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농구선수)
1. 소개
대한민국의 농구 선수.[1] 현재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소속이다. 미국 이름은 킴벌리 로버슨 (Kimberley Roberson).
인디애나 대학에서는 가드와 포워드로 뛰었으며, 2009년도에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에 입단했다.
원래 출생 및 성장은 미국에서 했으나,[2] WKBL에서 뛰게 된 이후 2011년도에 특별귀화로써 한국 국적을 취득하였다.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대표팀의 식스맨으로 꾸준히 활약을 해줬다.
2. 선수 시절
2.1. 고교 시절
인디애나주에 있는 Cathedral 고등학교를 2002-2005년동안 다녔다.
3학년(주니어)시절 팀을 시 우승(city championship)으로 이끈다. 14.8득점 7.7리바 6.0어시를 기록하고 인디애나 폴리스 토너먼트 퍼스트팀에 선정된다. 인디애나 올스타에 선정된다.
4학년(시니어) 시절, 정규리그 팀의 무패를 이끌다가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1점차로 패배하였다. 이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센터가 ACL부상으로 나올수 없게 되자, 김한별이 센터를 봤다. 이전까지 한 번도 센터를 봐본적이 없었던 김한별이었지만, 이 경기에서 34점을 넣는다. 이러한 활약으로 AP 선정 전미(all state) 퍼스트팀,인디애나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고, 미스 바스켓볼 투표 2위를 한다. 개인기록은 총 26경기 평균 30분출장 18.1득점 8.6리바(3.1공리) 6.5어시 5.8스틸 3.2블락.
2.2. 대학 시절
1학년(프레시맨)시절은 17경기 출장했고, 많은 시간 출전하지는 않았다.
2학년(소포모어)때부터 팀에 중요한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10.1득점 4.0리바 2.2어시 2.6스틸을 기록한다. 빅 10 컨퍼런스 스틸 2위를 기록한다.
3학년(주니어)시절 10.2득점 4.3리바 2.2어시 2.5스틸을 기록하며, 빅 10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된다.
4학년(시니어)시절 11.9득점 4.4리바 2.5어시 2.7스틸 기록, 빅 10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된다.
2.3. 프로 시절
2009-10 시즌 데뷔 첫해, 신인왕을 획득한다.
2011년 12월 우수인재로 선정돼 특별귀화하였고 김한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입단 후 2012년까지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발목과 무릎이 안 좋아서, 2012-13 시즌은 3게임 출장에 그쳤고, 2013-14 시즌이 끝난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이유는 쉬고 싶었다고... 잦은 부상도 이유였다.
2014-15 시즌을 통으로 날리고 2015년 8월 13일 삼성생명과 계약에 성공하며 2015-16시즌부터 다시 복귀하였다.
2016-17 시즌 2점야투상(47.69%)을 수상하며 예전 기량을 회복했고, 삼성생명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하였다.
2018-19 시즌 스틸상(2.0개)을 수상한다
2018-19 시즌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리은행의 7연패를 저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이 시리즈 25.3득점 4.6리바 6.3어시 2점야투 60.9% 3점야투 44.4%를 기록했다.'''
'''특히, 3차전 종료 24.4초를 남겨놓고, 2점차에서 5점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렸다!''' 영상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6.3득점 7.6리바 7.6어시 2점야투 40% 3점야투 36.8%로 플레이오프때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하고, 다소 무기력하게 KB 스타즈에게 0-3 스윕패배를 당하였다.
현재 2020-21 시즌에는 정규시즌 개막 이후 2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4. 국가대표 경력
- 2017 FIBA 아시아컵 4위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 2018 FIBA 월드컵 14위
- 2019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 2020 도쿄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3. 플레이 스타일
키는 평범하지만, 팔이 길고, 파워가 있어서, 박지수를 수비할때도 종종 있다. 또한 타고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미국에서는 주 포지션은 가드였으나, 고교시절 센터로 땜빵 나와서 34득점을 기록한 일화를 보더라도,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이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3점 모두 능하고, WKBL에선 특히, 공격리바운드 잘 잡는 능력이 상당히 위력적이다.
4. 여담
- 좋은 기량을 갖췄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했음에도 한국말이 전혀 늘지 않아 '한국에 와서 돈이나 벌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거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많다. 공교롭게도 같은 모기업의 남자 농구팀에 속해 있던 문태영도 같은 비난을 받고 있다.
- 이승준과 굉장히 친하다. 2010년 1월 26일 안양 KT&G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이승준이 모처럼 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한별과 비디오게임을 했는데, 거기서 이긴 것이 당일날 승리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또한 이승준-김소니아 부부가 만나게 된 계기를 제공해 준 사람이 바로 김한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