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기

 



'''김판기'''

<colbgcolor=#0174DF><colcolor=#fff> '''출생'''

'''직업'''
강사
'''학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경제학과/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박사 수료)
'''소속'''

'''과목'''
경제학, 재정학
'''링크'''

1. 개요
2. 강의 스타일
3. 커리큘럼
4. 자주 하는 말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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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수험생들에게 공인회계사 경제학, 세무사 재정학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다. 과거 KG패스원에서 공무원 경제학도 강의했으나 현재는 안 한다.

2. 강의 스타일


경제학 전공자는 물론, 경제학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기준으로 잡아 수학과 경제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편.[1] 덕분에 초심자라도 잘 따라간다면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강의중 칠판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수업 때마다 칠판 좌측부터 우측까지 모두 채워진다고 보면 된다.[2] 그도 그럴것이, 경제학이란 과목이 그래프 없이는 대화 자체가 안 되는데다 특히나 수험생 스스로 그래프를 그릴줄 모르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최대한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편.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쉬우며 [3] 수험생 입장에서 굳이 버린다면 뭘 버리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강조해주기 때문에[4] 이 부분에서 호평이 많다.
많은 강사들이 그렇지만 썰풀이를 하는 것이 강의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으니 잘 듣도록 하자. 가령 독점적 경쟁시장 이론을 설명하는 경우, 자신을 담당했던 미용사를 찾아다니며 이발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의 경우가 있다.
여담으로 같은 대학교 동기인 김용남 회계사만큼이니 입담이 좋다. 다만 객관식 강의처럼 진도를 빠르게 나가야 하는 경우에는 썰풀이를 거의 빼고 강의를 하기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다. 본인도 강사 생활 시작할 때부터 강의 한 번 할 때 수강생들을 최소 3번은 웃겨줄 거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교탁에 몸을 기대며 얼굴을 학생들에게 가까이 내밀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맨 앞쪽 형광등의 조명이 미묘하게 직빵으로 안면을 비추며 얼굴의 명암을 나타낸다. 마치 이집트의 파라오나 스핑크스를 연상하기도 하는데(..) 보통 그 시점에 진중하거나 중요한 얘기를 하기때문에 직접 본 사람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3. 커리큘럼




4. 자주 하는 말


•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 (특유의 필러로서)느에....
• (학생들이 책에 열중하고 있을 때) 칠판.
• 칠판 지우면 대형사고야. 절대 지우지 마세요.
• 나를 믿어야 돼.
• (툭 던져봤는데 아무도 대답을 못할 때) 전 절대 수험생들을 믿지 않아요.
• 오늘 실력이 시험장 실력이다.[5]
•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할 땐 예산제약식을 써보세요.
• 이거 사실 다 기본강의에서 했던건데.. 기억은 안 나시겠지만
• 카메라 왼쪽/오른쪽.
• (중요한 문제에) 이거 별표 하나 치시구요.
• 우리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거 맞지?
• 이렇게 설명했는데 모른다고 하면 진짜 나쁜 사람이야아!
• (주로 학생들이 설명한 내용을 알아듣지 못하는 눈치일 때)야아아아아~!
• 고놈의 탄력성과 고놈의 조세부담은 반비례
• 자 이건 xx이야. 분필처럼 보이지만 사실 xx이에요.
• 주식회사 판기실업
• 사과와 배
• 그런데 만약에
• 현금보조가 짱이지! 돈보다 좋은 게 어디 있어~
• 철수는~
• 영희는~
• 이건 책에 없는 내용이니 필기하세요
• (필기내용을 가리키면서) 이거 째려보시구요
• 자 이제 상상력을 발휘해서, 요 그래프랑 요 그래프를 이렇게! 이렇게! 붙였더니 요 그래프가 나왔어요.
• (수험생들의 잘못된 개념을 설명하고 난 후에) 아니란 말이야~
• 자 이 문제는 우리 저자가
• 자 집에 계시는 그 분께서
• (수험 목적상 중요하지 않은 개념이 나올 때) 지난 30년간 단 한번 나온
• 결론만 암기하세요.
• 우린 수험생이야. 암기할 건 암기해야지?
• (격양된 어조로 설명하고 나서는) 흥분했단 말이지~
• (그린 그래프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그리고는) 섬세하단 말이지~
• 힘들지? 힘들지만 버텨야 돼요.
• 여러분이 시험에 떨어지는 건 이런 지엽적인 문제를 틀려서가 아니라, 누구나 맞혀야 하는 문제를 못 맞혀서 떨어지는 거예요.
• 합격생과 수험생의 차이. 합격생은 “선생님 하루에 열시간 공부하면 합격하나요?” 이런걸 물어보지 않아요.
• (선생님, 진짜 친척집/가족 여행 한번만 갔다와도 큰 문제는 없겠죠?) 안 가도 다 너 사랑 하세요.
• 공무원들이 바보라서, 몰라서 이걸 안 했을까?
• 독점 시장의 3대 문제: 너무 적은 생산량, 너무 비싼 가격, '''빨간색'''[6]
같이 유치하게 줄여서 외워야 하겠냐고요. 응? 고재변금. 고재변금이 뭐야 고재변금이. 고재변금... 고재, 변금. 안그래요? 고재, 변금...
• 회계사 과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학이에요![7]
• 여러분 일단 1차를 붙어야 2차를 볼 거 아니야. 회계, 세법은 다 못 해. 경영학, 상법은 다 잘 해. 점수 편차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과목이 경제학이라니까? 그러니까 1차 시험의 키는 경제학이 쥐고 있어요.
• 이걸 딱보자말자(딱보자마자 인데 경상도쪽 사람들 중에서 마자를 말자로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좀 있다.)
• (책에 뭔가를 필기하라고 했는데 수강생들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때) 아이~ 해봐~ 재밌어~
• 집에 계신 그분이 어쩌고 저쩌고. (화면을 바라보며) 저는 우리 와이프를 사랑합니다.^^ 그 분이 볼 수도 있단 말이지

5. 여담


  • 대학교 동기인[8] 김용남 회계사, 이승원 회계사와 같은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중인데, 김용남 회계사와 이승원 회계사가 신참 회계사던 시절, 김용남 회계사가 법인을 그만두고 먼저 강의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김용남 회계사가 점차 이름을 알릴 무렵 이승원 회계사도 강의에 뛰어들었고 어떻게 하다보니 김판기 교수까지 대학 친구들이 같은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된것. 이 덕분인지 나무경영아카데미 강사들과 상당히 친분이 두텁다.[9]
  • 처음 강의를 시작할때 먼저 강의를 하던 선배들에게 많이 혼났다고 한다. 강의할 때 수학적인 부분을 최대한 지양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려 노력하는데[10], 이부분이 선배 강사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경제학을 그따위로 가르쳐서 되겠느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자신의 방법이 옳았음을 여러분들의 회계사, 세무사 선배들이, 그리고 여러분들이 감사를 표할때 느낀다며 수강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및 기업의 예를 많이 드는데, 평소와는 달리 비판적 어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기업의 행태를 매우 안좋게 바라보며, 한국의 재벌위주 기업구조에 우려를 표하거나, 5공 시절 군사정권 하의 정책 및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자판기와도 친분이 두텁다.[11]
[1] 중학교 수준의 함수 개념부터 고등학교 수준의 간단한 미분법도 집고 넘어간다.[2] 자기가 경제학 가르치는 강사들 중 가장 그래프를 많이 그릴 거라고 할정도.[3] 일례로 보조금을 설명하면서, 제 아무리 박사학위자건 누구건 빵 한 조각 먹을 것이 없으면 무슨 일이라도 해야 되겠다는 절박함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학생시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버님께 독립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아버님께서는 씨익 웃으셨다고 한다. 초창기엔 자급자족이 됐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든 과외가 끊기고 라면 한 개 쌀 한 톨 먹을 것 없이 이틀을 굶으니 정말 훔쳐서라도 먹어야 되겠다는 충동이 들었다고 한다. 그때 우연히 지나가던 선배를 만나 제발 밥 한 끼만 사달라고 간청을 해서 간신히 생존했다고 한다.[4] 과목의 내용을 일부 왜곡하여 설명하는 것이 수험생에게 더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5] 객관식 수업에서 매우 자주하는 말이다. 수강생들에게 다시 제대로 배울 기회가 지금이 마지막임을 강조하면서 하는 말.[6] 초과부담, 사회적 후생 손실 등을 은어에 가깝게 이렇게 표현한다.[7] 물론 진지하게 주장하는 건 아니고 농담조로 하는 말이다. 정작 같은 학원의 김현식 강사는 회계사에게 필요한 건 세법, 재무회계이고 경제학은 별로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상식적으로 경제학 자문 받으려면 경제학자나 경제연구소 찾아가지, 누가 회계사 찾아가겠느냐고...[8] 연세대 경제학과[9] 같은 학원의 최창규, 김현식 회계사와는 미래경영시절부터 같이 강의를 해오던 사이이다.[10] 전술했듯, 수험생을 위해서는 내용을 일부 왜곡하여 서술하기도 한다고.[11] 나무경영아카데미가 지금 이전의 건물에 있을 당시, 학생들이 1층에 있던 자판기있음이라는 간판을 김판기있음으로 바꿔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