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학부/농업생명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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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대학.
'''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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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으로 CALS, 칼스라고 부른다.[1]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홈페이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학과 편제는 타 단과대학에 비해 매우 복잡하다. 관악캠퍼스로의 이전에 따른 요구조건(대학규모 '''감축''')을 따르느라 기존의 전통적인 농과대학 체제의 13개학과를 7학부로 통합하였다. 이러한 학과 개편 때문에 심지어 학부과정 학과(부) 편제와 대학원 과정의 학과(부) 편제가 다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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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완공된 농생대 건물로, 연면적이 47256제곱미터에 달한다. 유명한 301동 공대 건물보다 넓다.
1.1. 학사과정
7학부 15전공[2]
- 식물생산과학부
- 산림과학부
- 산림환경학 전공 (舊 임학과)
- 환경재료과학 전공 (舊 임산가공학과)
- 환경재료과학 전공 (舊 임산가공학과)
- 식품·동물생명공학부
- 식품생명공학 전공 (舊 식품공학과)
- 동물생명공학 전공 (舊 축산과)
- 동물생명공학 전공 (舊 축산과)
- 응용생물화학부
-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 조경학 전공 (舊 조경학과)
- 지역시스템공학 전공 (舊 농공학과 중 농토목 전공)
- 지역시스템공학 전공 (舊 농공학과 중 농토목 전공)
-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 농경제사회학부
- 농업자원경제학 전공 (舊 농경제학과)
- 지역정보 전공 (舊 농업교육과 중 사회계열)
- 지역정보 전공 (舊 농업교육과 중 사회계열)
1.1.1. 기타사항
- 본래 수의학과도 농생대에 속했으나, 수의학과는 1976년에 단과대학으로 분리독립했다.
- 농가정학과는 1998년 가정대학(현 생활과학대학)에 흡수합병되었다.육아[6] 및 의·식·주가 갈라져 각각 가정관리학과(현 소비자아동학부), 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에 포함되었다.
- 사실 농업의 큰 분야가 수산업인데 서울대에는 수산/해양부문이 전무하다. 일찍이 국립부산수산대(현 부경대)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수산학이나 어의사(어류 질병치료)에 관심있으면 서울대를 쳐다보면 안된다.
1.2. 대학원 과정
협동과정을 제외하고 6학부 1학과 16전공(WCU 전공 포함)
- 식품동물생명공학부와 응용생물화학부가 농생명공학부로 통합되어 있다.
- 식물생산과학부 산업인력개발학전공이 식물생산과학부 소속이 아닌 농산업교육과로 분리되어 있다.
- 응용생물화학부 응용생물학전공은 대학원 과정에서 농생명공학부 식물미생물학전공과 곤충학전공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는 기존 농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의 13개 학과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여준다[7] .
2. 연혁
농상공학교 농과(1904) → 농림학교(1906) → 수원농림전문학교(1918) → 수원고등농림학교(1922) → 수원농림전문학교(1944) →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으로 승격(1946) →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1992)
2.1. 관악캠퍼스 이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03년 이전까지 '''수원시'''에 있었다. 이를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라고 했었다. 2003년에 자연대 운동장 부지로 이전함으로써 관악캠퍼스 안으로 들어왔다. 마찬가지로 수의과대학도 수원에 있었다. 서울대 수원캠퍼스 참고.
예외적으로 농경제학과는 학과 특성상 이미 80년대부터 경제학과가 있는 관악캠퍼스에서 수업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소속은 농생대지만 학생들은 사회대와 같이 OT를 가는 등 사실상 사회대 소속처럼 활동했다고 한다. [8] 하지만 학과의 명목상 위치는 농생대가 관악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수원캠퍼스였다고 한다(...).
3. 학과
3.1. 농경제사회학부
Dept. of Agricultural Economics and Rural Development
3.1.1. 농업·자원경제학전공
계량경제학을 바탕으로 농업경제학과 자원경제학, 환경경제학 등을 배운다.
3.1.2. 지역정보전공
이름만 보아서는 어떤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지 알기 힘든데, 해당 전공은 계속하여 정체성과 목표가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아래의 다섯트랙이 있다.
- 지역개발 및 지역계획(토지 및 부동산, 주택정책을 포함)
- 공간경제(경제지리의 업그레이드 버전)
- 지속가능개발
- 농업경영 및 식품산업경영
- 농산업 MIS
앞의 세 트랙은 '지역', 뒤의 두 트랙은 '정보(정보경영)'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학부의 이름의 변천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농촌지역사회의 운영 및 분석에 대해 배우던 곳이었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까지는 여기에 더하여 '농촌사회학'을 담당하는 교수님들도 계셨다. 2009년 정년퇴임을 마지막으로 이 쪽 관련 과목은 현재 5년 째 계속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사회학 트랙과 관련된 일부 과목은 2014년부로 아예 공식적으로 폐지되기도 했다.1년에 정시와 수시를 합친 농경제사회학부 신입생 수는 약 50명으로, 농경제와 지역정보 전공에 4:3 비율로 진입하게 된다. 선배가 많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거나 농협, 유통 쪽으로 가고자 하는 학생은 농경제학으로 진입하고, 경영 쪽이나 전필과목이 적은 쪽을 듣고싶으면 지역정보로 진입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이 방향성이 뚜렷한 농경제학과로 몰려 지역정보 전공에는 한 학번에 10~20% 정도의 학생들만이 들어와 서울대 내에서도 가장 인원수가 적은 소규모 전공이였다. 학생들의 관심은 비교적 적지만 실제 이 전공에 계신 교수님들은 그 분야에서의 최고위 전문가들이시다보니, 대학원을 생각하고서 처음부터 작정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했다. 지역정보 전공 소속의 어떤 교수님에 의하면 향후 이곳도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전공 이름을 '지역 및 식품 매니지먼트'로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3.1.3. 기타
두 전공 모두 졸업 시 경제학사를 수여받는다.
과반 슬로건: 반이 따로 존재하지 않음. 농민해방 그날까지 총진군하라! 농경제사회학부
3.2. 식물생산과학부
Dept. of Plant Science
전신인 농학과는 농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진 만큼 잠사학과, 원예학과 등의 학과가 독립해나갔다. 기본적으로 농학은 작물(벼, 옥수수등의 곡류 및 서류(감자)등)재배를 다루고 원예는 과채류와 화훼를 다루며 잠사는 양잠업 즉 누에산업을 말한다.
과반 슬로건: 햇반(작물생명과학전공), 튼싹반(원예생명공학전공), 파란교육반(산업인력개발학전공)
3.3. 산림과학부
Dept. of Forest Sciences
과반 슬로건: 아름드리반(산림환경학전공), 신풍반(환경재료과학전공)
산림환경학의 경우 다루는 내용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곤충학과 더불어 야생동물까지도 일부 다루기도 한다.[9]
환경재료과학전공도 그렇지만 직접 산을 올라가는 실습을 한다. 수목학이라고 하는 과목인데, 2학년 전공과목으로 개설된다. 물론 환재에 비해 기간도 더 길고 학습도 더 많이 하는 편. 환재랑 다르게 태백산을 오르면서[10]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나무의 이름과 특징들을 잘 기억하고 나면, 추후 태백산에서 시험을 본다(...) 이 때문인지 드랍을 하거나 심하면 F맞는 사람들도 있다.
환경재료과학전공의 경우 재료공학의 나무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학년 전공으로 기반을 다지면 3학년 때부턴 공학적인 면을 배우는 편. 19년도부터는 2학년 2학기에 환경재료화학공정이라는 전공이 개설되면서 2학년때부터 공정을 약간 배울 수 있다.
환재도 산자와 마찬가지로 학술림임산실습이라는 2학년 전공에서 산을 타는데, 지리산으로 실습을 간다.[11] 그곳에 서울대 소유의 남부학술림이 존재하기 때문.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깨끗하고 연구도 하고 있다. 교수님들이 간간이 말해주시는 걸 보면 주로 육종학 쪽인듯.
지리산을 들리기 전에 한솔제지공장을 들려서 공장 내부를 답사한다. 이때 초지기를 보게 되는데 굉장히 거대하다. 초지기나 스크린 공정 등을 견학할 때 윤혜정 교수님께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강의력이 좋으셔서 교수님을 쫄래쫄래 따라가면 심심하지는 않다.
환재의 경우 과사무실과 사이가 굉장히 좋아서 과사 직원분도 함께 대동해서 간다. 과사 직원분이 친절해서 학생들과도 친한 편.
연세가 꽤 있으신 교수님들도 계시지만 그분들은 학생들보다도 산을 잘 타신다. 가만 보면 전문 산악인의 포스를 풍기는 분까지 계신다. 옛날엔 지리산 천왕봉까지 갔었다는데, 최근엔 그냥 노고단 근처까지만 간다. 산을 타고 나면 잠시 온천에 들려서 노곤함을 풀고 그날 밤에는 파티를 연다. 교수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그리고 경험과 조언을 충실히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12]
농생대에서 가장 학점을 잘 안준다.[13]
농생대 지하에 있는 두 개의 공장 중 하나[14] 를 사용하는 학부이다. 환경재료과학전공의 경우 목재물리학 및 실험 등의 과목을 이수할 때 사용하게 된다. 목재들을 건조시키고 가공해서 측량하는 실험 등을 한다.[15]
3.4. 식품동물생명공학부
Dept. of Food and Animal Biotechnology
서울대학교 신입생 모집단위 중에 "생명공학/생물공학"이 이름에 포함되는 두 개의 과 중 하나이다. 문제는 이곳을 제외한 다른 과가 입결이 하늘높이 치솟아있는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라는 것. 덕분에 불운하게도[16] 생명공학자를 꿈꾸는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름을 보고 지원하여 경쟁률이 굉장히 높고,[17] 입결도 농생대 내에서 수위급에 해당한다.
교육과정 상 식품생명공학전공에서는 대체로 화학을 다루고, 동물생명공학전공에서는 대체로 생명과학을 다룬다. 신입생들의 전공진입 역시 두 과목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갈라지는 분위기.
식품공학의 경우 태생적으로 융합학문이다보니, 커리큘럼이 미생물, 화학, 공학을 커버하는 다소 난잡한 모습을 띄고있다. 식품의 발효에 대해 배우다 보면 처음에는 당연히 미생물로 시작하다가, 난데없이 유체역학이 튀어나오는(...) 식이다. 좋게 보면 그만큼 포텐셜이 높은 전공이기 때문에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대박을 칠 수도 있고, 도태된다면 여러 분야 사이에 갇혀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다. 아무래도 공학, 화학, 생명과학을 동시에 다루는 전공이다 보니 학부에서 배울 수 있는 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은 편이고, 타 전공에 비해 대학원 진학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식품 산업 분야는 크다보니 취직은 굉장히 잘되는 편이다.
축산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고리타분하긴 해도 국가적으로 보면 작물을 재배하는 농학과 더불어 가축사육과 낙농을 다루는 축산은 농과전체에서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식품생명공학전공은 생명관 8층, 동물생명공학전공은 상록관 4층을 사용하는데, 이는 농생대 학부 중 유일하게 하나의 학부 내 세부전공이 서로 다른 건물을 사용하는 사례이다.
과반 슬로건: 열혈반(식품생명공학전공), 강력반(동물생명공학전공)
3.5. 응용생물화학부
Dept. of Applied Biology and Chemistry
—ABC학부!—
학과의 전신인 수원농전 농화학과는 해방 후 신설되었는데, 합병된 대구농림전문학교가 재분리되는 과정에서 대구분교 출신 농예화학과 전공생이 수원에 잔류를 희망하면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일본 학제와 달리 '예'자가 빠진 게 특징. 여담으로 농대 내에서 입결 TOP인데 적어도 공대와 자연대 중위권 학과 정도는 그냥 씹어먹는다. 정시, 수시 모두 해당. 참고로 2017학년도 정시 입결은 기계과보다 높았다. 거의 모든 해마다 수시 일반전형 경쟁률도 서울대 이공계 전체 1위이다.
이렇게 입결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은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과 이름이 간지난다는 점이다. 덕분에 화학생물공학부와 비슷하게 이름에 낚여(?)오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약대입시 때문이다. 응용생명화학과로 전공을 선택할 경우(현재는 응용생물학 전공도 마찬가지) 피트(약대편입시험)점수와 학점을 동시에 딸 수 있는 기적의 커리큘럼을 보유중이다. 덕분에 매년 서울대 약대 수석이 나오는 과이기도 하다.
2005년 정시 기준으로 동물,응생화,식품은 농생명공학부로 묶여 함께 입학했으며 1학년 때는 실질적인 전공이 없었고 임의적으로 불꽃,열혈,강력반에 나눠졌으나 2학년에 올라가며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으로 갔었다. 즉 1학년 때는 응생화 과방에서 놀다가 2학년 때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식품 과방에 가는 상황이 생겼다. 이미 2005년 입학생들은 의전 치전 열풍의 주역으로 전공을 살린 대학원 진학률이 현저히 적은 학번이기도 했다. 위에 나오는 미트 피트 학원 이미지는 의전 설립과 동시에 이때 형성되었다.
서울대 내에서 졸업생의 아웃풋이 굉장히 좋다고 타과 교수님들 사이에서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과 중 하나이다. 물리하기 싫은데 자연대가서 대학원 가기도 싫고 제약회사는 가고싶고 하면 응생화에 도전해보자!
농대 이과 내에서 유일하게 1학년 때 분반하지 않는다. 굳이 40명 조금 넘는 인원을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새터때 똑같은 티 입은 60명이 한번에 돌아다닌다;;—
학부 영명을 머릿글자만 따오면 ABC인데, 나름 그걸 이용한 디자인과 홈페이지 도메인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과반 슬로건: 불꽃반
3.6.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Dept of Biosystems & Bio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학부제 개편 당시 '바이오'라는 명칭을 공유한다는 점 때문에 어거지로 묶은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두 전공의 성격은 많이 다르며, 커리큘럼조차 기초과목 몇개를 제외하고 완전히 다르다.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은 오히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의 지역시스템공학전공과 뿌리가 같다[18] .
1956년 농학과에서 분리독립한 잠사과라는 것은 양잠업 즉 누에를 키워 명주실을 뽑는 것을 말한다. 천연섬유과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19] .
농생대 소속이지만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은 공학사를 수여받는다. 같은 농공학과 유래의 지역시스템공학전공과 더불어 농생대의 유이한 공학사이다. 바이오소재공학전공은 농학사를 수여받는다.
바이오소재공학전공반인 이슬반은 참이슬과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노문과반과도 이름이 같다.
과반 슬로건: 이슬반(바이오소재공학전공), 배추반(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
3.7.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Rural Systems Engineering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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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큰 상관이 없는 두 학과를 어거지로 묶은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조경학과는 졸업하면 농학사를 받는 반면, 지역시스템공학과는 공학사를 받는다. 지원하는 재단 역시 별도로 갖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계열인 바이오시스템공학과와 지역시스템공학과가 같은 장학재단인 농공학재단의 지원을 받는다.[21] 심지어 졸업생들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 역시 두 과가 별도로 개최하며, 지역시스템공학과는 위의 바이오시스템공학과와 같이 한다.
이 두 학과는 요구하는 기초수학 과목조차 다르다. 조경학과는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을 배우고 지역시스템공학은 수학 및 연습을 배우며, 전공 진입 이후에도 수목학과 공간디자인 같은 수업을 듣는 조경학과 학생과 유체역학, 구조역학 등을 듣는 지역시스템공학과 학생은 거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준. 다만, 커리큘럼과 바탕이 되는 기술을 제외하고 하는 일을 보면 이론적으로나마 비슷한 부분을 공유하긴 한다. 기본적으로 양쪽다 자연에 인위적인 기술을 더하여 인간의 편의에 맞게 바꾸는 일이기 때문. 여기서 인간의 편의가 미적인 요소(조경)이느냐, 기술적인 요소(지시공)이냐의 차이인 것이다.
여담으로 지역시스템공학전공의 전신은 농토목학과인데 새만금, 4대강을 비롯하여 댐, 보와 관련된 나라의 굵직한 토목사업을 전부 이 학과에서 맡은지라,[22] 학과가 돈이 많다. 덕분에 이 학과 학생들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학점 3.0만 넘긴다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이 학과 대학원생들은 모조리 전액 장학금을 다닌다고 하더라...
상술한 바와 같이 지역시스템공학전공 졸업생들은 공학사를 수여받게 된다. 같은 학부 소속의 조경학전공은 농학사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역시 이 두 전공을 묶어놓은 게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
[1] 그래서 농생대 공식 홍보대사 동아리의 이름이 칼시안, '''CALSian'''이다[2] 결국 농과대학시절 13개학과 16전공(농업교육 2, 농기계 2, 농생물 2)에서 하나만 빼고 15개가 그대로 남아있다. 농생물은 대학원레벨에서만 분과를 함.[3] 작물재배[4] 서울대에는 학부수준에선 생화학과가 따로 없기 때문에 사실상 생화학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의대에는 기초의학부문에 생화학교실이 있고 대학원수준에서는 안건드리는 과가 별로 없지만...만약 유전공학 유행을 타고 80년대에 이름을 생화학과로 바꿨다면 대박을 쳤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고려대와 일부 지거국대가 농대안에 유전공학과를 신설한 것도 그 무렵인데 기존의 농화학과, 농학과, 축산과교수들이 자리만 이동해서 만든 것이었다.[5] 양잠업 즉 누에사육[6] 보육과는 다르다. 보육은 유치원교사 양성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대백화점안에는 개설되어있지 않다. 수산학과 더불어 매우 드문 케이스.[7]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과거 13개과 시절에 이미 분과되어 과목을 맡던 교수들이 자신의 전공이 없어지는 걸 그냥 보고만 있겠나?[8] 농대의 관악 이전이 끝난 2003년 이후 부터는 농대와 새터를 함께 간다.[9] 소나무재선충 등의 문제는 실제로 심각하기 때문에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다.[10] 환재는 지리산에 간다. 그곳에 서울대학교 소유의 학술림이 존재하기 때문.[11] 수목학과 다르게 S/U 수업이고 로드도 그냥 실습 가고 간단한 보고서 제출이 끝이라서 그냥 체험학습이다.[12] 술도 마시는데, 강요는 없다.[13] 이를 잘 알 수 있는 첫 전공이 바로 "산림과학개론"이다. 농생대의 경우 1학년 전공이 각 학부의 개론 수업 하나인데, 다른 곳들은 다 S/U인데 산림과학개론만 A-F 평가이다. 학점마저 짜다. 그래도 개론수업이 은근 재밌다. 시험은 중간/기말로 보는데 각 시험마다 산자 내용만 or 환재 내용만 낸다. 어떤 전공을 먼저 시험볼지는 매년 다른듯. 개론 수업답게 매주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시험은 각 교수님들이 한 문제씩 출제하신다. 상당히 지엽적인 내용이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조건 많이 쓰는 게 옳으니 참고.[14] 나머지 하나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가 이용한다.[15] 물론 학부생이니 직접 건조하거나 가공하진 않고,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해 측정만 한다. 나머지 과정은 대학원생이 해주신다.[16] 사실 이부분에서 "식품"이라는 접두어에 주목을 해야하는데, 식품이라는 태생적 접두어 때문에 학과의 가오가 공과대학이나 자연대학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만 반대로 농과대학 졸업자들의 주 활동무대인 중앙정부 부처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이름에서 "식품"을 유지하기 위해 수년째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밥그릇전쟁을 치르고 있다.[17] 2015 수시 일반전형 자연계 경쟁률 1위 등[18] 농공학과 시절 농업기계전공 유명 졸업생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이수만이 있다.[19] 유명 졸업생으로는 신문기자를 거쳐 구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권영길과 산울림, 김창완밴드의 맴버이자 배우인 김창완이 있다.[20] 더 이상 태양반, 인생한반이라는 명칭은 사용되지 않는다. 신입생들은 전공이 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1학년 때는 '조경반', '지시공반' 이렇게 분류만 해놓는다. 과 행사도 따로 하는 편이기에 1학년 동안 교류할 수 있는 선배가 제한적인 편. 물론, 이것은 임시로 나눠놓은 것이라 1학년 때 '지시공반'이여도 조경학과에 지원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21] 덕분인지 이 두 과는 서울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장학금 조건이 넉넉한 과이다.[22] 물론 다리와 같은 교각은 건설공학에서 하지만(...)[23] 근본적으로 왜 이런 합병을 했는지 생각들을 해보자. 과거 농대가 수원에 있다가 서울로 오겠다고 했을때 기존 관악캠퍼스의 타과 교수들의 반대가 심했다. 가뜩이나 공간이 부족한데 농대까지 끼어드냐는 것. 그래서 당시 내부적으로 결정된 요구조건이 학부생의 머릿수를 대량 감축하고 학과를 통폐합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교수들의 이기주의는 장난이 아니어서 설령 이런 무원칙하고 해괴한 통합을 할지언정 자기 세부전공분야와 과목은 없앨 수 없다고 우겼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