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image]
'''사람'''
Human
이명: 인류, 인간
''' ''Homo sapiens''[1]'''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영장목(Primates)

사람과(Hominidae)

사람속(Homo)

''' 사람(''H. sapiens'') '''
'''아종'''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 s. sapiens'')[2]
†호모 사피엔스 이달투(''H. s. idaltu'')
크로마뇽인(Cro-Magnons)
'''멸종 위기 등급'''
[image]
관심 대상(LC)[3]
'''생존 기간'''
약 B.C. 30만 년[4] - 현재
'''언어별 명칭'''
펼치기·접기
'''한국어'''
사람, 인간(人間)
'''영어'''
Human[70]
'''라틴어'''
Hūmānus, Homo[71]
'''그리스어'''
Άνθρωπος
'''스페인어'''
Humano
'''포르투갈어'''
Humano
'''이탈리아어'''
Umano
'''프랑스어'''
Humain
'''루마니아어'''
Om
'''독일어'''
Mensch
'''네덜란드어'''
Menselijk
'''스웨덴어'''
människa
'''아이슬란드어'''
Maður
'''러시아어'''
Человек
'''우크라이나어'''
Людина
'''폴란드어'''
Człowiek
'''체코어'''
Člověk
'''불가리아어'''
Човек
'''핀란드어'''
Ihmisen
'''헝가리어'''
Emberi
'''아일랜드어'''
Duinei
'''중국어'''
人类
'''일본어'''
人(ひと) /人間(にんげん)
'''아랍어
페르시아어'''
انسان
'''터키어'''
İnsan
'''조지아어'''
ადამიანი
'''아르메니아어'''
Մարդ
'''우즈베크어'''
Odam
'''히브리어'''
אדם
'''말라가시어'''
Olombelona
'''몽골어'''
Хүн
'''힌디어'''
मनुष्य
'''구자라트어'''
મનુષ્યય
'''에스페란토'''
Homo
'''베트남어'''
Nhân loại
'''태국어'''
คน, มนุษย์[72]
'''마인어'''
Manusia
'''마오리어'''
Tangata

1. 개요
2. 상세 설명
3. 학명과 아종
6. 사람의 범위
6.1. 인류의 아종
6.2. 다른 사람속 생물종과의 비교
6.3. 단일 기원설과 복수 중심 이론
7. 종류
8. 유형성숙
9. 신체 부위
10. 사람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가?
11. 기타
12. 대중매체에서
12.1. 사람을 독특하게 정의한 작품
12.2. 인간의 기원에 대한 창작물의 설명
12.3. 문서가 있는 각 작품의 사람
13. 관련 문서
14.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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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대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났는가? 인류의 기원'''[5]

1. 개요


사람 / / Human
'''사람'''이란, 사람과(Hominidae) 사람속(Home) 사피엔스(sapiens)에 속하는 유인원이다. 여기서 〈사람과〉의 영문인 호미니데(Hominidae)는 두발로 서서 걸어 다니는 '인간,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을 포함하는 대형유인원을 말하며, 〈사람속〉의 영문인 호모(Homo)는 '현생인류와 그 직계 조상'을 말한다. 이 중 현생인류인 '사피엔스(sapiens)'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하였으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첫 번째로 문명을 건설한 종이다.
사람을 '인류'라고도 표현하지만, 엄밀히 둘의 사용례는 약간 다르다. 인류는, 좁은 의미로는 '사람'으로 쓰여서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만을[6]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계통분류학적으로 '침팬지에서 갈라져나온 이후'의 '사람아족에 속하는 모든 종'들을 부르는 말이다. 사람아족(Hominina)에는 그 유명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Australopithecus)과 사람속(Homo)이 포함되며, 이외에 사헬란트로푸스속(Sahelanthropus), 파란트로푸스속(Paranthropus), 오로린속(Orrorin), 아르디피테쿠스속(Ardipithecus), 케냔트로푸스속(Kenyanthropus)이 있다.

2. 상세 설명


생물학적으로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같은 종에 속한다. 이는 같은 인간을 마치 서로 종이 다른 것처럼 표현하는 인종차별이나 우생학이 과학적으로 틀린 논리임을 입증해주기도 한다. 실제로 인간의 유전적 다양성은 멸종 위기종인 고릴라보다 훨씬 적은데, 이 때문에 특정 인류 집단 사이에서 발병한 전염병이 다른 인류 집단에게도 매우 쉽게 전염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일례로 매독아메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 발병한 성병이지만 유럽인들에게도 전염되었고, 에이즈아프리카에서 발병한 면역 증후군이지만 아시아인들에게도 전염되었으며, 코로나 19중국에서 발병한 바이러스 질환이지만 전 세계의 모든 인종들을 감염시키고 있다.
이렇게 단순한 유전자 풀을 지녔음에도 멸종은커녕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 2011년 10월 31일, 개체수 70억을 돌파하였다. 평균 수명 또한 지속적으로 연장되고 있는데, 일례로 80살에 사망하는 것은 과거에는 천수를 모두 누리는 것이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비교적 일찍 죽는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에는 노화를 정지시키는 불로장생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어, 과도한 인구 증가를 우려하기도 한다.

3. 학명과 아종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직역하면 '슬기롭고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3명법으로 된 것으로 호모는 명, 앞의 사피엔스는 명, 뒤의 사피엔스는 아종명을 가리킨다. 여기에 명명자의 이름까지 붙여서 ''Homo sapiens sapiens'' Linne[7] 혹은 ''Homo sapiens sapiens'' L.이라고 표기할 수 있지만 보통 명명자의 이름은 생략한다.
현재 지구상에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전에는 ''Homo sapiens idaltu'' 같은 인류의 다른 아종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도 종의 정의상 인류라고 부를 수 있다. 그 외에 네안데르탈인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인류에 속하는지 아니면 다른 종인지, 학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4. 생태




5. 문명




6. 사람의 범위


본래 인간(人間)은 사람의 사이. 즉 사람 사회를 일컫는 단어였다. 그러나 지금은 의미가 변해 대한민국일본에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같은 한자 문화권이긴 하지만 중국에서는 반대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고, '인류'(人類)라는 단어를 한국어의 '인류'+'인간'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영어와 비교해 본다면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되는 인간과 인류는 대략적으로 각각 human과 mankind에 대응된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을 놓고 좀 더 따지게 되면 본래의 의미로는 사람은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을 의미하고 이런 사람이 모인 사람의 사회를 인간이라고 칭하며 인류는 사람의 생물학적 종 전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람과 인간은 사회의 개념이 필수적이나 인류는 사회의 개념과 무관계하다. 그래서 사람과 인간에는 다른 뜻으로 일정한 자격, 품격 등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이 존재하고 거기에 맞춰서 사람을 사람으로서 판단한다는 의미가 있다. 결국 사람과 인간은 개체와 그 개체로 구성된 사회를 각각 의미하며 생물학적 특징보다 사회적, 철학적 기준을 중시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이 인종문화 등과 결부되어 인종차별이나 중국중화사상 등의 사회적 차별로 이어진다.
현대 한국어에는 사람과 인간을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으나 다의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따져보면 다른 단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사용처가 다르다. 사람이라는 단어는 인격체로서의 지칭이나 뛰어난 인재를 표현하는 데 쓰이며 사람의 수를 셀 때 쓰인다. 법적으로 권리의 주체로 인정되는 단체인 법인과 개인 자연인을 모두 의미하고 있다.
위키백과의 서술에 따르자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영향을 미치려는 욕망 때문에[8] 철학과 같은 다른 동물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호기심은, 인간이 스스로 기술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주변에 영향을 끼치려는 욕망' 하나만으로 인간의 온갖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9]
조직 사회를 이루고 언어도구를 사용하면서 생활을 한다. 이 같은 생활방법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은 아니고 각자가 생후에 사회에서 습득하며, 자손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신체적 특징은 유전 법칙에 의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해지지만, 생후에 습득한 언어나 기술은 사회를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진다. 생후에 획득한 신체적 형질(形質)은 다음 대에 유전되지 않지만, 어떤 세대에서 발명되고 개선된 생활 기술은 다음 세대에 계승되고 발전한다. 이같이 신체의 진화와 생활 기술의 진보는, 각자에 따라 발전의 방법을 전적으로 달리하고 있다.
만약에 사람 외에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이 있다면 그 동물도 포함하는 말로 쓸지 새로운 말을 만들어서 구분할지 고민해야 될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그 정도 지성을 가졌다면 자기네 종족을 자칭하는 말이 있을 거다(…). 하지만 판타지 작가들이나 SF 작가들은 세계관 설정을 구축하면서 이 문제로 진지하게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다.
일부 판타지 작품이나 일부 SF 작품에서는 상기한 작가들의 고민이 반영되기도 하는데, 이런 작품들에서는 사람과 인간을 굳이 구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작품들에서는 인간이라는 말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나 지금은 사라진 여러 원시 인류들(네안데르탈인 등) 또는 미래의 신인류들을 비롯한 사람속의 동물에 해당되는 종족들을 특별히 일컫기 위해 사용하고, 한편 사람이라는 말은 사람속의 동물을 포함해서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에 해당되는 모든 종족들을 포괄적으로 일컫기 위해 사용하곤 한다.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속에 해당되는 종족들을 한정해서 칭하는 말로 주로 사용하고, 반면 사람이라는 말은 사람속에 해당되는 종족들뿐만 아니라 이종족에 해당되는 종족들(외계인이나 엘프·드워프·오크·수인 등)을 모두 포괄해서 칭하는 말로 사용하는 것. 일반적인 판타지의 기준으로 보면 이종족에 해당되는 종족들인 나가·레콘·도깨비라는 종족들도 사람이라는 말로 포괄되어 칭해졌던 이영도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때로는 겁스 던전 판타지의 사례처럼 문명을 이루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종족을 모두 포괄해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동물'일 것이라는 조건까지도 뛰어넘는 어찌 보면 선구적인 시각을 보이는 작품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휴머노이드 종족이 아닌 비(非)휴머노이드(비인간형) 종족까지도 포함해서 문명을 이루는 지적인 종족이라면 모두 포괄해 사람이라고 부르는 작품들도 있을 정도. 인간형 로봇인 레플리로이드기계화된 인간이 완전히 공존하여 이 둘을 통틀어 사람(히토[10])이라 칭하는 록맨 ZX 시리즈와 같이, 로봇이나 기계생명체까지도 포함해서 문명을 이루는 지적인 종족이라면 모두 포괄해 사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사례들의 영향 때문인지, 판타지 작품이나 SF 작품에서는 사람속에 해당되는 종족들의 종족으로서의 명칭으로서는 사람보다는 인간이라는 명칭을 좀 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6.1. 인류의 아종


인류의 조상이 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대략 6~700만 년 전에 유인원들과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 생물학적으로, 한 세대에 30년, 총 진화 기간 600만 년 정도의 생물종들은 평균적으로 2~3종의 아종을 가진다. 하지만 인종 문서와 아종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오늘날의 인간은 아종이 없다.''' 정확히는 많았는데 죄다 멸종한 것. 근연종이 죄다 멸종해버렸다는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인류의 대확산과 진화역사가 매우 험난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아종을 정의하는 기준은 유전적 동질성의 정도와 자발적으로 생식하는 개체의 존재성[11]인데, 현생 인류의 활동 범위는 지구 전체이며, 따라서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내부 생식만 하는 개체군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12] 그리고 인류는 어디에 사는 두 개체군이더라도 거의 항상 자발적으로 개체군을 넘어 생식하는 개체가 나온다.
이 때문에 현생 인류는 생존해 있는 어떤 두 인간 개체군의 유전적 차이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해 현생 인류는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작다. 먼저 여러 민족의 유전적 차이[13]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어떤 인류 집단에서 남녀를 뽑아, 성관계를 가지게 하여, 자손을 만들더라도 생식 능력에 문제가 없는 자손이 탄생한다. 이는 사실 현재 인류의 조상이 '크기 병목'[14]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인류는 겉보기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다양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으로 친척인 침팬지는 물론이고 멸종위기종고릴라보다도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는데,[15] 실제로 인간 내의 유전적 다양성은 0.1퍼센트에 불과하다.
과거에는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등의 아종이 있었으나, 현생 인류를 제외한 모든 아종이 멸종했다. 따라서 '''인류는 현재 단일 , 단일 아종으로 존재하고 있다.''' 흔히 분류 기준처럼 쓰이는 인종은 생물학적으로 아종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따라서 생물분류학적으로는 인종의 구분이 무의미하다.[16] 단일종이기 때문에 전염병에 취약하다는 점 또한 동일하다.

6.2. 다른 사람속 생물종과의 비교


여기서 주로 설명되는 내용은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에 대해 해당 종과 같이 공존했던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과의 비교다.
호모 사피엔스는 이전에 등장했던 인류와 비교해서도 상당히 뒤떨어지는 신체적 능력을 갖추었으나, 생존시기가 겹치는 네안데르탈인(네안데르탈렌시스)과의 경쟁에서 승리,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직접 조상이 되는 데 성공했다.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자신들보다 큰 매머드고래 등을 사냥했고, 덩치는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했지만 훨씬 다부졌으며, 뇌 용량은 최대 1.8리터로 최대 1.4리터였던 호모 사피엔스보다도 컸다. 뇌 용량과 지능은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 뇌의 크기가 가장 큰 것은 향유고래이고, 신체 크기에 비례했을 때 가장 큰 것은 이며 어느 기준에서도 사람은 상위권에 들지 못한다. 결정적으로 같은 사람끼리 비교해도 뇌의 용량과 지능이 비례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는 뛰어난 기술적 발전과 당시 기준으로 더 큰 규모의 집단 사회[17]를 통하여 육체적인 격차를 메꾸었는데 이들의 기술력과 조직규모를 현재 기준으로 보면 '''을 들고 싸우는 지역 자경단 앞에 기관총을 든 군대가 나타난 것'''과 비슷한 레벨의 급격한 격차를 보였다고 한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네안데르탈렌시스는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 뒤처져 도태되었고 이때 네안데르탈렌시스의 일부를 흡수한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경우 뇌 용량은 평균 1.5리터다.
그러나 이 의견은 비교적 최근까지는 정설이었으나 이후 정확하지 않다고 여겨졌으며, 대체 의견으로 호모 사피엔스에 앞서 먼저 유럽에서 생활하던 네안데르탈렌시스인들이 단순한 환경 악화 탓에 인류와 접촉하기 전 멸망했다는 학설이 힘을 얻었었다. 화석 기록의 시대 차이가 많이 나서라나… 때문에 교배 설은 힘을 많이 잃는 듯했으나, 루마니아에서 둘의 특징을 모두 갖춘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다시 힘을 얻었다. 그런데 또 1996년 네안데르탈인 유골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분석 결과에선 현생 인류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내부에 네안데르탈렌시스인의 유전 정보가 거의 없다고 밝혀지는 등 이쪽 계열은 의견이 매우 분분한 상태였다.
그러나 2010년 5월에는 반대로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연구진들이 아프리카 외부의 현생 인류의 유전자에는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온 유전자가 1~4%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발표 직후에는 연구 결과를 재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한 탓에 반론이 많았지만 이후 2011년 7월에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 등의 국제 연구진의 연구 발표(#)와 2011년 8월에 스탠포드 대학 면역유전학 연구진의 연구 발표(#)에서 이 연구 결과를 추가로 증명하는 등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들을 제외한 현생 인류에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사실상 정설화되었다. 사실 이렇게 학설 대립이 길었던 모든 이유는 화석 정보가 너무나 불충분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정말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반복될 수밖에 없는 문제다. 수만 년에서 수십만 년 된 오래된 유골에 극히 적게 포함된 DNA도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진 2000년대 중반[18] 이후에야 명확한 결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게다가 이것으로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 관계가 완전히 밝혀진 것이 아니라 아예 이전에는 네안데르탈인과 달리 전혀 학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던 고인류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간의 혼혈이 있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학계에 보고되게 되었는데 네안데르탈인의 전체 유전자를 해독했다는 공식 발표를 한 지 몇 달 후인 2010년 12월에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와 러시아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별개의 제3의 인류가 아시아에서 거주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하였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서 국제 연구진은 제3의 인류의 명칭을 이 제3의 인류의 가 처음 발견된 알타이 산맥의 데니소바 동굴의 이름을 따서 데니소바인으로 명명하였으며 놀랍게도 현재 지구 전체에 퍼져 있는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의 인종들 중에 유일하게 멜라네시아 인들에게서만 데니소바인 유전자가 4~6%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아울러 밝히면서 학계에 새로운 충격을 선사하였다.(#)
특히 이 데니소바인의 존재 여부와 데니소바인의 유전자가 멜라네시아인에게서만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는 과거의 연구들과 달리 화석 증거 없이 전적으로 뼈에서 유전자를 추출하여 밝혀낸 것으로 유전자를 채취한 데니소바인 유골은 손가락 뼈의 작은 조각에 불과해서 유전자 조사로 새로운 인류의 존재를 증명하는 시대의 변화를 극명하게 나타내주는 사건이었다.
게다가 2011년 9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중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들에게서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고인류의 유전자가 2% 정도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심지어 유골의 유전자 연구가 아니라 현생 인류의 유전자 연구 중에 밝혀진 것으로 원래 미국에 거주하던 아프리카계열 사람의 유전자 분석 중에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고인류의 유전자가 2% 정도 포함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연구진이 추가 연구로 현재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들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를 벗어나 이주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과 혼혈을 이루는 동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 남아있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고인류와 혼혈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렇듯 유전자 연구를 통한 인류의 진화에 관한 연구는 1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그간의 인류학 학계의 인류 진화의 연구 결과를 뒤집는 내용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중이다.
결론적으로 인류는 다른 사람속 간의 교잡을 통해서 오늘날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이르게 된 것이고,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한때 동시대에 살면서 혼혈을 탄생시켰다는 것은 이미 학계의 통설이 됐다.
현재 뇌 용량의 크기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와서는 호모 사피엔스, 또는 네안데르탈렌시스의 뇌 용량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이미 사람은 머리가 너무 커서 출산이 어려울 지경이다). 그러나 키는 계속 커지고 있는데 이는 나아진 영양분 공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키가 커지는 것에 반해 턱 크기와 치아의 개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익혀 먹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출처_필요]

6.3. 단일 기원설과 복수 중심 이론


단일 기원설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라는 단일 지역에서 나타나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설로, 미토콘드리아의 변이를 추적해보면 현생 인류의 조상은 아프리카로 수렴하기 때문에 단일 기원설이 현재는 정설이다. 복수 중심 이론은 반대로 인류가 여러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진화했다는 설로, 중국인은 북경 원인이, 동남아시아인은 자바 원인이 진화하는 식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동양 일부 국수주의자 집단에서 동양인의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복수 중심 이론은 오래 전 사이비 역사학으로 간주되어 모두 퇴출되었다. 사실 복수 중심 이론은 정치적인 이유에서 살아남아 있을 뿐 생물학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 학설이다. 호모 에렉투스는 호모 사피엔스와는 다른 종이다. 아프리카에서도 호모 에렉투스에서 별개의 종으로 진화했고 중국에서도 호모 에렉투스와 별개의 종으로 진화했는데 아프리카에서 나타난 새로운 종과 중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종이 같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에 속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려면 다음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 아프리카와 중국의 인류가 지속적으로 혼인 등을 통해 교류하여 혼혈했다.
  • 어떤 이유로 수렴진화하였다.
  • 우연히 같은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우연히 같은 자연 선택이 작용하여 아프리카와 중국의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이렇게 될 확률은 극히 작다.
이는 사실상 생각하기 어렵고 학자들도 이러한 주장까지는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고인류의 유전자가 적은 수치이지만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유전자 연구로 밝혀지면서 복수 중심 이론이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도 없다는 의견도 학계에선 제기되고 있다. 현생인류의 유전체를 분석하면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체가 일부나마 섞여있는 등 새로운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고인류의 유전자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에 포함된 수치는 몇 %에 불과하지만[19] 이들 유전자를 얻은 후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급격히 퍼져간 것으로 볼 때 의외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에 고인류의 유전자가 강력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유력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학계에서 정설로 인정되는 학설은 아니다. 그러나 현생 인류가 고인류와 혼혈이라는 것은 현생 인류가 고인류들의 후손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수 중심 이론이 100% 부정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학계에서 일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에 관하여 매해 새로운 논문들이 끊임없이 보고 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인이 유럽인들보다,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인들보다, 네안데르탈인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 다지역 설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미토콘드리아 이브(15만년전)와 Y염색체 아담(9만년 전)의 탄생보다 훨씬 이전인 20만년전부터 호모사피엔스가 유라시아로 이주해와 서로 교배해서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켰으며, 어떤 이유에서든지 2만 년 전에 유라시아에 살았었던 네안데르탈인의 혼혈인 호모사피엔스들이 다시 아프리카로 역류해 아프리카의 순혈 호모사피엔스들에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건네주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이 다시 유라시아로 퍼지면서 미토콘드리아 이브와 Y염색체 아담이 모두 아프리카에서 기원하게 된 것이다. 즉, 이때문에 현 인류 전체에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섞여있으며,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순으로 네안데르탈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들은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호모 사피엔스 등의 비교적 가까운 시대의 고인류들간의 혼혈을 주장하지, 부정당한 중국의 프로파간다 주장, 그러니까 호모 에렉투스 시절에 북경원인이 다른 고인류와 혼혈해 현생인류로 내려오는 계보가 있다 등의 헛소리를 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위의 가까운 시대 고인류 등은 교배가 가능한 점에서 사실 별개의 종이 아닌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이 아니냐는 연구도 있기에 현재로서는 단일 기원설이 사실상 제일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확실한 점은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 종은 아프리카에서 기원하였다.

7. 종류


본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후예들. 직립을 선택한 영장류는 결코 적은 종류는 아니었다. 그러나 단 한 종, 현생인류를 제외한 다른 모든 근연종은 '''절멸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근연종('호모'라는 학명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종)은 절멸한 것이다. 때문에 어찌 보면 인류는 꽤나 외로운 종이다. '''유전자 풀이 좁은 정도도 아니고 아예 하나라는 것이다.''' 다만 근연종이 현존한다면 비슷한 자원을 소모하는 생태학적인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끼리 전쟁뿐 아니라 근연종 간 대규모 종족전쟁이 벌어졌을지 모르니 차라리 다행이다.
소위 '인종'으로 구분하기도 하나, 생물학적 분류가 아니라 그냥 피부색과 약간의 신체적 특성 차이에 따라 임의로 분류한 정치·사회학적인 구분이다. 모든 현생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단일종이며, 아종 따위는 없다. 혈족간의 유전 특성은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자연발생한 체계에서, 별다른 수단 없이 직접 번식하고 남긴 후손이 그 행위로 또 자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동일종이다.

8. 유형성숙


유형성숙(neoteny) 덕분에 인간어린이들은 침팬지 등 친척 들의 새끼와 유사하게 생겼다. 또한 정신적인 특성도 어린 침팬지와 비슷하다.[20]

9. 신체 부위


신체의 체계 (System of the Body)
골격계
근육
생식계
호흡순환계
피부
내분비계
림프계
신경계
소화계
비뇨기계

10. 사람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가?


단순히 인터넷상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학술서적 등지에서도 사람의 진화가 멈췄다는 식의 이야기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만 보면 사람이 더이상 진화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흔히 그렇듯이, 배경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은 현재도 진화하고 있다.[21]''' 다만 현재 인류 사이에서 종의 격리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한동안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22][23] 학계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진화의 속도에 대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즉, 어떤 학자가 '사람의 진화가 멈췄다'는 표현을 쓰더라도, 그것은 사실 진화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는 뜻이다.[24]
진화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한다면 알 수 있겠지만, '''생물이 진화를 멈추는 유일한 방법은 멸종뿐이다. 사람이 번식을 지속하는 한, 진화는 계속된다.'''#
사람은 '''과거부터 불과 몇백 년 전의 꽤 최근에 이르기까지, 분명히 자연선택의 영향을 받아 진화했다.''' 비단 이것은 지능만 발달한 것이 아니었다. 당장 세계 여러 곳에 사는 민족들만 보아도 문명의 초기 단계까지는 피부색부터 골격, 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질들이 각 거주지의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위의 신체적 특징에서 봤듯이, 사람이 신체적으로 열등한 종이고, 이것을 오로지 지능으로만 커버해서 생존했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다. 사람의 지구력은, 누구나 수개월만 훈련받으면 쉬지 않고 40km를 뛸 정도[25]로 뛰어나고, 원거리 무기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어깨근육과 관절이 굉장히 발달되어있다. 심지어 만약 뛰지 않고 걷는다면, 그리고 식수와 같은 보급이 이뤄진다면 속도는 느릴지언정 특별하게 훈련을 받지 않더라도 평균적인 체형과 준수한 건강상태의 성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100km대의 거리까지도 이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몇 만 년간 인류의 주요 사냥 방법은 투창과 돌팔매였는데 '''지구상 그 어떤 동물도 사람만큼 정확하고 강력하게 투척을 할 수는 없다.''' 비록 투척할 무언가가 필요하긴 하지만 단순 신체 능력도 그리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다른 영장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력은 부족하지만, 근육이 섬세하게 발달되어 도구를 가공하고, 수신호를 쓰고,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기에, 전투를 위해 고안된 기술 체계를 통해 체급과 힘의 차이를 극복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형질들은, '''집단 생활을 하며 원거리무기로 무리 사냥을 하고, 먹이감을 쫓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갈 때 높은 지구력으로 오래 달리는''' 생활을 사람이 고수하는 동안 이에 유리하게 자연선택되었다. 그러나 농업 혁명 이후, 농업 기반 사회에서, 활을 잘 쏘고 창을 잘 던지고, 오래 달리는 건 더이상 압도적으로 유리한 형질이 아니다. 따라서 더이상 이 형질들에 자연선택이 작용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이런 형질들이(다분히 인간중심적 단어이지만) 개선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현대에도 마찬가지이며, 지난 10만 년간 사람의 유전자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최재천 교수는 "현대인은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맨 원시인이다."라고 한 적도 있다.
이후에는 사람들은 도시라는, 인구가 비정상적으로 밀집된 사회에서 몰려살게 되었고, 이는 각종 전염병의 창궐을 야기했다. 병원균에 대한 마땅한 대응책은 물론, 세균의 존재조차 몰랐기에 인류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고, 이 생존자들에 의해서 인류는 엄청난 면역 능력을 손에 넣었다.[26] 신세계와 구세계의 만남에서, 구대륙의 전염병이 신대륙 인류를 무참히 죽여나간 걸 보여주듯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은 심지어 문명 단계에서도 유리한 형질이었다. 그런데 이런 질병 내성도, 백신의 개발과 공중위생의 발전으로 더이상 그렇게 유리한 형질이 아니란 것.
진화생물학자 에른스트 마이어의 <진화란 무엇인가>에서는 이 "인간이 진화하는가"에 대한 담론이 자세하게 나오는데, 그는 다음의 이유로 더 이상 진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인간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는다'''는 것. 과거 인류는 다양한 지역에 퍼져서 고립되었기 때문에, 각 지방에서 독특한 방향으로 진화했지만(그러나 아종까지 생기진 않았다.), 이제는 이동의 자유와, 거의 모든 인류가 현대 문명권에 들어오면서 고립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유전자가 계속 섞인다는 것이다. 문명 단계에서도 아일랜드인들에게는 붉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보듯이, 고립으로 인한 소진화들은 계속 일어났으나 세계화로 인해 이젠 그렇지도 않다.
둘째는 '''자연선택이 더 이상 작용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했듯, 과거에는 유리했던 형질이 지금은 딱히 유리하지 않다는 것. 물론 현대에도 머리 좋은 사람이 사회 생활에서 더 유리하고, 결혼(번식)에도 유리하다. 그런데 지능이 떨어진다고 해서 생존에 불리하거나 번식이 안 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가벼운 장애로는 생존에 지장이 없고, 결혼을 못 해서 자식을 못 낳는 것도 아니다. 인류가 지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려면,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고, 결국에 지능이 높은 사람들끼리 서로를 선호해서 후손을 낳고,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연선택으로 밀려나는 과정이 무수하게 반복되어야 하는데, 현대 사회는 그렇지 않다. 인위적으로 천재들끼리 근친교배를 해서 인간 품종개량을 할 수도 있겠지만, 우생학 비판 부분이나 개의 사례[27]에서 볼 수 있듯이 품종개량은 유전적 다양성을 제한시켜서, 유전적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28]
이 자연선택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문제는 인류에게 더 이상 진화가 일어나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다. 인류는 75억이라는 인구를 가지고 있어서, 온갖 특이한 형질들을 확보하고 있다. 각 민족들은 각자의 환경에 유리한 형질을 갖고 있고, 전체적 지능수준과 별개로 일부는 선천적으로 더 뛰어난 지능이나 신체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이들의 형질이 딱히 더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생존확률과 번식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비슷한 형질의 개인끼리 특별히 짝을 짓는 경향도 드물다.
그러나 여전히 국소적으로는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총, 균, 쇠>를 통해 생물지리학자로 유명하지만, 진화생물학과 조류학도 전공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같은 책에서 현대 문명인들이 더 이상 자연선택에 영향 받지 않는다는 걸 긍정하지만, 위 두 조건에 벗어난 인류집단을 소개하기도 한다. 교수가 조류학을 연구하기 위해 머물렀던 뉴기니가 그 예인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문명과 단절되어서 아직도 수렵이 유효한 생존전략인 곳으로, 인류 초기 단계의 자연선택에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외부와 고립되어서 다른 지역의 유전자가 섞일 일이 없다. 즉, 아직도 이곳에서는 높은 지구력과 강한 어깨근육, 높은 지능[29]이 유리한 형질로 작용한다. 실제로 책을 보면 알겠지만, 환갑은 족히 넘겼을 배가 나온[30] 할아버지가 등과 팔에는 보디빌더 같은 근육을 가지고 활을 쏘는 사진이 있으며, 아버지는 주술 치료사인데 아들은 비행기 파일럿이라는 얘기도 나온다.[31] 다이아몬드 교수는 서구인들이 더 똑똑할 것이라는 인종차별적 편견과 달리, 오히려 아직도 고지능에 자연선택이 작용하는 이들의 평균적인 지능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제 인류는 유전적으로 유리한 형질을 확보하기보다, 기술과 문화를 통해 환경과 새로운 문제에 적응해나가고 있으므로, 종으로서 진화가 멈췄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 그리고 만약 다시 자연선택이 작용한다면, 당연히 인류도 다시 진화할 것이다. 다만 이 자연선택이 다시 작용하게 되는 세계, 즉 부적응자들이 도태되는 세계가 얼마나 막장급의 재난상황일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최소한 핵전쟁 이후 국제적인 교류가 완전히 단절되고 인류의 문명수준이 특수한 자연환경과 지역, 기후에 좌지우지되는 원시 수렵이나 초창기 농경사회 수준으로 다시금 되돌아가야 성립될 조건일 것이다.
아무튼 인류가 더이상 진화하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인류를 진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다윈 이래로 항상 있어왔으며, 대표적으로 나치스의 우생학과 현대에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있다. 그러나 우생학과 달리, 인간이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사이버네틱스 장치나 전뇌(電腦, 기계 두뇌)기술, 혹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 자체를 벗어나도 되냐'''는 것은 나름 진지한 담론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이에 관심을 가지는 학자들도 많다. 일부는 이를 두고 자연적으로 진화할 수 없는 인류가 다음 단계로 진화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며, '''폭력성으로 대표되는 사람의 한계를 극복하여 더 나은 인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는 반면, 반대하는 측은 '''과연 그렇게까지 진화한 인류를 여전히 사람이라고 부를 수나 있냐'''고 묻는다.
사족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임신 초기의 태아에게서 심각한 기형이나 불치병 유전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낙태를 권고한다. 아직 현대 의학이 적용된 시기가 짧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몇 세기가 지나면 해당 병들은 인류의 유전자 풀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결혼적령기, 즉 자손을 낳는 나이가 굉장히 늦어지는 것도 상당한 수준의 진화압으로 작용할 수 있으머, “자연”선택이 아닐 뿐 여전히 “인위 선택”은 일어나고 있는 것이므로 이것 또한 진화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11. 기타


틈만 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싸우게 되는 일명 전투종족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나 '생긴 게 흉하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다른 생명체를 학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장난' 등의 뭣도 아닌 이유로 다른 종을 죽이는 동물은 사람 말고도 많이 있다. 간단한 예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만 하더라도 바퀴벌레 등의 벌레를 장난으로 괴롭히다 죽이는 것도 그렇고, 포식자는 배가 부를 때 먹잇감을 식용 목적이 아니라 놀이 목적으로 죽이곤 한다. 이런 행위를 모두 사냥 연습의 일환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사냥 연습으로 할 때도 있지만 그저 순수한 장난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다만 순수하게 장난을 걸었는데 힘 차이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도 있고 지능이 높은 생명체라고 무조건 재미로 다른 생물을 죽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잔혹하다라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람의 잔혹성 또한 발달된 이성으로 통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양적인 학살 능력과 멸종의 경우는 다른 생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수치를 보자면, 2015년 발표된 연구 결과 사람이 대형 육식동물을 죽이는 능력은 다른 포식자들의 9배, 물고기를 죽이는 능력은 14배에 달한다. 더 무서운 건 이게 전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은 현재 제6차 대멸종으로까지 불리는 대규모 멸종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단순한 통계적 계산으로는 1만 년 후에 지구 상에서 약 1억 종의 생물이 멸종한다. 당연히 단순한 통계적 계산이므로 현재 생태계 보존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더군다나 인공적으로 제조된 고기나 혹독한 환경에서도 적응하여 성장할 수 있는 작물 등을 개발해 내어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서 저 통계와는 심하게 차이가 날 것이다.
사실 사람에 의한 동물들의 멸종은 갑자기 생긴 문제는 아니다. 약 10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말에 갑자기 대형 포유류들이 멸종하는 사건이 있었고, 과학계에서도 해답에 난색을 표한 이 사건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호모 사피엔스의 이주 경로와 비교해 봄으로써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다음 그림을 보자.
[image]
'''호모 사피엔스가 이주할 때마다 대형 포유류들이 멸종한다.'''[32] 즉 사람에 의한 생물 멸종은 인류 초기부터 행해져 왔던 것처럼 보인다. 물론 다른 설도 있다. 간빙기가 오기 시작하자 빙하기에 적응한 대형 포유류들이 적응을 못 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간빙기 설과 인간이주설의 혼합이론이 있는데 이 가설은 간빙기 인해서 줄어든 개체수가 사람의 등장으로 인해서 적응할 틈도없이 멸종했다는 설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다른 생명체들을 괴롭히면서도, 일부에서는 그것을 '''죄로 인식하고 반성'''하며 나름의 도움을 주려 하는 생물은 현재 관측된 바로는 이 자연계에 사람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특정 행동을 '''잘못'''이라고 인식하며, 그것이 딱히 자신에게 당장 느낄 수 있는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님에도 '''미안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사람이라는 종의 신비함이다. 도덕적인 이유 외에도, 생태계, 종의 다양성 등의 원인으로 다른 종에 대한 보호를 인정하고 있는데 이것도 지적능력이 받쳐주는 결과물이다.
자연계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이것이 육체적인 발달로 얻은 지위가 아닌데다 사회성의 발달에 따른 교육과 도덕적 관념이 발현한 탓에 대부분의 개체는 일반적인 맹수로서의 폭력적 특징을 일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문화의 발전에 따라 개인이나 종만이 아니라 다른 생물종의 생명조차도 아끼고, 사회적, 자연적 약자의 도태를 심적으로 거북스럽게 여기는 특징까지 보인다. 한술 더 떠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일 벌이는 스케일도 점점 커지는데 잘 줄지도 않는다. 호모 사피엔스의 사회성에 의한 종의 역량 집중과, 그것을 가능케 한 지능이라는 무기는 무력 면에서 다른 모든 종을 합친 것보다도 지나치게 압도적인 힘을 선사했기에 사람은 혼자서 다른 지구 생태계에 엄청난 파괴를 선사하는 괴물 종족이 되었다. 생태계의 특성상, 종과 종 사이의 영향은 어느 한쪽이 불리한 형태로 작용하는 것이 대다수인데[33] 사람이 너무 지배적인 포지션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의 스케일도 커진 것.
영토 분쟁이 꽤 있다. 사실 무리 생활을 하고 각 무리만의 영토가 있는 동물이라면 이런 것은 피할 수 없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치 때문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과 영토분쟁의 규모가 엄청나다.
학술적으로 동물에 속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다른 동물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걸 싫어하는 생명체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자기 종족에 우월함을 느끼는 우월주의가 있다는 것.[34] 이것에 근거한 것으로 '존재의 대 사슬'이 있다. 리처드 도킨스지상 최대의 쇼에서 이것을 깐 적이 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들이 속한 포유류를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기기도 한다. 물론 포유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분류군은 포유류가 아니다. 포유류는 전체 척추동물 중 가장 종수가 적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분류군은 다름 아닌 세균이다. 또한 사람이 그렇게 무시하는 파충류, 조류도 엄청나게 지적인 동물이며 포유류(사람 포함)보다 나은 면모도 있다.
도구 제외하고 순수한 신체적인 스펙은 생태계 전체적으로 보면 높지 않다. 하지만 마냥 약하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게 사람은 그래도 덩치 빨이 꽤 되는 종이다. 그래봐야 사람보다 덩치가 비슷하거나 사람보다 센 놈들은 흔해 빠졌지만… 그리고 사람은 덩치가 비슷한 종에 비해 신체적 스펙이 약한 편이지만 무언가를 들어 올리거나 운반하는 힘은 매우 강하다. 그리고 템빨이란 게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기존 자연계의 생명체보다 의학의 발달로 사망율이 크게 줄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정체된 것으로 보이나[35]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36][37] 유전자 조작까지는 아니지만 현재에도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외형을 다른 모습으로 바꿔 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고, 나아가 아예 자신의 성별 자체를 바꿔 버리는 경우도 적잖이 이뤄지고 있다. 단 성별을 바꿨다고 해도 바꾼 성별에 맞춘 생식 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 하지만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자기 자신을 편집 및 개선하는 단계에 오르는 중이다. 또 인공장기의지 등의 성능이 나날이 개선되고 좋아짐에 따라 미래에는 더 뛰어난 신체능력을 얻기 위한 목적 등으로 아예 정상적인 신체를 기계의 그것으로 교체해서 사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아직까지는 그 정도로 기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례는 나온 적이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더 발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과학기술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됨에 따라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여 인류라는 종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상이 생겨났는데 이를 트랜스휴머니즘이라 부른다. 기술적 특이점도 이 사상과 관련이 크다.
또한 현대에는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독과점 상태가 유지되는 자본주의의 특성상 엄청난 빈부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자연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개체나 매력이 없는 개체들은 아예 생식(결혼)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어떻게, 어떻게 가능하다고 해도 그 자식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빈곤층에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몇 세대를 걸쳐서 보면 경제적으로 자연선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인류가 집단으로 모여 살게 됨에 따라 점점 폭력성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폭력적인 개체는 유년 시절부터 사고치다가 청년기부터 사회로부터 격리되면서 생식할 기회를 상당 부분 잃게 된다는 것.
동양 철학에선 사람을 흔히 수심가지 인심난지(水深可知 人心難知.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로 표현할 정도로 사람 자체는 속마음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고 신비스러운 생명체로 보고 있다. 사람이면서 사람을 알 수 없는 아이러니함 때문에 철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했고, 이것은 시대가 흐를수록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사람의 모든 정신 문명의 모태가 되었다. 결국 나뭇가지가 퍼져 나아가듯 이 철학에서 여러 다양한 학문들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렇게 지구 최강의 종족에 올랐지만, 정작 사람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할 덕목(예의, , 도덕 등)들에 의해 구속된다. 그리고 특정 규칙들을 위반하는 경우 범죄자로서 사회로부터 격리, 도태될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일부에서는 사람한테만 적용되는 도덕 관념을 동물한테 적용해서 동물들을 까는 어리석은 행동도 보이고 있으며,[38]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동물들을 그저 자신들보다 덜떨어진 비하적 존재로 보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동물들은 자신의 권리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는 데다 기본적으로 포식자로 진화해 온 사람의 먹잇감이 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연하지만 개빠나 고양이빠 등 특정 동물만 우월하게 쳐주는 족속들도 있으니 이는 개인차가 있다.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지구상의 바이러스나 암에 비유하는 인간 비판론자 혹은 급진적 생태주의자들도 역시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바이러스 역시 선악의 관념에서 벗어난 생태계의 한 부분이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는 인식을 토대로 악으로 비유하고 있으며 지구를 인격체에 빗대면서 '''사람이란 지구를 병들게 하는 존재'''로 평가하는 것도 지극히 '''사람 중심적인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변화를 계속해온 지구 생태계를 현상태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고 극단적으로 말해 지구가 화성처럼 황무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지구의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다. 이는 사람도 전지전능하고 객관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생물이기 때문이다. 코끼리사자만 보면 밟아죽이려 하고 까마귀를 공격하듯 동물들은 다른 종에 대하여 평가를 내리고 그에 맞추어 행동한다. 같은 맥락으로 사람이 식인 호랑이를 사살하려 하고 바이러스를 악의 축으로 묘사하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현상들이 많이 발견된다. 인간은 아예 모든 동물들을 죄다 종류별로 모아다가 전시까지 해 놓는다. 또한 동물 보호를 하면서 다른 동물들을 해치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식사를 위해 사냥을 하는 다른 육식동물들과는 달리 그냥 취미삼아 동물들을 학살하는 사람도 있다.[39] , , , 돼지, 등은 아예 사람이 길들여서 사람에 의해 생존이 유지되고 사람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동물이 되기까지 했다. 일부 동물들은 사람의 그러한 습성을 역이용하기도 하는데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동물 중의 하나가 닭둘기까치, 까마귀이다.
사람이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위기[40]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생존 및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2020년 기준 개체 수가 70억을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고, 개체가 속한 집단에 따라 어느 정도 경향성을 보이긴 하지만 사회와 문화가 유달리 다양한 가지로 발전하여 해당 개체들의 성격 또한 엄청나게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기본적인 생리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저렇다라고 대충 뭉뚱그려서 단언할 수가 없다.

12. 대중매체에서


한가지 알아둘 점은 결국 어떤 관점에서든 어떤 이유에서든간에 사람을 묘사하고 사람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건 결국 또 사람들 자신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사람이 아닌 다른 종족이 등장하는 창작물이 있고 이 인외 종족이 사람을 이러저러하다고 평가한다고 해보자. 그런데 '''애초에 그 종족과 그 종족이 나온 작품을 만든 존재는 누구인가?''' 이것은 현실에서도 사람 외에 충분히 지적 능력을 갖춘 또 다른 지성체가 새로이 나타나지 않는 한은 아마도 이런 경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AI가 이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그 AI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에 사람들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니, 정말 우주 어딘가에서 외계인이라도 떨어지지 않는 한은 진짜로 사람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하는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현재까지 (인류의 관점에서는) 확인된 생물체 중 가장 지능이 높고 먹이사슬의 꼭대기나 다름없는 현실과 다르게 판타지물에서는 툭하면 이종족이나 다른 생물들에게 하등종족 취급받고 무시당하는 종족으로 나온다. 때문에 '''"하찮은 인간 주제에..."''' 같은 대사는 사실상 판타지물의 필수요소. 이런 종족들은 대부분 인간에 비해 마력이나 신체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거나 몇 천 년 이상의 긴 수명을 가진 종족인 경우가 많다. 인간을 무시하는 종족은 요괴, 마족, 어인, 심지어는 각종 괴물이나 드래곤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따라 다양하다. 엘프를 비롯한 요정 계통의 종족들은 인간에게 배타적인 경우는 있어도 무시하는 경우는 앞의 종족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사실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엘프나 마족 등의 인간형 종족들은 설정상 사람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종족이지만, 귀나 피부색, 송곳니 등 신체 일부에 약간씩 변화를 줘도 기본 베이스는 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창작물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기존 사람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예 다른 존재를 상상해내는 일보다는 이미 알고 있어 익숙한 것에서 살짝 변형시키는 작업이 훨씬 쉽기 때문. 그렇기에 사람을 무시하는 종족이 정작 사람과 별다를 것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즉 이들 이종족들은 결국 사람도 여하에 따라 이들처럼 우월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장치인 셈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 같은 경우 대 세력 얼라이언스의 당당한 주축을 맡고 있어 절대로 양판소 같은 곳에서처럼 폄하되지 않는 세력으로 나올 때도 있다. 더욱이 얼라이언스와 대립하는 몬스터 연합인 호드 또한 이족보행, 도구사용 같은 현실 인간으로서의 특징으로부터 확실히 매여있다.
가이아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선 주로 지구를 좀먹는 암세포 등으로 표현되지만, 반대로 자연의 힘 앞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무력한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 계열의 대표작으로는 2012가 있다.
또한 약자 및 소수자, 이 종족 등에 굉장히 이기적이고 차별적인 존재로 나타나기도 한다. 현실에서도 성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 차별, 갑질 등등의 문제가 심각한데 그런 걸 다루는 만화, 게임 등은 두말할 것도 없다. 특히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더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오렌지 마말레이드, 블랙 불릿[41], 더 위쳐 시리즈,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등. 위쳐와 드래곤 에이지 두 작품은 판타지물에서 사람에 의한 종족차별과 학대가 얼마나 극악한지를 제대로 보여준다.[42] 평소에는 잘 숨기고 살지만 만약 사람들에게 들키면 뒤에 벌어질 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이런 작품들에도 평등을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SF물로 가게 되면 사람은 외계인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기술력을 갖고 있거나 훨씬 뒤떨어지는 신체 능력 및 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인간 주인공이 주인공 보정으로 이와 대등하게 싸우거나 이긴다.''' 고등기술을 만들 기술은 있어도 잔머리는 사람에게 한참 뒤지는 듯. 혹은 사람의 투쟁 본능을 조명해서 다른 기술은 뒤쳐졌지만 전쟁 기술만은 우주구급 외계인과 필적하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43] 확실히 인류의 전쟁사를 짚어보면 사람이 전쟁에 사용하는 현대 무기의 강력함은 이미 차고 넘칠 지경이고 인류 종족을 대표하는 무기인 화약 총기의 기술력은 '''이미 제2차 세계 대전 시절에 정점을 찍어''' 현대에 새로 개발되는 총기들도 과거의 것들에서 편의성을 좀 더 추가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뒤처진 것 같으면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때도 많다. Mac OS 기반으로 만든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해 외계인 컴퓨터를 전부 날려버린다든가… 또한, 외계의 기술이나 고대의 기술 같은 걸 얻으면 그걸 이용해 더 괴상한 걸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몇몇 SF에서는 인류가 상당히 강력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당장 스타워즈만 봐도 은하제국(스타워즈)의 주요 종족이 사람이다. 워해머의 인류제국은 작중 엄연히 우리 은하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국가이기도 하고[44], X3에서는 가장 강력한 세력인 테란과 두 번째로 강력한 세력인 아르곤 모두 사람 종족이다. 심지어 테란은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 닥터후에선 인류제국이 사이버맨을 멸종시키려 은하계 하나를 날려버리기도(...). 이런 경우 인간이 침략자로 묘사될 때가 많으며 아예 우위가 확실한 경우 외계 종족 입장에서 인간의 잔인함이 부각되고는 한다.
가끔 사람이 우주에게 있어서 바이러스라는 설정이 자주 보이는데, 일반인이 우주로 못 나가는 세계관이라면 거 참…
사람 이외의 다른 지적 생명체가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 등에서는 사람과 인간을 구분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사람은 지적 생명체(물론 드래곤을 제외하고)를 통틀어서,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비록 지구는 아니지만 이렇게 부를 수 있다면) 종족만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기본 종족으로서 별다른 특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소설이나 만화에서는 주로 다른 종족들보다 우월한 점은 없지만 '''적응력이 워낙 좋아서''' 다른 종족들을 누르고 번성한다는 설정이 많이 보인다. 흥미롭게도 이는 현실에서도 다른 동물들과 인류를 비교하자면 비슷한 요소이다.
때문에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허나 막상 그런 작품들을 읽어보면 번식력이 강한 것은 어디까지나 이고깽뿐이고, 사실은 번식력이 아니라 '''근성과 무한한 욕망'''으로 살아온 게 아닐까 한다. 드워프에 비해서는 광물 이용 능력과 무기 제조 능력이 떨어지고 오크에 비해서는 힘이 떨어지며 엘프보다는 자연 친화력과 수명, 질병 면역력 기타 등등이 다 떨어지는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능력 덕분. 다만 이를 역으로 보면 드워프보다는 키가, 오크보다는 지능이, 엘프보다는 머릿수가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엘프는 결정적으로 욕심이 없다.
워해머 판타지에서 이런 점이 부각되는데 인간은 수명도 짧고 신체능력도 아래로는 고블린이나 스케이븐 노예 따위나 있는 젊은 종족에 속하지만, 머릿수와 강철, 화약 기술 믿음으로 무장하여 드워프엘프에 비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소설인 '''고트렉과 펠릭스'''에서 드워프 고트렉은 용감한 사람을 엘프와 드워프의 혼혈이라고 칭한다. 물론 '''동족이 그런 끔찍한 혼혈을 허용했을 리 없다'''고 말한다.
다만 사람이 무조건 약하게만 그려지는 것도 자꾸 반복되어 식상하다고 판단되어서인지 이후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사람의 전투종족 같은 면을 기반으로 '''다른 동물 뿐만 아니라 요괴보다도 훨씬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생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기믹을 역으로 이용해서 '''"인간은 약하지 않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정확히는 '뭔가를 지킨다는 강한 의지 때문에 약하지 않다'는 것). 존 콘스탄틴처럼 옛날부터 악마에게 야바위를 쳐 온 종족이기도 하다. 또한 '천사에게는 없는 악이, 악마에게는 없는 선이 공존하는 종족'이란 이유로 '사실은 사람이 최강'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대표적.
국내에선 2013년을 전후로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닝겐이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중2병 환자가 등장하는 편이 많은 일본의 오타쿠 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긴 일종의 은어. 흔히 중2병 환자들을 비아냥거릴 때 혹은 본인이 중2병 컨셉을 잡을 때 쓴다. 이와 관련해서 이 문서도 같이 참조할 것.
여하튼 웬만한 게임이나 영화 등 각종 문화 산업 생산물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긴 창조자가 사람이니.
건담 시리즈에선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고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기면서조금도 나아가지 못하며 어리석은 역사반복하는 종족으로 묘사된다. 아무리 전쟁과 싸움을 없애고 평화를 만들어도 그 안에서 새로운 뒤틀림과 싸움이 생긴다며 인간은 결국 답이 없다며 절망적인 결론을 낸다. 1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그 평화 속에서 다시 데라즈 분쟁그리프스 전역이라는 무참한 싸움이 계속되는 것처럼. 하지만 '''그것들조차 감싸안고 품으며 서로 소통하고 이해함을 통해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며 인간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역설한다. 참으로 모순덩어리.
재미있게도 이 모순적인 인간의 모습은 건담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아 제작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재해석된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고통스럽고 외로워서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자신을 완벽히 사랑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 결국 다시 외롭고 고통스러워진다고 한다. 이건 인간이 노력한다고 바뀌는게 아닌 인간이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몸을 가졌기에 어쩔 수 없는 '''죄'''이다. 하지만 그 고통과 고독을 이겨내는 것은 부족해도, 아파도, 외로워도 그것들을 가진체로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려하고 이해하려 하는 마음이다. 그렇게 고통스러울지라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인류 보완, 더 나아가서는 '''원죄를 씻지는 못해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한다.
또 은근히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인간 외 생물을 나누지 않고 그 차이가 없다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은혼에서 로봇인 타마가 "자신의 눈에는 당신들 인간도 똑같은 동물입니다"라고 하거나 원피스에서 동물형 인간들인 밍크족이 인간을 원숭이형 밍크족이라고 부르는 등. 포켓몬스터에선 아예 아르세우스라는 창조주 외에는 다 똑같은데, 그저 인간들이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포켓몬이라는 이름의 생물로 치부했다는 설정이 신오옛날이야기에 나온다. 심지어 그 창조주라는 아르세우스마저도 인간들을 포켓몬으로 치부한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선 지능적으로 고래와 사실상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더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생물체로 묘사되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도 결과적으로 인간은 지구의 다른 생명들보다 더 똑똑할 뿐 그 외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예 다른 지구동물들이 인간보다 더 우수하다는 작품들도 있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선 아예 , 돌고래보다 똑똑하지 않은 3위의 문명체로 묘사되며, 드래곤볼에선 '''개가 인간의 왕을 하고 있다(...).'''[45]
대부분의 SF 계열의 게임에선 인류 이상의 외계인에게 발리 인류보다 먼저온 존재들이나 강력한 존재, 창조주 비슷한 존재에게 털리지만, 위에서 적혔듯이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실 우주의 상위 8%에 드는 선조문명이다. 다만 아직 인류의 기술력이 부족해서 우주 전체를 관측하지 못하므로 미래에 우주 전체를 관측하는 수준의 기술력에 도달하면 값이 변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 지구 생물 기준으로 사람의 덩치는 큰 편인데도 대부분의 가상매체에서는 다른 종족에 비해 작게 나온다.

12.1. 사람을 독특하게 정의한 작품


  • 가지 않은 길(해리 터틀도브)에서는 어지간한 문명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초광속 항행 기술과 중력 제어 기술[46]이 발달하지 않은 기이한 별의 주민들이다. 또한 별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기술들을 지독하게 발달시키는, '다른 문명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은 종족으로 이야기된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다른 문명들은 대부분 발전이 그 시점에서 멈춰버려, 작중 지구를 침략한 콩키스타도르 수준의 기술[47]을 지닌 테디베어 형 외계인이 '고도의 기술'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넘사벽 수준의 전투 종족인 것. 게다가 외계인 군단의 침략으로 인해 발견해내지 못한 위 두 기술들을 발견해내었으니 이젠… 이후 이 설정은 이 외계인들을 파충류 형으로 바꾸고 무대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바꾼 월드 워 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도 외계인들의 운명은 똑같다.
  •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의 말에 따르면 평균적인 크기의 사람은 구성 성분이 물 35 L, 탄소 20 kg, 암모니아 4 L, 석회 1.5 kg, 인 800 g, 염분 250 g, 질산칼륨 100 g, 유황 80 g, 불소 7.5 g, 철 5 g, 규소 3 g, 기타 소량의 15가지 원소로 이뤄져 있다. 이걸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0만 원도 채 안 나오는 금액이지만 사람의 가치에 실망할 이유가 없는데 이는 작중에 등장하는 최강의 먼치킨 아이템인 현자의 돌의 재료가 다름 아닌 사람의 영혼이기 때문.
  • 공각기동대: 사람의 몸이 일상적으로 의체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사람을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해당 개체(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에게 고스트가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된다. 초반에는 그랬으나 사실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아을 가진 인간' '정신을 가진 개인'이라는 것 자체가 허구적이라는 지점이다. 인간이 느끼는 자기동일성은 기억의 연속성에서 도출된 것일 뿐이며 이것은 작중에서 기억을 조작하는 빌런이 등장함으로서 부정된다. 결국 자아라는 것은 전혀 고유하지 않은 것이며, 그렇기에 인간은 '인간성' 또는 '인간'이라는 개념을 극복하고 창조적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인형이 인간이 되고 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은 인간의 오만일 뿐이다' 라는 대사가 이것에 대한 유명한 비유.
  • 건퍼레이드 마치: 사람의 생식 능력이 없어져서 사람 자체가 복제품(클론)이 되었다. 클론이 아닌 '진짜 사람'은 제1세대로 부르며 작품 내의 클론들은 제6세대.
  • 걸리버 여행기: 주인공 걸리버가 소인국, 거인국,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나라, 사람 대신 이 지적존재로 자리 잡은 나라 등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그들의 사회상을 정리해놓은 모험기.[48]
  • 그래비티 폴즈: 작중 등장하는 악마인 빌 사이퍼는 인간을 '한번 살고 한번 죽는 열등한 오감적 3차원 피조물 꼭두각시'라고 정의했다.
  • 기생수: 초반부의 오른쪽이는 "'악마'라는 존재에 가장 가까운 생물인 동시에, 유일하게 자살을 하는 생물."[49]이라고 했다. 히로카와 다케시는 "사람이야말로 지구에 기생하는 생물"이라 주장하고 우라가미는 "원래 서로를 죽이고 잡아먹는 생물"이라고 했다. 반면 사토미는 "어떤 생물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또 후반부의 오른쪽이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 다른 생물을 생각할 줄 아는 생물"이라고 한다. 마지막 내레이션에서는 "인간도 결국 본질적으로는 다른 생물처럼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생물"이라고 한다.
  • 나무 中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외계인 입장에서 본 사람 생태 설명서.
  • 닥터후: 100조 년 후에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종족 중 하나. 달렉 황제는 사람의 유전자를 이용해 달렉을 만들기도 했다. 달렉 섹의 말에 의하면 달렉과 심히 흡사하다고 하며,[50] '전쟁에 관해서는 대단한 천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은 희대의 전투종족 달렉에게서도 전투종족으로 인정받은 셈. OTL. 또한 주인공인 닥터가 유독 아끼는 종족이기도 하다. 같은 종족끼리도 차별하고 박해하며 서로 미워하고 배척하는 이기적인 종족이기도 하지만, 또한 타 개체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유나 평등에 민감하며 정의를 위해 싸울 줄 아는, 매우 특이하면서도 악당도 선인도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종족이라고 평한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닥터의 종족인 타임로드와 외견이 완전히 일치한다. 컴패니언인 마사 존스가 "외계인인 타임로드가 인간하고 외형이 같다니 이상하다" 라고 하자 닥터는 "우리 기준으로는 외계인인 인간이 타임로드와 외형이 같아서 이상한 거다" 라고 반문한다. 그냥 단순히 드라마의 제작 종족이 인간이라(..) 편의상 그런건지, 혹은 스토리 내적으로 어떤 떡밥이 있는 건지는 아직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큐베 曰, 지나치게 감정적인 지적생명체이자 우주의 엔트로피 순환에 의한 에너지 소모량을 매꿔 줄 최고의 에너지원.[51] 그러나 그들이 정의한 섭리를 깨부순 예외의 존재가 있었다.
  • 마크로스 시리즈마크로스 7: 프로토 데빌룬의 리더인 게페르니치에 따르면 스피릿치아 자기재생이 가능한 종족이라고 한다. 작중 스피릿치아란 모든 생명체가 갖고 있는 생명력 같은 개념인데 프로토 데빌룬은 생명체로부터 이 스피릿치아를 빼앗아 수명을 유지한다.
  • 스타바운드 인간: 종족 중 가장 빠르게 우주시대를 개척해냈지만 외계 종족과 지구 내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텐타클이 지구에 덮쳐 졸지에 피난민이 된 종족(…). 아비안왈 친절한 종족이라고(…). 또한 전투민족이라는 속성답게 함선 여기저기에 포가 달려 있다. 물론 장식이어서 발사는 못한다.
  • 스타크래프트(테란): 두 험악한 종족 한가운데 떨어져서 위기를 겪어 약하기도 하고 멍청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자든 여자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우는 긍지 있는 종족….
  • 수퍼내추럴: 주로 천사들에게 많이 비판받는 종족. 그 중에서도 루시퍼는 사람 때문에 무저갱에 갇히는 신세가 돼서 경멸 수준이 거의 최고[52] 수준에 이르며, 이런 이유 때문인지 루시퍼는 사람을 "They are broken, flawed, abortions!"라고 했고, 우리엘은 "mud monkey."라고 부른다. 다른 대부분의 천사들은 "hairless ape."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정작 천사나 악마들이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해마지않는 신이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가 악마나 천사도 아닌 사람이라는 점. 어쩌면 저들의 그런 모습은 질투에 불과할지 모른다.
  • 슈퍼맨, 배트맨, 슈퍼걸 2: 메인 빌런인 다크사이드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격돌하게 되자, 배트맨이 다크사이드의 행성을 통째로 날릴 계획을 세우고 이것으로 다크사이드를 협박하자 다크사이드가 물러났다. 이 때 다크사이드는 "너희 사람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동족도 거리낌 없이 희생하는 독종 중의 독종이군. 경의를 표한다."라고 한다.
  • 스타쉽 트루퍼스 실사 영화판 2편에서 기생 형 아라크니드는 사람의 입을 빌어 사람을 타고난 미치광이라고 말한다.[53]
  • 스텔라리스: 어쩐지 인류가 매우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트레일러에서 마치 인류가 처음 우주를 개척하러 나갔다가 외계인에게 개척선을 잃은 듯한 분위기로 진행되다가 알고보니 화자가 외계인이고 개척선을 파괴한게 인류라는 반전[54][55] 이 나오는 트레일러 부터, 미완성된 다이슨 스피어를 놓고 여러 종족으로 구성된 연방국과 전쟁을 벌이는 단일세력[56] 인류연방[57] 또한 아포칼립스 트레일러 에서는 연체류 외계인으로부터 변방 식민행성이 콜로서스로인해 박살나는데, 다음 트레일러에서 인류가 콜로서스를 가져와서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전지전능한 무기를 사용 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 외계행성을 부숴버린다. 사실 스텔라리스가 패러독스 사의 대전략 게임 시리즈로 구성되는 인류 연대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외전격인 게임이라서 그렇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스포일러) 제18 사도. 자세한 건 릴림 참조. 실수로 태어난 불완전한 종족인 데다가, 허약해 빠진 물렁한 육체에다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현대 문명을 개발하고 나서도 다른 사도들에게 허구한 날 털리기만 할 정도로 심한 전투력 차이가 나는 사도. 그런데 결국에는 잔머리 하나로 다른 사도들을 다 죽여 버린 전투종족이자, 자신들을 진화시킨답시고 자신들을 신으로 만들어서 우주와 신을 농락한 패기 넘치는 종족.
  • 실마릴리온 - 일루바타르의 두 번째 자손들로 영원한 수명과 아름다움을 선사받은 첫 번째 자손들인 요정들관 달리 이 세상의 경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물을 선사받았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곤 요정들과 매우 닮았으며, 몇몇 사람들의 경우에는 요정 영웅과 동급의, 심지어 그 이상의 칭송을 받기도 할 정도로 대단한 이들이다. 다만 요정들에 비하면 훨씬 더 악의 유혹에 취약하다.
  •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이더리얼이 발견한 사이오닉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뛰어난 지구력과 완벽한 신체에 걸 맞는 정신을 갖고 있는 유일한 성공작.
  • 언더테일: 다른 매체들과는 달리 인간이 괴물을 압도적으로 쳐바른다. 인간의 영혼의 힘이 모든 괴물의 영혼 = 사람 한 명의 힘이다. 인간이 가지는 의지는 괴물이 가질 수 있는 것 그 이상이기에 남도 꺼리낌 없이 해칠 수 있는 악의를 가진 인간이 나타나면 괴물에게는 재앙이나 다름 없다. 다만 인간은 괴물의 영혼이나[58] 다른 사람의 영혼을 흡수하지 못하며, 괴물과 다르게 마법에는 굉장히 취약해서 작중 괴물들이 단순히 대화하기 위해서 날린 탄막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59] 극히 일부만 마법을 사용 가능하다. 반면 괴물은 일상적으로 마법을 날려댈 정도로 여유로우며 인간의 영혼을 흡수하는것도 가능해서 인간의 영혼을 흡수한 괴물은 인간 이상으로 강력해진다. 결과적으로 이 상태의 괴물을 두려워한 인간들이 괴물들에게 전쟁을 선포해 괴물들을 패배시키고 땅 속에 봉인했다.
  • 여신전생 시리즈: YHVH가 만든 존재로써 유일하게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 분명 세계관 자체는 사람 정도는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지만 정작 마왕 급들이 인정하는 최강은 사람이다. 그런데 의외로 고위의 악마들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사람의 아이'나 '사람의 자손'이라고 칭하고 있다. 아마 그치들 입장에서 사람은 아담 정도 돼야 사람인 모양.[60] 그런데 재밌게도 스트레인지 저니에서 루시퍼가 신의 광기에서 탄생했다는 언급을 한다. 그리고 최신작인 4 FINAL에서 STEVEN이 설명하길, 거대한 의지에 의해 답을 내릴 수 없는 개념에 답을 내려 형상을 부여하는 관측의 힘을 부여받았는데 이 힘은 신들(악마)에게 힘을 주지만, 동시에 죽일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이었고 때문에 신들(악마)은 그 관측의 힘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람을 둘러싸고 싸워왔다고 한다.
  • 월희: 별의 가호를 받는 달세계 공주님은 사람을 신체조건이 열등하지만 대지 위에 번성 및 번영한 대단한 존재라고 평한다.[61] 그리고 뱀파이어를 포함한 이 종족들의 천적이라고 인정한 존재.
  • 유산 4부작 세계관: 엘프와 더불어 라이더가 될 수 있는 종족이지만, 다른 판타지 소설에 비해서 사람의 비중이 적다. 설정 상 '라작'이라는 종족의 먹이이며, 엘프에 이어, 엘러게이시어 대륙의 두 번째 이주 종족이다.
  • 지구를 지켜라: 작중 인물인 강만식 사장 왈 "너흰 정상이 아니야! 미쳤어! 이 우주 어디에도 너희들처럼 같은 종을 학대하고 그걸 즐기는 생물은 없어!" …결국 그 말에 걸맞게 극중 최후반부에서 인류는 전멸당한다.[62]
  • 진진돌이 에볼루션: 수인들에게 발리는 것 같지만 지성 있는 존재의 선배 격답게 수인을 꽤 같은 편으로 만들거나 낚는 등 저력을 보여주는 종족. (시즌 2 에피소드 15에서 진진과 같은 호송차에 타고 있는 붕어병사들이 신 소위에게 낚여 총 한번 못 쏘고 저항군에게 사살당한다든가. 수인이든 사람이든 지성 있는 것이란 정말 무섭다.)
  • 매스 이펙트 인류가 소속된 행성계 연합은 우주 연합인 시타텔 의회에 가입한지 20년도 안된 주제에 군 종사 인원은 총인구의 3%도 안되고 각종 기교로 상당한 영향력을 발위하는 잠자는 거인으로 평가된다. 그외에 평균적인 다른 종족 평균보다 개인차가 매우 심해서 엄청난 얼간이도 나올 수도 있지만 독보적인 천재도 나올 수 있는 유전적 구조를 지녔다. 이런점으로 인한 것인지 소버린급 리퍼를 제작하는 재료로 가장 적합한 종족.
  • 제페토: 알리도로는 사람도 안드로이드도 아닌 존재이다. 따라서 그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결국 괴물로서 죽게 된다. "내가 사람이니까 미칠 수 있는 거 아니겠어?"라는 대사는 그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잘 나타낸 말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외계인 스크린에 따르면 문명 등급은 4와 5로 혼재하나 무기 등급은 무려 17.5등급에 달하면서 멸망의 위기를 앞두면서도 서로에게 적대적인 행위를 선사하는 지극히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평가했다.
  • 콘스탄틴 영화판에서 혼혈 천사 가브리엘은 어떤 죄인이나 악한도 회개를 진심으로 하면 천국에 가는 특권을 신에게 받은 존재로, 평소엔 선에 관심 없다가 악에 맞서게 될 때만 고귀함을 보이는 생물이라고 말했다.
  • 헬싱: 괴물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63]

  • 환상특급: 137 초보적인 전쟁 재능(A Small Talent for War): 인류는 초보적인 전쟁 재능밖에 없는 한심한 생물로, 외계인 대사는 인류는 쓸모없기 때문에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한다. 인류는 국제협정을 맺어 다시는 전쟁을 안하겠다고 하지만, 사실 외계인은 "뛰어난 전쟁능력(a greater talent for war)"을 지닌 종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외계 대사는 그나마 전사로써 쓸모있는 성질을 버린 인류를 아무렇지 않게 멸종시킨다.
  • HELLDIVERS: 슈퍼지구를 중심으로 한 통제민주주의라는 사상을 수호하는 범우주적 인류우월주의 파시스트 집단으로 하도 하는 짓을 보다못한 3종족 외계문명들이 동맹을 맺고 인류에 맞서지만, 위대한 인류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셋 모두를 씹어버린다. 사이보그는 원래 개조인간 레지스탕스인 만큼 그냥 청소당하며, 버그는 가축화되어서 석유를 추출당하고, 일루미닛은 기술을 탈취당해 그곳 부근 우주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암흑기에 돌입한다.

12.2. 인간의 기원에 대한 창작물의 설명


  • 가운데땅 세계관: 일루바타르가 고안해 놓은 요정를 뒤따르는 종족으로, 일루바타르의 두 번째 자식이라 불린다. 첫 번째 자식인 엘다르에게 영생과 힘을 주었던 일루바타르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에 도전하는 용기와 끝없는 갈망, 그리고 야망을 주면서 동시에 죽음이라는 운명을 주었다.

일루바타르가 사람에게 내린 죽음이라는 운명은 선물이자 축복이었다. 그 이유는 요정들과 사람들은 사후에 영혼이 가게 되는 곳이 다르기 때문. 요정들이 사망하면 그 영혼은 만도스의 궁으로 가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머물러야 하지만, 사람은 죽음을 통해 아르다 그 자체를 벗어날 수 있다. 즉, 가운데 땅에 영원히 속박되어 있는 요정들과 달리, 사람들은 그 삶이 끝나면 새로운 기회가 열려있는 셈이었다.[64] 이러한 사람들의 운명을 알고 있는 이는 일루바타르와, 발라 중에서도 운명을 관장하는 만도스 뿐이었다.
훗날 선의 세력이 멜코르와 싸울 때 일부 사람들이 발라와 요정의 편을 들어 협력했고, 그 보상으로 더 긴 수명과 지식을 발라들에게 선물받고 서쪽 바다의 섬에서 살게 되니 이들이 두네다인이며, 이들이 세운 국가가 누메노르였다. 누메노르는 큰 번영을 누렸지만, 그 번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누메노르 인들은 점차 교만에 빠지기 시작한다. 제 13대 왕인 타르아타나미르이후, 발리노르로 가는 걸 금지한 발라들의 결정에 반기를 들거나, 일루바타르가 사람에게 준 선물인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따지고 드는 등 일루바타르와 발라들을 향한 신앙심도 약해져갔다. 이 시기즈음해서 누메노르 인들 사이에서 죽음의 공포가 퍼지기 시작했는데, 역설적이게도 이런 공포가 누메노르의 인들의 수명을 더욱 짧게 만들었다.
그리고 누메노르의 마지막 왕인 아르파라존사우론의 꾀임에 넘어가 영생을 자신의 손으로 쟁취하겠다는 생각으로 발리노르 침공이라는 실로 어리석은 행동을 저질렀고, 누메노르는 단 하루 만에 멸망해 버리고 만다. 다행히 탈출한 누메노르인들이 몇몇 있었고, 이들은 과거 가운데땅에 세웠던 식민지로 가서 망명 왕국을 세우게 되니 이것이 아르노르곤도르이다.
  • 귀무자: 환마왕 포틴 브라스가 환마의 먹이로 삼기 위해 만든 종족이라고 '환마의 역사서'란 문서에 기록되어 있다.[65]
  • 다크 소울 시리즈: 장작의 왕 그윈, 묘왕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가 최초의 불 속에서 왕의 소울을 찾아내었을 때, 이름 모를 난쟁이가 마지막으로 다크 소울을 주웠다. 사람은 이 난쟁이의 후손. 이 다크 소울 탓에 시간이 흘러 불의 힘이 약해지면 사람들 속에 잠들어 있던 어둠의 힘이 강해져 불사의 저주가 퍼지기 시작한다.
  • 디아블로 시리즈: 고위 악마인 릴리트와 고위 천사인 이나리우스 사이에서 탄생한 천사와 악마의 혼혈의 후손.[66] 이 혼혈의 정식 명칭은 네팔렘(Nephalem)으로, 천사와 악마의 피가 동시에 흐르기 때문인지 잠재력은 천사나 악마보다 훨씬 더 강력하며, 이에 창조주인 이나리우스가 이들을 숨기기 위해 세계석이란 아티팩트를 빼돌려서 그 힘으로 성역과 네팔렘의 존재를 숨기게 된다. 다만 세계석의 영향으로 네팔렘의 후예 -오늘날의 사람- 들은 점차 대를 이을수록 그 힘을 잃어가게 된다… 였으나 디아블로 2에서 바알에 의해 오염된 세계석을 티리엘이 파괴함으로서 역으로 네팔렘의 후예들은 과거 조상들의 힘을 되찾아가게 되었다.
  • 대디페이스: 아틀란티스 유적을 지키는 천사들에게 이끌려 신을 만나게 된 유우키 미사는 내방자는 무엇이냐고 질문하는데, 신이 말하길 내방자는 인간으로 인간은 어느날 전조도 없이 뜬금없이 산에서 나타났다. 아무것도 기억하는 것도 없이 그냥 나타난 것으로, 신이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그냥 이유없이 나타난 알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
  • 리니지 2: '파괴신 그랑카인'이 자신의 어둠과 다른 종족을 만들다 남은 찌꺼기로 만든 종족.
  • 별의 계승자: 가니메데인으로 명명되는 다른 행성에서 온 어류에서 진화한 거대 외계인이 이산화탄소로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지구에서 식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한 여러 동물들을 생포해 가는데, 결국 가니메데인은 멸종하고 이후 지구에서 수입해 온 동물들 중 유인원에서 인류가 진화해서 문명을 쌓아올리나, 자원고갈로 자기들끼리 핵전쟁을 하다가 행성이 통째로 날아가고, 그 와중에 궤도 기지가 위성 째로 멀리 튕겨져나가 우연찮게 지구의 위성-이 되고, 위성기지에 남아있던 생존자들이 남은 우주선을 긁어모아 지구로 강하해서 거기 살던 지구에서 진화한 원 인류-네안데르탈인을 몰아내고 새로운 인류로 문명을 쌓아올리게 된다.
  • 블러드본: 기원이자 본질이 야수이며 위대한 자의 피를 사용하면 다른 병은 모두 치료되지만 야수로 변하는 야수병에 걸리게 된다.
  • 수메르 신화: ‘신들’이 지구를 개척하는 도중에 노동계층에 속한 신들이 파업을 일으켰다. 그래서 신들은 이들을 대체할 노동력을 얻기 위해 신의 피와 흙을 섞어 인간을 만들었다. 엔키가 이를 주도하였으며, 이후 대홍수에서 인간의 편을 들게 된다. 여기서 신의 피와 흙을 섞었다는 부분은 2차 창작에서 흔히 외계 종족과 지구 생명체의 유전자 조합으로 해석한다.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우주에서 온 고대 아틀란티스인이 자신들을 위하여 일해 줄 하수인 명목으로 원숭이를 개조(…)하여 만들어낸 지적 생명체로 묘사된다.
  • 스타워즈: 구체적으로 인류가 어떻게 해서 은하계 전역에서 살게 된 것인지, 그들의 기원이 어디인지 설정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애초에 스타워즈 세계관의 은하계는 우리 은하가 아니라 다른 은하계이고,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스타워즈 팬덤 사이에서는 '태양계가 몰락할 때 인류가 극적으로 초공간도약 기술을 개발하여 다른 은하로 진출해서 정착한 첫 번째 행성이 코러산트이다'라는 식으로 여기고 있다.[67] 스타워즈 설정에서는 인류의 시발점이 코러산트라고 추측된다고 기술했기 때문.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작중에서는 주로 테란:Terran[68]으로 불리며, "공허(Void)"라 불리는 곳에서 우리의 우주로 온 초월적인 종족 젤나가(Xel'naga)들이 우리 은하계에 뿌린 생명 중 하나이다. 프로토스의 조상과 원시 저그처럼 젤나가의 정수를 담기 위해 선택받은 종족은 아니지만, 젤나가의 그릇이 될 수 있었던 어떤 개체의 출신 종(種)이다.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먼저 온 자들(Those who came before)'로 불리는 초고대문명의 종족 이수(Isu)가 자신들의 모습을 본떠 지구의 옛 영장류들을 진화시킨 것이 인간이다. 이들이 인간을 통제하고 진화시키는데 사용한 물건들이 바로 에덴의 조각. 본래 이수 종족이 인류를 만든 이유는 전쟁을 비롯한 중노동을 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수 종족과 인간 사이의 혼혈이었던 아담이브(하와)가 에덴의 조각 중 하나인 선악과를 가지고 에덴에서 탈출하고, 인류는 아담과 이브를 중심으로 이수 종족에 대항한다. 이렇게 이수 종족은 자신들의 피조물, 노예였던 인간들과 전쟁을 하게 된다. 압도적인 힘과 엄청난 기술력을 지닌 이수 종족이었으나, 이수 종족은 인간에 비해 턱없이 너무나 적은 인구 수와 선악과를 얻어 어느 정도 대항할 힘을 얻은 인류 때문에 밀려나게 된다. 7만 5천 년 전 태양풍이 덮쳐와 인류와 이수 종족 둘 다 위기에 처하자, 살아남은 이수 종족의 일부는 인류에게 자신들의 기술,지식을 조금 나누어 주며 평화를 유지하는 공생을 추구했고, 인간들로부터 신으로 숭배받게 된다. (작중 그리스 신화, 이집트 신화, 힌두교의 신들이 이수 종족인 것으로 묘사된다.) 이수 중 일부는 인간들과 혼혈을 낳았으며, 그들의 도구인 에덴의 조각은 시간이 흘러 지구의 각지로 흩어지게 된다. 인류의 오랜 비밀결사였던 암살단템플 기사단(성전기사단) 세력은 자신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인류를 이끌기 위해 서로 충돌하며 세계 각지의 에덴의 조각과 이수의 혼혈인들을 추적한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무(無)의 우주 속에서 '엣'아다(Et'Ada)'라는 고대 종족 중 하나인 로칸이 몇 명의 엣'아다(그중 8명의 엣'아다가 오늘날의 에이드라, 즉 에잇 디바인이 된다.)와 함께 을 창조했다. 허나 창조의 고통에 견디지 못한 매그너스매그너 게들은 넌에서 도망쳐 버렸고 (이들이 도망치면서 뚫린 구멍이 각각 해와 별이 되고, 마법의 근원인 매지카가 흘러드는 구멍이 됐다) 창조를 끝까지 버틴 에이드라들은 넌으로 내려와 엘프와 인간의 공통 조상인 엘노페이가 되었다. 엘노페이는 본래 신적인 존재였으므로 신성이 있었지만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는 사라졌고 더 이상 불멸의 존재가 아니었기에 번식해 자손을 남겨야만 했다. 넌에 먼저 발을 들인 옛 엘노페이는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벽을 쌓고 눈부신 문명을 이룩하여 엘프의 조상인 알드머가 된다. 반면 나중에 넌으로 내려온 방랑 엘노페이들은 험난한 야생을 오랫동안 방황했다. 그러다가 서로가 서로를 만나 점차 숫자를 늘려나갔고 먼저 정착한 동족들을 찾아나섰다. 마침내 옛 엘노페이의 왕국을 발견했고 동족이라 반갑게 맞아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랜 방랑생활을 한 끝에 과거의 유산을 잃은 방랑 엘노페이들은 옛 엘노페이들에겐 타락한 동족으로 받아들여져서 적대를 받았다. 이에 옛 엘노페이와 방랑 엘노페이간에 거대한 전쟁이 일어났고[69] 그 여파로 단일 대륙이었던 넌의 대륙은 탐리엘, 아카비르, 아트모라 대륙, 피안도네아 제도, 현재는 가라앉은 요쿠다알드머리스 대륙으로 쪼개졌는데 아트모라로 건너간 방랑 엘노페이는 임페리얼노르드의 선조인 네데 족이 되었고, 요쿠다 섬으로 간 이들은 레드가드, 아카비르로 넘어간 이들은 츠아에스치족이 되었다. 이들 세 종족은 모두 인간형 종족이며, 엘프와 인간의 혼혈인 브레튼족도 있다.
  • 철완 아톰 코믹스 버전: 어떤 외계인이 호기심으로 유인원을 생체 실험해서 태어났으며, 우주 법에 의하면 사람의 창조는 범죄 행위라 나중에 증거 인멸로 사람을 멸종시키러 왔다가 되려 사람에게 당했다.
  • 크툴루 신화: 올드 원들이 식량 및 다양한 용도로 삼기 위해 지구 최초의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그 진화를 관리했으며, 사람(정확히는 인류의 조상)도 그중 하나. 안티테제인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그나마 좀 낫지만. 우보 사틀라가 모든 동식물의 원형이라는 클라크 애쉬튼 스미스의 설정에 기반해 우보 사틀라의 생체조직을 통해 만들어 냈다고도 보기도 한다.
  • 헤일로 시리즈: 선각자들이 창조한 종족 중 하나로, 선각자들은 고대 인류에 앞서 본래 자신들의 뒤를 계승할 목적으로 만든 다른 종족인 선조를 실패작이라고 여기고 제거하려 했으나, 이에 반발한 선조들이 선각자들을 멸망시킨다. 그전에 선각자들은 선조와는 다른 우주의 수호자로서 인류를 창조해서 자신들의 계승자로 지목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인류는 선각자의 유물을 역설계하여 선조와 대등한 높은 수준의 문명기술을 손에 넣지만, 플러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도망치던 도중 선조의 영역에서 선조와 충돌. 플러드, 선조 두 종족과 동시에 전쟁을 치룬다. 인류는 간신히 플러드를 몰아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결국 선조에 의해 멸망당하고 문명 수준을 구석기 수준으로 퇴보당한 뒤, 모성인 에르데 티레네에 격리된다.
  • 헬파이어(소설): 조물주가 만물을 창조한 뒤, 세계가 완전해지려면 파괴가 필요한데 직접 만든 창조물을 파괴할 수 없어서 대리인으로 사람을 만들었음.
  • 흑신: 진성 원신령에서 가장 능력이 낮았던 사우전드가 현대인류의 조상인 무기의 부족을 아낌없이 도와주면서 모든 종족의 정점에 선 종족으로 진화시켰다.
  • Warhammer 40,000: 올드 원들이 뿌린 생명 중 하나인 '우스꽝스러운 나무짐승(Comical tree-beasts, 아마 원숭이 등의 동물을 뜻하는 듯.)'이 진화하여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다.

12.3. 문서가 있는 각 작품의 사람



13. 관련 문서



14. 외부 링크



[1] 아종명까지 포함하여 ''Homo sapiens sapiens''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확히는 ''Homo sapiens''란 같은 종에 속하는 멸종된 아종인 호모 사피엔스 이달투(''H. s. idaltu'')까지 포괄하는 명칭이나, 이달투가 멸종된 현재에는 현생인류인 ''H. s. sapiens''만 동일 아종으로 존재하므로 현재시점 기준으로 ''H. sapiens''와 ''H. s. sapiens''는 동일한 인류를 지칭한다.[2] 현생 인류.[3] 오해할 여지가 많은 번역이다. 'least concern'은 현재 멸종할 염려가 제일 적은 동물들에게 붙는 분류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번역한 것. '관심 최소 대상' 정도로 번역했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아무리 지금 멸종할 염려가 적더라도 '최소한이라도 관심을 주어야 한다.'라는 뜻에서 이렇게 번역한 것 같다. 그러니까 개체수도 많고 멸종할 가능성도 적지만 그래도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간이 멸종해버릴 재해나 전쟁과 같은 것. 추가로 인간이 멸종하면 멸종할 확률이 90% 이상인 생물로는 누에나방, 아보카도, 은행나무 등이 있다.[4]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 화석 찾았다…종전보다 10만 년 앞서[5] 쿠르츠게작트의 영상. 인류의 진화 과정부터,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 같은 인간이 현재까지 걸어왔던 거의 모든 과정을 정리하였다.[6] 혹은 아종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7] 라틴어화한 Linnaeus로 표기되기도 한다.[8] 이것 또한 일종의 사회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9] 사실 이 '주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욕망'이 굉장히 무시무시한 것이, 인간을 제외한 일반적인 '생물'들은 보통 주변의 자연환경에 동화하여 살아가거나 그에 맞추어 자신을 변형시킨다. 그러나 인간은 이 욕망 혹은 욕구로 인해 주변을 자신에게 적합한 생태로 변화시키고, 이와 같은 무수한 인간의 욕망이 서로 영향을 행사하면서 현재와 같은 문명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인간의 유전적인 변화가 10만 년 가까이 유의미할 정도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런 인간의 욕구가 무려 생활 환경과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적잖게 지연시킬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人(ひと), 일본어로 사람이라는 뜻이다.[11] 생식해서 생식력이 있는 후손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자연 상태에서 서로 생식하지 않는 두 개체군은 아종이 다르다. 만약 생식이 불가능하거나 생식해서 나온 자식이 번식력이 없다면 종(생물학)이 다르다.[12] 현재 센티널족 정도만이 외부와 거의 교류하지 않는 상태인데, 그들도 향후 수십 년 안에는 자의반타의반으로 외부 세계와 정기적으로 교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의 영토인데, 인도가 경제 발전을 하면 할수록, 농/어업이든 관광지든,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한정된 자국 영토를 활용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센티널족이 살고 있는 노스 센티널 섬은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고 유의미한 자원이없어서 별다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인도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13] 흑인은 비타민 D의 합성이 매우 부족하고, 백인은 피부암 발병 확률이 높다. 한국인은 흑인과 백인에 비해 암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피그미족은 숲 속의 생활에 적응하여 키가 작아졌고, 티벳 원주민은 고지 적응 특성을 가졌으며, 심지어 람사르 사람은 방사능 적응 유전자까지 보유했을 정도로 여러모로 확연한 실례는 매우 많다.[14] 교배 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유전적 동질성을 가져야만, 독립된 종으로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성립한다. 7만 년 전 추정 인구는 약 15,000명으로 멸종위기종이었다. 이것은 번식 않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인구를 제외했기 때문에 '실제 인구'는 이 두 배 이상은 됐을 것이나 타 동물에 비해 극소수였음에는 매한가지이다.[15] 이 분야의 끝판왕은 늑대이다. 개는 견종마다 엄청난 표현형의 차이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가장 거리가 먼 견종 간의 차이도 기껏해야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 정도에 불과하다. 가축화된 지 1만 년 남짓한데다 그나마도 최근 수백 년 동안 인간에 의해 인위적인 견종의 분화가 있었기 때문.[16] 물론 생물학적 차이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닌데, 정치적 올바름에 경도되었다는 비판을 받는 학자들과 전통적 과학관을 지닌 학자들 간에 논쟁이 심하다.[17] 일반적으로 네안데르탈인의 조직이 10명 내외 수준의 집단이었다면 호모 사피엔스(현생인류)의 경우 최소한 30명을 훌쩍 넘기는 집단으로 생활했다고 한다. 인구수가 무엇보다 중요했던 당시에 조직의 규모가 더 컸고 이를 상대적으로 잘 운용했던 현생 인류가 사냥이든 전투든 여러 방면에서 네안데르탈인을 압도했다고 볼 수 있다.[18] 수만 년에서 수십만 년된 유골에 극히 조금 포함된 DNA 분석이 가능할 정도의 DNA 분석 장비의 성능 향상과 얻어진 DNA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의 고성능화가 동시에 충족된 시기가 2000년대 중반 이후였다. 심지어 이렇게 DNA 분석 장비가 좋아지고 컴퓨터가 고성능화되었어도 2010년 이전엔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전체 유전자 비교 분석에만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2010년 이후에야 DNA 분석 장비와 컴퓨터 성능이 더 좋아져서 연구 속도가 꽤 빨라진 편.[출처_필요] [19] 네안데르탈인의 경우 현대 유럽인과 아시아인들에게 1~6%, 데니소바인들의 경우 현대 멜라네시아인들에게 4~6%, 미지의 고인류의 경우 현대 아프리카인들에게 2%가 섞여있다고 추정된다.[20] 인간은 성체가 되어서도 상대적으로 낯선 물체나 상황에 대한 경계심이 적고 호기심이 강하다. 이런 성향은 주로 어린 영장류나 그밖에 지능이 높은 포유동물의 유아기에 나타나는 특징이다.[21] 생각보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랑니 문제도 인류의 턱과 어금니가 세대를 거듭하며 줄어드는 쪽으로 진화 중인데, 사랑니는 어금니보다 턱이 먼저 줄어들어서 발생하는 것이다.[22] 선사시대와는 다르게 확실히 고도로 발달한 인류의 문명이 지역이나 환경의 격차를 엄청나게 줄여버렸기 때문이다. 진화라는 것이 보통 특수한 자연환경에 놓여 적응하기 위해서 유전적, 신체적으로 유의미하게 변화하는 것인데 아무리 못먹고 못사는 후진국일지라도 기본적인 생활환경이나 사회적 시스템에 있어선 선진국의 사람들과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종의 분화가 일어날 정도의 격차가 일어나려면 방송매체에서 나오는 단순한 국가 경제적 빈부격차 수준이 아닌 현생 인류의 보편적인 문명과는 아예 다른 고립된 자연환경에서 전혀 다른 사회시스템과 생활습관(예를 들어 다시 나무를 타기 시작하여 나무의 열매만을 위주로 섭취한다든가 고산지대에서 사냥만을 위주로 거의 고기만 섭취하면서 생활한다든가 하는 식)을 지닌 채 최소한 수만 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정도로 교통, 통신이 발달하고 사실상 전 지구를 통틀어 전 인류 문화권과 기본적인 생활환경이 하나로 연결되어버린 현대 시대에서는 이런 특수 조건이 발생하기가 매우 힘들다.[23] 물론 먼 미래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SF물에서 흔히 다뤄지듯이 우주시대에 특수한 상황에서 행성별로, 혹은 항성계 단위로 고립되어 오랜 시간이 흐른다면 자연스럽게 종의 분리도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24] 물론 정말로 진화의 속도가 느려졌는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여러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25] 야생동물 태반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지구력이다. 더군다나 연령, 성별 불문. 단적인 예로 환갑 넘긴 노인들도 마라톤을 뛴다. 근력도 상체의 경우엔 유인원 중에서 최약체지만, 하체의 근력은 유인원 중에서 사람이 최강이다.[26] 하지만 이런 수인성 전염병이 인류가 도시를 짓고 몰려살기 시작하면서 탄생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27] 암 발병률이 지나치게 높은 골든 리트리버와 눈꺼풀에 기형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불독, 두개골과 뇌의 크기가 맞지 않아 신경질적으로 성장하는 일부 소형견들[28] 사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는 있는 문제지만, 무엇보다 윤리적 문제가 너무 크다.[29] 원시 사회도 생존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지능을 요구한다. 발자국이나 변 같은 정황 증거만을 두고 생물의 종 구분이나, 먹이로 적합한지, 위치나 수를 파악하는 것은 상당한 추론과 상상력, 경험을 통한 학습능력이 필요하다. 사냥은 짧은 시간 안에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을 요구하고, 집단 사냥은 고도의 사회적 지능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능을 갖추지 못했다면 굶어죽던지 더 사냥을 잘하는 "똑똑한 신랑들''에게 경쟁에서 패배할 것이다. 농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역시, 다이아몬드 교수는 사람의 추론력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30] 지방을 축적하는 능력은, 체로키 인디언들이 증명했듯이 생존에 대단히 도움이 된다.[31] 한 세대만에 급격히 지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아니라, 이들은 충분한 교육환경이 주어지지 못했을 뿐 원래부터 상당한 고지능자라는 의미다. 애초에 특수한 환경에 놓여 여전히 원시적인 고인류 집단의 생활환경을 유지한다는 것이지 '''유전적으로는 우리와 100% 똑같은 호모 사피엔스다.'''[32] 사진을 보면 아프리카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보이는데 아프리카는 인류가 처음으로 탄생된 인류의 요람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즉 아프리카에서는 사람들과 대형 동물들이 함께 발달하면서 서로에게 적응할 기회가 있었지만, 사람이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대륙으로 퍼져나가면서 그 곳에 살고 있던 동물들은 적응할 새도 없이 싹 쓸려나갔다는 뜻.[33] 서로 유익한 상리공생은 어디까지나 소수다.[34]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짐승(Beast)'. 짐승은 사람을 제외한 동물들을 가리키는 데 사람이 다른 생명체와 자신을 구분짓지 않는다면 이런 단어가 있을 필요가 없다. 게다가 해당 용어를 욕설로도 사용하는 것을 보면...[35] 당연히 완전히 멈췄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극도로 느려졌다는 이야기다. 그나마도 여러 이견이 있는 상황.[36] 과학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자연적인 진화의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유전자 조작을 통한 인위적인 진화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 계속 발전하다 보면 인류가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이보그화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37] 디스커버리의 다큐 '미래의 지구'와 그의 원 조격인 책 애프터 맨으로 유명해진 영국의 생물학자 두걸 딕슨(Dougal Dixon)의 저서 '맨 애프터 맨(Man after man)'을 보면 실제로 이런 설정이 나온다. 심지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신인류의 후손이 다시 진화하여 이미 멸종한 동물들의 생태지위를 메꾸고 그중 일부는 다시 현대인 수준의 지능을 갖춘다는 무시무시한 내용도 나온다![38] 뻐꾸기 참고. 사람과 연관된 일이 아닌 이상 동물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부적절하다.[39] 단 이 점은 동물 중에서도 일부 있기도 하다. 그게 인류급 스케일이 아니다 할 뿐이다.[40] 비교적 최근의 예는 수십 번이 넘게 실제로 벌어질 뻔 했던 핵전쟁이 있다. 물론 냉전 시기에 비해 우발적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큰 위험으로 남아있다.[41] 하지만 이 작품은 문서의 비판 목록에도 나와 있듯 저주받은 아이들의 차별이 너무 표면화되어 있다고 까이기도 한다.[42] 다만 이 두 작품 모두 엘프나 드워프 등 다른 종족이라고 또 선은 아니다. 두 작품 모두 엘프는 지금 사람이 하는 짓을 과거에 똑같이 하고 있던 종족이며, 자신들을 향한 차별에 원인 제공을 하지 않은 민간인까지 잔학하게 죽이는 에피소드도 동일하게 나온다. 애초에 이런 다크 판타지에서 엘프나 드워프 등 이종족은 현실의 비주류 인종 내지는 비주류 사회를 풍자한 면이 짙기도 하고.[43] 그 예로 이 지옥 같은 행성주인공 스크린이 지구를 침공한 이후 인류 문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반 기술 수준은 4~5등급에 머무는 하등종족인 반면에, 무기 수준은 '''17.5등급'''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보여준다.[44] 다만 이건 지도자나 스페이스 마린같은 초인 입장에서만 그렇지, 평범한 인간들은 심심하면 엄청난 숫자가 전쟁은 물론, 특정한 환경의 인명경시적이거나(ex. 하이브 월드) 험한 사회구조로 인해 죽어나간다.[45] 특히 드래곤볼에선 제대로 활약하는 인간이라곤 크리링, 부르마정도이다. 무천도사가 초반에 활약하지만 중반부터는 안나오며 크리링, 부르마마저도 오공, 베지터 등 주요인물의 서포트 역할이다. 드래곤볼은 유독 인간 캐릭터의 한계를 명확하게 제시한 작품이기도 하다.[46] 작중 설명으로는 어떤 시대에 누가 개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간단한 기술이라고 한다.[47] 간신히 강철을 만들고 화약을 다루는 수준. 주 무기가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머스킷이다.[48] 국내에는 소인국, 거인국에 관한 이야기만 널리 알려져 평범한 동화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당시 사회상을 패러디해 통렬히 비판한 동시에 인간비판적인 성격의 소설.[49] 자살이라는 게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생존본능을 본인 의지로 거스르는 행위인지라 인간 외에는 거의 하지 않는 행위다. 예외적으로 돌고래는 자살을 한다고 한다. 자살 수단은 익사.[50] 물론 달렉의 시조가 되는 종족인 칼레드가 인류와 매우 유사하기도 하다.[51] 인간들 중에서 가장 감정적이라는 제2차 성징기의 소녀를 최고로 친다.[52] 크라울리의 대사 중에 그(루시퍼)의 눈에 사람들은 그저 더러운 고름주머니에 불과하다는 대사가 나온다.[53] 정확히 말하면 질서 잡힌 우주에서 신이 자신들을 높은 자리에 앉힐 거고, 그런 운명을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54] 인류가 외계인의 개척선을 파괴한 이유는 개척선측이 경고신호를 못알아먹고 계속 인류소유의 행성으로 향해서(…) 더군다나 트레일러에 나오는 인류는 외계혐오적인 인류연방이 아닌, 외계친화적인 지구국제연합이라서 더욱 안습(…). [55] 잘보면 인간은 군함의 최종태크인 전함을 가지고 있다.(상위 함종으로 타이탄과 콜로서스가 있으나 아포칼립스DLC의 전용 함종이다.) 반면 상대 외계인은 초반 스타트 기술인 초계함.[56] 즉 여러 세력이 모여서 만들어진 연방 하나보다 인류의 세력 하나가 더 강하다.[57] 지구 국제연합이 아닌 외계혐오적인 국가이다. 초기 우주 시대에 UN이 보낸 개척단으로 부터 유래되었다.[58] 다만 이건 선례가 없을 뿐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일반 괴물은 죽으면 즉시 영혼이 소멸되고, 그나마 영혼이 잠시라도 남아 있는 보스 몬스터도 1~2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 무지막지한 힘으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영혼을 빼내면 가능은 하지만 사람이 성공한 예가 없다.[59] 작중 나오는 대부분의 필드몹들은 전투 상황과는 전혀 관련없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데, 이후 스노우딘의 도서관에 들어가면 책으로 볼 수 있는 탄막으로 생일 축하 카드를 받는 사례 등, 괴물들 입장에서 탄막은 그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다. 즉, 작중 발생하는 대부분의 랜덤 인카운터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떠드는 것(...).[60] 혹은 종족 개념이 희박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악마들은 보통 단일개체 단일종족인 경우가 많으니, '아담'만이 사람이고 아담이 낳은 사람들은 다른 종족으로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보통 이런 언급을 하는 악마들은 모든 면에서 쩔어주는 애들이 많아서 걔들이 이런 구분을 못 할리는 없어 보인다는 게 함정.[61] 애초에 이 달세계에선 어느 산골소년고위 환상종에게 패배를 맛보게 했다.[62] 사람만 전멸당하는 수준에서 끝난 게 아니라 아예 지구 자체가 우주의 먼지로 사라져버렸다. 다른 동식물 지못미. 그리고 한가지 어이없는 것이라면 우주인들은 지구의 사람을 자신들을 닮게 만들었다고 한다.[63] 여기서 사람은 철학적인 관점의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소좌의 경우 자신을 사람이라고 했지만 그조차도 괴물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자세한 설명은 소좌(헬싱) 문서 참조. [64] 실마릴리온의 서술에 따르면, 이는 발라들마저도 부러워하는 선물이 되었다고 한다.[65] '환마 요리사의 일기'란 문서에 따르면 먹이가 아니라 영역 때문에 싸우는 유일한 생물이며, 자연산은 악한 놈일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최근에 포틴 브라스의 밥상에 올라간 인물이 타이라노 마사카도라고.[66] 구체적으로 어떻게 창조되었다는 것인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공식 설정에서는 그저 '이나리우스와 릴리스가 합작해서 만들었다'고만 적혀있는데, 둘 사이의 관계를 보면 아무래도 검열삭제을 하여 자손을 만든 모양.[67] 그러나 영화 도입부 전통인 '오랜 옛날, 머나먼 은하계에서…' 라는 문구 때문에 모순이 된다. 그러나 관점이 지금 현실시점이 아니라 스타워즈 세계관의 미래시점으로보면 맞는 말이 될수도있다.[68] Tera=라틴어로 "지구의" 혹은 "땅의" + an=명사형 접미사[69] 옛 엘노페이는 아우리엘이, 방랑 엘노페이는 로칸이 이끌어 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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