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식

 


, 민트초코솔의 눈을 섞어먹는 모범적인 괴식.
1. 설명
2. 사례
2.1. 취향 차원의 괴식
2.2. 문화권에 따라 괴식으로 여겨지는 것들
2.2.1. 발효식품
2.2.2. 향신료 및 향채
2.2.3. 그 외
2.3. 목숨을 위협하는 괴식
3. 관련 인물
4. 관련 캐릭터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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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1]
말 그대로 괴상한 음식, 혹은 괴상한 식사법을 뜻한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전혀 어울리지 않아 맛이 아주 이상해질 것 같은 음식들을 같이 섞거나 조리해 먹는 것. 즉, 보통 먹어보면 맛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먹어보지 않은 시각으로 봤을 때 맛이 이상해질 것 같은 음식도 포함된다. 미역국에 날계란을 풀어먹는다든가 우유에 말아서 먹는 등이 이에 속한다. 간혹 Mondo Cane, 즉 "몬도 카네" 혹은 몬도가네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1962년에 세계의 기이한 일들을 모아 소개한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에서 유래했다.
식재료 자체를 괴상하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얼핏 보면 음식 갖고 장난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이런 극과 극의 조합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맛을 내는 요리가 탄생할 때도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어차피 괴식이라는 개념도 특정 문화를 기반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괴식은 의외로 많지는 않다는 것. 나한테는 맛있는 요리법도 남한테는 매우 역겨운 괴식이 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사과를 잘라먹을 때 땅콩버터를 살짝 찍어먹는데 이는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낯선 풍습이라 괴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조화가 잘 돼서 맛있다고 한다. 상큼한 사과의 맛을 고소한 땅콩버터가 보완해 준다고. 물론 미국에서 대중적인 사과 품종은 매킨토시와 같이 굉장히 신 맛을 내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중적인 신맛이 적은 후지 품종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같은 이유로 오랑제뜨마냥 사과 겉면을 초콜릿으로 칠해 먹기도 하는데, 품종이 다른 한국에서 이렇게 해먹으면 괴이한 맛이 나지만 본토에서 사용하는 품종으로 해먹으면 의외로 괜찮다. 그리고 미국 맥도날드에서 애플 슬라이스를 주문하면 찍어먹으라고 캐러멜 소스를 준다.[2]
미국과 중국처럼 문화가 다양하고 땅도 넓고 인구도 많은 나라일 경우 같은 나라 안에서도 논란이 있다. 그나마 미국의 경우 역사가 짧고 음식문화를 잘 존중해주는 편이기에 중국보단 상대적으로 논란이 적지만, 중국은 역사가 길어서 그런지 각 지역마다 자존심이 굳세어서 서로의 음식문화를 잘 존중해주지 않는다. 일례로 중국 남방 지역은 순두부를 설탕에 찍어 달게 먹지만 중국 북방 지역은 순두부를 소금에 찍어 짜게 먹는다.[3] 이로 인하여 음식문화를 두고 온라인에서 대규모 키배가 벌여지기도 한다.
감자+설탕의 조합과 감자+소금의 조합은 각기 지지층이 달라 서로가 서로를 괴식이라고 부르는데 재밌게도 둘 다 맛있다. 결국 취향차.
벌레를 먹는 경우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충분히 괴식으로 불릴 만하다. 정반대의 예로서 새우나 조개처럼 어떤 문화권에서는 상당한 고급 해산물 취급을 받는 식재료가 다른 문화권에서는(주로 이슬람, 몽골 등 내륙 건조지역 문화권) 그냥 벌레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다.
절대적인 괴식은 독이 있는 음식이나 위생 상태가 나빠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섭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테면 복어의 알을 그냥 먹는다든지, 멀쩡한 음식을 일부러 부패시켜서 세균 및 유충이 번식한 상태로 먹는다던지 이런 것은 이미 문화적 상대성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행위이다. 결과는 책임지지 못한다. 대표적인 것은 이름부터 끔찍한 '구더기 치즈' 인 카수 마르주. 파리 유충이 바글바글 번식한 치즈를 먹는다. 이러한 치즈는 신선할 때에 최상의 상태로 보관을 해야만 즐길 수 있으며, 조금이라도 잘못된 보관을 한 치즈를 먹는다면 내장기관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서브컬처에서는 대개의 경우 미각치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캐릭터와의 교류가 시작되는 시작점으로 구분된다. 또한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괴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뜻을 가진 단어로 '악식(惡食)'이 있으며 이 쪽은 '식감이 나쁘고 맛이 없는 음식'을 뜻한다.
식문화 중에서는 영국 요리와 중국인들의 괴식이 유명하다. 다만 중국요리는 너무 발달해서 별에 별 것을 다 식재료로 쓰는 것 때문에 유명하고, 반대로 영국 요리는 식문화가 너무 빈약해서 이런걸 요리라고 만드냐는 의미로(...) 유명하다.

2. 사례



2.1. 취향 차원의 괴식


(가나다순)
  • 감자튀김을 넣은 우동: 사실 튀김을 넣은 우동 자체는 일본에서는 상당히 대중적이라 괴식이라 부르기 힘들다. 그 튀김만 감자튀김으로 바꾼 것으로, 한큐 전철 역 구내의 우동집에서 히트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감자튀김을 토핑한 우동, 소바가 유행이라고 한다. 그냥 취향차.
  • 김치찌개에 초콜릿 넣어 먹기
  • 동물의 특수 부위: 일반적인 육류 부위가 아닌 특수 부위는 그 고기를 즐겨먹는 사람도 괴식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내장.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천엽을 보면 기겁하거나 닭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닭곱창을 갖다주면 이게 뭥미?를 외치는 경우. 대부분의 내장류가 여기에 포함되며 이 밖에 소 등골, 혀, 형체가 온전한 머릿고기, 눈, 뇌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 이외에도 고환이나 음경, 유방,혹은 태반을 요리한 것도 꽤 된다.
  • 라면
    • 라면 국물에 식빵 찍어 먹기: 생각보다 맛있으며 라면에 밥 말아 먹는 거랑 비슷할지도? 굴라시같은 매운 스프와 빵을 같이 먹는 것이 이와 비슷할 것이다. 가급적 강한 맛이 나지 않는 식빵 종류를 사용하는 게 맛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설탕 들어간 식빵은 달아서 어울리지 않는다.[4]
    • 붕어싸만코 라면 - 디시인사이드 미치쿠사야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온 괴식이다. #(비주얼이 매우 혐오스러우므로 주의)[5] 정황상 글쓴이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데 그 공약이 붕어싸만코 라면을 먹는다는 것이었다. 해당 글쓴이는 "왜 괜찮지 이거?", "그냥 국물 많은 까르보나라" 같은 반응을 보였는데 당연히 비추 폭탄을 맞고 댓글창은 욕으로 도배가 됐다. 그 반향이 은근히 컸는지 이슈줌 갤러리에 보관되어 영구 박제되고 말았다.
    • 러시안 룰렛 라면: 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창안 및 소개한 음식. 냉장고 안의 위치 6개를 미리 지정하고, 냉장고를 열어 그 위치에 있는 음식들을 넣어 끓이는 라면. 단,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한정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들어있다고 해서 곰팡이가 핀 음식이나 못 먹는 것은 넣지 않는다. 해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참치나 우유 정도는 양호한 편이고, 한약이나 민트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이 나왔다는 경험담도 있으며 국물까지 다 먹는 것이 원칙.
    • 물이 아닌 음료나 주스를 넣고 끓인 라면: 현실에서는 시궁창인 대표적인 음식으로 물 대신 소주를 넣은 예도 있다. 에탄올이 증발하기 때문에 먹으면 취하거나 소주 맛이 나거나 하지는 않으나 끓이는 과정에서 소주 냄새가 역하게 난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 출연자가 우유와 콜라를 넣은 라면을 선보였는데 치즈라면 맛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역한 맛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 뿌셔뿌셔끓여먹기: 스프와 면 모두 생으로 부수어 먹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6] 국물맛은 둘째로 치더라도 면부터 제대로 끓일 수 없다. 호기심 천국류의 프로그램에선 끓이는 데 성공했지만 가정집에선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 어떤 인물은 이것을 맛별로 일일이 끓여먹어보기도 했는데, 결과는 화장실행. 애초에 기본적인 맛은 그렇다치고 딸기맛, 메론맛으로 넘어가는 순간 이미 괴식.
    • 초코렛라면
    • 카레 케첩 라면 - '카첩라면' 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카레에 토마토 혹은 케첩을 첨가할 경우 의외로 맛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먹어본 모두가 그의 괴식을 깐다. 인도 커리의 마크니 종류와 비슷한 느낌
  • 미역국에 날계란 풀어먹기: 비릿해서 어떻게 먹나 싶지만, 날계란에 익숙한 사람은 잘만 먹는다. 물론 함부로 따라했다간 그냥 음식 버리는 꼴 되기 딱 좋다.
  • 미역국김가루 풀어먹기: 미역과 김이 같은 해조류인데다, 만드는 과정에서 참기름이 들어가서 크게 어색하지 않다. 다만 김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김 냄새가 강해지고, 조미 김에 포함된 소금 때문에 짠 맛이 강해진다.
    • 감자칩과 밥 함께 먹기: 감자 반찬 같다는 평이 있다.[7] 만화가 가스파드의 감자칩 광고 공모 영상이 유명하다. 공모 당선작(은상) 일본에서는 가정에서 주먹밥을 만들 밥을 지을 때 부순 감자칩을 넣는 경우도 있다. [8] 허니버터칩으로 간장밥 만들기 스윙칩 오모리 김치찌개맛을 밥과 비벼먹기
    • 밥에 버터마가린, 케첩 비벼 먹기: 50대 이상 세대들 가운데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으며, 젊은 세대들 가운데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느끼한것과 케첩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괴식. 다만 버터 비빔밥은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다.
    • 밥에 누텔라 비벼먹기#
    • 밥에 우유 또는 콜라 또는 사이다: 우유와 함께먹는 시리얼도 밥처럼 곡물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밥과 우유의 조합 또한 그렇게까지 괴식은 아니다. 실제로 서양에는 쌀로 만든 시리얼도 있고, 스페인에는 진짜로 밥을 우유에 말아 먹는 후식 요리가 있으며 의외로 맛있어서 상업용 제품도 있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도 '라이스 푸딩'이라는 후식을 슈퍼나 체인점에서 파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다. 한국에는 우유에 찹쌀 등을 넣고 끓이는 타락죽 같은 전통음식도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 취임 후 농림수산부 장관이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우유밥을 권장한 적이 있었다. 언론은 물론이고 장관이 토크쇼에서도 나가 홍보했지만 그렇게 널리 퍼지진 못했고 장관이 교체된 후에는 유야무야된 듯하다. 다만 밥에 콜라 또는 사이다를 섞어 먹는 것은 정말 누가 봐도 괴식 of 괴식이다.
    • 요플레에 밥말아먹기: 떠먹는 불가리스 딸기맛이 제일 맛나다고 한다.
    • 수프(특히 크림수프 종류)에 밥 말아 먹기: 학교 급식으로 밥과 수프가 나올 때 많이들 이렇게 먹는 사람을 본 적 있을 것이다. 8~90년대엔 오뚜기에서 수프에 밥말아먹고 김밥 찍어먹는 광고까지 찍었다. 엄밀히 치면 크림스프의 주재료가 루와 우유니 이를 이용해 만든 크림 리조토라 할 수도 있으며, 의외로 맛은 먹을만하다. 소고기 스프는 건더기 없는 설렁탕과 비슷한 수준.바리에이션으로 스파게티에 밥 말아 먹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도 못 먹을 맛은 아니며 스파게티 식당 가운데선 밥을 말아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 메뉴가 있다. 맛은 스페인의 '파에야'에 면을 넣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문제는 겉보기엔 구토물처럼 보인다.
    • 민초밥: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밥에 비벼 먹는 것이다. 안 그래도 호불호 갈리는 음식인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빵이나 비스킷에 발라 먹는 것도 아닌 밥에 비벼먹는다는 점에서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기겁하게 하는 음식이다.예시(개인에 따라 거부감이 들 수 있다.)
    • 각종 빵류를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기: 사실 샐러드에 빵조각이 들어가는 것과 샐러드 소스 중에 프렌치 드레싱과 같은 기름소금장과 유사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괴식이라 보기엔 힘들다. 실제로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빵과 함께 흔히 올리브유+발사믹 식초를 찍어먹으라고 내놓는 경우도 있으니까.
    • 식빵에 끼워서 먹기: 만화가 천계영이 자기 어시 중 한명이 이러는 걸 보고 쇼크먹었다는 얘기가 오디션에 나오는데 정작 당사자는 식빵에 고추장을 발라먹었다는 게 함정. 최근에는 명란바게트에 김 레시피가 추가되기도 한다.
    • 식빵으로 김치 싸서 먹기: 2000년, 북한의 조명록 차수가 방미했을 때 미국에서 준비한 만찬에 김치가 포함되었는데,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치를 빵에 넣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따끈따끈한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김치를 함께 먹어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볶은 김치이면 더 맛있다. # 김치는 당연히 밥과 먹는 우리에겐 김치 빵은 괴식이지만, 오히려 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빵에 김치를 곁들이는것이 더 자연스러운 먹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한국에선 익숙한 고구마무스 피자도 이탈리아나 미국에서 괴식으로 보는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될 듯. 또한 kbs 스펀지에서는 김치 샌드위치를 소개했으며, 김치버거가 판매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취향 자체의 괴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식빵에 고추장 발라 먹기가 있다. 고추장보다 더한 것을 발라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식빵에 김치랑 크림치즈를 넣어 먹는 케이스도 있는데 생각외로 맛있다.
  • 삼겹살에 마요네즈 or 칠리소스, 생크림 찍어먹기: 고기에 쓰는 소스는 워낙에 다양하니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긴 하다.
  • 시리얼+: 백문이 불여일견.
  • 초콜릿 케이크에 김치로 토핑: 국뽕 김치자랑의 일환으로 교과서에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만든 것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 스파게티면을 라면사리처럼 끓여서 라면스프넣고 조리하기
  • 피자먹고 남은 빵부분 콜라/사이다에 찍어먹기
  • 팥찐빵에 케첩
  • 후르츠 치킨
  • 라면버거 - 햄버거 연구소 롯데리아의 실험작. 문제는 이것을 돈 받고 팔았다.
  • 단호박죽에 김치 - 심하게 호불호가 갈린다.
  • 초코 야키소바 - 일본의 페양그와 묘조식품에서 각각 판매중이다.
  • 어묵 파르페 - 게임 때문에 하도 유명해져서 이걸 시도해 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일부는 먹을만 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 대다수는 못먹을 물건이다라는 결론을 낸 물건인데 일본에서는 정식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있을 정도의 물건이다.
  • 냉면에 밥말아 먹기 - 물회에 밥말아 먹는것과 비슷하다.

2.2. 문화권에 따라 괴식으로 여겨지는 것들



2.2.1. 발효식품


향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본래 발효식품은 타 문화권 사람에겐 괴식으로 점철되는 것이 많다. 전부 정리하면 끝이 없으니 일부만 정리했다.
  • 김치: 제대로 삭힌 묵은지는 한국인들조차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외국인은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안 익힌 김치도 싫어한다.[9]
  • 낫토 & 청국장: 냄새와 비주얼 탓에 본국에서도 호불호가 상당하지만 좋아하는 이들에겐 기호품이 될 수 있다.
  • 마마이트 & 베지마이트
  • 수르스트뢰밍: 본토인들에게도 희대의 괴식으로 취급당한다.
  • 취두부: 본토의 중국 사람들에겐 기호품 중 하나이지만 냄새 탓에 본토 사람도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편.
  • 키비악
  • 하우카르틀
  • 홍어: 발효시키지 않은 홍어는 평범하게 맛있다. 발효시킨 홍어는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갈린다.[10]

2.2.2. 향신료 및 향채


발효 식품과 마찬가지로 향이 문제인 경우로 이국적인 향신료 및 향채는 사람을 심취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미치게 만들기도 한다. 설령 평소 즐겨먹던 것이라도 분량의 격차때문에 컬처쇼크로 점철되버리는 것도 간혹 있다. 역시나 모두 나열하면 너무 길어지므로 일부만 게재.
  • 깻잎: 특유의 강한 향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인을 제외하면 잘 못 먹으며, 한국인도 못 먹는 사람은 못 먹는다. 스펀지에서 나온 바로는 깻잎 통조림을 보고 컬처쇼크를 느낄 정도.[11] 참고로 서양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가까운 중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도 깻잎은 생소하며 못먹는 경우가 많다.
  • 민트: 껌이나 치약에는 거부반응이 없다가도 음식에 넣으면 기겁하는 한국인이 많은 데 농담이면서 아닌듯한 사례가 민트 아이스크림을 사유독점화의 무기로 쓰는 경우다.
  • 초피(화자오): 중국 향신료. 특유의 탁탁 터지며 올라오는 시큼하며 얼얼한 맛을 쓰촨 지방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동남권에선 산초라고 부르며 매운탕, 추어탕에 넣어먹는다. 최근엔 마라의 유행으로 많이 알려진 편.
  • 살미아키: 핀란드의 전통 사탕. 주성분이 염화나트륨(소금)과 염화암모늄이다.
  • 고수(채소): 향채, 코리앤더, 팍치(태국어), 샹차이(중국어), 실란트로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세계적으로 아주 널리 먹는 채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질겁하는 편. 중국이나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여행 가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치약, 세제같은 향이 워낙 특이해서 악명이 높다. 다만 스님들은 대체적으로 즐겨먹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사찰음식에 고수가 꽤 많이 쓰인다. 고수를 비누 맛으로 느끼는 유전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하필 한국에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참죽나무 새순: 흔히 '까죽' 혹은 '가죽나물'이라고 불리는 나물인데, 수도권 지역 사람이 동남권 식재료 중 특히 질겁하는 식재료 1.
  • 배초향: '방아'라고도 한다. 수도권 지역 사람이 동남권 식재료 중 특히 질겁하는 식재료 2.
  • 회향: 중국,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로 호불호가 갈린다. 밑의 팔각과 함께 마라탕에 많이 들어간다.
    • 팔각: 스타 아니스라고 알려진 중국 항신료다. 회향의 일종이다.
  • 정향: 인도네시아 향신료이다. 한국인이 처음 이것의 냄새를 맡아보면 치과 등 병원에서나 맡아보았을 금속성 냄새로 인해 이게 사람이 먹을수 있는건지 충격을 받기도 한다. 왜냐하면 치과 진료, 치료 시에 정향에서 추출한 성분이 진통제로 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향 째로 입안에 넣으면 집에서 치과의 얼얼함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오이피클에서도 이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단, 오이피클의 경우 식초 등으로 인해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방향유 성분이 무려 20%에 달하기 때문에 향의 강력함으로는 향신료 중 최상급으로, 조선시대 신하들은 구강 위생을 위해 정향을 상시로 복용했다고 한다.[12] 고대 중국에서도 정향은 입냄새 방지제 역할로 쓰였는데, '삼조시문전집역주, 여제갈량서(三曹詩文全集譯注, 與諸葛亮書)'라는 기록에서 삼국지의 유명 군웅 중 한사람인 조조가 적벽대전이 벌어질 무렵 제갈량에게 '계설향 다섯근을 보내니 작은 성의라 알고 받아주십시오.(今奉雞舌香五斤,以表微意.)'라는 한마디만이 적힌 편지와 함께 계설향(정향)을 보내줬다. [13][14]

2.2.3. 그 외


  • 생식 - 를 비롯해서 살아있는 생물[15]을 그대로 먹는것은 문화권에 따라 괴식으로 본다.
  • 개고기: 이건 고기 자체의 특성 때문이 아니라 개가 애완동물로서 유명하기 때문에 괴식으로 여긴다. 물론 어느 정도 오해가 섞이긴 했지만...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앙두예트: 프랑스의 소시지의 일종.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괴식도 많다.
  • 개구리 뒷다리, 회: 개구리 문서에 다양한 요리법이 나와 있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자칫 독이나 기생충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 고구마 무스 피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즐겨 먹는 메뉴지만 막상 서구권 외국인들은 피자와 고구마라는 엽기적인 조합에 기겁한다.[16] 토마토 소스 대신 고구마 무스를 발라버리는 매장도 존재한다.물론, 엄청 좋아하는 외국인도 있다.
  • 고기에 과일을 곁들여 먹기: 게르만족 문화권에서 흔한 조합이다. 예를 들어, 독일 및 오스트리아에서는 슈니첼에 크랜베리 잼을 발라 먹고, 영국에서는 로스트 치킨에 크랜베리를 넣거나 로스트 포크에 사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스웨덴에서도 미트볼을 크랜베리 잼에 찍어 먹는다.
  • 파인애플 피자(하와이언 피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멀쩡한 음식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정색할 정도로 호불호가 엄청나게 심하다. 이탈리아인은 아예 피자가 아닌 무언가로 취급하며,[17] 고든 램지까지 거부하는 등 경우에 따른 괴식.
  • 갱시기: 경상도 북부지방의 향토음식. 그 비주얼이 가히 음식물 쓰레기, 개밥과 거의 동일하다.
  • 몬자야키: 도쿄에서 주로 먹는 음식. 오코노미야키와 재료는 비슷하지만 비주얼은 갱시기급이다. 일본인들도 ‘게로야키’(구토 구이)라며 조롱할 정도.
  • 골뱅이
  • 라이스버거 계열의 햄버거
  • 계란: 동양권에서는 다소 거부감이 없지만 그 외 문화권의 사람들은 달걀을 날로 먹는 걸 보면 기겁한다.[18] 원인은 껍질에 있을지도 모르는 식중독균 때문이라고.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 록키가 날달걀을 여러 깨서 그냥 마시는 걸 보고 미국에선 경악할 정도였다. 7차 교육과정 국어교과서에 실린 박완서의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서 주인공이 TV에서 날달걀을 130개나 먹는 아저씨를 보고 문화충격을 느낀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건 농촌에서 소중히 여기는 달걀을 도시에서는 장난감처럼 다루는 것에 분개한 것이지 징그러워 한 건 아니다.[19]
  • 두리안: 악취가 나는 과일로 악명 높다. 두리안을 즐겨먹는 동남아시아에서조차도 대중교통수단이나 호텔 객실로의 반입은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과일.
  • 록키 마운틴 오이스터: 직역하자면 록키산맥굴이겠지만 바다에서 나는 과는 거리가 먼 음식으로 그 정체는 소불알이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라는 영화에서도 김하늘권상우의 집에 초대돼서 저녁을 먹던 중 이걸 먹는 장면이 있으며 록키산맥 근처의 미국 서부와 캐나다 서부에서 주로 먹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카우보이 문화의 하나이다. 중남미권에서는 주로 기름에 튀겨서 먹으며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도 사 먹을 수 있다고 한다.
  • 맥주 데워 마시기 - 한국에서 맥주를 데워 마시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노릇이지만, 에일 맥주가 대세인 영국, 아일랜드 등에서는 데워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의 맹숭맹숭한 맥주보다 맛이 진한 유럽산 맥주는 아주 차게 했을때보다는 서늘한 정도가 더 맛있다. 그리고 기네스는 본래 미지근하게 (맥주라는 기준에서는 뜨뜻하다고 할 정도로) 마시는 맥주였다. 중국도 미지근한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본도 비슷하게 정종을 끓여먹는다.
  • 메뚜기 튀김
  • 번데기: 충식 중에서는 그나마 한국에서 대중적인 것. 다른 벌레는 못 먹어도 이건 먹는 사람이 많다.
  • 비비거나 섞어서 먹기: 비빔밥, 팥빙수 등등. 일본에서는 음식을 눈으로도 먹는다고 할 정도로 예쁜 겉모양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뒤섞어 먹으면 경악한다. 일본의 경우 음식을 밥과 뒤섞는 것은 식사예절에 어긋나는 행위이며,섞어서 먹는 음식이 그다지 많지 않다. 예전에 요코짱이라는 재한일본인 주부가 팥빙수를 처음 먹을 때 일행들이 그러는 걸 보고 놀랐다고.
극장판 심야식당에서도 카레라이스를 비벼서 먹는 장면을 "특이하게 카레를 먹는다." 라고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다. 사실 밥을 국에 말거나 밥과 음식을 섞어놓은걸 보면 모양새가 좀 안좋긴 하다. 음식 각각의 맛을 느끼는걸 선호하거나 소스/국물 등과 밥이 섞여서 맛이 싱거워지고 밥알의 식감이 질척해지는 이유로 밥을 말거나 비비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탕수육에 부먹파와 찍먹파가 있듯 밥을 먹을 때도 따로먹기와 섞어먹기파가 은근히 나뉜다.
  • 상추튀김: 상추+튀김.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광주광역시 지방의 향토 음식. TV에서도 방영되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과거보다 모르는 사람이 적어졌지만 '상추튀김' 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진짜 상추를 튀긴 건 줄 알고 괴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상추를 튀긴 음식이 있기는 하다. 해당 문서로.
  • 순대: 간혹 견문이 짧은 일부 서양인들이 순대의 정체를 알고 기겁하여 괴식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대다수가 미국, 캐나다, 호주 출신이고, 유럽인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정작 자기네도 비슷한 것을 먹기 때문이다. 바로 블랙 푸딩 계열이다. 영국식 아침식사 단골메뉴인 블랙 푸딩이 대표적이라 미국 등지에도 팔리고 있긴 한데, 그 동네 특성상 찾는사람만 찾는 음식이다. 그 외 나머지가 그걸 괴식으로 보고 거부반응을 보이는 서양인.
스코틀랜드의 해기스, 스페인의 모르시야 외 다수의 형태로 등장한다. 순대를 찍어먹는 양념 가지고도 괴식취급을 하는데 서울, 경기 지역의 소금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경남 지방에선 막장을, 경북과 강원도에서는 새우젓을, 전라도에서는 초장을, 제주도에서는 간장을 찍어먹는다. 각 지역에서 먹어보지 못한 양념을 찍는데 거부감이 많다. 특히 각 지역에서 공부하다가 모이게 된 대학 초년생들이 컬쳐쇼크를 경험하는 부분. 순대와 비슷한 음식으로 대만추세가오가 있다.
  • 양배추쌈: 대구 일대에서는 상추나 깻잎만큼 찐 양배추로 쌈을 싸 먹는 조합이 흔하지만 다른 곳에선 놀라기도 한다. 물론 대구가 아니라도 주로 급식에서 삶거나 찐 형태로 많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 애저회: 제주도 내의 독자적인 음식.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새끼돼지를 어미의 태반에서 꺼내 먹는다. 단, 애저를 조리해 먹는 경우는 꽤 있다. 애저찜은 광주나 진안 등에서 보이고, 스페인이나 필리핀 등지에서도 애저를 조리한 음식이 있다.
  • 어류: 내륙국가인 몽골에서는 괴식이다. 칭기즈칸이 어린 시절 낚시로 연명한 것은 생활의 비참함을 상징하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지금도 나이가 많은 몽골 사람들은 새우깡 포장지의 새우 그림을 보고 벌레라고 생각해 먹지 않는다고 한다.
  • 권의 튀김류 : 뭐든 다 튀긴다. 피자, 햄버거, 콜라&사이다(밀가루에 콜라&사이다 원액을 섞어 반죽한 후 튀김), 초코바[20], 피클 등등.
  • 오르톨랑: 재료가 괴식이라기보단 음식의 조리법이 기괴한 케이스.
  • 우유: 원래 동물의 젖은 유목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라 농경생활을 했던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괴식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서양식 식단이 많이 보급된 요즘은 덜하고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임금의 보양식으로 쓰였던 타락죽같은 예외도 존재한다. 식객에서는 한식 전문가인 에드워드 케빈이 우유 매니아이고, 자신의 생각으론 한식이 몽고와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을 것인데도 우유 요리가 안 나오자 불만을 갖고 있었는데 성찬이 따로 준배한 이 타락죽을 맛보고 "그럼 그렇지! 한식이 몽고나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면 우유로 된 음식이 없을 리 없지!"라고 하며 완벽한 음식이라고 좋아했다. 과거에는 괴식으로 여기지 않아도 동서양 막론하고 금기시 되었던 음식이었는데 품종개량 이전의 소들은 그냥 송아지 먹일 정도의 우유만 생산했기 때문에 우유를 먹으려면 어리디 어린 송아지가 먹을 것을 빼앗아야 했기 때문이다. 세종도 우유를 좋아하여 신하들에게 '평생 부려먹는 것도 부족해 어린애가 먹을 것까지 뺏어먹는 것은 너무 못됐다' 는 태클을 자주 받았다. 요즘에는 품종개량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아졌지만 너무 많아져서 우유를 하루라도 짜주지 않으면 유방염이 생긴다.[21]
  • 조기, 코다리, 임연수 튀김: 한국군 짬밥의 대표적인 괴식. 가시가 많고 먹기가 불편한 생선인 조기를 튀겼다.
  • 생고기 및 : 일부 문화권에선 날 것으로 동물성 식품을 먹는 것을 비위생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기생충 문제와 비브리오 패혈증 등의 감염문제가 있어 지양해야 할 음식이긴 하다.
  • 콩국수에 설탕 뿌려먹기: 보통은 소금을 쳐서 먹으나 전라도 지방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뿌려먹으며[22] 전라도에서는 국수를 삶아 설탕물에 말아먹기도 하며, 밥까지 말아먹는다고 한다. 이 때 자반이나 김치 같은 걸 곁들여 먹으면 그런대로 맛은 있고 이는 스펀지 2.0 네모로드에서도 소개되었으며 물론 그 지방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은 있다. 콩국에 설탕을 넣으면 두유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 푸아그라: 일단 , 즉 내장요리인 만큼 괴식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세계 3대 진미에 속할 정도로 맛있긴 하지만 느끼하고 식감이 이상하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다.
  • 해조류
  • 개불
  • 산낙지 같은 두족류를 생으로 먹는 것: 고든 램지가 '음식이 움직인다'면서 놀라기도 했다.
  • 해삼
  • 오사카 정통식 타코야키: 오리지널 타코야키에 생강 초절임(베니쇼가)이 들어가서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반죽에 베니쇼가가 들어간 것 외에는 베니쇼가를 빼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2.3. 목숨을 위협하는 괴식


  • 가솔린 조개구이: 북한판 모빌 덴푸라. 말 그대로 가솔린으로 구운 조개다. 북한 전역에서 조개를 구워먹을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종종 먹는다. 일반적으로는 조리 과정에서 휘발유가 완전연소되어 날아가고, 재외교포 및 외국인들의 방북기에서는 맛이 꽤 좋다는 평이 많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불조절에 실패하거나 잘못 구울 경우 석유 성분이 조개살 안으로 들어가 맛이 고약해지고 몸에도 안 좋다는 게 문제. 최근에는 휘발유 대신 알코올(에탄올)이나 식용유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네이버 웹툰 오일머니 2화에서 이걸 해먹는 장면이 나왔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윤세리리정혁 휘하 중대원들이 해 먹는 장면이 나왔다. 재미교포의 방북기에서 휘발유 조개구이를 먹은 경험을 담은 기사
  • 꿀꿀이죽 : 과거 어른들에게 슬프고 싫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생각 나는 그런 추억의 음식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과하게 표현하면 음식으로 보기도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이 항목에 기록되었다. 그런 것이라도 먹어야 했던 극한의 빈곤 시절을 상징하는 음식이다.
  • 곤계란: 부화 직전에 죽은 병아리.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단순히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다는 점 이상으로, 잘못 만든 건 부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한 괴식이다.
  • 독버섯 요리: 독버섯 중 일부는 특정한 방법으로 조리하면 독이 빠지고 그게 그렇게 진미라 하여 그런 식으로 먹는 경우가 있지만[23]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조리해 먹으면? 당연히 위험하다. 또한 독버섯을 구별하는 방법들도 모두 검증된 게 아니므로 되도록이면 잘 모르는 버섯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익혀서 먹더라도 말이다. 영국의 생존전문가이자 탤런트인 베어 그릴스조차 야생의 버섯은 아무리 식량이 궁하더라도 먹지 말고 차라리 불쏘시개로 쓰라고 조언했다.
  • 민물고기 회: 괴식은 아니나 3급수, 보통 수질의 2급수, 깨끗한 1급수 민물에서 사는 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면 간흡충, 폐흡충에 감염되어 간염을 앓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단 정식적으로 양식한 민물고기는 기생충 걱정이 없기 때문에 예외. 그래도 걱정된다면 의사와 진단을 통해 약을 복용하거나 하자. 우마의 낚시 영상 중에서, 민물생선을 회 쳐먹으면 안 되는걸 모르는 사람이 농어가 바다 배스라고 억지부려서 배스를 회 쳐 먹었다가 큰일날 뻔한 에피소드도 올라와 있다.
  • 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날고기와 생 피: 일부에서 자양강장식으로 유명하지만, 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죽고 싶으면 먹어라. 야생동물의 체내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생충이 득시글거리고, 그 외의 경우에도 중금속 오염이나 전염병의 매개체 등 수없이 많은 위험요인이 존재한다. 그에 반해서 미신에 가까운 고정관념을 제외하고 본다면 음식의 영양학적 가치나 맛 자체는 별 것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24] 저런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맛이나 영양학적 가치가 있었다면, 인류는 진작에 이 대상들을 위생적으로 처리해서 인공 사육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산에서 살아남기 책에서도 뱀을 구워 먹거나 동물의 생피를 먹기도 하지만, 만화는 만화일 뿐 실제로는 따라하지 말자. 무엇보다 이 만화에서 야생동물을 잡아먹는건 안 그러면 아사하는 극단적인 상황이라 그런 거다.[25]
  • 복어알: 당연히 이건 독인데 이것을 가공해서 먹는 경우도 극히 드물게 있긴 하다. 물론 복어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가 독을 제거하고 나서의 이야기. 일본 카나자와의 후구코 누카즈케(ふぐ子糠漬け)의 경우 소금에 1~2년간 절여두는 등 전통의 방법으로 복어알 고유의 독을 제거한 후 발효숙성시켜 먹기도 한다. 이 후구코 누카즈케는 독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 먹지는 말 것. 이 가공법 자체가 특정 지방에서만 통용되는데다 할 수 있는 사람도 극히 드물기 때문에 시험하다 실패했을 때 무사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도 가난하던 시절 아주 드물게 복어알을 먹고 사망하는 사람이 있어서 오죽하면 70년대나 80년대 초반 어린이 동물과학책자에서 '복어알이나 내장은 태워야 한다. 땅에 묻으면 가 파먹고 그냥 버리면 가난한 사람들이 주워먹다가 큰 일이 벌어진다'라는 말까지 나왔다.조선왕조 오백년에서 선조임금 역으로 유명세를 탄 적이 있었던 배우 현석의 경우 2010년경에 복어알 요리를 먹다가 중태에 빠진 후 기적적으로 소생한 바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복어 조리 자격증이 없는 일반 횟집 주인이 요리한 것이며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더라도 복어알은 웬만해선 요리로 내놓지 않는다. 식객 8권 '죽음과 맞바꾸는 맛'에서 공민우가 복어알을 소량 먹어 독성을 즐기는 내용이 있어 따라하려는 철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지 마라. 공민우도 나중에는 얼굴이 아주 괴물이 되어버렸다. 독성에 내성이 생겼다고 마음껏 먹었다가 겨우 살았지만 얼굴은 도저히 수습 불가 상태. 주인공 성찬이 누군지도 못 알아보고 나중에서야 알게되면서 코브라 독이라도 먹었냐고 할 정도였다. 실제로 허영만 작가도 취재하면서 횟집 사장과 같이 소량의 복어 알을 먹었다가 마비가 와서 그 날 밤 둘 다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뻔 했다.
  • 이즈시(飯寿司): 일본 홋카이도 및 토호쿠, 호쿠리쿠 지방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밥과 누룩, 생선, 채소를 같이 넣어 눌러서 발효시킨 초밥의 일종. 보존식의 성격이 강하다. 이 자체가 괴식이라기보다는 사용되는 생선에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아키타 현 에서는 1953년부터 1961년까지 13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여 환자 60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1970년대까지도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여 사망자가 속출했다. 그 때문에 보건당국에서는 가급적 만들어 먹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래서 21세기가 된 지금은 이즈시는 괴식 취급을 받으며 사실상 명맥이 끊겨가고 있다. 먹으려면 유명 식품업체[26]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것을 먹을 것.
일본의 괴식연구가 고이즈미 타케오는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에서 음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중국 서부에 갔는데, 거기서 중국인들이 만든지 40여년이 넘은 이즈시를 발견하기도 했다. 의학적 검사 결과 기생충 및 부패균이 지나치게 많아 먹을 것은 못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시 말해서 완전히 상했다는 뜻이다.
  • 쏸탕쯔(酸湯子): 중국 동북부 지방(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등)에서 주로 먹는, 옥수숫가루를 발효해서 만든 면 요리의 일종. 위의 이즈시와 마찬가지로 이 자체가 괴식이라기보다는 잘못된 발효 공정이나 장기간 보관 등으로 인해 곰팡이에 오염되면서 치명적인 곰팡이 독소 중 하나인 아플라톡신이 생성되어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20년 10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국경절 연휴에 쏸탕쯔를 먹은 일가족 9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전원[27]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이 먹은 쏸탕쯔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으며 냉동실에 1년을 보관하면서 곰팡이가 많이 번식한 것이 아플라톡신 대량 검출의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부검 결과 쏻탕쯔를 먹은 사망자들의 위장에서 여러 종류의 식중독균이 검출되었고 이들 중 대량으로 검출된 슈도모나스균이 봉크렉산을 생성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옥수수면 집단 식중독 사건 참고.
  • 가짜 계란 - 그나마 이건 한천, 알긴산나트륨(해초에서 뽑아낸 성분)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 다른 불량식품에 비해선 안전하고, 오히려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계란으로 수출되어 불티나게 팔리기도 한다.
  • 진흙쿠키: 아이티에서 주식으로 먹는 쿠키. 막장에 빠진 아이티의 경제 상태가 낳은 비극적인 괴식이다. 말 그대로 고운 진흙에 소금과 마가린을 적당히 섞은 다음에 잘 개어서 햇빛에 말리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진흙 쿠키는 열량도 영양가도 거의 없다는 건 둘째치고 각종 세균과 기생충의 온상이라 이걸 주식으로 먹는 아이티인들의 건강 상태는 매우 나쁘다. 정상적인 식문화가 아니므로 제외시켜야 맞겠으나 해당 요리의 위험성때문에 남겨 둔다.
  • 프루노: 교도소 등지에서 몰래 만들어 먹기 위해 즉석발효한 술. 썩다못해 곰팡이가 피어버린 무언가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상당히 비위생적이다 못해 매우 위험하다.
  • 캡사이신 첨가 불닭볶음면: 이게 뭐?하고 우습게 보기 쉽지만 농담이 아니라 일단 너무 매운 음식은 몸에 위험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교 축제에서 자주 만날 수 있으며 구급차에 실려갈 수도 있으므로 하지 말자.

3. 관련 인물


  • 고이즈미 타케오(小泉武夫): 일본의 농학자로 발효학 교수에서 정년퇴임 후 괴식 연구가 및 문필가로 활동중이다. 세계 40여개국을 다니며 식품문화 및 괴식을 연구하는 동시에 식품 문화를 소재로 한 소설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 박남정: 유자식 상팔자에서 라면에 케첩을 뿌려 끓여먹는 등 괴식을 하는 것이 드러났다.
  • 박술희: 어떻게 본다면 아래의 베어 그릴스에게 있어서는 대선배격 존재.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 김세연(프로게이머): 김콘플레이크를 즐겨먹는다고 한다.
  • 베어 그릴스: 해당 문서로.
  • 오노 사토시: 아라시의 리더. 한 방송에서 '뭘 먹든 맛있어'라면서 뭔가 듣도보도못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 와나나: 괴식의 대표적인 인물ㆍ이다.와나나/괴식 문서 참고. 지코 크림 파스타부터 번데기 만두까지 아주 다양하게 먹었다....
  • 임성한
  • 우마 - 수많은 야생 생물들을 먹방해나가며 괴식 유튜버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 Steve1989: 전투식량을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유튜버다. 전투식량이 무슨 괴식이냐 할수 있지만 무려 2세기 전(남북전쟁, 보어전쟁)에 만들어진 전투식량까지 먹어본다. 그래서 그런지 유튜버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이 많이 보인다.
  • 선바 : 라면에 딸기를 넣어 먹거나 딸기로 밥을 지었다(일명 딸기밥). 보드카로 구슬아이스크림과 빵을 만들어 먹거나 지코젤리, 젤리가 들어간 타코야끼 등도 먹는다.
  • 송가인 : 수박을 김과 함께 먹고 심지어 된장찌개와 먹기도 하는데 달고 시원한 맛이 짭조름한 맛과 어우러져서 맛있다고 한다. 인기 있는 맛인 단짠의 원리이므로 듣기에는 말이 되지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
  • 연두(인터넷 방송인): 물라면, 초코 삼겹살, 불닭볶음면+케첩+마요네즈, 전자레인지에 돌린 회 등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좀 이상하다는 음식을 먹으며, 요리 실력까지 절망적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
  • 재민: 극을 달리는 입맛이다. 물을 타지 않은 8샷(!) 커피[28], 자기 전에 각설탕을 먹는다!
  • 진석기시대: 낚시&요리 유튜버로 웬만한 낚시꾼들은 잡자마자 놓아주는 맛없는 고기들을 요리하거나 제대로 된 식재료를 이상하게 조리한다. 빙어로 빙수를 만든다든가, 붕어를 말리고 가루내 반죽해서 붕어싸만코를 만든다든가. 단골 재료. 문서의 요리 항목을 보면 정상적인 어종도 자주 다루는데, 제대로 된 식재료는 이상하게 조리하고 이상한 식재료는 제대로 조리하는 컨셉의 괴식가.
  • 크집사 Kittisaurus의 집사:현재는 많이 나아졌지만 과거에는 닭가슴살 밥을 만 바나나 우유나 파멸의 등갈비 등의 괴식을 창조해냈다.
  • 태진아: 라면을 끓이는데 희한하게도 우유콜라라면 이라는 괴식을 만들어냈다.[29]
  • 통깡이: 몽쉘락교를 같이 먹거나 김치생크림 케이크를 같이 먹고 생크림 케이크에 오이를 찍어먹기도 한다고 방송에서 언급했다.
  • 프랭크 버클랜드: 영국인 의사로 두더지 항목에도 나오듯이 지금도 유럽에서 거의 안 먹는 해삼을 19세기에 먹은 인물이다. 고양이는 물론 돌고래, 두더지, 기린, 코뿔소, 집게벌레....별걸 다 먹은 인물. 가장 유명한 건 루이 14세심장까지 먹어치운 것이다.

4. 관련 캐릭터


  • 대부분의 요리치 캐릭터들.
  • 가면라이더 위자드 - 니토 코우스케[30]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 비앙키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쿠루루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뚱이
  •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 타치카와 미미[31], 타치카와 부부[32]
  • 마기아 레코드 - 야쿠모 미타마
  • 마음의소리 - 애봉이
  • 맛의 달인 - 오오이시 경부
  • 변신 자동차 또봇 - 권리모
  • 블랙 서바이벌 - 아델라 그로
  • 블리치 - 이노우에 오리히메, 마츠모토 란기쿠, 쿠도 마츠리[33]
  • 빙탕후루(웹툰) - 일귀 흡혈거인
  • 삼국지연의 - 올돌골
  • 소녀전선 - WA2000, 리엔필드
  • 식극의 소마 - 유키히라 소마, 유키히라 죠이치로[34]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타치바나 아리스(?)[35]
  • 에빌리오스 시리즈 - 바니카 콘치타
  • 연애혁명 - 왕자림
  •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한승문
  • 은혼 - 시무라 타에, 오키타 미츠바, 히지카타 토시로[36], 키타오오지 이츠키[37]
  • 최유기 - 현장 삼장
  • 카게로우 프로젝트 - 키사라기 모모
  • 크레용 신짱 - 노하라 히로시, 노하라 신노스케 짱구아빠가 요리를 만드는데 그게 낫토에 감자칩을 섞는다던가...마요네즈에 김치를 버무린다든가...[38] 직접 만들어 먹어본 사람들에 따르면 호불호가 갈리는 듯. 물론 술에 잔뜩 취한 상태에서 만들었다[39]
  •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 프렌 시포[40]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로사
  • 히나비타 - 야마가타 마리카, 메우 메우[41]
  • 히프노시스 마이크 -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42]
  • \#컴파스 전투섭리분석시스템, SHOW BY ROCK!! 시리즈 - 데루밍[43]
  • 가부키초 셜록 - 셜록 홈즈

5. 관련 문서


  • 보물섬: 이들이 한 가장 유명한 컨텐츠 중 하나로 '괴식대첩'이 있다.
  • 독요리
  • 와나나/괴식 다이어트 공약의 폐해
  • 와갤요리 초기에는 와갤러들이 요리를 하려다가 망한 것을 와우 갤러리에 올린 것으로 우연히 창조된 괴식이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경쟁이 붙어서 누가 더 괴상한 요리를 만드는가의 향연이 펼쳐졌다. 혐짤주의 이건 누구에게나 괴식이다. 요즘은 야갤에서 멸망한 와갤의 와갤요리의 악명을 위협할 정도로 먹기 힘든 괴식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 요리치
  • 맹기용: 맹모닝의 주인공으로, 요리프로그램에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수준의 음식을 내놨다. 이 때문에 학력빨로 요리사 한다고 비판이 쇄도했다.
  • 역전! 야매요리
  • 하네카와 츠바사
  • 하이포션
  • 레스뜨라까떼미르흐: 1박2일 2기 동장군 특집때 스크램블 에그에 참치, 라면스프를 넣어서 만든 괴식이다.
  • 김종면: 1박2일 2011년 겨울 때 김종민에 의해 탄생된 음식으로 컵라면[44]에 참치캔과 밥을 넣어서 만든 고칼로리 괴식이다.[45] 이 음식을 시식한 이승기와 은지원은 먹을 만하다고 했으나, 일부 시식자 가운데선 후폭풍을 일으킨 사람이 많다. 또한 참치 기름을 넣은 라면 국물이라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확률이 높은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1박 2일 전국일주 당시 식빵에다 안 익힌 소시지와 참치를 얹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멤버들에게 먹이려고 했다. 참고로 한 입 먹은 MC몽은 바로 뱉었다. 다만 이와 별개로 김종민은 자취를 오래 해서 요리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병역 의무를 마친 후 복귀편인 혹한기 실전 캠프에서는 릴레이 요리쇼에서 막판에 다른 멤버들이 대충 해 놓은 음식을 어찌어찌해서 수습해 구세주가 된 적이 있다.
  • 첵스 파맛: 과거 파맛 첵스 사건 때에는 첵스초코에 파를 첨가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켈로그도 괴식인 것을 인지 했는지 초코파우더를 빼고 혼합야채파우더를 넣는 것으로 바꿨다.
  • EpicMealTime
  • Regular Ordinary Swedish Meal Time
  • Filthy Frank 유튜브의 에드 우드로 불린 유튜버로 괴식으로 유명하다.
  • SCP-261/실험 기록 - 정상적인 것도 꽤 보이나 절반 가까이는 괴식 혹은 괴식을 넘어선 살인 식료품, 기이한 식료품들이 많다.
[1]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2] 미국에는 caramel apple이 맛 종류로 따로 있을 정도다.[3] 한국은 간장에 찍어 먹는다.[4] 정 달지 않은 식빵을 구하기 어렵다면 바게트나 치아바타처럼 단맛이 없는 종류의 빵으로 시도해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5] 사실 걍 까르보 불닭볶음면이나 크림 진짬뽕, 투움바 라면처럼 우유나 크림스프가 들어간 라면 비주얼이다. [6] 심지어 스낵면과도 면의 굵기 및 식감이 다르다.[7] 밥 반찬으로 감자는 익숙한 재료인데다 감자칩의 제조 구성을 보면 사실 상 조미 김과 다를게 없다. 실제로 해외에서 조미 김은 감자칩 대용 스낵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8] 국내에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예가 바로 날씨의 아이아마노 히나가 만든 감자칩 볶음밥.[9] 배추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이 문제인데, 대체적으로 들어가는 젓갈인 까나리나 멸치액젓이 젓갈 중에서도 한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의 향취가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젓갈을 넣지 않는 일본식 김치인 기무치나 새콤달콤하게 어레인지 된 백김치(=동치미)는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편이다[10] 특히 발효가 전제된 홍어애(=홍어 내장)로 만든 요리는 발효된 홍어살에 익숙한 사람들조차 입에 대기 힘들어하는게 일반적이다.[11] 다만 통조림의 경우 맛보다는 개봉했을 때의 비주얼도 한몫한다.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생뚱맞게 길가에 널린 나뭇잎이 시커먼 소스에 절여진 채 들어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12] 다만 정향은 당시 조선에서는 나지 않아 명/청나라를 통해 수급해야 했다.[13] 정향을 보냈다는 건 '넌 황제를 모셔야 할 사람이니까 그 황제를 모시는 나에게 귀순하라'라는 정치적인 회유를 의도한 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의 원래 고향인 서주를 조조가 박살낸 원한과 유비에 대한 충성심 때문인지 제갈량은 어떠한 답장도 보내지 않았다.[14] 일각에서는 제갈량과 자가 공명(孔明)으로 동일한 영천 사람 호소에게 보낸 편지가 잘못 후대에 알려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조조는 태사자에게 당귀를 보내며 회유를 시도한 적이 있으니 제갈량에게도 회유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제갈량이 넘어오기를 기대하기보다 이간질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15] 특히 중국의 어느지역에서는 살아있는 새끼쥐도 그대로 기름장에 찍어서 먹는다[16]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감자가 올려진 피자도 서구권 외국인 입장에서는 괴식이다. 밥에 감자조림을 같이 먹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한국과는 달리, 감자와 빵 모두 주식으로 여기는데 같이 먹으니 이상하게 보는 것. 한국으로 치면 쌀밥을 앞에 두고 반찬으로 맨 가래떡을 먹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듯. 그런데 한국 사람들도 탄수화물을 반찬으로 먹는 간사이 사람들을 괴상하게 여기곤 한다.[17] 이탈리아에선 기본적으로 미국식으로 현지화된 피자는 좋지 않게 평가한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도 농담이긴 하지만 이런걸 해먹었다간 국적이 말소될 수도 있다고(...) 했다.[18] 스키야키를 날계란에 찍어 먹거나 돈부리를 먹을때 밥에 날계란을 얹어 먹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으며, 한국도 비슷한 요리법이 존재한다. 반면 서양계에서는 비빔밥에 들어있는 날계란만 봐도 저평가할 정도.[19] 100개 넘게 먹고 나서는 흰자는 목으로 넘기지도 못하고 다 흘리고 노른자만 목을 쭉 빼고 꾸역꾸역 삼키는데, 귀중한 달걀로 그렇게 장난치는 걸 보는 게 괴로웠다고.[20] 영국은 마즈바의 원조이다.[21] 여담으로 선교사에 관한 이야기 중에 이런 것도 있다.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에 갔는데, 원주민 중 한 명이 개에게 젖을 먹이는 걸 보고 기겁했다. 하지만 원주민은 태연하게 '개도 먹고 살아야지요.'라고 대답. 얼마 후 선교사의 가족들이 우유를 마시는 것을 보고 원주민이 뭘 먹냐고 물었고, 선교사가 우유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원주민은 기겁하며 '우린 아무리 배고파도 동물의 젖을 아이에게 먹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나... 뭐 그냥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22] 전라도 사람들 중에서도 설탕 콩국수 싫어하는 사람은 기겁을 할 정도로 싫어한다. 또한 전라도 한정으로 콩국수를 시키면 설탕이 첨가된 게 디폴트로 나가는 곳이 꽤 많으므로, 설탕 콩국수가 싫다면 설탕은 빼달라고 하자.[23] 실제로 마귀곰보버섯이라는 맹독성 버섯이 있는데 서양에선 이걸 요리하면 독성이 사라지고 맛도 좋아서 해먹는다. 최근 유럽에서도 날 것을 먹고 식중독으로 사망하거나 사람에 따라서 익혀 먹어도 중독되는 경우가 발생해 섭취를 잘 하지 않고 독버섯으로 분류하는 추세다.[24] 굳이 먹고싶다면 피를 익히던가.[25] 단, 뱀의 경우에는 완전히 익혀 먹으면 기생충이나 세균이 모두 죽으므로 문제없다. 작중에서도 지금 먹고 있는 구렁이가 아닌 독사는 이론상으로는 간에 의해 독이 분해되므로 상관 없지만 실제로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언급이 되기도 한다.[26] 홋카이도에선 '사토수산'이라는 해산물 전문점이 유명하다.[27] 언론 보도 당시에는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졌는데, 이후 1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나머지 1명도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28] 그것도 하루에 1~2잔 이상을 마신다![29] 이는 고령층에서는 괴식으로 볼 수 있다.[30] 어떤 음식이든 마요네즈를 타서 먹는다.[31] 알사람은 알거다. 달걀부침에 설탕과 낫토(더빙판에선 초콜릿)을 얹어먹은 인물이다.[32] 괴식 속성이 유전된듯하다. 미미의 어머니가 딸기 생크림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아버지는 경악은 커녕 맛있다며 먹는다.[33] 요리치 설정이 있으나 스스로 눈치를 채지 못하고 요리에 호평을 내린 인물이 나머지 둘뿐...[34] 부자가 쌍으로 오징어다리+땅콩버터, 정어리+딸기잼 등의 괴스러운 조합을 선보였다. 다만 항상 이런 괴식을 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새로운 맛의 영역을 탐구하기 위해 갖가지 조합을 시도해보는 것 뿐이다.[35] 자칭 타치바나류 요리라 하며 딸기와 관련된 요리를 자주 하는데 딸기가 잘 맞아떨어지는 스위츠나 디저트류라면 정상적인 요리로 보이겠지만 파스타, 니쿠쟈가, 햄버그등 모든 요리에 딸기를 넣는다.[36] 극성 마요라로 모든 음식에 마요네즈를 뿌려먹는 괴식가.[37] 야규 사천왕 중 한명이며 중증의 케첩 매니아다(...)[38] 이건 실제로 일본에서 많이 먹는다.[39] 허팝이 이를 따라한 적이 있다.[40] 요리 실력은 문제 없는데 미각치라서 자기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해서 주변인들을 골로 보내버린다. 피해자는 유리와 기사단 동료들 및 부하들, 외전까지 포함하면 아스벨 란트[41] 설정상 어묵 파르페는 세계관 내에서 이 둘만 좋아하는 메뉴다.[42] 요리 실력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베어 그릴스급의 미친 재료를 사용하여 서바이벌 쿠킹을 한다.[43] 민트초코 오니기리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다(...) 쇼바페스 메인 스토리중 한 에피소드에선 다같이 스위츠 가게에 가는데, 민트초코 우동을 먹고있었다... [44] 일반 라면이 아닌 튀김우동. 해피투게더에서도 튀김우동을 사용했다.[45] 무려 1030칼로리.