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북한)
1. 개요
전 주러시아 북한대사이자 현 조선로동당 국제부장.
2. 생애
김형준은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났으며 1949년 11월 26일 출생하였다. 청진사범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이 사람이 어떠한 행보를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본격적으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려내기 시작한 때는 2000년대 초반이며, 레바논, 시리아, 쿠웨이트,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등의 대사를 겸임하는 등 주로 중동 지역에서 외무성 소속 외교관으로 활동하였다.
중동에서 외교관 생활 당시에 외교적 수완을 탁월하게 발휘하여 중동 지역에서 북한 노동자 인력 송출 증가를 이루어내며 북한의 외화벌이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후 2005년 외무성 부상직에 임명되었으며, 북중관계에 힘쓴 것으로 나타난다. 2010년에는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했으며, 2012년 8월에는 장성택 당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동행했다.
그러다가 김정일 사후 및 김정은 시대에는 북한의 중요한 우방국[1] 중 하나인 러시아 대사로 임명되었다. 러시아 대사가 되기 전에는 북한 외무성 부상이였다고 한다.북한 매체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이러한 결정을 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8년만에 주러시아 대사가 교체된 것이며, 김정은 시대에 들어 북러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주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러시아 외무부가 주최하는 연회에 우윤근 러시아대사와 만나 환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리수용을 밀어내고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국제부장 겸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임명되었다. 후임 주러시아 북한대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20년 4월 국무위원에 선출되면서 북한 외교가 2019년까지 지속된 리수용-리용호 체제에서 김형준-리선권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2021년 1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로동당 국제부장에서 물러났다.
3. 경력
2020.04 국무위원회 위원
2019.12 조선로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조선로동당 국제부장 겸 부위원장
2016.05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2014.08 주 러시아 대사 * 전임: 김영재[2]
2005.01 외무성 부상
2003.07 바레인 대사(겸임)
2002.01 카타르 대사(겸임)
2001.04 △쿠웨이트 대사 △요르단 대사(겸임)
2000.08 △레바논 대사 △시리아 대사
4. 여담
2018년 남북 고위급 회담 남북공동보도문 발표 이후 북남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