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
1. 개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소교목인 꽃사과나무의 열매[1]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나무는 ''Malus prunifolia''이며 유럽권에서는 주로 ''Malus sylvestris''를 가리킨다.
2. 열매
알사탕 만한 크기의 사과를 축소시킨 형태의 열매이다. 색깔은 익으면 붉은 색을 띄나 종에 따라 다르고 맛은 떫거나 신맛을 가지며 떫은 맛보다는 신맛이 더 강하다. 일반적으로 식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서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꽃사과 담금주를 만들어 마신다.
처음 먹는 사람은 강한 신맛이나 떫은 맛을 느끼고 으레 뱉어내기 일쑤인 데, 잘 먹는 사람은 그냥 작은 과일 먹듯이 잘 먹는다. 꽃사과만의 신맛이나 살짝 떫은 맛이 상당히 맛있게 느껴진다. 먹는 방법은 줄기와 아래쪽의 튀어나온 부분을 손톱으로 떼어낸 뒤 먹는다.
3. 기타
비슷한 친척 뻘로는 아그배나무가 있고 크기가 더 작고(대략 새끼 손톱정도) 아래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대신 갈색의 퍽 평평한 부분이 큰 차이이다. 먹는 방법은 똑같으나 아래쪽을 떼어낼 필요는 없다. 맛도 비슷하긴 하지만 신맛이 더 강하다. 열매의 알이 작은 대신 한번에 열리는 양은 꽤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