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배철수
裵哲秀
'''

[image]
'''출생'''
1953년 8월 18일(70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국적'''
[image] 대한민국
'''학력'''
서울전곡초등학교(졸업)
경희중학교(졸업)
경희고등학교(졸업)
한국항공대학교(항공전자공학과 / 학사)
'''직업'''
음악가, 라디오 진행자
'''신체'''
178cm, A형
'''종교'''
무종교#
'''배우자'''
박혜영
'''가족'''
슬하 2남
'''소속 그룹'''
활주로(1978년 ~ 1979년)
송골매(1979년 ~ 1991년)
1. 개요
2. 활주로-송골매의 프론트맨
3. 명 DJ로서의 변신
4. 젊음의 행진 감전 사고
5. 여담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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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라디오 DJ, 전 송골매 멤버. 영어 이름은 자칭 '찰스 배'.[1]
어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가수라는 썰렁한 농담도 있다. [2] 위 두 가지 이름 드립은 본인도 잘 알며, 가끔 방송에서 게스트에게 농담삼아서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2. 활주로-송골매의 프론트맨


한국항공대학교 스쿨밴드였던 활주로의 기타 겸 보컬로 활약, 1978년 TBC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MBC 제2회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으로 은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해당 영상
제1회 대학가요제 당시 배철수는 제대가 얼마 안남은 말년이었는데 샌드페블스가 '나 어떡해'로 대상을 타는 걸 TV로 보고 "뭐야? 내가 지금 나가도 저거 보단 잘한다"고 생각[3]했고, 제대하자마자 바로 옛 동료들을 모아서 연습에 돌입했다고 한다.[4]
대학가요제 나가기 직전 연습삼아 해변가요제를 나가기로 했는데 대회 직전 드러머가 ROTC 훈련 때문에 불참하면서 그나마 드럼을 칠 수 있던 배철수가 임시로 드럼을 치면서 노래를 했다. 덕분에 가요제 당시 드럼은 기본 비트만으로 연주했고 배철수 본인은 드러머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부끄러워한다. 본인의 고백에 따르면 곡 후반으로 갈수록 비트가 점점 느려지는게 느껴진다고...[5]
이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송골매를 결성하여[6] 1집을 발매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크게 잘 되진 못했다. 2집부터는 구창모가 이끌던 홍익대학교의 스쿨밴드 블랙테트라와 의기투합하여 6인조로 재편성되었고, 198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뮤지션 생활은 생각보다 오래가지는 않았다. 1985년 보컬 구창모가 송골매에서 탈퇴해 '희나리'가 히트하자 솔로가수로 성공했는데, 비슷한 시기 배철수 본인도 솔로음반을 내기는 하지만 구창모보다는 성과가 아쉬웠다. 아무튼 이후 배철수는 뮤지션으로 계속 활동하는데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며 과감하게 가수활동을 접게 된다. 그리고 송골매는 1990년 '모여라'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게 된다.

3. 명 DJ로서의 변신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접으려고 할 때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저녁 6시 MBC FM4U에서 방송되는 '''2020년 현재 영미권 팝 음악 라디오 방송''' 중 하나인 '''배철수의 음악캠프'''[7][8][10] 다.
배캠 초창기 때는 아무래도 록밴드 출신이라 당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을 은연 중에 까기도 했으나 어린 청취자들의 비난공세 이후 최신 트렌디한 팝송도 수용하게 됐다.[11] 현재는 예전 올드팝뿐만 아니라 때마다 최신 트렌드의 팝송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어서 국내 '''팝덕후''' 중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비틀즈, 7080 가요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방대한 영역을 커버, 배순탁 작가와 공동 저자로 낸 책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100장의 음반'에서 팝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방송 초기에는 음악을 걸어 놓고 엉뚱한 음악을 튼다거나, 아니면 음악이 나가야 할 자리에 음악이 안 나간다거나, 멘트가 나가야 하는데 멘트가 안 나간다거나 하는 방송 사고도 자주 일어나서 그러다 잘리는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지금은 배철수 특유의 원숙미 넘치는 진행에 본인이 손수 스튜디오에서 음향장비를 만지며 음악을 틀어주는, 그야말로 정감있는 프로그램이 됐다. 배캠 초창기 때 애청자였던 여고생이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 아이도 배캠을 듣는다는 사연은 그냥 예삿얘기.
DJ 초창기부터 그 이전까지는 '전하는 말' 등으로 돌려말하던 것을 직설적으로 "광고 듣겠습니다"라고 말하여 화제가 되었다. 배순탁 작가와 늘 하는 말이, 이 '광고 듣겠습니다' 멘트는 라디오계에서는 거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으로 평가된다고. 또한 1991년 당시 너바나[12]Smells Like Teen Spirit를 소개하면서 했던 '''"미국 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라는 멘트도 매우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정작 배철수 본인은 이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30년 동안 배캠을 하면서 배철수는 예고 없이 방송 펑크를 내거나 지각하는 일이 없었으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날에도 오프닝과 엔딩 멘트만 하고 음악을 내리 틀지언정 방송을 쉬지 않았다. 물론 휴가나 출장을 가는 동안 친분이 있는 뮤지션이 대타 DJ를 맡는 경우는 왕왕 있기는 했지만. 그러한 성실성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을 만든 건 당연하다.
또한 배캠을 맡으면서 배철수 본인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배캠을 통해 결혼에 골인했다는 것. 배캠의 첫번째 PD였던 박혜영 前 MBC 라디오본부 부국장, 현 MBC 사회공헌실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과거 방송분을 틀어줬는데 괜히 상관없는 상황에서 '박PD는 어떤가요?' 등으로 자주 찝적(?!)대던 것이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그리고 30여년 한결같이 배캠을 지켜온 덕택에 성우를 연상시키는 멋진 목소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내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담배도 끊었다고 할 정도. 이것은 정말 방송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우리말 맞춤법이나 외국어 발음 문제 등에도 관심이 많아서, 특히 게스트가 같은 말을 계속 틀리면 말을 끊고 지적하기까지 한다.[13] 이런 안정된 진행 덕택에 현재는 배캠 외에도 KBS 콘서트 7080도 오랫동안 진행해 오고 있'''었'''다.
2020년 3월 19일로 30년을 맞이한 음악캠프의 시그널 송인 롤링스톤즈의 'Satisfaction'[14]은 현존 최장수 시그널 타이틀[15]이며, 역시 거의 20년 동안 계속 출연한 임진모 평론가도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 최장수 게스트.[16] 국내 유일한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수많은 팝스타들이 내한 시에 (내한했다 하면 거의 유일하게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 방송에 참여했다.
2010년 10월 29일 MBC 라디오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골든마우스를 수상했다.

4. 젊음의 행진 감전 사고




당시 사고 영상[17]

송승환: 대단히 죄송합니다. 생방송 도중에 배철수 씨에게 아마 기타 감전이 된 모양입니다.

위 영상의 27초에 나온다.

1983년 3월 20일 KBS '젊음의 행진'에 생방송으로 출연해서 기타를 치면서 '그대는 나는'을 부르려고 마이크를 바로 잡으려다 감전사고가 일어났다. 지금은 감전과 전선정리 문제로 무선마이크를 사용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무선마이크의 성능이 떨어져서 거의 대부분 유선마이크를 사용하였다. 문제는 유선마이크의 경우 전기가 그대로 마이크를 타고 흐르기에 접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
특히 스테이지의 전기 설비를 쓰는 기타 엠프와 믹싱 콘솔이 있는 FOH(Front Of House)의 전기 설비가 완전히 달라서 다른 콘센트에 연결 되므로 0V가 접지되어도 전위차가 발생하여 배철수의 경우처럼 기타를 치다가 마이크를 잡는 순간 스테이지의 0V와 FOH의 0V간의 전위차가 기타 엠프와 보컬 마이크로 나타나서 감전된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타 엠프 쪽에 접지 선을 연결해야 한다. 요즘 왠만한 기타 앰프나 믹싱 콘솔등의 전원 플러그를 보면 접지 단자가 있는 TYPE F 플러그이라 콘센트 쪽도 TYPE F이면 자동 접지가 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진행자였던 송승환[18]이 당황한 채 뛰어들면서 말을 더듬는데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들었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무대 조명을 끄는 등 난리가 아니었다. 카메라는 배철수를 잡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관객들과 스태프들은 충격을 받고 소리를 지르며 떠들어대는 등 녹화장은 초토화된 상태였다.
게다가 손은 다 터져서 피가 났고 몸에서는 경련을 일으킬 만큼 매우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 때 오히려 손이 먼저 터지는 상처 덕분에 심장이 멎지 않아서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다고 한다.''' 감전사고는 대개 즉사까지 가기 때문에 이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례다.관련기사
당시의 감전사고는 방송사고를 소개할 때마다 단골처럼 나오는 사례였으며 이를 대한민국 최악의 방송사고 2위로 보는 사람도 많다. 1위야 당연히... 실제 방송사고를 직접 보도하기에는 너무 잔혹해서 방송심의에 벗어나려는 가짜 자료화면을 썼을 정도였다.
감전사고 이후엔 한동안 트라우마를 겪는 등,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고생을 한 적이 있으며 30년 남짓 지난 현재에도 아직도 손에 흉터가 남아있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비슷한 시기 공교롭게도 자동차 추돌 사고를 당했던 해태 타이거즈김봉연 선수가 사고부위를 가리기 위해 배철수처럼 콧수염을 길렀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19]
감전사고 이후 KBS와 원만히 해결했는지 1988~1994년까지 사용한 '젊음의 행진' 오프닝 시그널을 직접 만들어 송골매의 연주로 불렀다. # 또 1989년 3월 공사창립특집 기념으로 출연, 영상을 다시 보여주면서 그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시간은 어느덧 흘러 2013년 4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패널로 활동하는 남궁연이 "후배들이 모여서 뭐 하나 추진하려는데 괜찮겠느냐..."라고 운을 띄우곤 궁금해진 배철수가 뭐냐고 묻자 이름하야 ''''감전 30주년 헌정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남궁연은 "이미 김도균, 신대철 등 섭외 끝났고 형님이 나오셔서 피날레 하셔야 한다"고 농담섞어 말했는데, 배철수는 나중에 '''진지하게''' 화냈다. 비록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본인에게는 생명이 오고가는 사고였는데 이를 헌정하는 공연을 하려고 했으니... 남궁연의 입장에서는 다행히 사고가 별일 없이 마무리되어 오랜 시간이 지났고, 워낙 친한 사이여서 한 농담이겠지만...[20] [21]
이 사고는 접지 하나 제대로 안해서 일어난 사고로 해외에서도 이와 같은 사고로 가수 하나가 사망했다고 한다. 그 후로는 유럽권에서는 가수의 매니저가 무대에 접지 설비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깐깐하게 따져서 접지가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조치가 될 때까지 가수를 무대에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독일은 400V를 쓰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22]

5. 여담


  • 비틀즈Let It Be 앨범 커버 이미지에 조지 해리슨을 지우고 합성한 사진.[23]
  • 아버지는 평안남도 평원 출신으로 해방 직후 월남해 결혼한 뒤 배철수를 낳았다. 군납업을 하며 한때 돈도 꽤 벌었으나 배철수가 국민학생 때 사업에 망한 뒤로는 가정에 책임감이 없는 분이 되셨다고 한다. 온가족이 아버지 친구집에 얹혀 살기도 했는데, 그 친구분도 판자집 살림(...)이었다고 하니 배철수네가 얼마나 가난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가난에 시달리던 배철수는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진학 대신 공장에 취직하겠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아버지는 말리기는커녕 별 내색을 안 했다고 한다. 암묵적으로 동의하셨던 것. 어머니는 당연히 펄쩍 뛰며 반대하셨고 결국 학교에 진학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고. 국립 한국항공대학교에 진학한 것도 등록금이 없고, 책과 교복 등이 제공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대학교 시절 대한민국 공군 ROTC를 1년 정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도 안 하는 바람에 학점이 안 되어서 일방적으로 잘렸다고한다. 이후 군대는 육군 사병으로 갔는데 "일반하사"라는 제도를 통해 하사로 임관해서 군복무를 마쳤다.[24]
  • 젊은 시절에는 밴드 인기에 힘입어 영화에서 연기도 몇번 했다. 주로 대학생 역으로 나오는데, 당시에도 얼굴은 이미 지금과 별 차이가 없는 굉장한 노안이다(...). #영화 '대학 괴짜들 84' 출연장면
  • 방송인 배칠수는 '배칠수의 음악텐트'라는 인터넷 방송의 패러디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철수 성대모사로 데뷔했다. 배철수는 배칠수를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일요일 3~4부 꼭지였던 '사람과 음악'의 청취자 게스트로 몇 차례 초청했고, 이를 계기로 배칠수가 지상파 방송에 데뷔할 수 있었다. 현재도 형님 동생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서 배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목요일 3부 꼭지인 '철수와 칠수'의 게스트로 오랫동안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배철수가 휴가라도 가면 배칠수가 대타로 나와 배칠수의 음악텐트 드립을 치기도 한다.
  • 배철수의 만화열전에서 발군의 해설 능력을 발휘했고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 드라마로는 전무후무하게도 MP3 파일로 웹하드에 돌며 애청되고 있다.
  • 수염을 기르고 있는 털라인(?) 중 하나. 그 외에 찰스, 김C, 이외수 등도 몹시 닮아 이들도 라인으로 취급받는다.[25]
  • 유명한 비틀즈. 특히 그 중에서도 조지 해리슨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확실치 않다. 또한 콧수염 덕에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사진과도 적절한 싱크로를 자랑한다. 그리고 딥 퍼플 역시 빠심(?)이 대단한데, 배캠에서 심심하면 'Soldier of Fortune'을 틀어줄 정도. 딥 퍼플이 배캠에 직접 출연했을 때는 직접 마중나가서 존경의 의미로 폴더인사를 했다고. 또한 데이빗 보위의 팬이기도 한데, 방송 중에 공공연히 팬임을 밝히곤 했다. 롤 모델이라고도 했던 적도 있으며, 보위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작품을 언급할 때마다 조금씩 감정을 다스리고 진행할 정도였다.
  •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 쿨함을 자랑한다.
  • 배캠을 진행해오면서 갈고 닦은 목소리로 성우 뺨치는 내레이팅을 선보인다. 애플iPad 2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의 한국 광고 성우를 맡았다. 기분 탓이 아니라 정말 그러하다. 전문성우도 아닌거 같은 목소리가 애플 코리아 직원인지, 그 팍팍한 목소리를 듣다가 배철수의 목소리로 듣는 광고는 그야말로 품격과 정확성을 더했다는 평가.
  • 통역 태인영, 평론가 임진모과 함께 엠넷에서 매해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를 중계한다. 통역 태인영은 해외팝스타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할 때마다 나오는 인물이다. 역시 음악캠프 장기근속자 중 한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여행으로 하차하였다.

  • Nirvana를 니르바나로 발음한다. 또 케이블 방송 채널 엠넷을 엠네트라고 발음하기도. Nirvana를 니르바나라고 발음하는 것은 산스크리트어 원음을 존중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같은 방송국에서 2시의 데이트를 진행했던 윤도현도 같은 발음으로 부르기도 했다. 만화가 박무직도 만화에서 "니르바나가 맞는 말이지, 영어로 부르는 건 어림도 없다. 그러면 한국 이름도 영어 발음으로 바꿔야 한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산스크리트어를 통해 외래어로 들어온 영어 단어 'nirvana'는 사전에 등재된 발음이 '니르바나' 내지 '니어바나'다.
  • 본 조비 는 "좐 봔 좌비"로 부른다. O발음을 거의 'ㅘ'로 발음한다. 애초에 'ROCK'을 '롹'이라고 부르는 데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 마룬파이브 는 “머룬파이브”로 발음한다. 실제로 영어단어 ‘maroon’ 의 발음은 ‘마룬’보다는 ‘머룬’에 가깝다. 다른 출연진이나 청취자가 ‘머룬파이브’로 발음하면 칭찬하기도 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끔 있다.
  • 친동생 배철호는 방송PD로 1979년 TBC에 입사해 KBS를 거쳐 SBS 제작본부장까지 지낸 베테랑 프로듀서다. 2015년 7월 1일부터는 MBN 제작본부장으로 재직 중. 그래서인지 배철수는 2017년 2월 16일부터 MBN의 정치 토크쇼 판도라라는 정치토크쇼 MC를 맡고 있다.
  • 운동은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며, 해외축구는 빼놓지 않고 시청한다. 축구 및 구기 종목 전반을 좋아하는 듯 하다. [26] 특히 탁구를 상당히 잘한다고 하는데, 방송에서 직접 밝히기로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거의 탁구장에 출근부를 찍으며 살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야구도 좋아하는 편이었다고 하는데, 2019년 한국시리즈 즈음 방송된 배캠에서 밝히기를[27] 배캠 DJ가 되기 전에는 MBC 청룡의 열렬한 팬이어서 야구를 굉장히 즐겨 봤다고 한다. 다만 라디오를 시작한 이후로는 배캠과 야구 경기 시간대가 겹쳐서[28]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 1991년, 배철수의 음악캠프 PD였던 박혜영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큰아들은 연세대 건축학과를 전공했으며 입대 전 연세대 록밴드 '소나기'에서 기타를 쳤다고 한다. 둘째는 2018년 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의 2019 국민과의 대화 사회를 맡았다.
  • 배철수의 명곡 중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는 곡 발표 9년 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Save Your Kisses for Me[29]라는 곡과 유사하다. 한국에서는 이 곡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별로 화제는 되지 못했지만 블로그나 작은 커뮤니티에서 표절이다, 정식 번안곡이다 하는 언급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작사/작곡이 배철수라고 올라간 걸 보면 팝송을 번안한 노래는 아니다.[30] 배철수 본인은 "나는 그 얘기를 2000년이 되어서야 처음 들었다. 편곡은 약간 비슷하지만 멜로디는 같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에 나는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의견을 물어보기까지 했다. 표절은 의도적인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 떳떳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31]
  • 2020년 6월 2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밝히길 송골매 시절부터 썼고 DJ 활동에 전념한 이후 30년간 집에 박혀있던 자신의 기타를 수리보냈다고 한다. 어디선가 기타를 쓸 일이 생겼다는데 어디서 쓰는 지는 아직까지 비밀이라고 한다.
  • 2020년 8월 3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에서 말하길...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거 같다. 좋아하는 팀이 자주 바뀐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1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번 첼시, 현재는 1번 토트넘 핫스퍼, 2번 첼시라고 한다. 아마도 한국 선수가 있는 팀들을 좋아하는 듯...

6. 둘러보기



16:00~18:00

'''18:00~20:00'''

20:00~22:00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32]
'''배철수의 음악캠프'''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잠깐만
잠깐만

[1] 과거 장항준 감독은 톰 크루즈라고 부른 적도 있다. 한국의 흔한 이름 철수는 미국식으로 하면 톰, 배는 크루즈. 따라서 배철수의 영어 이름은 톰 크루즈라는 의미다.[2] 반대로 어부들이 좋아하는 정치인은 안철수라는 베리에이션도 있다('''"안"'''(No) 철수). 실제로 19대 대선 거소/선상투표에서 안철수가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3] 배철수가 음악캠프에서 직접 한 이야기로는, 말년답게 내무반 침상에 누워서 보다가 "대상 샌드페블즈"가 발표되는 순간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4] 대학가요제 항목에도 나오지만 제2회에 참여한 다른 가수들도 대부분 똑같은 생각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것은 1회라서 가요제 홍보가 잘 되지 않으면서 참가자가 별로 없었던게 이유였다. 게다가 MBC 쪽에서 가요제를 띄우기 위해서 실력은 좀 떨어져도 학벌이 좋은 서울대 출신의 샌드페블즈에게 의도적으로 대상을 주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하여튼 샌드페블즈의 대상 수상을 보고 전국에서 음악 좀 한다는 대학생들이 "이 정도면 내가 대상"이란 생각으로 몰려들면서 2회부턴 참가자도 10배 이상 늘어났고, 수준도 확 올라간다.[5] 일각에서는 후배인 장기하와 드러머 출신으로 엮곤 하는데,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끔 장기하가 기타를 연주하긴 했지만 장기하를 기타리스트 출신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6] 이전에는 송골매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되어 있었는데, 활주로는 항공대의 스쿨 밴드로, 계속 기수를 이어가며 활동하였기 때문에 활주로가 송골매로 바로 바뀐 것은 아니다. 물론 송골매라는 이름은 항공대와 관계 있는 작명이 맞다. 공군을 보라매라고 하는 것처럼.[7] SBS 파워FM의 팝 스테이션의 경우 2017년 봄 개편 이전까진 팝만을 선곡했던 적이 있지만 봄 개편 후인 지금은 가요도 선곡한다.[8] 2019년 현재 팝 음악 전문으로 선곡하는 라디오 방송은 한동준의 FM POPS(CBS 음악FM, 1999~), 이상호의 드림팝(KBS Happy FM, 2018~) 등이 있다.[9] 프로그램 이름의 출처는 2014년 8월 1일 두시의 데이트 안녕 여의도MBC 특집 방송에서 배철수가 직접 언급한 것에 따름.[10] 여기에 의하면 배캠 이전인 1980년에 MBC FM(현 MBC FM4U)에서 저녁 7시에서 저녁 8시까지 방송됐던 젊음의 찬가[9]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은 바가 있는 데 6개월만에 '''잘렸다고(...)''' 그래서 배캠 시작 당시에는 1년만이라도 버텨보는 게 목적이였다고 한다.[11]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당시에는 음악은 곧 락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락은 음악의 여러 장르 중 하나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12] 배철수는 니르바나라고 발음한다.[13] 팝·가요 칼럼리스트이자 문화평론가 임진모가 가끔 실수할 때 투닥거리는게 대표적이다. [14] 다만 원곡은 아니고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걸 틀고 있으며, 첫 방송 때부터 현재까지 시그널이 동일하다.[15] 언젠가 방송에서 말하길 Satisfaction 이 곡이 시그널 송이 된 유래는, 시그널 송을 뽑기 위해 여러 장의 음반을 쌓아 놓고 고민 중에, 그 때 지나가던 가수 김수철이 '형, 이 곡 어때?' 라면서 뽑아줬다고 한다. 선곡까지도 탁월.[16] 배캠 항목에 보면 17년 정도 됐다는 얘기도 있다.[17] 왼쪽상단의 기타치고 있던 사람이 배철수이며 감전은 14~15초에 나온다 [18]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엔딩 무대여서 본인은 방송이 다 끝난 상태라 무대 뒤로 퇴장하려다 사고를 목격하고 다시 무대로 달려갔다고 한다. 스태프들도 충격을 받아 얼음처럼 굳어있는 걸 보고 본인이라도 정신 차려야한다는 생각에 마이크를 다시 잡고 아무 말이라도 했다고.[19] 사고 시기는 배철수가 더 앞섰다. 배철수는 1983년 3월, 김봉연은 프로야구 전기리그가 끝난 직후 올스타 브레이크인 7월에 각각 사고를 당했다.[20] 차라리 구타를 당했다거나 하는 스스로 저항이 가능한 봉변을 당했다면 덜할지 모르나, 해당 감전사고나 운전 중 급발진 교통사고같이 평소에 습관적으로 아무 위험도 느끼지 않고 잘 해내던 일에서 큰 사고를 당하면 정신적 후유증이 상당히 심각하다. 구타나 여타 사고 같은 경우 그 상황 자체가 특수한 상황이고 그에 대해서 따로 생각하게되지만 이런 일은 위험을 전혀 예지하지 못하고, 그 사고 이후에도 계속 해야하는 일이기에 충격이 더 크다.[21] 사실 감전당한 것 그 자체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배철수 본인 또한 상상플러스에 출연했을 당시 그 때의 감전사고가 언급이 되자 그 일을 회고하며 '''"감전당하면 굉장히 기분나빠요."'''라고 대놓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당시에도 가짜 자료화면을 썼던 건 덤. 손이 다 탔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 것도 이 시기였다.[22] 한국으로 치면 태진아 정도의 위치인 러시아의 가수 올레그 가즈마노프도 라이브 도중에 비슷한 감전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두 명 모두 음향 설비에서 누전된 전기가 마이크를 타고 흘러와 감전된 사례.[23] 공교롭게도 조지 해리슨은 동명의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화 Let it Be에서 녹음을 하던중 마이크를 잡았다가 전기가 통하여 다치진 않았지만 당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24] 배철수의 만화열전 고우영 삼국지 편 57화에서, 제갈량이 유비군에 오기 전 유비군 내무반에서 만연하던 똥군기를 지적하며 "나는 병장 때 이러지 않았다. 아니, 병장 계급장을 달아본 적도 없다. 왜냐하면, 나는 육군 하사 출신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놓고 말한 적이 있다. 나중에 '관우의 눈물' 편에선 여몽이 소집한 오나라 특수부대 지원자로 다시 나온다. 계급은 예비역 하사, 특기는 노래로 적들의 전의를 상실시키기(...).[25] 특히 이외수와는 머리만 비슷하게 해도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닮았다. 배철수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는 "선생님 책 잘 읽고 있습니다"라는 말도 했다고...[26] 유로 2000 당시 배캠에서 네덜란드 대 이탈리아의 4강 경기를 평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네덜란드 역대 최고의 공격진을 막아냈던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보고 너무 실리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아니냐며 경기를 평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팀을 응원했던 걸로 봐선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는 듯 하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를 태인영씨랑 암표를 주고 관람했다는 얘기도 있다(배캠 2018년 6월 20일 방송 참고).[27] 청취자가 두산 팬이라 한국시리즈 동안에는 배캠을 청취하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하다는 취지의 사연을 보냈다.[28] 보통 야구 경기가 평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주말에는 보통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 정도까지 진행되는데, 이 시간대가 배캠 방송 시간대와 완전히 겹친다.[29] 한국에서는 그닥 유명하지 않지만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여러 가수나 오케스트라가 리메이크했던 곡이다. 일본에서는 추억의 마지막 키스(思い出のラスト・キッス)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며 레이몽 르페브르 악단이 편곡한 버전이 NHK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 시그널로 쓰였다.[30] 해당 팝송의 작곡가는 토니 힐러.[31]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와 Save Your Kisses for Me도 멜로디가 비슷한 탓에 외국 유튜버들이 두 노래를 연결해서 부른 영상이 여럿 있다.[32] 일부지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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