명 순번도 자연히 하위 라운드로 밀렸다.[15] 일부에서는 선수들이 수도권 지역으로 많이 유출되어서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옮겨간 선수는 극히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