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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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에서 록 밴드 프레디 머큐리(오른쪽)[1]가 선보이는 에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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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창작물에서의 에어 기타
4. 에어 XX
5. 아이토이: 플레이 2의 게임 중 하나


1. 개요


록 음악, 특히 헤비메탈 같이 강렬한 장르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보곤 하는 뻘짓으로, 허공에 기타를 메고 있다고 가정하고 미친듯이 양 손으로 연주하는 시늉을 내는 것을 말한다.
밴드에서 기타 솔로할 때 보컬리스트는 기타리스트 옆에 나란히 서서 하기도 한다. 실은 마이크 대를 뽑아 들고 노래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자주 선보이는 프레디 외에도 로버트 플랜트(레드 제플린), 클라우스 마이네(스콜피온즈) 등 맡은 악기가 없거나 있어도 연주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드문 밴드 락 보컬리스트는 공연에서 거의 다 하는 짓이다. 전혀 안 하는 경우가 별로 없을 정도.
완전 빈손(air)는 아니지만 군대에서는 흔히 작업하다 쉬는 시간에 삽으로 에어기타를 하고, 스키어들은 스키를 들고 한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 선수인 타나하시 히로시도 자주 한다. 주로 메인 이벤트에서 승리한 이후 세레머니로 에어 기타를 선보인다.

2. 상세


위와 같이 그냥 뻘짓에 지나지 않는 행위지만 이걸 가지고 세계 대회도 열린다.
에어 기타의 좋은 예. 바쁜 사람은 1분 30초부터 보면 된다.
가장 최근에 열린 대회는 2016년도에 열렸으며 위 동영상의 주인공인 오치 요스케씨는 2006, 2007년도 금메달리스트.[2][3]

메슈가의 New Millennium Cyanide Christ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투어 버스 안에서 단체로 에어 기타, 에어 드럼을 치는 내용이다(...). 테크니션들 아니랄까봐 쓸데없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박자와 디테일한 손 모양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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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에어 기타라는 명칭으로 실제 판매하는 기타도 있다. 일본의 완구 회사로 유명한 타카라토미에서 만든 제품으로 기타의 대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넥의 일부와 헤드만 남겨둔 괴상한 모양을 하고 있다.
헤드 부분에 기타 코드에 상응하는 버튼이 있는데 코드를 잡고 다른 손은 기타를 치듯 허공에 대고 연주하면 된다. input/output 단자가 있어서 헤드폰에도 연결 가능하고 앰프에도 연결 가능하다는 듯.

3. 창작물에서의 에어 기타


락빠들의 상징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행위다. 대중 매체에서는 "기타를 치는 척은 하지만 기타는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어설프게 락을 좋아하는 중2병 캐릭터가 자신에게 도취되어 하는 행동으로 희화화되기도 한다.
  • 기묘한 이야기 2013 봄 특별편 에어닥터(AIRドクター)
  • 나는 친구가 적다 1기 ED - 미카즈키 요조라
  • 데드풀(게임) - 데드풀[4]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네로[5]
  • 러브라이브! 선샤인!! - 오하라 마리[6]
  • 메이플스토리 프렌즈스토리 챕터 6 - 락좀비들, 락매니아A, 락매니아B
  • 베토벤 바이러스 2화 - 강건우장근석
  • 소닉 제너레이션즈 - 소닉 더 헤지혹 컴퓨터의 애니메이션 파일을 뜯어보면 모던 소닉이 에어기타 한다.
  • 수리검전대 닌닌저 - 로데오 마루
  • 신일본 프로레슬링 - 타나하시 히로시[7]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타다 리이나[8]
  • 엑설런트 어드벤쳐 - 빌, 테드[9]
  • 역전재판 시리즈 - 가류 쿄야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언데드 남캐[10]
  • 유루유리♪♪ OP - 토시노 쿄코
  • 암살교실 - 미무라 코우키
  • 오버워치 - 파라: 1주년 감사제에서 파라에게 추가된 감정표현이 로켓 기타. 로켓 런처를 기타로 써먹는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진짜 기타 소리와 마무리로 폭발은 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카즈[11]
  • 케이온! - 히라사와 유이
  • 팀 포트리스 2 - 파이로

4. 에어 XX


그리고 이 단어를 응용하여 에어 XX라고 하면서 허공에 대고 가상의 무언가를 즐기는 것에 대해 아예 고유명사화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TVA에서는 아예 에어 XX 에피소드에 한 화를 투자하기도 했으며, 해당 에피소드는 대한민국 한정 이벤트인 케로케로 체인지의 적용 대상이 되기도 했다.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는 풍란이 에어 배틀을 하면서 체육관 운영을 막장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한층 더 나아가서 라이트 노벨 골든 타임카가 코코는 '에어 요리'란 충격과 공포의 경지에 도달하기까지 했다.
이게 극단화된 명칭이 바로 2020년의 에어 코미케였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인해 개최가 중지되고 '온라인에서 개최된 걸로 하자'는 식으로 변용된 걸 에어 기타에 빗댄 것이다.

5. 아이토이: 플레이 2의 게임 중 하나


문서 참고.

[1] 왼쪽은 같은 밴드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2] 실제 직업은 개그맨으로, 개그콤비 '다이노지'라는 팀의 멤버 중 하나다. 당시 별로 뜨지 못하던 상황에서 뭐라도 해 보려던 파트너 오타니 노부히코가 "나보단 네가 이런거 잘하잖아. 한 번 해 봐"라고 추천해 줘서 나갔다가 우승을 했다고.[3] 여담이지만, 이 사람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일본인 답지 않게 다리를 잘 써서" 였다고. 기본적으로 일본은 전통 춤(노 나 봉오도리 등)부터 현대의 아이돌들(주로 AKB계열같은) 마저도 상체 위주로 춤을 추곤 하는지라 역동성 면에선 떨어지는 편(K-POP 아이돌들이 실력적에서 우위라고 평가되는 것 중에 하체를 잘 이용한다는 것도 포함될 정도)인데, 이 사람은 그걸 인식하고 하체를 이용해 뛰거나 박자를 맞추는 등의 노력을 해서였다고 한다.[4] 첫 무대인 아지트에서 몇몇 특정 오브젝트에 접근하면 정해진 액션을 취할 수 있는데 앰프에 접근하면 에어기타를 연주한다.[5] 스타일리쉬 게이지가 SSS 이상인 상태에서 도발 버튼을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발동. 네로가 에어 기타를 연주하면 진짜로 배경음악에 기타음이 섞여 들려온다. 이 도발이 발동한 상태에서 이동이나 공격 등 다른 키를 입력하지 않거나 공격을 받지 않으면 무한대로 계속 연주한다.[6] 애니 2기 3화 수록곡인 MY舞☆TONIGHT 라이브 초반부에 씬에서 에어기타를 연주한다. 그리고 3rd 라이브 때 담당 성우인 스즈키 아이냐MY舞☆TONIGHT 라이브 때도 애니처럼 똑같이 에어기타를 연주했다. [7] 타나하시 히로시라는 프로레슬러의 캐릭터의 일부이므로 여기에 기술.[8] 이건 신데마스 2nd 라이브 이벤트 때 담당 성우 아오키 루리코가 라이브에서 직접 시전한 에어 기타를 그대로 카드에 가져온 케이스.[9] 아주 시도 때도 없이 둘이서 쌍으로 이걸해댄다. 특히 중세 유럽에 갔을 때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헤비메탈이라며 에어 기타로 헤비메탈을 연주하는 게 압권...[10] /춤 입력시 에어 기타 연주와 헤드 뱅잉을 한다.[11] 작중 리사리사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기절한 리사리사의 다리를 문지르면서 입으로 "윙윙윙~" 말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