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샌드페블즈 버전
산울림 버전
1. 개요
2. 가사


1. 개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단과대 동아리인 샌드페블즈의 노래.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다. 이 곡을 작사/작곡했던 김창훈의 밴드 산울림에서도 자신들의 2집에 리메이크하여 수록했다.
한국 록 역사에서 명곡을 뽑으라면 빠질 수 없을 정도로 큰 반향과 인기를 끈 곡이다. 배철수는 당시 무대를 본 뒤 '저 정도는 나도 하겠다'며 자신감을 얻고 다음 해 해변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었고, 동시기 다른 대학생 뮤지션들도 다음 대학가요제에 폭발적으로 참가했다.
당대의 히트곡인 만큼 영화에서도 즐겨 쓰이는 노래다. 대표적으로 영화 박하사탕에서는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노래로 나왔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는 현수가 통기타를 치면서 잠깐 부른다. 베테랑에서 경찰들이 러시아 중고차 밀수조직을 검거하는 장면에서 BGM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택시운전사에서는 구재식(류준열 분)이 대학가요제에 나갈 거라며 나 어떡해를 부르며 에어 기타를 당다라당 거리다 핀잔만 먹는다.
영화 박하사탕에서 중년의 김영호가(설경구 분) 모든 걸 잃고 아유회에 불쑥 나타나서 음정, 박자도 없이 부르다가 퇴짜를 맞았고 영화 마지막 부분인 야유회에서 청년기의 영호와 같이 온 사람들과 기타에 맞춰 부르다 영화가 끝이 난다.

2. 가사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너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 돼

정말 안 돼 가지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난 나 난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