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999레벨

 

'''나 혼자 999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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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헌터물, 귀환물
'''작가'''
원버넘
'''출판사'''
라온 E&M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N스토어
조아라,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6. 02. 03. ~ 2016. 10. 04.
1. 개요
2. 줄거리
3. 논란 및 문제점
3.1. 반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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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버넘이라는 작가가 쓴 레이드물이자 귀환물.
2016년 2월 3일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해 카카오페이지네이버 N스토어,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다. 2016년 10월 4일에 완결.

2. 줄거리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베일 대륙으로 차원이동한 이강수.

그곳에서 네크로맨서가 되어 얻은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고향 서울로 돌아오는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999레벨,

최강 헌터 이강수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물론 이게 전부였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양판소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3. 논란 및 문제점


'''불성실한 연재 태도, 중구난방의 전개에 상상을 초월하는 완결까지 합쳐져 독자들을 분노케 한 괴작'''
처음 논란이 크게 불거진 것은 다름아닌 카카오페이지였다. 당시 카카오페이지 기준으로 2016년 8월 16일이었다. 당시 135편을 올려뒀으며, 퀄리티는 양판소답게 그저 그런 수준이었던 데다가 대단히 급한 전개 속도를 가진 작품이었다. 그래도 갓 나온 작품이니만큼 기대를 하며 보는 사람이 적게나마 존재했다. 실제로도 이런 헌팅물 장르를 거의 접하지 않은 사람이 보면 킬링타임용으로 잠깐 써먹을 정도는 됐다.
그런데, 정작 다음 연재일은 9월 2일이었다. 무려 2주 이상을 잠수를 탄 것이다. 그동안 연재분을 쓰기라도 했다면 모를까, 정작 올라온 편수도 두 편이 고작이라 얼마 없던 독자들마저 '이거 연중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 연재는 9월 20일에 하나 올라오고, 30일에 또 하나 올리더니 갑자기 10월 5일이 되자 '''151화까지 올려두곤 갑자기 완결을 시켜버렸다.''' 너무 급하게 끝낸 감이 있었던 것과 너무 대충 전개한다는 건[1] 둘째로 넘어가고, 아무런 말도 없이 대뜸 마무리를 짓는다는 점에서 독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에필로그의 내용은 이렇다.
최강의 사나이.
마신조차 범접할 수 없는 나의 또다른 이름이었다.
'''그리고 이걸로 끝.''' 농담이 아니라 정말 내용이 저게 다다. 표지와 저 문구를 보이는 페이지 하나가 업데이트된 에필로그 편의 전부다! 이 때문에 그나마 작품을 읽어온 독자들 대부분이 '이딴 내용의 에필로그를 100원 주고 팔아치우냐'며 별점 테러를 시작했다.
사실, 에필로그 자체는 얼마든지 짧을 수 있다. 원래 연극의 마지막 한 장면이나 대사, 폐막사를 가리키는 말인 에필로그는 서사물의 종결 부분을 지칭하는 용어로 점차 확대되어 쓰이다가, 지금에 와서는 이야기의 말미에 덧붙는 좀더 특수한 결말의 단계를 지칭하는 제한적인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즉, 굳이 더 이야기 붙이지 않고 단순히 몇 줄의 문구로 끝을 맺어도 이것이 딱히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라는 거다. 현재 대부분의 흔한 양산형 판타지 소설들은 후일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덧붙여 에필로그를 장식하지만, 작가가 굳이 몇 줄로 끝내려 한다면 그걸 굳이 폄훼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2]
여기서 문제가 된 건, 원버넘이 소설 자체를 대충 연재하다 후다닥 완결했다는 의혹이 대단히 짙은 것은 물론, 독자들에게 이렇다 할 공지도 뭣도 없었으며 정말 성의없게 작품을 마무리하고 하차했다는 데에 있었다. 사실 작품 자체도 너무 흔한 헌터물의 클리셰를 남발한 감이 있었고, 주인공의 행보를 잘 보이려고 뜬금없는 전개나 별 필요도 없었을 스토리를 넣기도 하는 등, 평가도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결말마저 개판이니 독자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
현재 에필로그에서는 '지금 장난하냐', '이거 판타지 7대금서급이다' 등, 작가가 사기꾼이라며 성토하는 댓글이 압도적이다.

3.1. 반전(?)


이 작품은 사실 '''문피아에서 정식 연재하던 작품'''이었다. 위의 카카오페이지 중심의 문제점은 엄연히 따져서 타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지 않던 일부 독자들의 홍보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며, 원래 문피아에서는 '''8개월에 걸쳐 연재해왔다'''는 점에서 대충 완결을 냈다는 의혹은 완벽히 부정되었다. 카카오페이지에 들어간 건 문피아 연재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고, '''아직 완결도 되지 않아서''' 저리 띄엄띄엄 연재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허나 문피아에서도 8월 21일자부터 연재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늘어졌던 것을 보면 작가의 불성실한 태도 자체는 맞는 듯. 더 정확히는 불성실이라기보다는 슬럼프로 제대로 글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에 더 가까울 듯 하다. 물론 이것도 원래 전개가 중구난방의 개차반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애초에 제대로 전개 과정을 고민하지 않고 쓰다 어찌 끝낼지 구상하느라 늦었을 것임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4. 기타


나무위키 내에 생성된 이 문서는 엄연히 따지면 몇몇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이 오해하여 성토하는 글에 가까웠다. 이 때문에 본 문서는 졸지에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뭣 모르고 몇몇 문제점에 불만적인 부분을 섞어서 지적했던 것이 몇몇 독자들이 여러 소설들의 댓글에 퍼뜨리면서 호기심 삼아 본 소설을 접하고는 좀 더 자세히 알겠답시고 나무위키까지 들어와서 당시 생성된 문서와 소설의 첫 화와 마지막 화'''만을''' 읽고 '이거 금서 수준이네!' 하고 초등학생마냥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독자들이 나타나기도 한 것.
현재 마지막 화에 댓글로 비판을 하는 사람들 중 진정으로 책을 다 읽고 비판하는 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 제대로 읽은 사람은 극소수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렇다고 하여 이 소설이 억울하게 까여 작품성에 흠집이 가게 된 불운한 소설인 것은 절대 아니다. 이 소설의 워낙 중구난방적이고 설정 오류가 그득한 내용은 이미 카카오페이지는 둘째치고, 네이버나 조아라에서도 처절하게 까이고 있는 실정이다.

[1] 그래도 150화 정도면 대충 6권 분량은 되기에 짧은 편은 아니었다. 워낙 처음에 많이 올려 후반에 제대로 몇 화 올리지도 않는다고 여기게 된 것.[2] 프롤로그이긴 하지만 김재한 작가의 성운을 먹는 자는 4페이지만 뚝 올려둔 적도 있다. 그 화는 무료였고 김재한 작가가 상당히 유명한 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반응은 성토하는 게 대부분이었을 정도다. 근데 이건 그나마도 '''1페이지'''고, 딱 세 줄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김재한 작가와의 비교를 불허한다. 그리고 성운을 먹는 자는 주인공과 그 스승이 나누는 대화가 프롤로그의 주 내용인데, 이 소설의 논란의 시발점인 에필로그는 그냥 한 줄 독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