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코 쇼키치
"'''내는 나니와의 스피드맨이여!'''"
"'''내는 나루코 쇼키치여... 오기? 그것은 부릴수록 좋은것이여!'''"
1. 개요
겁쟁이 페달의 주요 등장인물. 일명 '''나니와[6] 의 스피드맨'''. 이미지 컬러는 레드.
전형적인 열혈 돌격 인물로 오사카에서 중학생때까지 살았기에[7] 관서 사투리[8] 를 쓴다.
소호쿠 고등학교 입학 전에 동생들 줄 건프라를 사러 아키하바라에 왔다가 우연히 오노다와 마주치고 친구가 된다. 후에 소호쿠 싸이클부에 입부하여 이마이즈미 슌스케와 라이벌이 된다. 오노다에겐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언제나 기운이 펄펄 넘치는 시끄러운 캐릭터다. 이런 성격탓에 이마이즈미와는 완벽한 상극이라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서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이러한 캐릭터에 맞게 각질은 스프린터. 라이딩 스타일도 매우 공격적이다. 단 진성 스프린터라 언덕에 약한 것이 약점.
2. 행적
2.1. 1세대
1일차, 타도코로와 함께 스프린트를 따러 간다. 그런데 양쪽 다 자기가 따겠다며 싸워서 팀 플레이가 안된다.(...) 그러던 중 하코네에서 2학년인 이즈미다가 등장해 싸우게 된다. 스프린트 라인까지 얼마 안남은 시점, 갑자기 교통콘이 날아옴에도 불구하고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힌다. 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생겼으나 브레이크를 건 이즈미다를 제치게 된다. 타도코로와 거의 비슷하게 들어오지만 2위로 들어오게 된다.
3일차, 킨조의 부상으로 뒤쳐진 소호쿠를 산길(!)에서 이끌고는 하코네를 따라잡는다. 미네산 레이스 이후 오르막을 정복하기 위해 죽도록 노력한 모양. 올라가는 도중에 관객과 하이파이브, 카메라에 포즈, 숨겨둔 비장의 무기 보이기 등 온갖 퍼포먼스는 다하며 레이스를 완전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어버린다.
한계를 넘어선 추격으로 산소가 부족해 시야가 좁아지면서 가드레일에 베이기까지 한다. 결국 산소부족으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왼쪽에 있는 오노다에게 오른쪽을 보며 말을 건다.[9] 마침내 오르막에서 스프린터의 몸으로 하코네를 따라잡고는 장렬하고 요란하게 낙차. 하얗게 불태운 채로 오노다와 이마이즈미에게 뒤를 맡긴다. 뒤로 쳐지는 장면과 첫째날 스타트에서 말한 '모두 손을 맞잡고 골인하는 모습' 이 겹치며 폭풍눈물을 자아낸다.
이후 휴식텐트에서 쉬게 되고, 오노다의 우승 소식에 기뻐하다 머리에서 피 분수(...)가 난다. 이후 시상식이 시작되고, 거리가 멀어서 늦을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대회측의 차를 타고 도착한다.
2.2. 2세대
체전 이후 휠을 스프린트에 특화된 카본 딥 휠로 교체한다. 하지만 기재 파워업 이벤트를 겪자마자 2학년 콤비에게 털리고 특히 테시마에겐 그 카본 딥 휠은 겉멋이냐 라는 소리를 듣는 굴욕을 당한다. 미네고개 대회는 힐클라임 대회인지라 같은 스프린터 아오야기와 함께 결장한 채 취재차량을 얻어타고 세 사람의 레이스를 관전한다. 테시마의 주행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듯.
팀에 올라운더가 부족해져 필요성을 느낀 이마이즈미에게 올라운더로 전향하라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고향에 방문해 휴식을 취하며 스프린터 레이스를 하는데 만약 나를 한명이라도 이긴다면 스프린터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것이 미도스지. 도중 싯포스트를 빼가면서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점점 진화해가는 미도스지에게 패배하고 스프린터를 그만두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이를 보던 이시가키는 "분한 마음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라며 나루코의 강해짐을 예언한다.
이후 인터하이가 시작하기 전 교토 후시미 텐트에 찾아가 미도스지를 만나 올라운더로서 너를 이기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배정 번호는 3번, 레이스가 막 시작하자 방방대면서 여기저기에 퍼포먼스를 시전하였다. 3번은 다 저러는거냐며 어이없어하는 이마이즈미이는 덤.
1일차, 스프린터를 따러 가려 했으나 참고 팀과 함께 간다. 이후, 하코네가 산악근처에서 속도를 올리자 이즈미다와 함께 자신들의 팀을 이끈다.
산악 구간이 끝나자 골을 향해 이마이즈미와 움직인다. 그렇게 아시키바&쿠로다 콤비와 승부를 벌이나 미도스지와 코마리가 올라오고, 미도스지는 코마리가 쿠로다의 허벅지를 만져 혼란을 일으킴을 이용해 혼자서 뛰쳐나가지만 오사카의 승부를 잊지못한 나루코는 미도스지와 1vs1을 펼친다. 뒤와의 차이가 벌어져 1vs1 승부가 될뻔 했으나 하코네&이마이즈미가 따라오고, 아시키바, 미도스지와 승부를 벌이나 아시키바가 승리를 쟁취하며 1위 실패, 미도스지와 공동 2위로 골인한다.[10] 진 이유는 아시키바의 압도적인 '''신장'''[11] 으로 인한 패배였다. 시상대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고 퇴장하지만 대회장 뒤편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일차, 4위로 골인한 이마이즈미와 선두로써 달린다. 그러나 카부라기 실속, 그를 구하러 아오야기 후진, 다른 팀들은 선두로 질주. 조급한 상황에 한 명이라도 가겠다며 홀로 싸우러 간다. 이후 산악 부분에서 뒤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도스지를 최선을 다해 막는다. 그러나 참지 못한 미도스지가 자전거로 밀쳐 속도가 떨어지고, "빨리 와 뺀질이!!!"를 외치자 이마이즈미와 오노다 도착, 훌륭하게 일을 마치고 테시마 쪽과 합류한다.
나루코가 미도스지를 막은 건 잘한 일이지만, 로드레이스는 한 팀vs한 팀이 아니다. 즉 미도스지를 막아봤자 하코네나 다른 팀이 추월해버린다면 헛수고 한 셈, 다행히도 그전까지 하코네가 오진 않았지만, 만약 다른 팀 다 지나가는데 그러고 있었다면 나루코의 실수. 가려는 사람들 다 붙잡을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운이 좋아 성공했던 도박인 셈.
3일차 산악상이 테시마로 결정된 후, 오노다, 이마이즈미와 함께 골을 노린다. 손짓으로 신호를 보내 오노다와 이마이즈미를 먼저 내보내고, 신카이가 뒤따라온 미도스지와 코마리를 막는 사이 선두를 쫒는 쿠로다, 마나미와 만난다.
나루코는 마나미에게 선두까지 먼저 닿는 사람의 승리로 하자는 승부를 건다. 2:1은 좀 그렇고, 마나미랑 1:1로 싸우는 대신 본인이 지면 3일차 골까지 쿠로다의 앞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제안을 한다. 쿠로다는 필요없는 승부는 피하자고 했으나 마나미가 승부를 받아들임으로서 '전 스프린터 나루코' vs '순수 클라이머 마나미'가 산악에서 격돌한다.
처음에는 마나미와 꽤 호각으로 싸우나, 뒤로 갈수록 마나미에게 뒤쳐지게 된다. 마나미는 뒤쳐지는 나루코에게 이번 코너만 돌면 선두가 보일 것이라며 자신의 승리를 확정했으나, 오노다와 이마이즈미는 시야에 보이지 않고 이미 더 먼곳을 달리고 있었다. 당황하는 마나미에게 자신은 그 둘을 믿었기에 이 승부를 건 것이고, 앞으로 코너 두개만 더 지나면 나오는 자신의 특기분야인 완전 평지에서 따돌려 주겠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마나미는 그럼 코너 두개를 넘기 전에 선두를 잡아주겠다고 선언하고 날개까지 꺼내며 선행했으나, 코너 두개를 넘었는데도 선두는 보이지 않았다.
뒤이어 산악을 넘은 나루코에게 '사실 나는 1:1이 아니라 3:1로 싸우고 있었던 거구나' 라고 하며 깔끔히 패배를 인정, 결국 평지에서 나루코를 보내게 된다.
나루코는 그대로 달려 선두의 이마이즈미, 오노다와 합류하고 1학년때부터 꿈에 그리던 소호쿠 3인 트리오 동시 골의 가능성을 보나, 이미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에서 후속의 쿠로다, 마나미와 미도스지가 쫒아온다. 미도스지가 선두의 오노다와 이마이즈미를 추월하나, 남은 자신의 체력을 모두 써서 미도스지를 막고 소호쿠를 다시 선두로 보낸 뒤 결국 리타이어.
2.3. 더 무비
3. 평가
'''겁쟁이 페달의 반공식 사이다 담당.'''
2세대에서 팀을 우승시켜도 욕먹은 동기1과 팀의 위기때문이라고 해도 애먼 선배한테 화풀이하는 두부멘탈 동기2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무난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재능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작은 신장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후 팀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반전 시켜 팀의 분위기를 달아오르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 때문에 소호쿠 자전거부 차기 주장은 이마이즈미 또는 오노다가 아니라 나루코가 되면 좋겠다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 결국 3세대의 주장은 오노다가 되었으나, 부주장을 맡아 차기 주장을 돕고 후배들을 격려해주는 멘토 역할을 맡았으면 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4. 기타
- 올라운더로 전향했다고는 하는데 타는거나 본인 습관대로 튀어나가는거나 종합해보면 이마이즈미같은 정통파 타임트라이얼리스트형 올라운더보단, 펀쳐(기본틀은 스프린터와 마찬가지로 무산소인터벌을 베이스로 하나 순수 스프린터와 다르게 업힐에도 어느정도 능한 타입. 순수 스프린터보다 최대 파워는 낮지만 고 파워가 유지되는 시간이 길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 매니저 미키를 제외하면 최단신으로, 언제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면 생각지도 못하겠지만 과거에는 작은 몸집 덕분에 싸이클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싸이클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입상하기까지 5년이나 걸렸다고. 작은 키 때문에 남들보다 두배는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한다. 의외로 비장한 과거를 지닌 캐릭터.
- 더러운 말(?)을 자주하는 편이다(...). 오늘 아침에 똥 두 개 쌌다던지 먼저 가서 샤워하고 방귀 뀌겠다던지...
- "캇! 캇! 캇!"하고 웃는다.
- 스프린트 대결이나 중요한 신을 앞두고는 혀로 입술을 핥는 버릇이 있다.입덕 포인트.
정황상 자기 얼굴에 흐르는 땀을 자기가 핥는 것으로 보인다(...)
- 화려하고 눈에 띄는 걸 좋아한다.스프린터는 주행도 낙차도 화려해야 한다던가...
- 수집하는 것은 빨간 물건과 화려한 것.
- 동생들을 잘 돌보고 동생들은 그런 나루코를 존경한다. 동생들에게 주기 위해 사탕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이 지기 싫어하던 당시의 나루코에게 '빨리 먹기 빨리 마시기 쇼짱'이라고 불렀다.
[1] 하단 사진의 흑백 버전.[2] 홍채나 머리의 색이 어두운 계열의 붉은색이였으나 TVA 3기부터 본격적으로 빨간색이 되었다.[3] 빨갛다는 묘사를 보아 구 최상급 모델인 프린스인 것으로 보인다. 2008년 피나렐로 프린스 레드컬러와 2009년 피나렐로 프린스 파이어 컬러가 섞여있다. 헤드 튜브와 탑 튜브는 08년식이며 나머지는 09년식으로 보이지만 헤드 튜브가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표지상과 달리 TVA에서의 헤드 튜브 옆부분은 하안색인데 탑 튜브는 검정색이 아니다. 이 경우는 년식에 따라 레드 또는 파이어 컬러인데 자세한 것은 불명.[4] 구동계는 캄파놀로 레코드 10단, 조향계는 데다 엘리멘티, 1세대에서의 휠셋은 리어휠의 빌딩 방식이 캄파놀로로 추정됨. 2세대에서는 휠셋을 ZIPP 404(아마도 ZIPP 404 Firecrest)로 교체 했다가 미도스지와의 스프린트 대결에서 패배한 후 올라운더로 전향, 다시 기존 휠셋으로 바꿨다.[5] 1998년에 데뷔했음에도 무명 성우였던 후쿠시마 준은 이 캐릭터로 드디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6] 오사카의 옛 이름.[7] 오노다와 처음 만났을때 부모님 전근 때문에 오사카에서 살았다고 강조하는 거 보면 오사카에서 태어난 건 아닌 듯 하다.[8] 보통 관서 사투리가 로컬라이징 될때는 동남 방언으로 치환되는게 보통인데 이 작품에서는 특이하게 서남 방언으로 바뀌었다.[9] 애니 2기 2쿨 엔딩에서 이 장면이 나온다.[10] 전년도 인터하이에서처럼 카나가와 하코네, 치바 소호쿠, 교토 후시미의 대표가 치열하게 경쟁한 모습이 오버랩된다.[11] 작가님은 '이마이즈미만큼은 아니지만 나루코도 언젠가는 성장할 것'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